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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0-09 (토) 14:22
분 류 민수기
첨부#1 2021년_민수기_제2강-1.hwp (33KB) (Down: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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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민수기 제2강]레위인을 택하신 하나님
2021년 민수기 제2강                                                                                                      이 인구

                                                          레위인을 택하신 하나님
말씀/민수기 3장, 4장
요절/민수기 3;11,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자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12지파에서 싸움에 나갈만한 자의 인구조사를 하여 장차 광야를 지나 가나안땅을 정복할 군대를 조직하도록 하셨습니다.(민수기1,2장) 그 군대의 중앙에는 하나님의 성막이 있고 그것은 이스라엘 군대가 힘으로 이루어지는 세상군대와는 달리 하나님 중심의 신앙(믿음)공동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군대중심에 있는 하나님의 성막을 맡아 관리하는 레위인에 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12지파 중 특별히 레위지파를 택하여 하나님의 성막을 섬기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레위인을 택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배우고 우리가 이 시대 영적 레위인으로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스라엘군대는 레위지파를 제외한 12지파에서 차출된 20세 이상 남자들로 약 60만명이나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평생 애굽의 노예로 살았던 오합지졸 군대로 최고의 무기와 훈련으로 이루어진 애굽 군대는 말할 것도 없고 그들이 정복하려는 가나안땅의 네피림 후손 거인들과도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세상군대가 맞설 수 없는 힘과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인도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당시 최고의 군대인 애굽 군대도 홍해 앞에서 손에 피한방울 묻히지 않고 맨손으로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군인의 수나 무기나 전술이 아닌 그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입니다. 그래서 지도자 모세는 군대중심에서 하나님의 성막을 섬기는 레위인들의 인구조사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레위지파가 하나님의 군대의 중심(실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12지파 중 어떻게 레위지파가 하나님의 성막을 섬기는 실세 지파가 됐습니까? 본래 장자인 르우벤은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힌 죄로 장자권을 박탈당했지만 실제적으로 장자 역할을 한 유대지파도 있고 또 이스라엘을 구원한 요셉의 아들지파도 있는데 어떻게 셋째 레위지파가 택함 받게 됐습니까? 더구나 과거 레위지파의 조상 레위는 시므온과 함께 강포한 죄로 인해 야곱에게서 저주를 받았던 자였습니다.(창34장) 시므온과 레위는 동생 디나가 이방인 추장 아들에게 수치를 당하자 동생과 결혼하려면 할례를 해야 한다고 속인 후 할례 후 고통하는 이방인들을 몰래 습격해 수많은 이들을 죽이고 약탈한 잔인무도한 이였습니다. 아버지 야곱은 이들로 인해 큰 고통을 받았고 나중 마지막 유언 때에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저주하였습니다.(창49;5-7) 레위는 잔인하게 칼을 휘두른 자로 그 후손들은 마땅히 군대에 포함되며 오히려 군대 선발대나 특수 부대요원으로 선출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12지파의 남자들은 다 군인이 되어 평생 목숨 걸고 광야대적들과 싸울 때 그들은 따로 구별되어 더럽고 잔인한 것은 보지 않고 하나님의 성막을 관리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어떤 이는 이스라엘의 출애굽 지도자인 모세와 또 그 형 제사장인 아론이 레위지파임을 지적하면서 혈연지연으로 얻은 특권이 아닌가 의심합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의 은혜가 택함 받은 사람에게는 큰 은혜이지만 택함 받지 못한 이들에게는 불이익이 가는 불공정이라고 합니다. 그럼 진정한 공정과 공평이 무엇입니까?
