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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01 (일) 13:50
분 류 로마서
첨부#1 2020년_로마서_제18강-1.hwp (28KB) (Down: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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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로마서 제18강]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2020년 로마서 제 18강
말씀 / 로마서 15:14-33
요절 / 로마서 15:16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이 은혜는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군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은 1장부터 15:13절에 걸쳐 구원의 도리와 신자의 윤리를 말씀했습니다. 이제부터 바울은 나의 소원은 무엇이며 로마 성도들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를 말합니다. 그것은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땅 끝까지 감당하는 것이며 그 일에 로마 성도들이 동참하는 것입니다. 복음의 제사장 직분은 무엇이며, 어떻게 감당할 수 있습니까?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4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로마 성도들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저번 주 말씀에서 유대인 성도와 이방인 성도 사이의 갈등 문제를 지적했는데, 서로 잘해보려는 마음에서 나온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의 선함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지식도 많고 상대방에 대해 관심도 많기에 한 수 가르쳐주며 섬기려고 하다가 충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바울은 긍정의 관점에서 갈등을 해석하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일군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믿음은 문제만 보기보다 문제가운데 있는 선한 동기와 목적을 찾아서 빛으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15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로마서를 썼다고 말씀합니다. 바울이 지금까지 증거한 구원의 교리와 신앙윤리는 로마 교인들에게 전혀 생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들었고 알았고 체험했던 것들인데, 다만 이런 저런 문제를 만나다보니 구원의 도리가 흔들리고 신앙 윤리를 놓쳐버린 것이었습니다. 우리들도 그러합니다. 이미 목자가 가르쳐주었고 다 배웠던 것들인데, 놓치고 있거나 희미하게 기억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들에게 가장 익숙한 창세기 말씀도 그러합니다. 한두 번 공부하면 다 알고 기억할 것 같은데, 말씀을 공부할 때마다 새롭습니다. 목자가 새로운 것을 가르쳐주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지난 해 창세기 말씀이 끝나자, 어떤 베테랑 목자는 이제야 창세기의 깊은 세계를 알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아마 몇 년 후에 다시 공부하면 그와 비슷한 고백을 다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목자가 해야 할 중요한 사명중의 하나가 다시 생각나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배우고 체험한 것을 잊지 않고 제대로 붙들도록 도운다면 누구든지 놀라운 복음의 일군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1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이 은혜는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군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굉장히 긴 문장인데, 문장의 처음이 은혜로 시작합니다. ‘이 은혜는’, 바울이 말하는 은혜는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의 일군이 된 것입니다. 바울은 그것을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이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이는 ‘구약의 제사장’과 좋은 비교가 됩니다. 구약의 제사장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화목하게 하기 위해 소나 양이나 염소를 잡아 제사를 드렸습니다. 제물을 잡아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제물의 기름을 번제단 위에 불살라 향기로운 연기를 올립니다. 제물의 가죽과 모든 고기와 내장, 제물 전체를 불태웁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아름다운 옷을 입고 그 일을 했습니다. 출애굽기 28장을 보면 제사장의 옷은 열두 가지 보석으로 장식했고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수놓은 명품 옷이었습니다. 제사장의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도록 그렇게 입으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본다면, 제사장의 하는 일은 영광스럽지 않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들이 짐승을 끌고 성전에 와서 자기들의 더러운 죄를 고백합니다. 제사장은 시기, 간음, 폭력, 사기, 도둑질, 위증 같은 지저분한 죄를 듣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짐승을 잡아 그 피를 제단과 죄인들에게 뿌린 후 제물을 불에 태웁니다. 제사장들은 빛나는 성전에서 아름다운 옷을 입고 있지만, 실제 현실은 죄냄새, 피냄새, 살타는 냄새를 맡으며 죄와 용서, 타락과 거룩, 생명과 죽음사이를 오가며 일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이 그와 같습니다. 사람 안에 무엇이 있는지, 믿음으로 살고 있는지, 불신으로 살고 있는지, 스스로 모를 때가 있습니다. 복음의 제사장은 복음으로 사람 속을 째고 들어가서 마음속 깊은 곳을 조명합니다. 죄와 씨름하고 상처와 어그러진 가치관과 씨름합니다. 구약의 제사장이 죄 냄새, 피 냄새 맡으며 죄사함 받도록 수고하였듯이, 복음의 제사장들도 인간의 죄와 상처 냄새를 맡으며 구원과 회복의 역사를 위해 씨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뿌림으로 죄사함 받도록 도와줍니다. 말씀과 성령의 불로써 세상에 속한 것들이 태워지고 하나님께 헌신된 인생을 살도록 도전하고 격려하며 기도해줍니다.
