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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8-28 (토) 13:52
분 류 요한복음
첨부#1 2021년_요한복음_제26강-1.hwp (31KB) (Dow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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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요한복음 제26강]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2021년 요한복음 제26강                      이 종 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말씀 / 요한복음 21:1-25
요절 / 요한복음 21: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요한복음 21장은 요한복음의 에필로그로, 갈릴리 디베랴 바다를 배경으로 부활하신 예수님과 제자들이 세 번째로 만나는 장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디베랴 바다는 예수님이 복음역사를 시작하실 때 베드로를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신 곳입니다. 디베랴 바다는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찾아 다시 이곳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방황하고 있던 베드로와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고 주님의 양무리를 맡기십니다. 이는 저자 요한이 꼭 기록에 남기고 싶었던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이 시간 디베랴 바닷가로 가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고 주님께서 맡기시는 양무리를 먹이는 사명의식을 회복하기를 기도합니다.

I. 와서 조반을 먹으라

1절을 보십시오.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그 후는 앞장에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숨어 있는 제자들에게 두 번 나타나신 후를 말합니다. 예수님은 두려워 떨고 있던 제자들을 찾아오시고 평강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때 도마는 없었기에 그에게 믿음을 심기 위해 8일 후에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번이 세 번째가 되는 셈이었습니다. 제자들은 갈릴리로 향하였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그들을 다시 만나기 전까지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2절을 보십시오.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베드로와 도마, 나다니엘, 야고보, 요한, 그리고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었습니다. 그들은 갈릴리에서 다시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아직 구체적인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현재 그들은 세상의 차가운 현실에 부딪히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먹고살기 위한 길은 찾아야 했습니다. 이때 베드로가 말하였습니다. “나는 물고기나 잡으러 가야겠네.” 그러자 다른 제자들도 함께 가겠다고 따라나섰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사실 이런 실패는 이번이 처음 맛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3년 전 어느 날 아침에, 베드로는 그날도 밤새 고기를 잡지 못하고 돌아와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그는 낙심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무리에게 말씀을 전하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의 낭랑한 음성이 호수가 울려 퍼졌지만 베드로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삶에 지쳐 있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다가와 말씀하셨습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베드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하신 말씀대로 그물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고기가 너무 많이 잡혀 그물이 찢어질 정도였습니다.
과거 베드로는 평범한 어부로 열심히 일하며 살아왔습니다.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날에는 기뻤고 그렇지 못한 날에는 시무룩하였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런 삶이 갑갑하였습니다. 전혀 앞이 보이지 않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이 많은 고기 잡은 일을 통해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했을 때 예수님 안에서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 꿈 때문에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자 그의 꿈은 산산조각이 나고 갈릴리 바다 물거품같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것 때문에 자신에 대해 절망을 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주님을 배반할 것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지 못하였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오셨을 때도 처음에는 기뻤지만 얼마나 지나지 않아 이 허물 때문에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먹고 살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옛 직업으로 돌아가 배에 올랐으나 