  세상 사람들은 공정과 공평에 예민합니다. 왜냐면 행복의 기본조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조선시대에 비해 또 북한에 비해 모든 이들이 경제적으로 잘 살지만 상대적으로 옆의 친구나 이웃에 비해 못산다면 결코 행복하지 않습니다. “기회는 평등하며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촛불집회로 당선된 대통령의 연설에 많은 사람들은 감동하며 희망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어도 정치 경제 사회뿐 아니라 가장 기초적인 교육에서도 온전한 공정과 공평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인간이 만든 제도나 법으로 모든 이들이 공평하게 행복하기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공평과 공정을 막는 것이 특권인데 세상에서의 특권은 마치 제로섬게임처럼 다른 이들의 것을 빼앗아 얻을 수 있습니다. 최근 흥행하는 영화 오징어게임이 이 세상의 실상을 잘 그리고 있습니다. 극한 가난으로 삶의 밑바닥까지 떨어진 456명 사람들이 서로 오징어 게임등 여러 게임을 해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한 사람이 456억원을 다 갖고 나머지는 다 죽는다는 황당하지만 리얼하게 현실을 반영한 영화입니다. 죄악된 세상에서 진정한 공평과 공의는 없고 소수의 특권을 잡은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얻은 특권은 그것을 통해 본인뿐 아니라 다른 이들도 구원받고 행복할 수 있는 축복입니다. 왜냐면 그 특권은 다른 이들 위에서 빼앗고 군림하는 능력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돕고 섬기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하나님은 왜 레위지파에게 그런 특권을 주셨습니까? 이스라엘백성은 인구조사 몇 달 전 시내 산 앞에서 금송아지 숭배사건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망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레위지파만 홀로 하나님 편에 서서 형제 친구 이웃을 막론하고 하나님의 뜻에 거역하는 모든 자를 제거하는 일에 앞장섰습니다.(출32장) 그동안 힘들 때 함께 했던 형제, 친구, 이웃과의 옛정이 있었지만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들에 대한 거룩한 분노로 심판의 칼을 휘둘렀습니다. 모세의 간구와 레위지파의 충성으로 이스라엘은 구원받았습니다. 과거 인간적 혈기로 휘둘렀던 칼이 하나님 편에 섰을 때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는 심판의 도구로 쓰임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레위인은 하나님 편에 서서 택함 받은 은혜를 충실히 감당했습니다. 광야생활 말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여인을 데려와 음행하고 우상숭배하면서 하나님께서 진노하심으로 염병이 일어났습니다.(민25장) 그런데 하나님의 진노에도 한 이스라엘 지도자가 모세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이방여인을 데려와 음행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 때 레위인 제사장 아들 비느하스가 영적분노로 음행하는 두 남녀를 뒤 쫓아가 창으로 뚫어 죽였습니다. 그러자 24000명을 죽인 염병이 그치고 이스라엘이 구원받게 됐습니다. 이처럼 레위인은 잔인한 기질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기질을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영광을 위해 사용했을 때 저주가 도리어 축복이 되었습니다. 다른 지파사람들은 외부의 적과 싸웠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며 불신하는 내부의 죄와 싸웠습니다. 그들은 나중 정복전쟁에 참여하지 않아서 가나안땅을 기업으로 받지는 못했지만 각 지파에 흩어져 성막에서 봉사함으로 하나님이 친히 기업이 되셔서 먹을 것 입을 것을 공급해주셨습니다.
