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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11-21 (일) 14:08
분 류 이사야
첨부#1 2010년_이사야서_9-1.hwp (52KB) (Down: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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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사야서 제9강]히스기야의 구원과 실수
2010년 이사야 제 9강

히스기야의 구원과 실수

말씀: 이사야 38:1-39:8
요절: 이사야 38:5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히스기야는 25세의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올라 무너져 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 백성들의 신앙을 위해 대대적인 종교개혁을 단행한 왕이었습니다. 열왕기하 18:5,6절에는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위대성은 기도의 힘이었습니다. 그러나 눈물의 기도로 간구하여 기도응답을 받은 후 교만에 빠져 큰 실수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 히스기야의 영적 상태는 바로 이스라엘 나라의 운명이 달려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를 배우고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를 감당하는 믿음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Ⅰ.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38:1-22)
  1절을 보십시오.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나아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히스기야 왕은 29년을 통치하였는데 그 중 15년은 질병이 나은 후에 생명이 연장된 기간인 것으로 추정해볼 때 ‘그 때’는 히스기야 14년 곧 앗수르의 1차 침공이었던 때로 볼 수 있습니다.(36:1) 이때 히스기야 왕은 병에 걸려 죽게 되었는데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그 집에 유언하라 죽고 살지 못하리라’는 청천벽력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때 히스기야는 어떻게 하였습니까? 이렇게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일했던 왕이 죽을병에 걸리면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자포자기 해버리기 쉬운데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2) 3절을 보십시오.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니” 벽을 향하여 통곡하며 기도하는 히스기야를 통해 배울 점이 무엇입니까? 첫째, 그는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인생문제를 만났을 때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그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 사면초가, 벼랑 끝에 서 있을 때 벽을 보고 기도했습니다. 이는 아무것도 바라보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그에게 유언하라 죽고 살지 못하리라는 결말을 말씀하셨지만 히스기야는 끝난 것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간구했습니다. 그는 자신과 국가의 장래를 위해 진실된 기도를 하였습니다. 또 그 동안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았던 것을 기억해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단순하게 신뢰하고 의지하여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둘째, 그는 눈물로 기도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한 나라의 왕으로서 체면이나 격식에 따라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어린아이같이 매달려 불쌍히 여겨달라고 심히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14절을 보면 제비같이, 학같이 지저귀며, 비둘기같이 슬피 울며 기도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형식적으로, 의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기도를 해도 열심과 열정이 결여된 기도, 간절한 소원이 없이 진심과 믿음이 결여된 기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종교개혁을 단행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던 업적을 내세워 하나님께 당당하게 요구하는 자세로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겸손하게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그의 눈물의 기도는 그가 온 진심을 다 쏟아 하나님께 통사정을 아뢴 기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이 아프고 절망이 되고 슬프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 아뢰며 심히 통곡하였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께 모든 것을 다 쏟아놓고 의지하기를 원하십니다. 기도하면서도 딴 궁리를 하거나 원망하고 의심하며, 때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이용만 하려는 자세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의 눈물의 기도를 어떻게 응답하셨습니까? 4,5절을 보십시오. “이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하나님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듣고 그가 흘린 눈물을 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응답하사 그에게 15년 간 생명을 연장시켜주셨습니다.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는 하나님을 감동시켰고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을 변경하시고 15년을 더 살도록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히스기야와 그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보호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증거로 아하스의 해 시계의 그림자를 뒤로 십도를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연법칙도 바꾸셔서 히스기야의 생명을 연장시키신다는 징조를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은 그의 위대한 업적이나 아직 젊은 나이라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간절한 눈물의 기도를 보셨기 때문입니다. 이를 볼 때 한 사람의 간절한 눈물의 기도가 자신의 구원뿐 아니라 나라와 시대를 구하는 놀라운 힘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눈물은 진심과 영혼의 순수함의 결정체요 간절한 소원의 표현입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성도의 눈물은 천국 가는 고속도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눈물의 기도를 얼마나 기뻐하시는가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사무엘상 1장에서 하나님은 한나의 눈물의 기도를 보시고 아들 사무엘을 주심으로 그의 한 맺힌 인생문제를 해결해주셨습니다. 시편 34:18절에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하셨습니다. 