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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6-12 (일) 10:30
분 류 누가복음
첨부#1 2022년_누가복음_제14강-1.hwp (103KB) (Down: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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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누가복음 제14강]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2022년 누가복음 제14강                                                      고 영훈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말씀 / 누가복음 9:1-17
요절 / 누가복음 9:13a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지금까지 예수님은 갈릴리 지역에서 무리들을 중심으로 한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오늘 말씀부터 예수님은 제자 양성에 초점을 두시고 본격적으로 제자들을 훈련하십니다. 먼저는 제자들을 전도 여행 보내시며 지금까지 이론 교육에서 현장 실습 훈련인 전도 훈련을 시키십니다. 그 후에는 믿음으로 무리들을 먹이는 목자 훈련을 시키십니다. 이를 볼 때 예수님의 제자는 전도 훈련과 목자 훈련을 잘 받아서 실제적인 믿음의 종으로 성장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복음 전도자요, 양들을 먹이는 목자로서 영적 실력을 갖춘 제자들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I. 제자들을 전도 여행 보내시는 예수님(1-9)
1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그 동안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하며 예수님이 행하시는 많은 놀라운 일들을 보며 예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과의 공동생활을 통해 예수님의 거룩한 성품과 인격을 보며 예수님을 닮고자 하는 소원으로 영적인 눈도 뜨게 되어 신앙이 많이 성장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이 이제 사도로서 본격적인 훈련을 받을 때가 된 것으로 보시고 그들을 세상에 내보내고자 하십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은 이들에게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셨습니다. 여기서 ‘능력’은 실제 일할 수 있는 영적인 힘을 말하고, ‘권위’는 예수님을 대신하여 일할 수 있는 하나님의 권위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전권대사로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필요한 능력과 권위를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셨습니다.(2) 예수님은 제자들이 나가서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길 원하셨습니다. 또한 귀신을 제어하고 병든 자를 고쳐서 이들이 건강한 삶으로 회복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참 자유와 참 생명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사람들은 공중 권세 잡은 자, 사탄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죄의 세력에 얽매여 참된 자유를 잃어버리고 영혼과 육체가 깊이 병들어 시름시름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이들에게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서 죄와 죽음의 사슬을 끊어 주고 하나님의 통치 안에서 참 자유와 생명을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는 일은 오직 예수님만이 하시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자들도 예수님의 전권대사로서 이 귀한 사명을 감당하는 종들이 되도록 하신 것입니다.

3-9절에서 예수님은 첫 전도여행을 떠나는 제자들을 위해 몇 가지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을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로, 여행을 위하여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3절을 보십시오. “이르시되 여행을 위하여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배낭이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을 가지지 말며” 이런 것들은 여행할 때 기본적인 필수품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것들을 가지고 가지 말라 하신 예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제자들이 필요한 것들을 다 준비해 가면 자신도 모르게 물질을 의지하거나 사람을 의지하기 쉽습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모든 면에서 철저히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을 배우도록 훈련하셨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인도하신 곳에 머무르라.
4절을 보십시오.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머물다가 거기서 떠나라”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이 인도하신 곳에 머무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숙소 환경이 좋지 않다고, 대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기 유익을 위하여 옮겨 다니면 복음 사역에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곳을 복음사역의 전초기지로 삼도록 하셨습니다.
셋째로,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 버려라.
5절을 보십시오.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 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발에 먼지를 떠는 것은 유대인들이 이방 땅에 갔다가 돌아올 때 더러움을 털어버리기 위한 행위였습니다. 사도행전에서 사도 바울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대적하며 박해를 하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발에 티끌을 떨어버리고 다음 전도지로 옮겼습니다(행13:50,51). 이처럼 전도자의 복음을 영접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는 죄라는 것을 알도록 증거하라는 것입니다. 애써 복음을 전했는데 이를 영접하지 않을 때 제자들은 자격지심에 빠지거나 자기가 전한 복음에 대해 회의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문제 앞에서 발에 먼지를 떨어버림으로써 복음 자체나 제자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영접하지 않는 자들의 문제임을 증거를 삼도록 하셨습니다. 오늘날 캠퍼스에서 복음을 전할 때 영접하는 자보다 영접하지 않는 자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가복음 16:15,16절에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우리는 이런 가운데 영접하지 않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에 대한 확신과 복음 전도자의 자긍심을 가지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도전해야 하겠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제자들이 나가 각 마을에 두루 다니며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여 각 마을에 두루 다니며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쳤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이 지시하신 말씀대로 순종하였을 때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온 유대 땅에 하나님 나라 말씀이 들에 불이 번지듯이 번져 나갔습니다. 그 결과가 어떠합니까? 