바울이라고 해서 그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문화적, 신앙적 격차가 얼마나 큽니까! 먹는 문화에서부터 시작하여 넘어야 할 장벽이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고린도전서 2:3절을 보면 바울이 처음 고린도를 개척할 때에 심히 두려워하여 떨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과연 이방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일까?, 이렇게 죽어라 고생만 하고 아무 열매 없이 끝나는 것은 아닐까?’ 그는 가난과 기아와 박해와 죽음의 위협을 여러 번 넘겼습니다.
그런데도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봉사’라고 표현하지 않고 ‘은혜’라고 말씀합니다. 은혜는 분에 넘치는 선물, 자격 없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영광을 말씀합니다. ‘나같은 자가 무엇이기에 이토록 영광스런 직분을 맡기신 것입니까!’ 바울은 ‘감당치 못할 은혜, 하나님의 은혜, 은혜위에 은혜’라고 고백했습니다. 일생 죄만 짓다가 심판으로 끝나버릴 자를 생명의 열매를 맺는 복음의 제사장으로 삼아 주신 은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는 은혜, 생명의 상급을 받게 하는 은혜입니다. 사명은 양을 살릴 뿐만 아니라 목자를 살립니다. 양에게 구원을, 목자에게 성화를 줍니다. 다니엘서 12:3절은 말씀했습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하나님이 한 사람을 구원하신 거기에는 차원높은 비전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사 시내산으로 인도하신 후에 말씀하셨습니다. 출애굽기 19:6절입니다. “너희는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찌니라”  노예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것은 단지 마음 편히 잘 먹고 잘사는 민족이 되라는 정도의 소망을 담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 만민에게 하나님을 알리고 만민을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을 차지하자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자기의로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외면하고 자기 영광을 위해 달려갔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주시고 그를 믿는 자들을 새 이스라엘로 세우셨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들을 향해 외쳤습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가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우리가 받은 구원의 은혜는 복음의 제사장 직분과 한 세트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5절에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았다’고 말씀했습니다. 복음 전파는 몇몇 신령한 사람들만 감당하는 특수한 사명이 아닙니다. 복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복음으로 생명을 구원해야 하는 직분을 받았습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가정과 캠퍼스에서,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복음을 전함으로써 한 영혼을 구원하는 제사장으로 살아야 합니다.
일생 죄만 짓다가 지옥에 던져질 영혼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 삼는 것만큼 소중한 일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소중히 여기십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코로나로 인해 고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은밀히 교회에 파고들어 분열과 파괴를 일삼던 신천지 세력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신천지 교인들이 2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어느 지부의 목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어머니가 신천지에 빠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악한 자들에게 양들을 빼앗긴 예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 생각해봅니다. 어떤 분은 돼지 2,000마리를 희생해서라도 거라사 광인 한 사람을 고쳐주신 예수님 마음이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당장 어려움과 아픔이 크고 안타까울지라도 이단에 빼앗긴 영혼들을 깨어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손길로 느껴진다는 고백입니다. 어떤 이는 ‘신천지를 보니 우리 UBF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한 사람을 미혹하기 위해서 합심동역하여 그리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니, 은혜와 진리의 말씀을 가지고 있음에도 안일한 마음으로 목자의 열매를 얻고자 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각 사람의 마음가운데 빛을 비추고 계시는구나! 느껴져서 감사합니다. 보이는 현실문제에 휩쓸리기보다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믿음으로 해석하는 복음의 제사장들이 있음을 인해 감사를 드립니다.
