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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2-20 (일) 19:07
분 류 민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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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민수기 제15강]절기와 제사
2022년 민수기 제15강                                                       이 종 하
절기와 제사
말씀 / 민수기 28-30장
요절 / 민수기 28: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내 헌물, 내 음식인 화제물 내 향기로운 것은 너희가 그 정한 시기에 삼가 내게 바칠지니라”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절기와, 절기마다 드려야 할 제물, 그리고 서원에 관한 말씀을 적고 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은 요단강을 사이에 두고 여리고 성 맞은 편 모압 평지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곧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복전쟁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백성들은 전쟁에만 마음을 쏟기 쉬었습니다. 또 전쟁 후 그 땅을 쟁취했을 때 좋은 땅을 분배 받아 아름다운 집을 짓고 풍성한 포도원을 일구는데 열심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 일에 매여 점점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서 소망도 잊어버릴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의 본성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절기와 제사의 규례를 말씀하시므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시 하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삶과 생각의 중심에 있기를 원하셨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진정으로 영원히 복 받는 길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절기와 제사를 살피고 그 근본정신을 배우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제사인 예배를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하고 믿음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제 1장,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제사 규례(28장-29장)

28장 1, 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정한 시기에 성막에서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은 그 바치는 제물을 ‘내 헌물’, ‘내 음식인 화제물’, ‘ 내 향기로운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소유한 것 중에 하나님의 몫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무엇이 부족하여 구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 하나님의 몫으로 하나님께 나오기를 원하신 것이었습니다. 본래 죄로 말미암아 멸망 길을 갈 수 밖에 없는 이스라엘을 일방적인 은혜로 구원하시고 계속 하나님의 보호아래 두시고자 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목숨대신 제물의 피와 불태운 냄새를 향기롭게 받으시고 너는 내 백성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제물을 정한 시기에 바치라고 하십니다. 이는 내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 중심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태초에 정한 시간표에 따라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이처럼 제사도 하나님의 정하신 시기에 하나님 중심으로 드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받으시는 제사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절기와 제사가 무엇입니까?

첫 번째, 상번제(28:3-8)

상번제는 제사장들이 성막에서 백성들을 대신하여 매일 흠 없는 일 년 된 숫양 두 마리를 번제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한 마리는 아침에 드리고, 다른 한 마리는 저녁에 드렸습니다. 번제를 드릴 때에는 항상 곡물(밀가루 1/10 에바, 4.5L)에 기름을 섞은 소제와, 포도주(1/4 힌, 1.8L)를 붓는 전제를 함께 드렸습니다. 아침에 드리는 번제는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하루가 되도록 간구하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저녁에 드리는 번제는 하루 동안에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실수와 허물에 대해서는 사죄하는 의미였습니다. 이처럼 상번제를 드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일의 삶에서 ‘하루’라는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자신의 가장 귀한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살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번제를 한 번 드릴 때마다 약 3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하루 6시간, 일 년 365일 쉬지 않고 제사를 드리는 것이 제사장의 생활이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라.” 말씀은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 시대 제사장 직분을 받았음을 말해줍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제사장들처럼 번제를 드리지는 않을지라도, 매일 아침마다 일용할 양식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오늘 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사도 바울도 로마 성도들에게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롬 12:1) 권면하였습니다. 또 저녁이 되면 그날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찾고 감사함으로 하루를 마감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365일 내내 이와 같은 삶을 신실하게 감당한다면,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처럼 늘 푸르고 생명력이 넘치는 영적으로 육적으로 풍성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을 믿습니다.

두 번째, 안식일 제사 규례(28:9,10)

하나님은 안식일에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두 마리에 소제와 전제를 함께 드리라고 하십니다. 안식일에 매일 상번제도 드려야 했으므로 곧 평일보다 두 배의 제물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이는 평상시 하나님께 헌신하는 삶을 사는 가운데 특별히 안식일을 거룩히 구별하여 지키도록 하신 것입니다. 안식일은 늦잠자고 여행하는 휴일이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거룩한 날입니다. 출애굽기 말씀에서 하나님은 일곱째 날을 안식일이라 정의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육 일 동안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칠 일째 날에는 쉬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단순히 쉬신 것이 아니라 그 날 즉 안식일에 복을 주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하나님의 복이 펼쳐져 있는 날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복되고 거룩한 날에 그의 백성 이스라엘도 안식일을 지키므로 복을 누리기를 원하셨습니다(출20:11). 신약시대에는 우리대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예배드리는 주일로 옮겨졌습니다. 그러므로 주일은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이 있는 날입니다. 이 날은 이미 구원받은 받은 우리가 한 주간 더러워진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씻음 받고 주님이 성령님을 통해 주시는 평강과 기쁨으로 회복되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 안식일인 주일에 모여서 태초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를 위해 사람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경배해야 하겠습니다.

