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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1-15 (일) 09:49
분 류 하박국
첨부#1 2020년_추수감사절_특강-1.hwp (32KB) (Dow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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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추수감사절 특강]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2020년 추수감사절 특강                                      김반석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말씀 / 하박국 3:1~19
요절 / 하박국 3: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 선지자가 살던 시대는 강포와 불의가 가득했고, 율법이 해이하여 정의가 짓밟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들은 핍박받고 착취당하는 반면 악인들은 득세하여 떵떵거리며 잘 살았습니다. 정의롭고 공평하신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의인들을 사랑하신다면 어찌하여 의인들을 보호해주지 않으시는가? 왜 불공평한 세상을 방관하시고, 악인들을 징벌하지 않으시는가? 1, 2장은 하박국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표자로서 이런 고민을 안고 하나님께 나가 질문하고, 그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듣는 내용입니다. 하박국은 질문(1:2~4)-응답(1:5~11)-질문(1:12~17)-응답(2:2~9)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여호와는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하라고 합니다.(2:20). 그리고 3장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하실 일에 대해 감사하고,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찬양합니다. 이 시간 말씀을 통하여 환난 중에 열매가 없는 가운데서도 감사하고 찬양하는 비결을 배우므로, 범사에 감사하며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Ⅰ. 하박국의 기도(1~15)
 3장은 시기노옷에 맞춘 하박국의 기도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시기오놋’이란 '열정적인 시가(詩歌)'를 의미하는 것으로 빠른 리듬과 열정적인 감정의 변화를 유도하는 음악의 한 형태입니다. 하박국이 이스라엘이 처한 현실로 인해 원망과 항변의 기도로 절규하던 데서 이렇게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 이유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회복하였기 때문입니다.
 2a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기서, ‘주께 대한 소문’이란 선지자의 항변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을 말합니다. 그것은 범죄한 유다를 바벨론을 통해 징계하신다는 것과 하나님의 백성을 학대하며 교만히 행한 바벨론을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박국이 하나님은 택한 백성이든 이방인이든 악행하는 자들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시고 공의로 심판하는 분이심을 깨닫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힘든 현실과 장차 임할 심판으로 인해 슬픔과 두려움에 빠질 수밖에 없었지만, 궁극적으로 구원과 승리를 주실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믿음을 회복하고, 하나님께 나가 기도했습니다.
 그의 기도 제목이 무엇입니까? 첫째,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2b). 여기서 ‘주의 일’이란 위에서 말한 ‘주께 대한 소문’과 같이 바벨론을 통한 유다에 대한 징계와 바벨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가리킵니다. ‘부흥’이란 ‘죽었던 것을 다시 소생케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는 징계를 통해 하나님의 택한 백성 이스라엘이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다시 소생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부흥’의 참뜻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백성답게 회복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믿음이 회복되고, 비전이 회복되고, 가치관이 회복되고, 경건성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노예 백성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시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의 비전 가운데 십계명과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광야에서 40년 동안 일용할 양식 훈련과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훈련을 받게 하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잘 먹고 잘 살게 되었을 때 은혜를 잃어버리고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사명을 잃어버리고 세상 가치관을 좇아 살며 음란과 탐욕의 종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통해 이들을 징계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기를 바라셨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두신 이런 하나님의 선한 뜻과 주권을 영접했습니다. 비록 징계가 고통스럽고 슬플지라도 자기 당대에 영적으로 회복되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백성으로 거듭나기를 기도했습니다. 둘째,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2c).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유다의 범죄를 더 이상 간과하지 않으시고 철저하게 징계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범죄로 말미암아 바벨론에 의해 유다 백성들이 징계를 당할 때 다만 자비를 베풀어주셔서 유다 백성들이 멸절당하지 않도록 상한 심정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를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열심히 기도합니다. 