우리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눈물의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반드시 은혜를 베푸십니다. 예수님은 멸망의 길을 가면서도 이를 깨닫지 못하는 이스라엘을 위해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부르시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를 개척할 때 밤낮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했다고 하였습니다.(행20:31) 선지자 예레미야는 망해가는 이스라엘을 보면서 눈물을 강같이 흘렸다고 하였습니다.(애1:16) 일제 강점기에 평양신학대학교에 최봉석이라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키가 작고 얼굴도 못 생기고 집안도 가난하여 사람들은 그를 무시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기도만 했다하면 우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은 그를 향해 “하나님이 죽기라도 했나? 너는 기도할 때마다 왜 우느냐? 시끄러워서 공부를 못하겠다”고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러나 누구 하나 그에게 시비를 걸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못나서 울 수밖에 없다고 동정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최봉석은 졸업예배 때 단상에 올라가서 간증하였습니다. “기도하려고 눈만 감으면 일본에 빼앗긴 우리나라가 불쌍해서 눈물이 나왔고, 예수 믿지 않는 동족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워서 자꾸 눈물이 나왔다”고 하였습니다. 그의 눈물은 자기연민의 눈물이 아니라 목자의 심정에서 나온 눈물이었습니다. 졸업 후 그는 눈물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평생 70개의 교회를 개척하는데 쓰임 받았습니다. 오늘날 이 시대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사람들의 심령에 눈물이 메마른 것입니다. 자기를 위해서도, 멸망의 길을 가는 양들을 위해서도 흘릴 눈물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완악해져서 이 시대는 눈물이 사라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목자는 많은데 양들을 위한 눈물의 기도가 없습니다. 눈물의 기도가 없을 때 용서와 섬김이 사라지고 판단과 미움, 무관심과 이기심으로 장벽을 만들게 됩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눈물의 기도를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눈물의 기도가 시험과 역경을 극복하게 합니다.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에게 기쁨으로 열매를 얻게 하십니다.(시126:6)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은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은 이웃과 나라에 복의 근원이 됩니다. 우리 내면에 눈물의 기도가 흐르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9-20절까지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체험한 히스기야의 감사와 찬양의 노래입니다. 첫째로, 죽음을 직면했을 때의 자신의 심정을 진솔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10-16) “나의 중년에 스올의 문에 들어가고 나의 여생을 빼앗기게 되리라”(10) 그는 한창 일할 젊은 나이에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 지옥 고통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죽음으로 더 이상 여호와를 뵙지 못하는 것, 세상 거민들을 다시는 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였습니다. 그는 주께서, 자기 생명을 틀에서 끊으시고 모든 뼈를 꺾으셨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슬피 울며 눈이 쇠하도록 주를 앙망하였습니다. 이런 고통을 통해 그는 사람의 생명은 자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임을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이 부르시면 직공이 베틀에서 배를 걷어 말음 같이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조석간에 끝내야 할 것을 알았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 앞에 겸손해졌습니다. 그는 처음에 주님께 할 말이 많았습니다.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였고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하였습니다.(3) 그러나 결국 그가 깨달은 것이 무엇입니까? 16절을 보십시오. “주여 사람의 사는 것이 이에 있고 내 심령의 생명도 온전히 거기에 있사오니 원하건대 나를 치료하시며 나를 살려 주옵소서” 그가 선한 일을 행하고 진실과 전심으로 행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이 생명을 주시고 행할 힘을 주셨기 때문이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는 육체의 생명뿐 아니라 영혼의 생명도 주님께 달려 있음을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둘째로, 그는 죽음의 훈련을 주신 하나님의 선한 뜻을 깨닫고 생명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 찬양합니다. 17a절을 보십시오.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그는 하나님의 선한 절대주권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징계로 인하여 자신의 허물을 발견하고 그 잘못을 회개함으로써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회복하고 참된 평안을 누리게 된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히스기야의 죄를 주의 등 뒤로 던져버리셨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그는 온전한 새 생명을 다시 받게 되었습니다. 18-20절은 이 생명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깨닫고 덤으로 받은 이 생명을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고백합니다. 죽음은 주께 감사하지도 못하고 찬양하지도 못하며 주의 신실을 바라지도 못합니다.(18) 죽음은 모든 관계를 단절시켜버립니다. 오직 산 자만이 주님께 감사할 수 있고 신실을 바랄 수도 있는 것입니다. 20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니 우리가 종신토록 여호와의 전에서 수금으로 나의 노래를 노래하리로다” 그는 이제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며 구원 받은 새 생명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값지고 아름다운 고백입니까? 우리도 젊음을 자랑하고 힘을 자랑하며 자기 원하는 대로 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한창 일할 젊은 때라도 모든 것을 접어두고 가야 하는 인생임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받은 새 생명을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한창 일 할 젊은 날에 겸손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는 죽음에 이르는 병을 통해 하나님을 의뢰하고 하나님의 선한 주권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믿음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한 뭉치 무화과를 종처에 붙이면 나을 것이라는 처방을 일러주셨습니다.(21) 이에 히스기야도 자신이 여호와의 전에 올라갈 징조가 무엇이냐고 물음으로 하나님의 처방전을 믿음으로 영접하고 순종함으로 병이 낫게 되었습니다.(22)

