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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9-15 (일) 12:36
분 류 창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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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창세기 제26강] 애굽에서 번성한 이스라엘

 2019년 창세기 제26강                                                          오정훈

애굽에서 번성한 이스라엘

말씀/창세기46:1-48:22
요절/창세기47:27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오늘 말씀에는 믿음으로 애굽에 내려가므로 후손들이 번성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 야곱이 나옵니다. 그는 나그네 신앙을 분명히 하므로 후손들이 애굽에 섞이지 않고 거룩한 백성으로 남아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하므로 열 두 지파의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이 시대는 야곱의 7년 대기근 때처럼 극심한 영적 기근으로 살아남기 힘든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후손들의 번영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배우므로 야곱과 같이 하나님 역사에 쓰임 받는 종들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1. 하나님의 뜻을 구한 야곱(46장)
  46:1입니다. 요셉이 보낸 수레를 보고 기운이 난 야곱은 애굽에 내려가고자 모든 소유를 이끌고 브엘세바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애굽은 물설고 낯 설은 곳으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땅이었습니다. 큰 민족을 이루리라 하셨는데 애굽으로 내려가면 하나님의 약속은 어떻게 될 것인가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야곱에게 이상 중에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46:3절을 다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나님은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애굽으로 내려가 거기서 큰 민족을 이루는 것이라 하십니다. 가나안은 약속의 땅이었지만 척박하여 큰 민족을 이루기에 부족한 땅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7년 기근을 통해 애굽에 내려가게 하시므로 거기서 번성하여 큰 민족이 되게 하고자 하십니다. 그러므로 야곱은 두려워하지 말고 애굽에 내려가야 합니다. 46:4절을 다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오게 할 것이요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하나님은 창세기 28:15에서 하신대로 야곱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애굽으로 함께 내려가실 뿐 아니라 반드시 그를 이끌어 다시 올라오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정말 그에게 이루신 큰 민족을 이루는 일을 다 이루시기까지 그를 떠나지도 아니하시고 버리지도 아니하십니다. 그리고 그토록 사랑하던 요셉을 통해 그의 눈을 감게 하시고 평안히 안식에 이르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기까지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어디든지 함께 하사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결국 하나님 나라에 이르게 하여 주십니다.
  5-27절은 야곱이 그 식솔들을 거느리고 애굽으로 내려가는 모습과 그 자녀들의 이름이 자세히 나옵니다. 그들의 숫자는 요셉의 가족까지 전부 70명입니다.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자세히 기록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약속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후손들에게 가르쳐 주고자함이었습니다. 아브라함 사라 단 두 명에서 시작한 역사는 이제 70명까지 불어나게 되었고 400년 후 200만 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는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끝은 창대하리라’하시는 하나님 약속의 성취입니다. 우리의 역사도 적은 수로 시작하였지만 지금은 창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곳 센터를 건축하였을 때도 지하 강당이 너무 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곳이 거의 꽉 차서 앞으로 사람이 더 늘면 예배도 나누어서 드려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를 번성케 하시는 분이시요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마침내 야곱은 꿈에도 그리던 사랑하던 아들 요셉과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감동적인 해후를 하게 되었습니다. 29절입니다. 요셉은 고센으로 올라가 이스라엘을 맞으며 아버지에게 자신을 보였습니다. 벌써 22년이 지났지만 그 눈매와 입술 모든 것이 방년 17세 심부름 보내던 날 마지막으로 봤던 바로 자신의 사랑하던 그 아들 요셉이었습니다. 야곱은 너무나 믿겨지지 않아 그의 목을 어긋 맞춰 안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자신이 부족하여 이 귀한 아들을 잃었는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긍휼로 다시 만나게 되니 감개무량하여 눈물이 앞을 가리었습니다. 