7,8절을 보십시오. “분봉왕 헤롯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당황하니 이는 어떤 사람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도 하며 어떤 사람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하며 어떤 사람은 옛 선지자 한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고도 함이라” 백성들 가운데 예수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해 어떤 사람은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옛 선지자 한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고도 하였습니다. 마침내 예수님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심지어 당시 최고 권력자였던 분봉 왕 헤롯도 이 모든 소식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과거 자신의 정권 유지를 위해 요한이 의로운 사람인줄 알면서도 목 베어 죽였습니다. 그런데 요한이 살아났다고 하는 소문에 심히 당황하여 예수님이 과연 누구인가 그를 보고자 하였습니다. 이처럼 제자들의 첫 번째 전도여행은 대박 사건이었습니다. 경험도 없고 전도 훈련도 받지 않은 그들이 어떻게 이런 놀라운 역사를 섬길 수 있었습니까? 그것은 전적으로 예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세상 경험이나 기발한 아이디어로 좋은 전략을 짠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주신 능력과 권위를 의지하고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원칙대로 순종할 때 하나님이 친히 성령의 역사를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단순한 믿음과 단순한 순종이 기적의 역사를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이었습니다. 과거 초창기 ubf 역사나 경성 ubf 초기 개척역사도 그러했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서 캠퍼스 복음 역사가 무척 힘들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주님과 그 말씀에 절대적인 믿음과 순종을 드리는 종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대로 역사하고 계십니다. 인도의 연 번연 선교사님을 통해 곳곳에 인도 목자들을 통한 개척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와 같은 순수한 믿음과 순종으로 열정을 가지고 섬기는 가운데 큰 능력의 역사를 체험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II.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10-17)
10절을 보십시오.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한 모든 것을 예수께 여쭈니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 가셨으나” 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12제자들을 예수님은 사도로 인정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고 이를 순종함으로 사도의 직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도들은 자기들을 통해 이루신 기이한 하나님의 모든 역사를 예수님께 보고하였습니다. ‘주님, 제가 귀신 들린 사람들에게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명령하니 정말 귀신이 꼼짝없이 나갔어요’ ‘주님, 저는 배운 대로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했더니 그 동네 사람들이 전부 다 애통해 하면서 회개하고 복음을 영접하였습니다. 할렐루야!’ 그들은 자기들이 직접 체험한 놀라운 하나님 나라 역사를 앞 다투어 보고하였습니다. 제자들의 보고를 받으시고 예수님은 그들의 수고와 헌신을 기뻐하시고 잠시 쉼을 누리도록 조용한 벳새다 고을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이곳은 갈릴리 호수에서 북쪽으로 약 1km에 위치한 한적한 시골마을로서 베드로, 안드레, 빌립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제자들은 오랜만에 예수님과 M.T를 가게 되어 너무도 기쁘고 신이 났습니다. 그들은 벳새다에서 바비큐 파티도 열고 그 후에는 밤새 마피아 게임도 하고 마니또 게임도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외의 일이 생겼습니다. 11절을 보십시오. 무리가 알고 거기까지 따라온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의 즐거운 MT 계획에는 관심두지 않으시고 무리들을 보자마자 영접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쳐주셨습니다. 조용히 제자들만의 오붓한 M.T를 갖고자 한 계획은 막무가내로 예수님을 찾아온 무리들로 인해 무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문제 많은 양들은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도움을 받고자 여기저기서 몰려왔습니다. 양들은 항상 자기 문제를 해결해 줄 목자를 찾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예고도 없이 찾아온 무리들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으시고 어서 오라며 환영(welcome)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따뜻하게 맞아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쳐주셨습니다. 마가복음 6장 34절에서는 예수님이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성경지식만 가르치는 성경선생이 아니라 양들의 근본문제를 돕는 선한 목자이셨습니다. 사람들은 성경말씀을 가르치는 것은 좋아하나 양들의 이런 저런 실제문제, 절실한 인생 문제를 영적으로 돕는 일은 힘들어하며 더 이상 관여하지 않고자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성경선생의 직분을 감당할 뿐 아니라 절실한 인생문제를 실제적으로 도와주는 선한 목자가 되어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이 예수님을 통해 양들은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병든 인생에서 건강한 인생으로 변화된 삶을 살게 됩니다. 현재도 양들의 문제는 항상 심각하고 절박합니다. 우리가 자기 스케줄보다, 자기 소원보다 양 중심이 되어 이런 양들을 welcome하고 이들의 선한 목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12절을 보십시오. 날이 저물어 가는데도 예수님의 영적인 사랑은 식을 줄 몰랐습니다. 상황파악을 하고 문제의식이 생긴 열두 사도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제안을 하였습니다.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우리가 있는 여기는 빈들이니이다” 그들의 제안은 이런 상황에서 아주 합리적이고 최선의 방법으로 보입니다. 전도여행을 다녀온 뒤 성장하여 그들은 상황파악이 잘 되고 문제의식도 많아졌습니다. 예수님의 지시를 기다리기만 하던 제자들이 이제는 의견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상황은 무리들을 먹이고 돌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이곳은 빈들인데다, 날은 이미 저물었고, 무리들은 남자만 5000명이나 되니 모두 합치면 만 명 이상인데 제자들은 가진 것이 없으니 각자 마을로 흩어져 알아서 먹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 확신했습니다. 예수님도 그들의 정확한 파악을 깊이 인정해 주시고 승낙하실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 외에는 뚜렷한 답이 없어 보였기 때문에 누가 봐도 당연한 결정이라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신 방향은 무엇입니까? 13a를 보십시오. 다 같이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제자들의 합리적인 제안에 비하면 예수님의 말씀은 너무나 비현실적이고 상황파악이 안되신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명령을 들은 제자들은 어안이 벙벙했을 것입니다. 제자들의 형편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예수님이 이런 명령을 하신 뜻이 무엇입니까?