그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b)”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이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베드로는 제자 생활도, 이제 고기 잡는 일도 제대로 못하는, 영적으로, 육적으로 완전 실패의 인생이 되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예수님은 생전에 부활하신 후 갈릴리에서 만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예수님은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새벽녘에 바닷가에 서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밤새도록 물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있는 제자들을 애틋한 심정으로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은 지쳐 있었습니다.
5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그들은 “없나이다.”하고 힘없이 대답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실패를 만회시켜주시고자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그때는 이미 날이 새었기에 고기잡이에 적합한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물을 들 수 없을 만큼 많은 고기가 잡혔습니다. 그물에는 153마리나 되는 고기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제자로서 또 어부로서 모두 실패한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많은 고기를 잡게 하시므로 실패를 만회시켜 주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안에서는 결코 실패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도 세상에서 베드로와 같이 성실하게 살면서 열심히 그물을 던지지만 늘 인생이 빈 그물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결코 우리 인생이 빈 그물이 되도록 버려두시지 않습니다. 먼저 우리를 심방하시고 우리 인생의 그물이 차고 넘치도록 도와주십니다.
7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먼저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자 말자 호숫가에 서있는 분이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았습니다. “주님이시다!!”하고 소리를 쳤습니다. 이 말을 들은 베드로는 무엇을 했습니까? 그는 벗고 있다가 겉옷을 둘렀습니다. 주님이시라는 말에 경외심으로 옷매무새를 단정하게 한 것이었습니다. 그런 후 바로 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그는 항상 행동이 앞서는 사람이었습니다. 사실 베드로에게는 아직도 주님을 순수하게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한편 다른 제자들은 배와 육지 사이가 약 90m정도로 거리가 멀지 않으므로 바람을 기다리지 않고 노를 저어 예수님께로 왔습니다(8).
9절을 보십시오.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제자들은 밤새 그물을 내렸으므로 너무 지치고 배가 고팠습니다. 그런데 육지에 올라와 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생선과 떡이 놓여 있었습니다. 맛있는 생선 굽는 냄새가 온통 가득하였습니다. 노릇노릇 구워진 떡이 침샘을 자극하였습니다. 조반을 준비하신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예수님은 밤새 지친 제자들을 우선 먹이고자 하시는 부모의 마음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 마음의 깊은 상처가 회복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음식을 손수 마련하심으로 친히 사랑을 드러내셨습니다.
12, 13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와서 조반을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이전 같았으면 시끌벅적하게 음식을 먹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제자들은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항상 먼저 나서는 베드로가 무슨 말이라도 할 법한데 잠잠하였습니다. 그는 면목이 없었습니다. 빨갛게 피어오르는 숯불을 보면서 대제사장 집에서 자신이 행한 일이 떠올랐는지 모릅니다.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었습니다. 베드로는 대제사장 집 숯불 옆에서 주님께 대한 첫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바로 그 숯불 옆에서 첫사랑을 회복시키고자 도와주십니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에게 손수 떡을 가져다가 주시고 생선도 다정하게 나누어 주십니다. 말은 없었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진하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생선과 떡을 먹고 있었지만 실상은 그 안에 담긴 예수님의 사랑을 먹고 있었습니다. 이 사랑은 제자들 마음속에 앙금처럼 남아있던 상처들을 점점 녹아내리게 하였습니다. 가슴을 꽉 죄던 답답함이 풀리고 정말 오랜 만에 자유함이 베드로에게 찾아왔습니다. 베드로는 이 순간을 영원히 잊을 수 없었습니다. 이 beach party를 통해 제자들은 예수님이 여전히 날 사랑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록 그동안 많은 허물이 있었지만 주님께서는 그 허물에 상관없이 다시 따뜻한 사랑으로 이들을 품어주셨습니다 제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예수님은 우리의 조건이 어떠하든지 어저께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영원히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어저께나 오늘이나 아무 때든지 영원토록 변함없는 거룩한 말씀
믿고 순종하는 이의 생명 되시며 한량없이 아름다운 기쁜 말일세
어저께나 오늘이나 영원 무궁히 한결같은 주 예수께 찬양합니다
세상 지나고 변할지라도 영원하신 주 예수 찬양합니다(새찬송가 135장)