Ⅱ. 히스기야 왕의 실수와 이스라엘의 내리막 길(39:1-8)
  히스기야 왕은 다윗 왕 이래에 멸망해가는 이스라엘을 다시 일으킨 성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었을 때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사야서에서 히스기야의 실수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이를 이곳에 인용하는 뜻은 구원역사에서 인간의 능력의 한계를 말함으로써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역사의 중요성을 밝히기 위함이요, 역사적 교훈을 통하여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히스기야 왕이 왜 실수하게 되었습니까? 1절을 보십시오.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히스기야에게 글과 예물을 보낸지라” 당시 베벨론 왕 므로닥발라단 2세는 B.C. 721-710년까지 12년간 통치하다가 앗수르 왕 사르곤 2세에 의해 왕위를 박탈당했습니다. 그 후 B.C. 703년에 왕위를 회복하였으나 다시 산헤립에 의해 추방되어 엘람 지방에 피신해 있었습니다. 그런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에게 사절단을 보낸 것은 표면상으로는 히스기야의 병 쾌유를 축하하는 것이었으나 실상은 히스기야와 군사동맹을 맺고 함께 앗수르를 대항하고자 함이었음이 분명하였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이들을 어떻게 맞이했습니까? 2절을 보십시오. “히스기야가 사자들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그들에게 보물 창고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으니 히스기야가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는지라” 한 나라의 왕이 국가 일급비밀인 국방력을 외국 사절단에게 보여준다는 것은 그만큼 이들을 믿고 신뢰한다는 표시오 절대적 동맹국으로 영접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의 내면에 바벨론을 의지하는 숨은 생각이 있었음이 틀림없습니다. 이에 선지자 이사야는 히스기야 왕에게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 왕에게 왔나이까?” 따져 물었습니다. 히스기야는 그들이 원방 곧 바벨론에서 왔다고 대답하였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볼 때 히스기야의 이런 행동은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 강대국을 의지하는 무서운 죄였습니다.
  이사야는 이런 히스기야의 죄를 책망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5,6) 그리고 자손 중에서 몇 사람이 바벨론 왕궁에 환관으로 사로잡혀갈 것도 전하였습니다. 도대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눈물의 기도로 큰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였던 히스기야 왕이 이런 엄청난 실수를 범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로,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히스기야는 본래 기도의 종이었습니다. 앗수르가 침공했을 때, 죽을병에 걸렸을 때 그는 눈물로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바벨론 사절단이 왔을 때는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창고에 보물이 가득하고 또 바벨론의 축하 사절단이 주는 편지와 예물을 받으면서 하나님보다 세상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볼 때 히스기야에게 진정으로 위기의 때는 앗수르의 침공으로 보물 창고가 비었을 때나 죽을병에 걸려 목숨이 위독한 때가 아니라 창고에 보물이 가득하고 병이 나아 자기를 의지할만한 때였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때는 기도할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의지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으면 분별력을 잃고 엉뚱한 짓을 행하게 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위기를 자초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자랑한 것은 보물창고와 무기고에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를 보시고 하나님이 채워주신 것들입니다. 히스기야가 누구를 자랑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입니까? 하나님이 내려주신 복입니까?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능력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보다 자기와 세상을 자랑하는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셋째로, 역사의식을 상실하였습니다. 8절을 보십시오.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른 바 여호와의 말씀이 좋소이다 하고 또 이르되 내 생전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으리로다 하니라” 선지자 이사야의 책망을 들은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는 것은 선함을 인정하면서도 자기 당대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으니 다행이라는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말을 하였습니다. 그는 죽을병으로 큰 홍역을 치르면서 자기 당대만 생각하는 자기중심적이요 이기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한 나라의 왕이 역사의식을 상실하고 자기 당대에 평안하고 견고한 것으로 만족한다면 하나님과 후손들에게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왕의 실수는 단순한 개인의 실수로 끝나지 않고 국운을 기울게 하고 후손들에게 비극의 유산을 남겨주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상에서 히스기야의 실수를 통해서 우리가 배울 바가 무엇입니까? 아무리 훌륭한 왕이라도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을 때 분별력을 잃고 실수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은혜를 잘 감당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어렵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자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에 더하여 지도자는 투철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후손들을 위하여 현재 고난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히스기야의 실수를 거울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역경의 때나 축복의 때나 변함없이 눈물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 한분만을 자랑하고 투철한 역사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이 시대에 우리에게 맡기신 하나님의 뜻을 섬기는 종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눈물의 기도를 회복하도록 기도합시다. 죄 가운데 방황하는 캠퍼스 양들을 위해서, 죄로 멸망해가는 이 시대를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는 종들이 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앞으로 올 후손들을 위해 믿음과 순종으로 복음의 기초를 든든히 놓는 개척자의 사명을 감당할 힘을 주시도록 눈물로 기도하는 종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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