세 번째, 매달 초하루 제사 규례(28:11-15)

하나님은 매달 초하루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날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때 수송아지 2마리와 숫양 1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7마리를 번제로 드리도록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매달 초하루에는 안식일처럼 일을 하지 않고 쉬면서(암 8:5), 함께 모여 사죄와 감사와 헌신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친분을 두텁게 하고(삼상 20:5,24), 말씀을 듣기 위해서 선지자를 찾았습니다(왕하 4:23). 한편 이날에는 숫염소 한 마리로 속죄제를 따로 드렸습니다. 이는 자신의 죄를 고백한 백성들이 지난 한 달간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와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안식일이 하나님의 창조를 기념하기 위한 날이었던 것처럼 매달 초하루 제사는 계절을 따라 달을 정하시고 달의 변화에 따라 시간을 알려주는 섭리를 통하여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도 매달 초하루 제사의 의미를 찾아야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새해나 새달이 되면 자신에게 다짐을 하는 것처럼 신자된 우리는 우리 주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가르쳐 주시는 대로 먼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음성을 들어야 하겠습니다. 십일조를 드릴 때 의무적으로 하거나 인색하게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적극적으로 기쁜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하나님의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공급해주신 사랑이 마음에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의 입술에는 말씀과 찬양이 끊어지지 않고 하는 일마다 형통하게 될 것입니다.

네 번째, 유월절과 무교절 제사 규례(28:16-25)

유월절은 유대 종교력으로 니산월이라고 불리는 1월, 14일입니다. 유월절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서 죽음의 심판으로부터 구원받고 출애굽 한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였습니다. 이날이 되면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 년 된 어린 양을 잡아서 가족들과 함께 먹었습니다. 그리고 유월절 다음날인 15일부터 7일 동안은 무교절을 지켰습니다. 이때는 매일 무교병을 먹으며(17), 첫 날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않으며(18), 번제와 소제를 매일 드릴 뿐만 아니라(19~21), 속죄제를 드리고(22), 상번제를 계속 드리며(23절), 그리고 일곱째 날에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성회로 모였습니다(25). 이때 드린 예물은 매일 수송아지 2마리, 숫양 1마리, 일 년 된 숫양 7마리, 여기에 속죄제 염소 1마리, 상번제 숫양 2마리 등 평소보다 매우 많은 재물을 드렸는데, 이는 출애굽 중 절박했던 이스라엘을 엄청난 능력으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유대 무교절 풍습으로 ‘누룩 찾기’가 있는데, 무교절 전날 밤에 온 가족이 촛불을 들고 집안을 샅샅이 뒤져서 누룩이나 누룩이 포함된 음식 또는 그릇을 찾아내어 소각하였습니다. 이렇게 한 것은 누룩이 죄의 부패성을 상징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누룩이 들어있지 않아 딱딱하고 맛없는 빵을 먹으면서 죄악이 가득한 애굽과 같은 세상의 영향력을 완전히 제거하고 성결한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다섯 번째, 칠칠절 제사 규례(28:26-31)

칠칠절(七七節)은 유월절로부터 7주가 지난 때에 있기 때문에 칠칠절이라 부르는데, 또 50일째 되는 날이라 하여 오순절(五旬節)이라고도 합니다. 유월절 기간은 보리 수확이 시작할 때쯤인데, 무교절이 끝난 다음 날에 보리 수확을 시작하면서 첫 이삭 한 단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레23:9-14). 이 행사를, 처음 수확한 곡식을 하나님께 바친다고 해서 초실절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보리 첫 이삭 한 단을 비친 지 정확히 50일이 지나서 맞이하는 칠칠절에는 밀 수확을 해서 처음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레 23:15,16). 그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성회로 모여 수송아지 2마리, 숫양 1마리, 일 년 된 숫양 7마리를 하나님께 번제로 드렸습니다. 이렇게 칠칠절을 지키는 목적은 하나님이 적당한 햇빛과 비를 내려주셔서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신 것을 감사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영적인 의미에서 칠칠절 즉 오순절은 수많은 영적 결실을 맺는 때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유월절에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이때로부터 50일이 지난 오순절에 성령이 강림하심으로 성령의 열매로 주님의 몸 된 초대교회가 탄생하였습니다.