그러나 정작 영적인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자신의 명예나 가문의 부흥을 위해서는 열심히 기도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뒤처지고 낙오되는 것은 힘들어하면서도, 유능한 성경선생이 되지 못하고 복음 역사에 동참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문제의식을 갖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 보니 어쩔 수 없다고 변명하고 합리화하며 현실에 안주합니다. 이렇게 영적 부흥을 위한 기도 제목이 없을 때, 현실 문제 해결에만 얽매여 영적인 소경과 같이 되어 버립니다. 징계 받을 때 하나님의 선한 뜻을 찾기 위해 기도하기보다 슬퍼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신합니다. 점점 세속주의 세력에 편승하여 죄의 탁류에 휩쓸려 믿음을 잃고 자행자지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임을 캠퍼스 선교 단체로 택하시고 성서 한국과 세계선교에 귀하게 사용하고 계십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절대적인 믿음과 복음 신앙으로 무장하여 하나님의 뜻이면 순종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세계선교에 대한 열정과 양들에 대한 뜨거운 목자의 심정을 주셔서 믿음으로 도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유능한 성경 선생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소원 가운데 열심히 성경 공부하고 기도에 힘썼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믿음과 비전과 분명한 영적 가치관을 축사하셔서,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놀라운 개척 역사를 이뤄주셨습니다. 국내 80여개의 지부가 개척되고, 세계 오대양 육대주에 1,800여 명의 선교사들이 세계선교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부족하고 연약한 점이 있지만 하나님은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살고자 하는 우리의 영적 소원을 꼬투리로 큰 역사를 이뤄주셨습니다. 하지만 모임이 안정되면서 점차 선배들의 믿음과 스피릿과 영적 가치관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말씀의 은혜만 누리고 즐겁게 사는 것으로 만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하박국 선지자와 같이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자기 인생 문제, 현실 문제 해결만을 위한 기도는 어린아이가 부모한테 뭐 사달라고 조르는 것처럼 미성숙한 신자의 기도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 어떻게 기도해야 되는지 가르쳐 주셨습니다.(마6:9~13) 또 하나님은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십니다.(마6:32) 율법의 핵심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듯이 기도의 핵심, 우리의 첫 번째 기도 제목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고,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나의 변화된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일용할 양식 등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시고, 죄와 사탄의 세력으로부터 보호해주시며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우리 가운데 절대 복음 신앙이 회복되고, 믿음과 개척정신, 도전정신이 회복되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합시다. 이런 부흥의 역사가 이 수년 내에, 우리 당대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시대에 10만 명 선교사 파송이 이루어지고,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도록 무릎 꿇고 기도하는 부흥의 역사가 우리 모임 가운데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3~15절은 선지자가 과거 역사를 회상하며 앞으로도 하나님이 그렇게 역사하실 것을 믿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그는 어떤 하나님을 찬양했습니까? 첫째,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권능의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다 함께 3,4절을 읽어보겠습니다. “하나님이 데만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 산에서부터 오시는도다 (셀라) 그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의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 그의 광명이 햇빛 같고 광선이 그의 손에서 나오니 그의 권능이 그 속에 감추어졌도다.” ‘데만’은 에서의 후손들이 살던 사해 동남쪽 지역으로 오늘날 예멘에 해당되고, ‘바란 산’은 시내 산과 가데스 바네아의 중간 지대인 바란 광야에 있는 산을 가리킵니다. 이곳은 출애굽 당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시기 위해 강림하셨던 산들로서 시내 산의 영광이 나타났던 곳입니다. 그때는 하나님이 강림하셔서 그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율법을 주시고 연단하셨던 하나님이,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연단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서 찾아오신다는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강렬한 태양 같이 오셔서 악인들을 심판하시고, 모든 어둠을 물리쳐 주시며 주의 백성들의 괴로움과 상처를 치료해주실 것입니다.(말4:2) 둘째, 과거에 행하신 심판과 구원을 현재와 미래에도 변함없이 베푸실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5,6절을 보십시오. “역병이 그 앞에서 행하며 불덩이가 그의 발밑에서 나오는 도다. 그가 서신즉 땅이 진동하며 그가 보신즉 여러 나라가 전율하며 영원한 산이 무너지며 무궁한 작은 산이 엎드러지나니 그의 행하심이 예로부터 그러하시도다.” 