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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8-09 (일) 22:45
홈페이지 http://ksubf.com
분 류 출애굽기
첨부#1 2009_출애굽기_17강-.hwp (35KB) (Down: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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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출애굽기제17강]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2009년 출애굽기 제 17 강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말씀 출애굽기 35-40장
요절 출애굽기 40:34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오늘 말씀에서 백성들은 성막과 제사장 옷을 만들고 이를 여호와 하나님께 봉헌하였습니다. 이때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만든 성막에 임하시어 그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이는 기적이었습니다. 어찌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이 낮고 낮은 땅에 오셔서 벌레만도 못한 사람들과 함께 하신다는 말입니까? 그러나 이는 분명 사실이었습니다. 또한 그러한 역사는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일이 일어났을까요? 하나님께서 임하신 성막은 어떻게 만들어졌습니까?

Ⅰ. 완성된 성막(35:1-40:33a).
첫째, 자원하여 헌신하였습니다. 35장 1-3절까지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도록 명하셨습니다. 안식일의 절대준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되는 표징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에 대해 다시 한 번 말씀하시며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명하셨습니다. 4-19절을 보십시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께서 명하신 일을 전하였습니다. 그것은 여호와께 드릴 예물과 그들이 만들어야 할 성막 기구들의 목록이었습니다.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러갔다가 여호와께 예물을 가져왔습니다. 이때 그들이 예물을 드리는 자세가 어떠합니까? 할당 받은 것이라 세금을 내듯이 억지로 하였습니까? 아니면 체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었습니까? 21절을 보십시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이 감동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일을 섬겨야겠다고 마음이 동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원하는 마음이 생겨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마음에 원하는 남녀노소가 성막 건축에 필요한 것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귀한 것을 가지고 있는 자도 기꺼이 드렸습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아낌없이 내어 놓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또한 모세는 여호와의 명에 따라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지혜와 총명과 지식을 주시고 마음을 감동시키시어 금, 은, 놋을 제작하는 기술, 여러 조각하는 일, 정교한 일, 수놓는 일, 짜는 일 등을 하게 하셨습니다. 이들은 연구한 기술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 성막 건축을 돕게 하였습니다.
  36장 3-6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백성들이 가져온 예물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예물을 계속하여 가져왔습니다. 드린 것이 너무 많아 여호와께서 명하신 일에 쓰고도 남을 정도였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더 이상 만들어 가져오지 말라 하였습니다. 백성들이 기쁨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예물을 가져왔을 때 넘쳐 남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3절에서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왔다고 하였는데 이는 그들이 전날 낮부터 예물을 만들기 시작하여 밤늦도록 일하였고 아침 일찍 일어나 여호와께 드렸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여호와께 드릴 예물은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원재료에서 실을 짜서 물을 들여 실로 만들기까지는 여러 단계의 공정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재료도 귀한 것이 많았습니다. 또 딱딱한 조각목을 다듬기 위해서는 힘도 많이 들고 적지 않은 시간도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밤늦도록 일을 하고도 피곤한 내색 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지난밤에 만든 물건을 여호와께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출애굽기 저자는 자원하여 헌신하는 모습에 대하여 한 사건을 기록하였습니다. 38장8절을 보십시오. 물두멍은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이 갖고 있던 놋거울로 만들었습니다. 물두멍은 제사장의 손과 발을 씻고 몸을 정결케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기구였습니다. 이 물두멍을 만들 때 놋이 부족하였던 것 같습니다. 마침 이 사실을 알게 된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은 자신들의 몸을 가꾸는 거울을 기꺼이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여인들에게 있어 놋으로 만든 거울은 없어서는 안 될 귀한 물건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역사에 필요하였을 때 드리는데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은 예물을 즐거이 드렸습니다. 한 사람도 억지로 하거나 다른 사람이 하니 나도 한다 하며 덩달아 하지 않았습니다. 백성들 모두의 자발적인 소원으로 하였습니다. 여호와께 드리는 백성들의 입가에는 노래 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기쁨이 넘쳤습니다. 또한 38장 21-31절에는 성막에 들어간 금, 은 놋의 양을 기록하였습니다. 