첫째, 책임감을 깨우쳐주고자 하셨습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이 말씀의 원어에는 ‘너희’라는 말이 특별히 강조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너희’를 강조하심으로써 그들이 어떤 위치에 있는가를 깨우쳐주셨습니다. 그들은 어떤 자들입니까? 그들은 암담한 시대에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도로 세움을 받은 자들입니다. 사도는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고 양육하는 사명과 책임을 가진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지금이 빈들이고 때도 저물어 가고 먹을 것이 없기 때문에 더욱이 너희가 일어나 먹을 것을 주어야 한다고 명하셨습니다. 사도들은 힘들수록 양들을 어찌하든지 먹여야 할 책임이 있는 자임을 깨우치셨습니다. 형편이 힘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계산이 이들의 한계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황파악이나 문제의식은 있는데 힘든 여건을 극복하는데서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 이상은 어쩔 수 없다고 손놓아버립니다. 그러나 배고파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책임감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해서라도 자식을 먹이고자 할 것입니다. 책임감을 가질 때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현재 우리에게도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십니다. 이 시대의 문제는 일찍이 아모스 선지자의 예언대로 육의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요, 마실 물이 없어 갈함도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의 시대가 되었습니다.(암8:11) 특히 코로나 전염병이 3년간 휩쓸고 간 우리 사회와 캠퍼스에는 말씀을 듣지 못한 청년들이 갈하여 여기저기 여러 가지 병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주님은 이들에게 때를 따라 먹을 양식을 나누어줄 지혜롭고 책임감을 가진 목자를 간절히 찾고 계십니다.(눅12:42) 그러나 우리도 본문의 제자들 같이 ‘빈 들이다’ ‘날이 어두워지고 있다’ ‘우리는 가진 것이 없다’ 하며 먹일 수 없다고 무책임한 말을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성경 선생이요, 목자로 훈련 받은 우리마저 무책임한 자세를 갖는다면 정말 이들은 힘든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 지도자는 아무리 자신의 형편이 힘들지라도 어찌하든지 양 무리들을 먹여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임을 깊이 영접해야 합니다. 한 영혼에 대한 책임감, 캠퍼스에 대한 책임감, 이 시대에 대한 책임감, 이러한 책임감을 가진 지도자를 주님은 귀하게 쓰십니다. 이 시간 주님은 우리들에게도 책임감이 있는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모세는 동족의 해방과 구원에 주인의식과 책임감으로 왕자의 영광을 포기하고 출애굽 역사를 섬겼습니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도 이스라엘 백성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민수기 27:16,17)

둘째, 목자의 심정을 가르쳐 주고자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심은 제자들에게 목자의 심정을 가르치고자 하신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목자는 왕과 제사장을 비롯한 종교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무리를 돌보는 데는 관심이 없고 자신들의 유익을 얻고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에만 집중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무리들은 목자 없는 양 같이 방황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이들의 목자가 되어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잘 돌보아 주기를 원하셨습니다. 목자가 책임감이 있다 해도 목자의 심정이 없다면 사무적인 자세로 의무감으로 섬기게 될 것입니다. 목자의 심정이 없는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일합니다. 최선을 다 한 것으로 자족합니다. 그러나 목자의 심정이 있을 때 자발적으로, 헌신적으로, 기쁨으로 합니다. 문제가 해결되기까지 도와줍니다. 목자의 심정에서 능력이 나오고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을 체험케 되는 것입니다. 제자들에게는 어찌하든지 배고픈 무리들을 먹여야 되겠다는 목자의 심정이 없었습니다. 만일 그들에게 목자의 심정이 있었다면 할 수 없는 상황가운데서도 어떤 길이든지 찾았을 것입니다. 목자의 심정은 기적을 낳습니다. 고 이 사무엘 선교사님은 1961년 4.19와 5.16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가난과 절망으로 방황하는 캠퍼스 지성인들을 어찌하든지 먹이고자 상한 목자의 심정으로 말씀을 먹이시고 사랑해주심으로 오늘날까지 우리 모임에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지성인들을 살리고 세우는 기적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셋째, 믿음을 가르쳐 주고자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셨을 때 그들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13b을 보십시오. “... 여짜오되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서는 할 수 없사옵나이다 하니” 그들은 무리를 먹일 돈이나 떡이 없는 어두운 현실만 바라보고 예수님이 능히 먹이실 것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전도여행을 하면서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했음에도 새로운 문제 앞에서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예수님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에게 떼를 지어 한 오십 명씩 앉히라 지시하셨습니다. 이는 제자들이 들고 나온 그 오병이어로 무리들을 먹이시겠다는 예수님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방향은 상황이 안 되는 가운데서도 어찌하든 먹이는 것입니다. 