  반면 아버지 야곱으로부터 저주를 받았던 단짝 형제 시므온의 후손들은 어떠합니까? 시므온 지파는 1차 인구조사 때 3번째로 강성했지만(59300명) 광야 38년 이후 2차 인구조사 때는(22200명)반이나 감소하여 가장 적은 지파가 되었습니다. 부모가 회개하지 않았을 때 그 죄의 영향력은 그 후손에게 이어졌습니다. 레위인 비느하스가 죽인 이방여인과 음행하며 우상숭배를 주도했던 자가 바로 시므온 지파의 지도자 ’시므리‘였습니다.(민25장) 모세가 운명하기 직전 이스라엘 각 지파별로 축복했지만 시므온 지파는 제외되었습니다. 나중 가나안땅을 정복 후 기업 분배를 받을 때도 분깃이 없이 유다 지파 땅에 빌붙어 지내는 처지가 되었고(수19;9) 히스기야왕 시대에는 전 이스라엘 영토에 뿔뿔이 흩어져 소멸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대상4;42,43) 시므온과 레위는 똑같이 시작했지만 두 지파의 최후는 너무나도 극명하게 대조되었습니다. 야곱의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라는 예언은 시므온 지파는 부정적으로 성취했지만 레위지파는 긍정적으로 성취시켰습니다. 과거에 우리가 어떤 인생을 살았든지 우리의 타고난 기질이 어떠하든지 관계없이 지금 하나님을 위해 살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영광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는 은혜와 특권을 주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특권을 죄악으로 남용할 때 오히려 저주가 될 수 있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아론과 모세의 아들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그런데 아론의 후손의 이름은 열거되지만 모세의 후손은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면 아론의 후손은 제사장들이고 모세의 후손은 평범한 레위인으로 제사장들을 섬기는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론은 하나님의 초대 제사장이고 그 아들들이 제사장의 직무를 이어받았지만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킨 모세의 권위는 절대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권세로 후손들에게 제사장의 특권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는 출애굽 사명을 위해 애굽으로 올 때 광야에 있던 두 아들들을 데려오지 않았습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섬기는데 조금이라도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였고 나중 출애굽 후 시내산에 도착하기 전 장인 이드로가 데려와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출18;2-5) 두 아들들은 하나님의 출애굽 역사나 홍해 기적을 체험하지 못하였고 이스라엘백성들을 인도할 제사장으로는 부족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받고 역사에 쓰임 받는 것이 정말 큰 은혜이지만 또한 제대로 감당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그런데 아론의 첫째 아들 나답과 둘째 아들 아비후는 제사장으로 임명된 후 시내광야에서 하나님 앞에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었습니다. 성막에서 사용하는 불은 아론이 처음 번제를 드릴 때 하나님이 내려주신 거룩한 불을 사용해야 합니다. 제사장들은 항상 이 불을 꺼지지 않게 지켰습니다. 제사를 드릴 때나 분향할 때 이 불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나답과 아비후는 분향 할 때 번제단에 있는 거룩한 불을 사용하지 않고(꺼뜨렸는지) 다른 불을 사용하였습니다.(레10;1) 학자들은 그들이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고 분별력을 잃어 아무 불이나 사용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그들을 불로 심판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레10;3) 그들은 자식도 없이 죽었기 때문에 제사장직은 레위의 3,4째 아들 엘리아살과 이다말이 계승하게 됐습니다. 아론은 2아들의 허망한 죽음앞에서 제사장으로 아들 시체를 붙들고 울지도 못했습니다. 제사장은 거룩하므로 시체를 만질 수 없고 죽음앞에서 울 수도 없습니다.
  제사장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특별히 쓰시도록 구별된 자란 의미입니다. 또 거룩하게 구별된 자입니다. 제사장에게 생명은 거룩입니다. 그럼 거룩이 무엇입니까? 히브리어로 거룩은 ‘분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더러움(죄)과 분리된 상태’를 말합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속성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였습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11;45)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반면 세상은 거룩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고상하고 위대하고 높아 보여도 세상에 속한 것은 거룩하지 않습니다. 솔로몬이 최고의 인간지혜로 지은 성전이라도 하나님이 그 곳에 계시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냥 돌무더기에 불과합니다. 제사장이 아무리 금과 보석으로 장식된 옷을 입고 근엄한 목소리와 표정을 지어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면 냄새나는 죄인일 뿐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택하신 인간들도 거룩하기를 바랍니다. 인간이 거룩하기 위해서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가까이 하고 따라야 합니다. 그것은 세상의 죄와 구별되는 것을 말합니다. 타락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고 세상에 가까이 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더러운 이스라엘 노예백성을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따르고 배우길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하나님의 말씀(십계명)을 주셨고 이제 하나님께서 택하신 제사장과 레위인이 인도하는 거룩한 군대를 이루시기를 원하셨습니다. 