애굽의 바로 왕은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전염병 등의 재앙을 내리셔서 애굽과 바로를 치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나라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그들의 행위를 두루 살피십니다. 하나님이 임하실 때 온 땅이 흔들리고 높은 산들도 무너져 내립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리 막강한 권세나 견고한 산성일지라도 무력하게 무너집니다. 7절을 보십시오. “내가 본즉 구산의 장막이 환난을 당하고 미디안 땅의 휘장이 흔들리는도다.” 구산과 미디안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거쳐 갔던 시내 광야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최초의 사사인 옷니엘을 통해 구산을 심판하시고(삿3:10), 기드온의 300용사를 통해 미디안을 심판하셨습니다.(삿7장) 선지자는 이 하나님이 바벨론으로부터 구원해 주실 것을 믿고 찬양했습니다. 셋째, 택한 백성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친히 싸워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8~1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여 주께서 말을 타시며 구원의 병거를 모시오니 강들을 분히 여기심이니이까 강들을 노여워하심이니이까 바다를 향하여 성내심이니이까. 주께서 활을 꺼내시고 화살을 바로 쏘셨나이다(셀라) 주께서 강들로 땅을 쪼개셨나이다. 산들이 주를 보고 흔들리며 창수가 넘치고 바다가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높이 들었나이다. 날아가는 주의 화살의 빛과 번쩍이는 주의 창의 광채로 말미암아 해와 달이 그 처소에 멈추었나이다.” 하나님이 말을 타시며 구원의 병거를 모시며 강과 바다를 향해 노를 발하셨습니다. 말과 병거는 하나님의 권능을 상징합니다. 이 하나님이 이스라엘 가운데 임재하실 때 홍해가 갈라져 육지같이 건너 출애굽 할 수 있었고(출14:21~31), 요단강 물이 말라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수3:14~17).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 전쟁 시 아얄론 골짜기에서 아모리 족속과 싸울 때,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아뢰어 태양과 달을 머무르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기도를 들으시고 원수를 진멸하기까지 태양과 달을 멈추게 하셨습니다.(수10:12,13) 주님이 노를 발하시면 어떤 원수의 세력도 철저하게 진멸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12) 아무도 주님을 대적할 수 없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악인의 집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끝까지 드러내셨나이다.”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악인의 집 머리를 치시고 그 기초까지 철저하게 진멸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장차 바벨론 왕과 그 우두머리들을 심판하실 것을 가리킵니다. 원수의 세력이 회오리바람처럼 이스라엘을 흩어버리고, 가난한 자를 삼키기를 즐거워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머리를 창으로 찔러 물리치셨습니다(14). 큰물의 파도처럼 날뛰던 전사의 머리를 완전히 밟아버리시고, 주의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15) 하나님은 악인을 반드시 심판하시는 심판의 하나님이시오, 믿음으로 사는 택한 백성들에게는 구원과 영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도 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감사하며 찬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나에게 길이 없어 보여 앞이 캄캄할 때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면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이 나의 갈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현실이 어려워도 절망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한계가 없는 분이십니다. 능력에 한계가 없는 하나님을 믿을 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공부와 업무로 시간의 한계를 느낄 때, 태양과 달을 머무르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면 능히 승리하게 도와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하시고, 죄악된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도록 지켜주시고, 친히 싸워주시는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니다. 우리가 내 인생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를 기억하고,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경외심을 회복하여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인생 살기를 기도합니다.

 Ⅱ. 하박국의 감사와 찬양(16~19)
 다 함께 16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이 말씀은 2절과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으로부터 바벨론에 의해 유다 백성들이 당하게 될 약탈과 살륙(1:5~11)에 대해 듣고 마음의 큰 고통을 느꼈습니다. 유다 백성들을 진멸하기 위해 치러 올라오는 날에 임할 하나님의 징계로 인하여 엄청난 두려움과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징계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 회복과 영원한 구원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어떤 환난과 고통이 있더라도 인내하며 믿음의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이때 그는 환난의 날을 회피하려 하지 않고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이는 환난이 끝이 아니라 새 역사의 시작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환난을 거쳐야 구원의 날이 오기 때문입니다.