30절을 다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족하도다." 죽은 줄로 알았던 아들, 그래서 꿈에서라도 단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었던 바로 그 아들을 눈앞에서 다시 보게 되니 정말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었습니다. "지금 죽어도 족하도다." 야곱이 물론 그렇게 쉽게 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그 평생의 한으로 남았던 요셉을 다시 만나게 됨으로 야곱은 모든 마음에 응어리 맺힌 것이 풀리고 새 힘을 덧입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바로에게 자신의 가족들이 애굽에 이른 것을 말하면 직업이 무엇인지 물을 것이라 알려 줍니다. 46장33절입니다. “너희의 직업이 무엇이냐? 묻거든” 어떤 영화에서는 이것을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 이렇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때 ‘양치는 목자입니다. 우리와 우리 선조들이 다 그러하나이다.’ 대답해야 합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선진국 애굽 사람들은 양치는 일을 천한 것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사실 야곱의 아들들이라고 날 때부터 양치기로 살고 싶었을까요? 그들도 상남자인 큰 아버지 에서처럼 활 쏘며 광야를 달리는 사냥꾼, 전사가 되고 싶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아버지가 목자니까 또 할아버지가 목자니까 그래서 그들도 목자가 된 것입니다. 이건 팔자입니까? 아니면 운명입니까? 하나님이 주신 천직입니다. 우리가 목자가 된 것 특히 2세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부르심으로 된 줄 믿습니다. 요셉은 이런 확신 가운데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대답하도록 방향 주었습니다. 세상에서 목자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다 피해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죽지 말고 이를 천직으로 여기고 당당하게 말하므로 이를 끝까지 감당하는 종들이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2. 나그네 신앙으로 바로 왕을 축복하는 야곱(47장)
  47:1,2입니다. 요셉이 바로에게 고하고 형제 중 다섯 명을 바로에게 보였습니다. 형들이 10명이나 되는데 다 변변치 않아서 다섯 명만 골라서 보인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유대인들이 7이란 숫자를 완전한 숫자로 여겼듯이 애굽인들은 5란 숫자를 아주 선호하고 귀중히 여겼기 때문에 형 다섯 명을 보임으로서 좋은 인상을 주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바로는 그들의 직업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형들은 요셉이 시킨 대로 조상대대로 목자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가뭄이 심하여 짐승을 먹일 것이 없어서 애굽에 잠시 거류하고자 왔으니 고센 땅에 머물게 해달라 구하였습니다. 고센 땅은 양치기 좋은 곳이기도 하지만 가나안에 가까워서 그들이 언제가 본향으로 돌아가야 할 때 쉽게 빠져 나올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요셉은 그것까지 계산하고 고센 땅을 얻어서 그곳에 거하도록 배려하였습니다. 47:7-9절은 야곱이 바로를 만나는 역사적인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셉이 야곱을 바로에게 인도하자 야곱은 바로에게 축복하였습니다. 뭐라고 축복했을까요? ‘만수무강 하옵소서’ 아니면 ‘GOD BLEES YOU!’라고 했을까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과거 그의 사전에는 ‘너를 축복하노라’ 라는 하는 단어가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삶은 오로지 남의 축복을 가로채고 빼앗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축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며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이 진정한 축복임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야곱은 어딜 가든지 그가 누구든지 심지어 절대 권세를 가지고 있는 대 애굽 제국의 황제 바로일지라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바로는 이제까지 자신 앞에 서기만 하면 모두 다 두려워 벌벌 떨었는데 대담하게 자신을 축복하는 야곱에게서 엄청난 포스와 인생의 경륜을 느끼고 ‘네 나이가 몇이냐’ 물었습니다. 이는 그의 삶의 경륜에서 오는 인생의 지혜가 어떠한지 들어보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47:9절을 다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야곱은 자신의 인생을 나그네 길로 보고 있습니다. 야곱은 이 나그네 길을 무려 130년을 걸어왔습니다. 한 세기를 넘게 살았으니 결코 짧다고 할 수 없는데 야곱은 자신의 조상들의 나그네 길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아브라함이 175살, 아비 이삭이 180살이나 살았으니 그가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 조상들보다 아직 짧게 살았지만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습니다. 장자권을 빼앗기 위해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도망쳐서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착취당하며 4명의 아내들 등쌀에 시달리는 처가살이의 쓰라림을 맛보아야 했습니다. 