택함 받은 제사장들이 백성들의 죄 사함을 위해 하나님께 제사하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침으로 백성들도 제사장처럼 거룩을 따르도록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제사장이 술에 취해서 하나님말씀에 불순종하며 거룩한 제사 때 엉뚱한 불로 제사를 드리는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모욕하는 죄악입니다. 제사장은 가장 영광스럽고 중요한 직분이지만 동시에 온전한 거룩함이 요구되는 직분입니다. 하나님은 많은 은혜와 특권을 주신 이에게 더 많이 요구하십니다. 제사장에게 요구하시는 거룩의 수준이 일반백성과 같을 수 없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하나님의 주신 특권은 죄악된 인간에게 놀랍도록 큰 은혜이지만 그 특권을 죄악으로 사용할 때 저주가 됩니다. 교회가 세상과 구별된 거룩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최근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욕먹는 이유는 거룩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이 세상에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것도 거룩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큰 만큼 신자는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영광을 드러내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자격 없는 자를 택하시고 큰 특권을 주시며 하나님 역사 가운데 쓰시지만 또한 그 특권을 감당하도록 많은 연단을 주십니다. 더 큰 은혜와 특권을 주신 이는 더 강하게 연단하십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이스라엘의 출애굽지도자로 택하시고 40년을 왕궁에서 왕자로 교육하신 후 40년을 광야에서 나그네로 연단하였습니다. 어떻게 애굽왕자를 40년이나 광야에서 연단할 수 있는가 말할 수 있지만 본래 모세는 이스라엘노예의 아들로 바로왕의 명령으로 나일 강에 빠져죽을 운명이었습니다. 고독한 40년 광야연단 후 모세는 마침내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킬 수 있는 영광스런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세의 진짜 고난은 이때부터였습니다. 모세는 끊임없이 불평하는 이스라엘 노예백성들을 이끌고 40년을 광야에서 같이 연단받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간절히 그리던 가나안 약속의 땅 앞에서, 약속의 땅을 밟아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어떤 이는 하나님께 택함 받았지만 평생 죽도록 고생만 하는 것이 무슨 은혜인가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모든 신자의 신앙의 기초인 모세오경의 저자가 되었고 이스라엘민족뿐 아니라 모든 신자들이 가장 존경하고 따르고 싶어하는 성경 속 인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모세를 택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사실 세상에서도 특권은 많은 대가를 요구합니다. 자격없는 이가 행운으로 돈벼락을 맞아 벼락부자가 되고 줄을 잘서 높은 지위에 오를 수 있지만 능력이 되지 않을 때 저주가 됩니다. 돈을 관리하는 능력이 없으면 사기꾼들에 의해 순식간에 재산을 탕진할 수 있고 사람들을 다스릴 능력이 없으면 높은 권력을 얻어도 결국 반대파에 의해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어떤 이는 불의한 방법으로 특권을 얻고 양심의 가책도 없이 죽을 때까지 잘 먹고 잘 사는 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생 사단의 종으로 산 그들에게는 그 대가로 죽은 후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값없는 특권을 바랄 것이 아니라 특권을 받을만한 자격을 얻는데 힘써야 되고 하나님께서 은혜의 특권을 주신다면 일생 감사로 거룩함으로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심을 받은 레위지파의 구체적인 사명이 무엇입니까? 그들의 사명은 하나님의 성막을 섬기는 일로 그것은 제사장을 돕는 것이고 또 하나님께 예배하는 백성들을 돕는 것입니다. 특권자인줄 알았는데 제사장과 백성들의 섬기는(assist)자입니다. 하나님의 주신 특권은 다른 사람위에 군림하는 능력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돕고 섬기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그 특권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이들도 같이 구원받고 행복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레위인들의 직무는 레위의 세 아들 즉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의 자손을 인구조사하고 분류해서 분담되었는데 게르손 자손은 막과 휘장 일체를, 므라리 자손들은 성막의 널판과 기둥 및 받침 일체를 맡고, 고핫 자손들은 성소에서 쓰이는 주요 제사 기구들을 맡아 관리하고 이동하며 거룩하게 지켰습니다.(4장)
하지만 하나님께서 레위인을 택하신 것은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12,13절을 보십시오.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자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것이라. 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은 장자를 대신하여 레위인을 택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출애굽 때의 장자재앙을 배경으로 합니다. 하나님은 출애굽 사건 때 바로왕이 끝까지 이스라엘백성들을 해방시키지 않자 10재앙 중 마지막으로 애굽 땅의 모든 장자를 죽게 하심으로 출애굽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죽음의 사자가 애굽의 모든 장자를 죽일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장자를 구원하셨습니다. 바로왕의 노예에서 또 죽음에서 구원받은 장자는 이제 하나님의 소유가 되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장자는 가정과 지파를 이끌고 섬기는 중요한 사람으로 하나님께서는 각 가정을 배려하고 또 효율적인 성막봉사를 위해 장자대신 레위인을 택하여 하나님의 성막을 섬기도록 하셨습니다.