 17절을 보십시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바벨론이 침공하면 유다 땅은 황폐화 되어 농사도 지을 수 없게 됩니다. 무화과나무, 포도나무, 감람나무 열매와 양이나 소도 약탈 당하여 폐허가 될 것입니다. 17절에는 없는 것이 6가지나 됩니다. 이것들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이 아니고, 생명과 직결되는 생활필수품입니다. 한 가지라도 있으면 감사할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이 없다면 굶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처하면 원망하고 불신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선지자는 아무것도 없는 상황 속에서 어떤 고백을 했습니까? 다 함께 18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원망과 불평을 하지 않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적극적으로 즐거워하고 기뻐했습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만났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인하여’라는 말은 ‘여호와 안에서’라는 뜻입니다. 힘든 현실에 머물러 있으면 두렵고 답답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 거할 때, 나에게 두신 하나님의 선한 주권과 섭리를 믿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할 때 심령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님께 대한 찬양이 흘러넘치게 됩니다. 우리는 과거 죄와 사탄의 종이 되어 육체의 본성대로 살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영벌에 처할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십자가의 희생으로 구원하사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셨습니다. 천사도 흠모하는 거룩한 사명도 주셨습니다. 장차 부활하여 천국 잔치에 참여하는 특권도 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주신 여호와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볼 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비록 현재 나에게 없는 것이 많을지라도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게 되고,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욥은 사탄의 시험으로 하루아침에 자녀들과 모든 재산을 다 잃었는데도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는 죄를 범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주권을 영접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했습니다.(욥1:20,21). 친구들로부터 정죄와 판단을 받고, 아내로부터 버림받고, 온몸에 욕창이 들어 만신창이가 되었을 때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소망 가운데 믿음의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10) 하나님은 이런 욥을 기뻐하시고 축복하셔서 그에게 이전보다 두 배나 많은 재산과 10명의 자녀를 주시고, 자손을 4대까지 보며 복된 인생을 살게 하셨습니다.(욥42:10~17)
 우리는 어떤 때 즐거워하고 기뻐합니까? 솔직히 말해 17절의 정반대가 될 때 즐거워합니다. 무화과나무가 무성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고, 감람나무 기름이 흘러넘치고, 밭에 먹을 것이 쌓여 있고, 우리에는 살진 양이 우글거리고, 외양간에는 소가 송아지까지 낳아서 젖을 먹이게 되면 ‘할렐루야!’ 하며 즐거워합니다. 대학합격, 높은 학점, 장학금, 취업, 승진, 결혼 등 원하고 계획한 일들이 성취되었을 때 기뻐합니다. 요회에 양들이 많고 제자가 설 때 즐거워합니다. 사업이 잘되어 통장에 잔고가 쌓이고 내 차, 내 집을 마련했을 때 ‘할렐루야!’를 외치며 기뻐합니다. 이처럼 보통 사람들의 즐거움과 기쁨의 대상은 현실적이고 조건적입니다. 하지만 이와 정반대의 현실에 처해도 감사하고 찬양할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진심을 다해 양을 섬겼는데 한 명도 남지 않고 떠났을 때도, 하는 일마다 실패하여 마이너스 통장이 되어도, 시험에 떨어져도, 몸이 아파도, 직장이 없어도 기뻐하고 감사하며 찬양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하나님의 선한 주권과 섭리를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성숙한 성도라 할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6~18절은 말씀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요,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살다 보면 전혀 예상치 못한 일로 고통당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크게 잘못한 일이 없는 것 같은데 왜 이런 일을 당하는지 이유를 알지 못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신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때에도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에 순종해서 무조건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선한 주권과 섭리를 깨닫고 감사하게 됩니다. 기쁨 가운데 구원과 승리를 주실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사는 게 힘이 들어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믿음으로 버티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다가 보면 인생의 먹구름이 걷히고 좋은 날이 반드시 오게 됩니다. ‘버티며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 구려.’ 하며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양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사43:19절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는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이 우리 모임 가운데 행하실 새 일을 기대하면서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이 목자로 성장하여 센터에 양들이 몰려오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모임으로 회복될 비전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많은 사람이 사망하고, 코로나 경제위기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사람들과의 대면도 금지되었습니다. 