또 아들들의 시기심으로 사랑하는 요셉을 잃는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을 겪어야 했고 큰 아들의 패륜, 딸이 씻을 수 없는 치욕을 당하는 등 그의 인생은 실로 험악한 세월로 점철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그토록 붙잡으려고 했던 것들이 아무것도 아니며 결국 자신의 인생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로 가는 나그네 인생임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야곱의 증거는 바로에게도 분명한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곧 당신도 높은 권좌에 앉아있지만 언젠가는 다 내려놓고 떠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누리고 있던 것 붙들고 있던 것 다 내려놓고 떠나야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우리는 때로 내가 열심히 하고 악착같이 하면 내가 원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 누리고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얻기 위해 누리기 위해 몸부림치며 치열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로 가야하는 나그네 인생입니다. 박목월 선생님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라고 하였습니다. <이번 추석 때에 보름달을 보셨나요?> 달이 구름을 스쳐지나갈 때 무엇을 움켜쥐거나 빼앗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냥 순리를 좇아 구름을 지나치고 또 때가 되면 차올랐다가 다시 으스러지기를 반복할 뿐입니다. 이처럼 나그네 인생철학을 가진 자는 이 땅에 속한 것을 소유하고자 발버둥 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축복하고 가진 것을 나누어주기를 즐거워하는 참으로 여유있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대한 욕심과 미련을 버리고 현재 주신 것으로 만족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진리의 말씀을 좇아  하나님 나라를 향해 거룩한 순례자들로 살 수 있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3. 기근의 때 사람들을 먹인 요셉(47:13-26)
  기근이 더욱 심해지자 사방에 먹을 것이 없게 되었습니다. 풀뿌리 소나무껍질까지 다 먹어치워 보리고개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굶주림이 심하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이렇게 기근이 심해지자 곡식을 팔아 애굽과 가나안 땅에 있는 모든 돈을 거두어들여 바로의 궁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러나 기근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돈이 떨어진 사람들은 요셉에게 가축을 팔아서 곡식을 얻었는데 기근이 계속되자 이제 백성들은 마지막으로 남은 몸과 땅을 팔아 곡식을 사야 했습니다. 이로서 애굽 제사장들의 토지 외에 모든 땅이 바로의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47:23절을 보십시오. 요셉은 마지막 칠년이 끝날 때 다음해 해갈을 생각하고 곡식 종자를 주며 그것으로 농사를 짓도록 하였습니다. 소작료는 추수의 오분의 일이었고 오분의 사로 종자도 삼고 양식을 삼도록 하였습니다. 고대세계에서 대개 소작료를 5:5로 나누었는데 그런 관례에 비추어볼 때 1:4로 나눈 것은 정말 파격적인 조건이요 엄청난 은혜를 베푼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애굽 사람들도 그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알고 감격하여 말하였습니다. 47장25절을 다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그들이 이르되 주께서 우리를 살리셨사오니 우리가 주께 은혜를 입고 바로의 종이 되겠나이다." 요셉의 이 관대한 조치가 기근으로 죽어가던 사람들을 살리고 자발적으로 바로에게 충성하는 백성이 되게 하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요셉은 기근을 이용해 백성들의 돈과 땅과 몸까지 사들이는 잔인한 장사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는 잔인한 장사꾼이 아니라 지혜와 충성심으로 바로와 국가를 이롭게 하고 그 시대 사람들을 살린 진정한 지도자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47:27절을 다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고센은 애굽의 북쪽에 위치한 성읍으로 나일 강 하류의 삼각주 동쪽 변경 지역에 있었습니다. 이곳은 나일강 본류에서 떨어져 있어 물대기가 어려워 애굽인의 주업인 농경에 부적합하여 버려진 땅이지만 목축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곳에서 400년 간 정착하여 생육하고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애굽의 고센 땅에서 이스라엘을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신 데에는 어떤 뜻과 은혜가 있습니까? 첫째로 섞이지 않고 구별되도록 하시는 뜻이 있었습니다. 요셉은 바로와 형들의 면담에서 목축을 한다고 말하게 함으로서 애굽 사람들과 처음부터 섞이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섞는 것을 좋아합니다. 술도 섞어서 마시고 음식도 섞어서 퓨전 음식을 만듭니다. 신자들도 그렇게 세상에 섞여서 술에 물탄 듯 물에 술탄 듯 살 길 원합니다. 그러나 신자는 세상에 결코 섞여서는 안됩니다. 섞이다보며 세상에 물들고 나중에 발목 잡혀서 떠나야 할 때 떠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점에서 이스라엘이 섞이지 않고 구별되도록 고센에 거하게 하시므로 400년 간 애굽의 각종 죄악속에서도 끝까지 여호와 신앙을 지켜낼 수 있게 하셨습니다. 