질병이 유행하고 세계질서의 불확실성과 환경의 위기가 증가하면서 사람들의 불안감은 날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습니다. 세상이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님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은 두려움과 절망에 떠밀려 더욱 탐욕적이 되고 더욱 쾌락적이 되며 더욱 메마른 영혼이 되어갈 것이며, 불법이 점점 판을 칠 것입니다. 누가 메마른 영혼에 생수를 붓고 방황하는 자들에게 빛을 비출 수 있습니까! 복음으로 말미암아 죄사함의 은혜를 누리고 하늘의 영광을 맛본 사람들입니다. 복음으로 하나님과 이웃 사랑하기를 기뻐하는 사람들입니다.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은혜로 알고 감당하는 사람이 이 시대의 희망입니다. 우리 각 사람이 복음의 제사장으로 살기를 기도합니다.

17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얼마나 탁월한 목자였는가!’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믿어 순종케 하기 위하여 바울을 통하여 역사하신 것을 자랑합니다.(18) 그 일은 때로는 바울의 말과 행위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바울의 전한 말에 힘을 실어주심으로 개념없던 사람이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바울이 수고한 일에 예기치 못한 축복을 주셨습니다. 때로는 표적과 기사와 능력으로 역사하는 성령의 도우심이 있었습니다.(19) 예를 들면 바울 일행이 합심하여 기도했을 때, 무서운 질병이 낫고 끈질겼던 귀신이 떠나가고 오랜 인생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그런 성령의 도우시는 손길을 통해 교만하고 거칠었던 이방인들이 한 명 두 명 고개를 숙이고 복음을 영접하고 순종했습니다. 그들을 리더로 삼아 교회를 세우고 다음 도시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그렇게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그리스의 변방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역사였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사람을 믿어 순종케 할 수 없습니다. 목자가 황금의 입을 가졌다고 하여 양들을 굴복시키지 못합니다. 오히려 끊임없는 논쟁만 불러 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말씀역사가 있고 영적 체험이 있고 기도의 응답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우리의 허물과 약점에도 불구하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성령의 도우심을 믿음으로 항상 개척했습니다. 20절을 보십시오.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남이 닦아놓은 터 위에 집을 지으면 집짓기도 수월하고 빨리 집도 지을 수 있습니다. ‘노력은 조금, 결과는 많이’를 추구하는 것이 인간 본성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쉽고 편하게 열매를 얻겠다는 생각을 부인하고 개척자의 고난을 적극적으로 받았습니다. 아무 준비도 없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은 하나부터 열까지 고난입니다. 예를 들어 영적 분위기나 동역자가 없는 상황에서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여 믿게 하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믿도록 돕는 것도 어렵지만, 순종의 사람이 되기까지 가르치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개척자로 나간 선교사들이 한 사람 조상을 세우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개척자 바울이 이를 모를 리 없습니다. 그런데도 남의 터 위에 집을 짓지 않고자 결심하고 출발했습니다. 쉽고 편한 방법을 찾는 그 순간부터 확신 싸움에서 밀리게 되고 영적 씨름을 하지 못합니다. 고난을 넘어 개척하겠다는 자세로 시작해야 말씀을 의지하고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을 체험하게 됩니다.

바울은 어디까지 개척하고자 합니까? 22,23절을 보십시오. 바울의 최종목적지는 로마가 아니라 서바나, 스페인이었습니다.(23) 로마에 가는 것은 잠깐 들러서 교제를 갖고 서로 기쁨을 나누고자 함이었습니다.(24) 그를 통해 로마 성도들도 스페인 개척역사의 지원자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것은 최종목적지였고, 지금 당장은 대기근으로 고통에 빠진 예루살렘 성도들을 구제하러 갑니다.(25) 바울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이방인 성도들에게 예루살렘 성도들을 위해 구제헌금을 하도록 방향을 제시했습니다.(26) 이방인 성도들이 유대인목자들로부터 신령한 것을 나눠 가졌으니 육신의 것으로 유대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다고 가르친 것입니다.(27) 유대인과 이방인이 사랑으로 하나가 된다면, 세상 누구든지 섬길 수 있는 사람들로 준비되는 것입니다.