  46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인구조사를 통해 모든 이스라엘의 장자를 레위인으로 대신하도록 하셨는데 레위인의 수가 273명 더 부족했습니다. 이것은 273명분만큼 레위인이 더 헌신하고 수고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냥 적당히 퉁치면 될 수도 있지만 공의의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장자 한 사람의 대가를 각각 5세겔로 계산하셨는데 그 가치는 당시 노예 한사람의 값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12지파에게 273명분 총 1365세겔을 모아서 레위인을 감독하는 아론에게 줌으로 ‘속전’을 치르도록 했습니다. ‘속전’은 노예를 다시 사오기 위하여 혹은 손해 끼친 것을 배상하기 위하여 지불하는 돈입니다. 즉 속전은 장자들이 구원받은 대가이고 장자들의 목숨 값입니다. 한 사람당 5세겔이면 큰 돈이지만 목숨 값으로는 심히 부족한 돈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확하게 계산하여 속전을 내게 하신 것은 그들이 어떤 대가로 구원받았는가 그 은혜를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장자는 집안의 모든 이를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장자들을 구원했다는 말은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을 구원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을 애굽바로의 노예에서 또 죽음에서 구원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소유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그럼 하나님이 왜 이스라엘 노예백성들을 소유하시고자 하시는 것 입니까? 그럼 우리는 누구의 소유입니까? 지금은 조선시대나 일제 시대도 아니고 내가 나의 주인이지 내가 누구의 소유냐? 말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화천대유가 누구의 소유인지 모를 수 있지만 내가 누구의 소유인가 모른다면 진정 비극입니다.
2007년 1월9일이 어떤 날인지 아십니까? 이 날은 스티브 잡스가 청바지를 입고 전 세계 사람들 앞에서 놀라운 발명품을 보인 날입니다. 어떤 이는 역사적인 이 사건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스티브잡스가 가라사대 ‘아이폰이 있으라!’ 하니 아이폰이 창조되었고 이렇게 창조된 아이폰은 세상 모든 이들의 기쁨의 근원이 되었더라!” 이 날 이후 전세계 수많은 이들이 ‘아이폰’ 아니 (한국의 갤럭시폰도 있으니) 스마트폰을 그 누구보다도,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기의 소유를 삼아 삶의 기쁨을 얻습니다. 친구보다 부모보다 심지어 동역자보다 스마트폰을 더 가까이 하며 소유하고자 합니다. 잠시라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은 것처럼 불안해서 견딜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이 스마트폰에게 자식을 빼앗겼다고 스티브 잡스를 원망합니다. 스마트폰을 소유한줄 알았는데 스마트폰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수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 쾌락과 음란에 빠지고 사단의 소유가 됐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지 않을 때 쾌락과 정욕과 탐심과 이기심등 수많은 죄에 매여 사단의 소유가 됩니다.