신앙생활에도 큰 지장을 주어 대면 예배와 성경 공부가 금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공동체는 약화 되고, 복음 역사 섬기는 것이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현실 속에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언제 이런 일이 종식될 것인가? 분명한 해답을 얻지 못해 답답해 합니다. 무기력하기까지 하고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 앞에 나가 묻고, 하나님으로부터 답을 듣는 것입니다. 물론 구체적인 답을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고난 가운데도 여전히 하나님은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사실 코로나19 가운데서도 한 해를 돌아보면 감사할 제목이 많았습니다. 1월 학생 수양회 때 말씀 강사 등 모든 일을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자립적으로 감당하므로 한 단계 믿음이 성장하고, 이들을 통해 이루실 비전을 덧입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을 멈추고, 마스크로 입을 막고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며 자신의 인생과 신앙을 돌아보도록 하셨습니다. 코로나19가 한국 교회와 신천지와 같은 이단 등을 정화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온라인 예배로 가정 교회가 회복되고, 가족 관계가 좋아지는 역사도 이뤄주셨습니다. 대면이 어려워진 대신 SNS 등을 통해 멀리 떨어진 양들과 선교사들과 성경 공부하며 기도 제목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여름 수양회를 통해 풍성한 말씀과 구원 역사를 이뤄주셨습니다. 팀장 목자님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철야 기도 메시지와 GBS를 섬기며 계승역사의 주역들로 서게 되었습니다. 학사 목자님들이 새벽 기도 메시지를 감당하며 믿음의 진보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6명의 메신저를 세워주시고, 말씀을 깊이 연구하여 매주 은혜로운 말씀을 공급받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우리 모임에서 한 명도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을 지켜주셨습니다. 매주 성악 전공자들의 은혜로운 찬양을 통해 큰 위로와 힘을 덧입혀 주셨습니다. 빼째르부르크의 한갈렙 선교사님은 캠퍼스에 갈 수 없어서 하루에 3번씩 기도하면서 믿음과 용기를 얻어 도전했는데 1대1 양도 얻고, 직장도 주셔서 기도의 능력을 체험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가운데서도 우리와 함께 하셔서 새 일을 이루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돌려 드립니다. 하나님은 부족한 죄인의 가정에도 감당할 수 없는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제가 33년 6개월의 교직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명퇴를 하고, 대통령 표창까지 받게 하셨습니다. 반석이가 독일 의사 면허증을 취득하고 프랑크푸르트대학병원 레지던트로 근무하게 하셨습니다. 바울이가 팬텀싱어3에서 준우승을 하고, 라비던스 팀원으로 ‘고맙습니다’ 데뷔곡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게 하셨습니다. 반석이 가정에 귀한 딸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올해도 저희 가정을 1대1과 제자양성 역사에 귀하게 사용하여 주셨습니다. 국내외의 여러 가정들과 SNS를 통해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중보기도 하게 하셨습니다. 자격이 없지만 주일예배 메신저로 사용하여 주셨습니다. 부족한 죄인과 함께 하시고 은혜 베풀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니다.  과거 저는 조건과 상황에 따라 감사하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살전5:16~18절 말씀을 붙들고 천박한 내면을 극복하고자 수년 동안 영적인 싸움을 싸웠을 때, 하나님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열매를 맺도록 은혜 주셨습니다. 제가 계속해서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인생 살기를 기도합니다.
 다 함께 19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사람들은 돈과 권력을 손에 쥐어야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유전무죄 무전유죄’, ‘유권무죄 무권유죄’ 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주 여호와가 나의 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능력의 원천이요, 나에게 지속적으로 힘을 주셔서 영적으로 육적으로 강건하게 하십니다. 이 하나님을 의지할 때 삶의 어떤 고난이나 장애물을 만나더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말미암아 암사슴이 산등성이를 가볍게 뛰어넘듯이 능히 통과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발을 사슴과 같이 힘 있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는 이 신나는 찬양시를 지휘자에게 주어 자기 수금에 맞추어 연주할 수 있도록 지휘를 부탁하며 하박국서를 끝맺습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은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십니다(시18:3). 찬양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시150:1~6). 찬양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시69:30,31).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할 때 내면의 어둠이 물러가고 영혼이 맑아집니다. 두려움이 사라지고, 위로와 기쁨과 평강이 충만합니다.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여 무기력을 극복하고 힘 있게 일하게 됩니다. 감사하고 찬양할 때 사탄이 두려워 떠납니다. 우리가 어떤 형편 가운데서도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성숙한 믿음의 종들로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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