28절을 보십시오. 온 세상 개척의 비전의 끝은 서바나입니다. 바울은 지금까지 이루어놓은 것으로 만족하지 아니하고 복음을 들고 땅 끝까지 가고자 했습니다. 개척자 바울의 스피릿은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전진하는 사람들을 통해 당신의 일을 이루십니다. 초대 한국교회도 이런 개척정신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언더우드, 아펜젤러를 비롯하여 우리가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수많은 선교사들이 이 땅에 와서 복음을 뿌렸습니다. 어떤 이들은 힘들어서 다시 돌아갔지만, 어떤 이들은 사도 바울처럼 끝까지 복음역사를 위해 온 인생을 드렸습니다.
금요일 밤 3.1절을 기념하여 KBS에서 마포삼열(사무엘 모펫) 선교사의 일대기가 방영되었습니다. 그는 미국 인디애나의 신실한 청교도 출신으로서 조선을 온 마음으로 사랑한 선교사였습니다. 그는 가난과 구습과 신분제도에 쩔어있던 조선백성을 멸시하기는커녕 비전을 갖고 도왔습니다. “나는 이 나라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은 지적이고 매력적입니다. 체면을 앞세우거나 노동을 천하게 여기는 인식만 버린다면 장차 강한 민족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그는 3.1운동을 빌미로 교회를 압박하던 총독부에 맞서 용기있게 일본의 잘못을 지적하고 책망했습니다. 46년 동안 300여개의 학교를 세우며 나라 잃고 의지할 데 없는 조선의 청년들을 교육하기에 힘썼습니다. 그를 통해 윤동주, 조만식같은 많은 기독애국 청년들이 성장했으며, 안창호, 김구 같은 독립지사들의 활동할 수 있는 배경이 되어 주었습니다. 사무엘 모펫 자신만 아니라 그의 아들, 그의 손자까지도 선교사로 와서 끝까지 한국 백성들을 돕는 데 헌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있는 이면에는 서바나까지, 땅 끝까지 나아가는 개척자들의 수고가 있습니다. 우리 모임도 그러합니다. 서제임스 경희목자님을 비롯하여 인생 전체를 드려 끝까지 수고하는 복음의 제사장들이 있었기에 세계선교와 캠퍼스 제자양성의 사명을 지금까지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서바나는 어디입니까! 233개국 온 세계 캠퍼스가 우리의 서바나입니다. 어떤 이들은 북한의 김일성대학을 지목합니다. 어떤 이들은 중앙아시아와 중동지역의 이슬람을 지목합니다. 우리 모임이 끊임없이 개척자들을 파송하는 모임으로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 세계는 지구촌이 되었습니다. 2030년에는 뉴욕과 한국이 일일 생활권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보통신혁명으로 몇 번만 클릭하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 일대일 대면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세계는 점점 좁아지고 있는데, 사람과 사람사이는 땅 끝 서바나처럼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학생과 스승이 말이 통하지 않고 부모와 자녀가 대화의 단절을 겪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구원과 회복을 위해 관계성을 맺고 믿어 순종하게 하는 것이 땅 끝까지 가는 머나먼 여정처럼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 영혼의 목자가 되기 위해서 서바나까지 가려고 했던 바울의 열정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바울이 아닌데, 우리가 어떻게 바울처럼 그리할 수 있습니까!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30) 어렵다 포기하지 않고 낙망치 않고 기도하면 말씀을 주시고 은혜의 손길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고난과 시련가운데 건져주시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얻도록 역사하실 것입니다.(31) 때마다 동역자들을 보내어 주시고 함께 하나님의 뜻을 섬기며 기쁨과 평강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32) 평강의 하나님께서 복음의 일군으로 살기 원하는 우리 모두와 함께 하십니다.(33) 하나님은 복음의 제사장들을 축복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이 믿음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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