  본래 인간은 하나님의 소유였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지으시고 심히 기뻐하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죄를 지어 하나님을 떠남으로 사단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바로왕에게 빼앗긴 이스라엘민족을 되찾아 다시 소유 삼으신 것처럼 사단에게 빼앗긴 인간들을 구원하여 다시 소유 삼으시고자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소유하신다는 것은 사단처럼 노예로 삼는다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하나님을 닮은 자녀로 회복시킨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어떻게 노예된 백성들을 다시 찾을 수 있습니까?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다시 찾기 위해서는 대가, 속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기 위해 80년 동안 모세를 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애굽의 장자들이 죽음의 사자에게 죽어갈 때 어린양을 희생시켜 그 피의 대가로 이스라엘장자들을 구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장자대신 레위인을 택하여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훈련하시고 그들을 통해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소유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전체 백성 수에 비해 장자나 레위인의 숫자는 작지만 그 영향력은 큽니다. 하버드대교수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가 ‘행복은 전염된다’는 논문(2008년 영국의학저널)과 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32년 동안 약12000명의 사회적 관계(social network) 분석을 통해 개인의 행복은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주변사람들에게 크게 영향을 받고 전염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행복하면 내 친구가 행복해질 확률이 약 15%나 증가하고 친구의 친구가 행복해질 확률은 10%, 또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행복해질 확률은 6%가 증가한다고 했습니다. 나의 행복이 친구의 친구의 친구 등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이들의 행복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했습니다. 즉 행복한 사람 주변에는 행복한 사람들이 몰려있고 불행한 사람 옆에는 불행한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웃으면 세상이 당신을 향해 웃을 것이다.”는 말이 사실입니다. 이처럼 레위인의 하나님께 대한 믿음의 영향력은 그가 대신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장자뿐 아니라 그 가족과 지파의 믿음에도 큰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거룩한 믿음이 이스라엘백성들을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소유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것은 단지 바로왕으로부터 해방되는 것만이 아닙니다. 그것을 첫 단추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출애굽 한 이스라엘을 온전한 하나님의 소유로 삼기 위해 먼저 하나님의 말씀, 십계명을 주셨고 또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이끄는 하나님의 군대를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광야같은 세상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삼고자 하신 것입니다.
  민수기(모세오경)는 이스라엘의 구원과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도하는 역사서이지만 동시에 전 세계 모든 신자들의 구원역사서입니다. 과거 이스라엘의 구원역사를 바라봄으로 현재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가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19;5,6)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들을 제사장민족으로 삼아 결국 전 세계 모든 이들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소유로 삼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출애굽 때 어린양의 피를 속전으로 사용하였지만 사단의 노예된 모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그런 속전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들을 구원하기위해 예수님의 피를 속전으로 희생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피의 대가로 우리들은 사단으로부터 구원받아 다시 하나님의 소유로,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 있게 됐습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우리가 죄 때문에 영원히 사단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지만 우리의 모든 죄를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대신 치르게 하심으로 그 대가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세상 어떤 특권보다도 구원받아 하나님의 소유로,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것만큼 큰 특권은 없습니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우리가 독생자의 희생으로 구원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특권을 레위인처럼 하나님과 다른 이들을 섬기며 하나님영광을 드러내는데 사용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제가 대학생 때 유행했던 유머가 있습니다. “3년 정식 군대에 가면 노예의 아들이고, 6개월 방위군으로 가면 인간의 아들이고, 군대 면제되면 신의 아들이다.” 특권층 자녀의 군대 면제를 풍자한 것인데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군대에 면제되었습니다. 하지만 건강문제와 학과 공부 문제등 군대보다 더 힘든 인생광야연단을 받아야 했습니다. 지나고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저를 하나님의 소유인 레위인으로, 더 나아가 왕같은 제사장으로 인도하시는 과정이었습니다. 광야같은 세상에서 물질과 쾌락 등 세상죄악에 미혹되어 하나님영광을 가릴때도 많았지만 하나님은 처음 택하신 은혜대로 저를 영적군대 같은 UBF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연단하시며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현재 하나님의 축복가운데 하나님영광을 드러내는 목자요 원장이요 아버지로 살고 있지만 또한 답답한 코로나 시국처럼 가족건강문제와 자녀입시문제 등 계속되는 연단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예수님의 피의 댓가로 구원받은 레위인이요 왕같은 제사장으로 제가 받은 은혜와 특권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며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거룩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레위인을 택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악된 우리도 예수님의 피의 대가로 구원하심으로 이 시대의 레위인으로 살도록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택함 받은 레위인이요 왕같은 제사장으로 하나님말씀을 좇아 하나님영광을 위해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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