둘째로, 번성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시행된 곳입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 내려옴으로써 기근을 모면하였을 뿐만 아니라 목축에 적합한 고센 땅에서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있음으로 야곱의 가족은 각별한 보호를 받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고센 땅에 거한 야곱 가족들은 외부의 위협 없이 하나님의 보호 아래 크게 번성할 수 있었습니다. 곧 이를 통해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주신 큰 민족을 이루리라 하는 약속의 말씀이 온전히 성취되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애굽과 같은 죄악이 넘치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갈수록 신자의 숫자가 줄고 세상 유혹과 죄악의 물결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우리마저도 이런 세상에서 섞여서 떠내려가지 않을까 염려하고 두려움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신 하나님께서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어느 시대이든 택하신 자들을 보호하시고 지키시며 번성케 하시는 섭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섭리의 하나님 은혜의 하나님을 힘입어 육신주의 물질주의가  넘쳐나는 시대에 세상에 섞이지 않고자 분명한 각오와 결단을 하므로 세상을 이기고 생육하고 번성하는 역사가 우리 가운데 계속해서 일어나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47장28,29절 보십시오. 야곱이 애굽에 거한지 17년 그의 나이 이제 147세가 되었습니다. 야곱은 죽을 날이 가까운 줄 알고 요셉을 불러 자기 환도뼈 아래 손을 넣고 맹세하게 하였습니다.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나그네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법이라 하고 수구초심 곧 여우도 죽을 때는 자기가 태어난 언덕을 향해 머리를 둔다고 합니다. 야곱은 총리인 아들 덕분에 애굽에서 편하고 넉넉한 삶을 살다 애굽 국립묘지에 묻힐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에게는 본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분명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애굽이 아무리 화려하고 풍요로워도 그가 돌아갈 곳은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묻힌 곳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막벨라 굴이었습니다. 그래서 거기 묻히길 간절히 소망하였습니다. 이런 그의 소망에 대해 히브리서 저자는 말씀하였습니다. “그들이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히11:15,16a)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호화롭고 화려한 삶을 산다고 해도 우리가 돌아갈 본향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가 이 소망을 놓치지 말고 굳게 붙들고 하나님 나라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4. 사람을 세운 야곱(48장)
48장은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하는 장면입니다. 48장5절입니다. 야곱은 요셉이 애굽에서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자기 아들로 삼아 축복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는 요셉에 대한 사랑과 그가 극한 기근에서 온 가족을 먹이고 구원하므로 실제적인 장자의 역할을 한 것을 인정하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장자는 두 몫의 축복을 받았기에 두 아들이 축복을 받음으로 범죄한 르우벤이 박탈당한 장자권이 요셉에게로 넘어가게 된 것입니다. 48장13,14절을 보십시오. 요셉이 둘째 에브라임을 야곱의 왼손을 향하게 하고 첫째 므낫세는 야곱의 오른손에 오도록 인도하였습니다. 이는 베냐민 곧 오른손의 아들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오른손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 하나님의 축복을 상징했기 때문에 장자인 므낫세가 그 축복받길 원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야곱은 손을 바꾸어서 큰 아들 므낫세의 머리위에 위에는 왼손을, 둘째 아들 에브라임 머리위에는 오른손을 얹었습니다. 야곱 자신이 둘째 아들로 태어나 힘들게 투쟁했기 때문에 요셉의 둘째 아들을 확실하게 밀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을까요? 아닙니다. 야곱은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사람의 행위나 자기 의로 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래서 그도 속이고 빼앗는 나쁜 성정에도 불구하고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뱃속에 있을 때부터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었던 것이었습니다. 야곱은 이 하나님을 의지하여 축복기도하고 있습니다. 48:16절을 다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이 그들에게도 그대로 계승되길 간절히 축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큰 아들과 작은 아들이 뒤바뀐 채 축복받은 것이 싫어서 아버지 야곱의 두 손을 바꾸어 안수하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야곱은 그런 요셉의 마음을 알았지만 누가 더 큰 자가 되고 번성할지 믿음으로 알고 있었기에 그의 믿음대로 에브라임을 큰 자로 축복하였습니다. 