제사장 이다말은 건축 비용으로 드린 양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확히 측정하여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당시 백성들에게 있어 가진 것을 모두 드렸다고 할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드린 1톤이 넘는 금은 오늘날에도 상당한 양입니다. 자발적으로 드릴 때 차고 넘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둘째, 여호와께서 명령하신대로 하였습니다. 예물이 준비되자 본격적으로 성막 건축을 시작하였습니다. 36:8절을 보십시오. 지혜로운 모든 사람들이 나아와 휘장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염소 털로 만든 휘장, 붉은 수양가죽으로 만든 덮개와 해달의 가죽으로 만든 윗덮개를 만들었습니다. 성막의 벽을 구성하는 널판, 띠, 받침도 만들었습니다.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는 기둥과 휘장도 만들고 성소의 문에 쓰일 기둥과 휘장도 만들었습니다. 계속해서 37, 38장에 조각목을 금으로 싸서 하나님의 말씀이 적힌 두 돌판을 넣어둘 궤와 그 덮개인 속죄소를 만들고 진설병을 놓아두는 상, 불을 비추는 등잔대, 분향할 단, 제물을 태워 주님께 드리는 번제단, 제사장이 씻을 물을 담아 놓는 물두멍, 뜰에 쓸 세마포 포장과 기둥과 받침, 말뚝 등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출애굽기 저자는 이미 25-31장까지에서 언급된 내용들을 다시 반복하여 자세히 언급하였습니다. 그래서 출애굽기 전체 40장 중에서 성막에 대한 말씀이 열 세장이나 됩니다. 이렇게 다시 말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백성들이 여호와께서 보여주신 식양대로 같은 크기, 같은 재료, 같은 모양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자 함이었습니다. 성막의 기구들을 만드는데 앞에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39장 1절을 보십시오.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길 제사장의 거룩한 옷도 만들었습니다. 이때에도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그대로 하였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직접 섬기는 제사장의 옷을 만들 때에는 구체적으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하였더라’라는 사실을 반복하여 밝혔습니다.(5,7,21,26,29,31,32) 저자는 이를 일곱 번 말하였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일곱은 완전수로 전체역사를 명령하신대로 하였음을 의미합니다. 곧 백성들은 백에서 하나도 빠짐없이 여호와의 명령하신대로 하였습니다. 39장 32,33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역사를 마치고 명령하신대로 행한 후에 모세에게 가져왔습니다. 모세도 이를 확인하고 축복하였습니다. 42,43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마치매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모세는 모든 역사를 말씀하신대로 하였는가 하나하나 꼼꼼히 살폈습니다. 그는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역사를 진두지휘하며 큰 역사를 마침내 마쳤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그동안 헌신한 사람들에게 축복하였습니다. 모세는 황금 송아지를 만들어 진멸 당할 수밖에 없었던 백성들이 이제 변화되어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막을 지은 것을 볼 때 그들이 대견스럽고 기쁨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귀한 일을 섬기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모세는 이를 기뻐하며 백성들을 축복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백성들의 순종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성막 곧 회막을 세울 때에도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습니다. 40장 1-16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는 정월 초일일에 성막을 세우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각 기구들을 일일이 언급하시며 세우도록 명령하셨고 제사장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기름을 부어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라 명령하셨습니다. 이에 모세는 어떻게 하였습니까? 모세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대로 행하였습니다. 끝까지 조금도 어김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원하여 기쁨으로 성막을 짓는다고 해서 나름대로 자기생각대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내가 더 훨씬 아름답고 멋있게 할 수 있는데 하면서 크기와 모양과 색상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옷에 달린 작은 방울 하나까지라도 여호와께서 명령하신대로 하였습니다. 그들의 순종은 철저하였습니다. 그들은 우직할 정도로 명령하신대로 그대로 하였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이렇게 하였을까요? 사람이 갑자기 순식간에 바뀌면 이상하게 봅니다. 얼마 전 백성들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일으킨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금송아지 우상을 섬겼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더 이상 우상 숭배자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사함을 받아 새롭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회개했을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기 원하시는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그 마음에 진정한 회개와 구원에 대한 감사가 있었습니다. 진멸 당할 수밖에 없었던 자들을 크신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다시 용서해 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주님께 기꺼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귀한 것이라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밤늦도록 작업을 하여도 주님께 드릴 것을 생각하면 피곤함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함을 깊이 깨닫고, 특별히 하나님이 거하실 성막은 말씀대로 지어야 함을 영접하고 말씀하신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Ⅱ.성막에 충만한 여호와의 영광(40:33b-38).