II. 내양을 먹이라

15절을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양을 먹이라’ 하시고” 조반 먹은 후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먼저 “요한의 아들 시몬아!”하고 부르셨습니다. 제자로서 지어주었던 이름 베드로라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현재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로서 실패한 상태였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처음 예수님을 따를 때를 기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하고 물으십니다. 이는 '네가 다른 제자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하느냐' '네가 다른 제자들을 사랑하는 것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네가 다른 배와 그물과 물고기를 사랑하는 것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하고 물으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왜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하고 물으셨을까요? 예수님은 우선 일상적인 것을 물어보실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잘 지냈느냐? 장모님은 건강하시냐? 그런데 예수님은 왜 느닷없이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하셨을까요?

첫째, 예수님은 베드로와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질문에 “내가 주님를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는 참으로 대답하기 힘들었습니다. “예,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하고 말씀드릴 수 없었습니다. 대신에 그는 ”내가 주님를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하고 돌려 대답하였습니다. 이전 같으면 어떠했을까요? “주님 무슨 말씀입니까? 제가 이들보다 적어도 10배는 더 사랑합니다. 주님께서 항상 이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하며 자신 있게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랐습니다. “주님, 주님을 사랑합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예수님은 아가페(αγαπη) 사랑으로 물으셨는데 베드로는 필리아(φιλια) 사랑으로 대답했습니다. 즉 예수님이 희생적으로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지만 베드로는 자신이 주님을 3번이나 부인했기 때문에 이제는 그렇게 자신있게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겸손하게 자신이 최대한 할 수 있는 스승과 제자로서 사랑한다고 답한 것이었습니다.
16, 17절을 보십시오. 그런데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2번 더 같은 질문을 하십니다. 이제 베드로는 심히 근심이 되었습니다. 왜 주님이 같은 질문을 하시는 걸까? 사실 자신이 세 번씩이나 부인한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었습니다. 자신도 어쩔 수 없었던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을 위해 손수 조반을 차려주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진심으로 주님께 사랑을 고백할 힘이 생겼습니다.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베드로가 겸손하게 주님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자 베드로의 마음에 주님의 사랑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그를 짓누르던 마음의 짐들이 한순간에 사라짐을 느꼈습니다. 누구도 해결해줄 수 없었던, 지난 아픈 상처가 치유되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는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초기 교회의 어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을 사랑하고 즐거워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베드로전서 4장 12, 13절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둘째로, 예수님의 양을 먹이기를 원하셨습니다.
15, 16, 17절을 다시 보십시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사랑하느냐 질문하실 때마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사랑하듯이 자신의 양 무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이 사랑하는 양 무리를 두고 곧 하나님께 가십니다. 그러므로 대신하여 양 무리를 맡아서 돌볼 목자가 필요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만이 예수님과 같이 양을 먹일 수 있음을 아셨습니다. 사실 베드로가 갈릴리로 돌아와서 방황했던 것도 할 일을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비록 베드로가 십자가 사건으로 인해 실패하였지만 이들만이 양을 믿고 맡길 만한 자들임을 아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이 있었고, 지난 3년간 예수님과 동고동락하며 예수님을 배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의 어린 양을 이들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고 맡기신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로부터 목숨까지 희생하시는 절대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 사랑을 영접한 자들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주님이 부탁하신 양들을 먹이는 것입니다. 우리도 베드로와 같이 자주 실패를 합니다. 그러나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때마다 주님께서 회복시켜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그동안 받은 주님의 말씀이 있고, 또 성령님을 통해 말씀을 가르칠 지혜와 능력을 주십니다.

1921년 스웨덴의 데이비드 플러드 선교사는 아내 스베아와 함께 아프리카의 콩고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굶주림과 질병, 적대적인 원주민들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계속적인 거부로 플러드는 정글의 중간에 진흙 오두막을 짓고, 외로움과 말라리아, 영양실조로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아내 스베아 선교사는 말라리아에 걸려 몇 달 동안 열에 시달리며, 일주일 한 번씩 과일을 팔러오는 마을의 한 어린 소년에게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던 중 그녀는 딸 아이나를 출산하고 7일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매우 지쳐 있었던 플러드는 아내가 소천하자 크게 절망을 하였습니다. 그는 아내를 산허리에 묻은 후 딸은 현지 선교본부에 맡기고 스웨덴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위해 순교까지 각오했던 믿음도 버렸습니다. 그 후 술로 인생을 탕진하였습니다. 그가 73살이 되었을 때 딸을 40년 만에 만나게 되는데, 딸로부터 놀라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오던 중 런던의 한 집회에서 흑인 목사를 만났는데, 그 목사가 바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가르친 콩고 소년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년이 성장하여 온 마을 전체를 주님께 인도하여 600명이나 되는 주민들이 믿음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딸은 말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키워 주셨고, 주님께서 그 마을을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아버지의 헌신과 어머니의 죽음은 헛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아버지를 사랑하십니다.” 그날 플러드는 눈물로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주 후 세상을 떠났습니다.