여섯 번째, 나팔절 제사 규례(29:1-6)

유대 종교력으로 티스리월이라고 불리는 7월은, 민간력으로는 정월이었습니다. 이 달에는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 등 중요한 절기가 세 개나 있었습니다. 그 중 7월 1일은 나팔절로, 은 나팔을 불어(1),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것을 알리는 동시에, 나팔절에 이어 곧 다가오는 대속죄일(10일)의 회개와 초막절 (15절)의 축제를 준비하도록 예고하였습니다. 한편 매월 초하루는 월삭이기 때문에 매일 아침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에 더하여 매달 초하루 제사를 드렸음은 물론 나팔절에 드리는 특별제물, 곧 수송아지 1마리, 숫양 1마리,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7마리를 번제로 드리고, 아울러 그에 상응하는 소제와 속죄제까지 첨가하여 드렸습니다(2-6). 느헤미야 8장 1-12절에 성벽을 재건하고 나팔절 절기를 보내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광경이 나옵니다. 백성들은 수문 앞 광장에 모여서 학사 에스라를 초빙하여 새벽부터 정오까지 여호와의 율법을 들으며 신년 수양회를 가졌습니다. 그날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백성들은 눈물을 흘리며 자기 죄를 애통하며 회개하였습니다. 이처럼 나팔절은 새해를 시작하면서 예배를 드리고 말씀에 기초해서 한 해 방향을 잡고 출발하는 날이었습니다. 우리도 새해 첫날에 일 년 요절을 정하고 한해를 믿음으로 살고자 결단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이렇게 나팔절 규례를 잘 지키는 성도들은 한 해 풍성한 열매를 맺고 주 안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일곱 번째, 대속죄일 제사 규례(29:7-11)

7월 10일은 대속죄일이었습니다(레 16장). 이 날에 대제사장은 일 년에 한번 속죄의 피를 들고 지성소에 들어가 이스라엘 온 회중의 개인적인 죄와 민족적인 죄를 사함 받았습니다. 특별히 이날은 이스라엘 백성을 포함하여 모든 거류민이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했습니다(레 16:29,31). 스스로 괴롭게 하는 것은 자기 죄에 대하여 괴로워하며 하나님께 나아가 죄를 고백하고 통회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편 대속죄일에는 이전 나팔절에 드린 제물의 종류 이외에 두 염소를 취하여 하나는 하나님께 속죄제로, 또 하나는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떠나보내었습니다(레 16:7-10). 그런데 이 속죄일에 드리는 모든 제사는 오직 한 가지 사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곧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 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흠이 없고 완전한 속죄 제물이 되셔서 자신을 단번에 하나님께 드려 영원한 속죄를 이룸으로써, 레위 제사장들이 매번 드려야 했던 속죄제사를 100% 완전히 대속하셨습니다(히 9:11-22).

여덟 번째, 초막절 제사 규례(29:12-38)

7월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초막절은 포도, 올리브, 대추야자 등 과일을 수확하여 저장한 다음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장절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이때는 모든 추수 후에 이루어져서 절기 중에서 가장 풍요로웠습니다. 그만큼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도 풍성하였습니다. 첫날에는 수송아지 13마리, 숫양 2마리, 1년 된 어린 양 14마리, 염소 1마리, 그리고 곡식에 기름을 섞은 소제와 포도주를 부어드리는 전제를 함께 드리고, 둘째 날부터는 다른 제물들은 똑같지만 수송아지는 한 마리씩 줄어들어서 일곱째 날에는 7마리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7일 동안 하나님께 번제로 바쳐진 수송아지는 70마리나 되었습니다. 초막절의 첫째 날과 여덟째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성회로 모여서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레위기 23장 40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함께 즐거워하도록 말씀하십니다. “첫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절이 시작되면 이런 나뭇가지로 초막을 짓고 그 안에서 일주일 동안 지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백성들은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풍성한 은혜에 감사하며 이듬해에도 적당한 비를 내려주셔서 풍년이 되도록 기원하였습니다. 그러나 초막절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거친 광야에서 필요한 것을 신실하게 공급하시며 안전하게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셔서 풍족한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상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일 아침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 일주일마다 드리는 안식일, 매달 첫 하루, 일 년에 한 번씩 드리는 유월절, 칠칠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을 지키도록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그 절기 때에는 가축과 곡식과 기름과 포도주를 제물로 정성을 다하여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절기와 제사에 대한 규례를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시 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항상 하나님께 나와 죄 사함 받고 믿음으로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복전쟁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 할 거룩한 성전(聖戰)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렵게 전쟁 하고 난 후 안정되고 평화의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을 잊어버리기 쉬었습니다. 잘 먹고 잘 살게 될 때 하나님과 관계가 희미해지고 제사가 형식적이 되기 쉬었습니다. 결국 우상에게 제사지내듯이 변질될 것입니다. 실제로 여호수아 이후 사사시대에 그들은 완전히 타락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절기와 제사 방법을 정해주시고 이를 지키도록 교육하셨습니다. 절기에 따라서 제사를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은혜를 베풀어 주셨는가 늘 기억하도록 하셨습니다.