  마침내 모든 역사를 마쳤습니다. 여기서 역사를 마쳤다는 뜻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대로 되었다는 뜻입니다. 성막은 이렇게 백성들의 자발적인 순종을 통해 비로소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때 어떠한 일이 일어났습니까? 34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겠습니다.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구름이 회막에 덮였습니다. 구름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은 하나님 자신 또는 하나님의 속성이 외부로 나타남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 동안 하나님의 영광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단지 모세와 장로들에게만 시내산에서 나타내셨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백성들이 만든 성막에 백성들이 거하는 진 가운데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이 만든 성막을 기뻐하셨습니다.
  여기서 저자는 창세기 1장과 유사하게 말씀을 적고 있습니다. 40장 17-32절까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말씀을 7번 반복하였습니다. 이는 창조 사역 때 각 날 창조를 마치시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되었다는 말씀과 유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창조를 마치시고 제 7일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성막에 임하시어 인간이 만든 성막을 열납하시고 거룩하게 구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무너진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다시 새로운 관계를 맺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백성들을 새롭게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새롭게 변화된 백성들을 기뻐하시고 그들에게 임하시어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새로워진 그들 가운데 거하시며 영원히 함께 하시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노예 백성이었던 그들을 인도하여 내실 때부터, 아니 그 이전 아브람을 부르실 때, 아니 아담이 범죄 한 순간부터 하나님은 다시 죄인들과 함께 하시고자 간절히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번번이 인간은 죄로 인해 실패하였고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성 회복은 연기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시고자 할 때에도 큰 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하나님을 기뻐하고 자원함으로 순종하여 성막을 완성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뻐하시며 성막에 영광으로 임하셨습니다. 아마 이 순간은 이스라엘이 기뻐한 것보다 하나님께서 더욱 더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인간이 만든 성막이지만 하늘의 성전에 임하실 때 모습과 같이 그 영광을 충만하게 드러내셨습니다. 은총을 입은 모세,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모세에게 그 영광을 드러내셨듯이 이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이 사는 집 곁에 계신 여호와의 임재하심을 체험하며 그 영광을 충만히 두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적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죄인들과 함께 하시는 것은 그야말로 일방적인 은혜입니다.
  그러면 영광의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생활은 어떠한 모습일까요? 그것은 불기둥, 구름기둥을 좇아가는 생활입니다. 40장 36절을 보십시오. 불기둥, 구름기둥이 두둥실 성막에서 떠오르면 백성들도 일어나 주님을 좇았습니다. 그러다가 한 곳에서 하루, 열흘 또는 한 달이나 일 년을 머무시면 백성들도 그곳에서 머물렀습니다. 백성들은 왜 가나안으로 빨리 가시지 않는가 조급해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시면 가고 멈춰 서시면 섰습니다. 백성들은 전적으로 주님께 자신을 맡겼습니다. 이런 자세는 상호간에 신뢰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시리라는 믿음이 없으면 나름대로 살 길을 계획합니다. ‘왜 이런 길로 가야 하지’, ‘왜 아무 응답도 없이 가만히 계시나’ 의심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나 불기둥, 구름 기둥을 좇아가는 그들에게는 이러한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그들은 더위와 추위에서 안전하게 보호 받았습니다. 쓴 물을 먹더라도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셨습니다. 적들의 예기치 않은 공격에도 보호해 주셨습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합니다.