이를 영접하고 어찌하든지 먹이고자 하면 오병이어의 작은 꼬투리를 찾게 되고, 예수님은 이를 받으시고 축사하십니다. 오병이어를 찾아 가지고 나오지 않으면 예수님이 축사하실 꼬투리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들고 나온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셨습니다. 축사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 감사하셨다는 뜻입니다. 제자들은 오병이어를 하찮은 것으로 여겼지만 예수님은 이를 귀히 여기시고 하나님께 감사기도 하셨습니다. 기도 하신 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나누어주게 하시니 지극히 작은 것을 통해 끊임없이 하나님의 능력이 나와 모든 사람들이 다 배불리 먹고도 남은 조각을 열 두 바구니에 거두는 기적이 이루어 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은 믿음을 축복하시는 예수님이심을 깨닫게 하시고 예수님의 축사하심을 받을 때 오병이어는 기적의 통로가 됨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셨는데 실제로 먹이신 분은 예수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창조주의 능력과 사랑으로 남자만 오천 명이 되는 무리들이 배불리 먹고도 열 두 바구니나 남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가져온 오병이어는 작고 보잘 것 없는 양식이었지만 예수님의 축사하심을 받자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나 한 사람은 오병이어에 불과하지만 예수님의 축사하심을 받을 때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힘든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는 비밀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믿음으로 오병이어를 드리는 사람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 모임 가운데 보기 드문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학생 목자들과 젊은 학사 목자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복음 역사를 섬기고자 하는 열기가 뜨겁습니다. 매주 토,미(토요 미팅)를 하면서 말씀과 소감을 나누고 서로 어떻게 하면 캠퍼스 학생 복음 역사를 잘 섬길 것인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면서 섬기고자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시키는 대로만 하던 이분들이 이제는 자신들이 모임의 주인이 되어 섬기고자 하는 모습에 모든 목자님들이 대대적인 지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 바이블 캠프 역사도 자발적으로 섬기고자 하는데 오늘 말씀을 통해 캠퍼스의 목자들로 귀하게 쓰임 받는 종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영적 방향을 잘 잡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분들이 각자가 처한 어렵고 힘든 상황가운데서도 캠퍼스 목자로서의 책임감과 목자의 심정,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가지고 여름 바이블 캠프에 자신의 오병이어를 드리며 믿음의 능력을 체험하는 귀한 기간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도 오늘 말씀을 통하여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하시는 예수님의 명령의 말씀을 깊이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가오는 여름 바이블 캠프 역사를 보며 팀장 목자님들이 잘 알아서 주도적으로 역사를 잘 섬겨 나가겠지 하며 소극적인 자세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준비하며 예수님의 명령의 말씀을 통해 저도 캠퍼스 영혼들에 대한 책임감과 목자의 심정을 덧입고 저에게 있는 오병이어를 적극적으로 드리고자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바이블 캠프를 믿음으로 섬겨서 예수님의 믿음의 능력을 깊이 체험하고자 소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힘든 시대에 사도로 부르심 받은 것을 늘 인식하고 캠퍼스 개척 역사에 대한 책임감과 주인의식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은 여러모로 부족한 우리를 이 시대 사도로 쓰시고자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명령하십니다. 우리가 사도요, 목자로서 캠퍼스 영혼들에 대한 책임감과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믿음으로 이들을 먹여야 하겠습니다. 이번 다가오는 여름 바이블 캠프를 모두가 믿음으로 준비하여 많은 생명이 살아나는 천국 잔치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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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29강]엎드리어 감사하니 관리자 2022-10-02 181
774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28강]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관리자 2022-09-25 195
773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27강]잃은 아들을 찾은 아버지의 기쁨 관리자 2022-09-18 179
772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26강]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 관리자 2022-09-11 214
771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25강]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관리자 2022-09-04 167
770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24강]회개하지 않으면 망하리라 관리자 2022-08-28 215
769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23강]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 관리자 2022-08-22 206
768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22강]염려하지 말라 관리자 2022-08-14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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