둘째,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고자 하셨습니다. 율법에 기록된 절기와 일상 제사 중에 드리는 예물을 계산해보면, 매년 수소 113마리, 숫양 32마리, 1년 된 어린 양 1,086마리, 1톤 이상의 밀가루, 1000병의 올리브와 포도주가 필요하였습니다. 매년 이 정도의 제물을 드리려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형편이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매우 풍족해야 했습니다. 또한 안식일을 제외하더라도 30일 이상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성회로 모여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이런 절기와 제사를 정하신 것에는, 풍성한 제물을 드리고 많은 기간 일을 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것 이상으로 풍성하게 채워주시겠다는 약속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신 것은 없는 것을 바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바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정한 시기에 규례대로 바치는 자를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계속 바칠 수 있도록 때를 따라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공급해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 모두가 온전한 예배를 드림으로 이 은혜를 풍성히 누리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 2장. 서원 규례(30장)

성경에는 언약이 많이 나오는데, 언약은 하나님 편에서 인간에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노예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셨습니다. 반면에 서원은 인간 편에서 하나님께 하는 약속입니다. 즉 ‘서원’은 “만일 하나님께서 이렇게 해주시면 제가 이렇게 하겠습니다.”라고 하나님 앞에서 약속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말씀에서 하나님은 사람이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자기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하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지키라고 말씀하시는 전제 가운데는 인간이 하나님께 한 약속을 하나님은 소중히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티끌보다 못한 한 인간의 말을 소홀히 듣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혜 중에 은혜요 기쁨이요 영광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안다면 지키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편으로 하나님이 서원을 지키도록 하신 것은 서원하고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렇게 무책임한 사람은 좋은 신자라 할 수 없고,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서원한 것이나 서약한 것은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대한 올바른 자세입니다.

한편, 여자의 경우에는 서원을 했더라도 물릴 수 있는 예외가 있었습니다. 결혼하기 전, 아버지 집에 있을 때에는 서원을 했더라도 아버지가 허락하지 않으면 서원이나 서약이 무효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시집 안간 여자가 서원합니다. “하나님, 우리 집에 소가 여섯 마리 있는데 한 마리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가 듣고서 그날에 “야! 그것이 네 것이냐? 내 것인데 왜 네가 맘대로 드리느냐? 안된다!” 이러면 시집 안 간 딸의 서원은 무효가 되는 것입니다. 결혼한 후에는 남편의 동의를 얻어야 했습니다. 결혼 전에 한 서원이나 결혼한 후에 한 서원을 남편이 알고 허락하지 않으면 무효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나 남편의 동의를 얻은 서원이나 서약은 반드시 지켜야 했습니다. 또 아버지나 남편도 동의를 했기 때문에 지키도록 도와줄 의무와 책임이 있었습니다. 결국 본문에서 말씀하는 핵심은 하나님 앞에서 서원한 것이나 서약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나 남편이 여성이 서원한 것을 알고 허락하였다면 그 서원을 지키도록 책임지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2014년 11월 마지막 주부터 주 5일 새벽기도모임에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 특유의 열심으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왜냐하면 수면시간이 3-4시간 될 때가 많아 직장에서 자주 무기력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새벽기도를 한다고 저의 본성이 기대했던 것만큼 변화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기도를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은 하나님 앞에 약속한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6년의 시간이 지났을 때 하나님은 이 기도시간이 저를 위한 것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저는 믿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저를 보호하고 복을 주고 계셨습니다. 갈라디아서 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이 말씀은 평생 저의 양심을 찌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놓지 못하던 세상 정욕과 탐심이 어느덧 저도 모르게 희미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벽만큼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또 직장에서는 갈등의 중심에서 화평의 중심으로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비로소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말씀이 바로 저를 위한 것임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계속 새벽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성숙한 믿음의 종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기와 제사를 통해 세상 다른 어떤 것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절대시 하도록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절기와 제사는 예배입니다. 매일 새벽기도, 일용할 양식 먹는 일, 주일 예배 모두 예배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배운 대로 늘 우리와 함께 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항상 기억하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받고 누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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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7강]열두 사도를 세우신 예수님 관리자 2022-05-01 191
752 누가복음 [2022년 부활절 특강]청년아 일어나라 관리자 2022-04-25 120
751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6강]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관리자 2022-04-17 234
750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5강]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관리자 2022-04-10 238
749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4강]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관리자 2022-04-03 196
748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3강]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신 예수님 관리자 2022-03-28 177
747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2강]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관리자 2022-03-20 203
746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1강]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관리자 2022-03-13 224
745 민수기 [2022년 민수기 제17강]이스라엘의 노정과 기업 분배 관리자 2022-03-06 209
744 민수기 [2022년 민수기 제16강]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관리자 2022-02-27 205
743 민수기 [2022년 민수기 제15강]절기와 제사 관리자 2022-02-20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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