사람에 대한 축복은 사람들의 요구나 상황에 따라 변개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택하심의 은혜를 따라 되는 것입니다. 에브라임은 야곱의 축복대로 가나안에서 가장 큰 땅을 차지하였고 북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지파가 되었습니다. 야곱은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할 뿐 아니라 요셉에게는 그가 칼과 활로 뺏은 세겜 땅을 형들보다 더 주므로 크게 축복하였습니다. 야곱은 노년에 가는 곳마다 사람들을 축복하고 세우므로 아름답고 복된 삶을 살았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약속 큰 민족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세워야 함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부족한 것을 알았지만 12지파의 한 축이 되도록 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부족하고 어리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세움 받아 쓰임 받고 있습니다. 때로 어떤 사람은 어리고 부족하여 아직 쓰임받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사람을 세울 때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시고 쓰시는 역사가 계속해서 일어날 줄 믿습니다.

  가을학기를 시작하는 이 때 후손의 번성을 위해 노년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나그네 신앙을 분명히 한 야곱을 배우게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감히 자신을 야곱에 견줄 수는 없지만 저도 야곱처럼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또 야곱처럼 이제까지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고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특히 육체를 고도로 단련하고 그것으로 교제하는 것에서 삶의 기쁨을 얻어 왔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자랑하던 육체도 이제는 힘이 없어 몇 분만 뛰어도 금방 지치고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몸싸움에서 튕겨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또 저의 어머니처럼 자식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는데 부족한 자녀들로 인해 내세울 것이 하나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애쓰고 힘쓰면 물질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그것도 제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인생이란 붙들고 있던 것들을 하나씩 내려놓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나그네 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한 가지 깨닫는 것은 나그네 신앙을 분명히 하며 세상에 섞이지 않고 믿음을 지킬 때 하나님께서 부족한 자도 친히 세우시고 쓰신다는 사실입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로 자격 없는 자가 말씀을 섬기는 자로 쓰임 받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이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세상에 섞이지 않는 나그네 신앙을 날마다 분명히 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또 영적 기근이 심한 시대 말씀을 저장하여 사람들을 먹이며 사람들을 세우기에 힘쓰므로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들이 줄지 않고 번성하는 역사에 계속해서 쓰임 받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결론입니다. 우리는 극심한 영적 기근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더욱 깨어 나그네 신앙을 분명히 하므로 세상에 섞이지 않는 거룩한 하나님 백성들로 서야 하겠습니다. 또 영적 양식을 예비하여 사람들을 먹이고 세우는데 힘쓰므로 하나님 백성들이 번성하는 역사에 야곱 또 요셉처럼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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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요한복음 [ 2019년 여름수양회 주제3강]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관리자 2019-07-28 114
599 창세기 [2019년 창세기 제19강] 벧엘의 하나님 관리자 2019-07-21 138
598 창세기 [2019년 창세기 제18강] 이삭의 축복을 받은 야곱 관리자 2019-07-14 154
597 창세기 [2019년 창세기 제17강] 약속의 땅에 거주한 이삭 관리자 2019-07-07 164
596 창세기 [2019년 창세기 제16강] 이삭의 결혼 관리자 2019-06-30 147
595 창세기 [2019년 창세기 제15강]아브라함을 시험하신 하나님 관리자 2019-06-25 172
594 창세기 [2019년 창세기 제14강] 약속대로 이삭을 주신 하나님 관리자 2019-06-16 271
593 창세기 [2019년 창세기 제13강] 아브라함을 친구 삼으신 하나님 관리자 2019-06-09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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