1989년 저와 순영 동역자는 결혼과 함께 한참 개척 중인 광운대로 갔습니다. 당시 반 지하에 살 정도로 가난하였지만 양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몸은 피곤하고 가족을 위한 사적인 시간을 거의 낼 수 없었지만 순수한 광운대생들로 인한 기쁨으로 잘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광운대생들이 성장하여 위대한 목자가 되고, 저는 주님께로부터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하고 칭찬을 받는 꿈을 붙들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약 10년이 지났을 때 센타 개편으로 저희 가정은 경성 센타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저의 영적 고향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익숙하고 이전 동역자들이 반가웠습니다. 그때 경희의대 교수가 되게 하시므로 비로소 생활의 안정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병원의 주니어 스텝으로 너무 바빠 센타에서는 주어진 일만 하였습니다. 그와 함께 선배교수와의 갈등으로 이후 10년 이상 마음고생을 하였습니다. 저는 양도 잘 치고, 직장에서도 잘하고 싶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2014년 11월 마지막 주 주일광고 시간에 서제임스 목자님께서 ‘새벽기도를 하자’고 권면하셨습니다. 그 주부터 저는 갈급한 심정으로 새벽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도와주신 역사였습니다. 찬송가 303장이 늘 저의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날 위하여 십자가의 중한 고통 받으사, 대신 죽은 주 예수의 사랑하신 은혜여, 보배로운 피를 흘려 영영 죽을 죄에서, 구속함을 받은 우리 어찌 찬양 안 할까’ 주님은 저에게 ‘너 왜 그러고 있느냐’ 하고 묻지 않으셨습니다. 대신에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음성을 들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의 패스워드가 godislove****로 되었습니다. 그 후 자연스럽게 저의 선배와의 갈등도 거의 20년 만에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감사가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묵묵히 섬겨 준 순영 동역자가 고맙고, 이 험한 세상에서 꿋꿋이 사명을 섬기는 센타 동역자들이 감사하였습니다. 연약한 저의 자녀들이 장차 믿음의 종이 되는 비전을 붙들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 저에게 임한 주님의 사랑을 감사 찬양드립니다. 제가 계속 기도의 종이 되고, 양무리를 치는 목자로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

18, 19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베드로의 장래에 대한 예언을 하십니다. 베드로는 젊어서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닐 것이지만 늙으면 그 팔을 벌리고 남이 띠 띠워 원치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입니다. 이는 그가 양들을 위해 희생하게 될 것을 말합니다. 목자는 양들을 섬기느라 놀고 싶어도 놀지 못하고 가고 싶은 곳도 가지 못합니다. 자녀들과 함께 할 시간을 양보합니다. 결국 양들을 위하여 자기가 누릴 수 있는 자유를 내려놓고 종노릇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삶의 끝은 양들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것입니다.
초기 기독교 문헌에 따르면, 박해를 피해 로마를 떠나던 베드로가 길가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와는 반대로 로마로 바삐 들어가고 계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쿼바디스 도미네)?”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의 어린 양들이 로마에서 날 찾고 있노라. 네가 십자가를 지지 않으려 하니 내가 다시 십자가를 지려고 로마로 간다.”고 대답하셨습니다. 베드로는 그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다시 로마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다가 붙잡혀 거꾸로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를 당하였습니다.
19절 후반부를 보십시오.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베드로에게 결단을 요구하셨습니다.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선한 목자가 될 것을 명하신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이 부르심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따라나섰습니다.
그런데 뒤를 돌아보니 예수님의 사랑하시는 제자 요한이 뒤따라오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요한의 장래에 대해서 궁금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느냐고 물었습니다(21).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22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요한이 안 죽고 살아있게 하더라도 너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다고 하십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너는 나를 따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은 개별적인 것입니다. 베드로는 다만 자기의 사명에 충실하기만 하면 됩니다. 베드로는 이 말씀을 명심하고, 새롭게 목자 생활을 출발하였습니다.
24, 25절을 보십시오. 이상의 일들을 증언하고 기록한 제자는 바로 요한이었습니다. 요한과 복음서를 쓸 때 함께 한 성도들은 요한의 증언과 기록이 참되다고 보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이 너무 많으므로 요한복음에서는 목적에 따라 선별적으로 기록을 담았다고 알리며 요한복음 말씀을 맺습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은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종하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다 같이 자기이름을 넣어 보겠습니다. “~~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므로 주님의 양을 먹이는 목자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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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누가복음 [2021년 여름수양회 제1강]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관리자 2021-07-23 109
709 다니엘 [2021년 여름수양회 특강]다니엘서 특강 관리자 2021-07-22 79
708 요한복음 [2021년 요한복음 제19강]내가 곧 길이요 관리자 2021-07-18 270
707 요한복음 [2021년 요한복음 제18강]서로 사랑하라 관리자 2021-07-10 177
706 요한복음 [2021년 요한복음 제17강]한 알의 밀 관리자 2021-07-03 211
705 요한복음 [2021년 요한복음 제16강]어린 나귀를 타고 입성하신 예수님 관리자 2021-06-27 208
704 요한복음 [2021년 요한복음 제14강]나는 선한 목자라 휴화산 2021-06-19 226
703 요한복음 [2021년 요한복음 제13강]세상의 빛 예수님 관리자 2021-06-13 204
702 요한복음 [2021년 요한복음 제12강]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관리자 2021-06-05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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