  또한 주님만을 바라보는 삶이었습니다. 38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온 족속은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낮에는 성막이 구름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보았습니다. 이는 그들의 삶이 주님을 향하여 있었음을 말해 줍니다. 안식일에만 주님께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또는 어려운 문제를 만나거나 힘든 때에만 주님을 바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든지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들과 함께 동행하시는 주님을 눈으로 목도하면서 살았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큰 축복이었습니다. 어린 아이와 같았던 그들은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늘 안심하였습니다. 언제나 든든한 아버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임하신 기적은 2000여 년 전에도 이루어졌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성육신하사 우리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제 아버지의 영광을 가장 가까이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더 이상 시내산으로 갈 필요가 없듯이 우리도 더 이상 성막이 있는 광야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갈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시면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성령께서 거하시게 되었습니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의 몸은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령의 전입니다.(고전6:19)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 영광으로 나타나신 것처럼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충만히 드러내시길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내면이 변화되어 마음이 감동되고 자원하며 주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분명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이와 같은 역사는 우리가 자신의 죄를 깊이 회개했을 때 일어납니다. 우리가 죄를 자복하여 죄사함의 은혜를 받을 때 주님의 크신 영광이 우리 안에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지난여름 수양회에서 이를 체험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자신의 내면을 살피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낼 그릇으로 준비되어 있는가? 자세를 갖추었는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본성이 죄악되어 주님의 은혜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지만 너무나 자주 이 은혜를 잊어버리고 내면은 완악해지고 딱딱해지기를 잘 합니다. 주신 은혜를 감사하기보다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 불평하기를 잘 하고 죄악된 자기의만 주장합니다. 은혜에 감사하여 열정적으로 주님을 섬겼던 기억은 먼 옛날의 지나간 추억일 뿐입니다. 그러나 분명 우리가 언제든지 진실되게 자신의 죄를 애통히 자복하고 회개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심령에 영광으로 임재하십니다. 주님은 상하고 통회하는 자를 멸시치 않으십니다. 형식적인 제사를 회개하고 진정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기뻐하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우리는 한국 교회에 임한 하나님의 영광을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 큰 성령의 역사가 있었던 해가 1907년입니다. 이때 한국교회의 교인 수는 1500여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자신의 죄를 애통히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나자 한국 전체에 큰 성령의 불길이 타올랐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히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현재 100년이 조금 더 지난 오늘까지 그 동안 교회역사상 없었던 놀라운 일이 한국에서 일어났습니다. 죄사함을 받고 정결하게 된 자에게,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로 주님을 자원하여 섬기는 자에게,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여 순종하는 자에게 주님께서 함께 하사 그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우리는 항상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무엇을 하든지 자원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의 모습이 바로 성막을 지으며 광야 같은 세상이라도 구름기둥 불기둥을 좇아가는 이스라엘 백성과 같아야 합니다. 우리는 노예백성이 아닙니다. 노예백성은 주인이 일을 할당해 줍니다. 해야 할 일 리스트가 날마다 나옵니다. 우리에게도 감당해야 할 자기만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우리가 여전히 죄의 노예라면 이를 억지로 하거나 아예 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기본적인 자기 삶의 십자가도 무겁다 하면서 주님께서 맡기신 일들은 좀 시간 여유가 생기면 하겠다고 여러 핑계를 대면서 미룰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 우리는 죄의 노예가 아니라 죄에서 구원받고 이제 하나님을 섬기는 구별된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원하여 주님의 일을 하는 자들입니다.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 하겠지 하지 말고 문제의식을 갖고 기도하며 동역자를 얻고 자발적으로 섬겨야 하겠습니다. 캠퍼스에 나가 양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해도 해도 별 티나지 않는 주의 일을 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원하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말씀을 통해 자원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백성들로 인해 큰 은혜를 받고 또 회개하였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저도 자원하여 섬기던 때가 기억났습니다. 제가 맡은 사명을 위해 밤늦도록 하여도 피곤한 줄 모르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양들을 위하여 눈물로 기도하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저의 모습은 노예 백성과 같이 주어진 십자가를 힘들어하며 억지로 하곤 하였습니다. 감사함을 잃고 자원하는 마음을 잃어 가고 있었습니다. 기쁨보다 불평이 늘어갈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 죄인을 구원하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정욕과 교만으로 심판받을 수밖에 없던 자를, 자신만을 위해 살아갈 자를 주님께서는 일방적인 은혜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자기 생각이 많은 자를 말씀으로 인도하사 주님을 좇는 목자로 살게 하셨습니다. 죄인을 구원하사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게 하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 찬송합니다. 죄인이 더 이상 노예백성으로 살지 않고 죄인과 동행하여 주시며 함께 하여 주시는 주님을 자원하여 기쁨으로 섬기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원하여 기쁨으로 만든 성막에 임하시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들을 기뻐하사 함께 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늘 자원하여 기쁨으로 순종하여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이 이 땅에 충만히 드러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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