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UBF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7-08-06 (일) 12:46
ㆍ분 류	누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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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누가복음 제26강] 겨자씨 한 알의 믿음

2017년 누가복음 제26강 한아브라함

겨자씨 한 알의 믿음

말씀/누가복음 17: 1-19
요절/누가복음 17: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면서 제자들에게 제자의 도리를 가르치십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실족 시키지 말라”, “용서하라”,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을 가지라”는 것이고, 큰일을 이룬 후에는 무익한 종의 자세를 갖도록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후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종이 되라는 것입니다. 십자가 사역을 앞두고 어린 제자들을 가르치고자 할 때 마음이 급하셨는지 비유가 다소 과격합니다. 연자 맷돌을 매고 바다에 던져지는 것, 큰나무인 뽕나무가 뿌리 채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고, 열 명의 나병 환자가 동시에 나음을 받은 사건 등이 나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참된 제자 도를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 겨자씨 한 알의 믿음 (1-6)

첫째, 실족시키지 말라(1-2)
제자들은 양 무리들의 목자로써 이들을 생명 길로 인도하여야 합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그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완벽한 사람은 없기 때문에 상대방을 실족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로 작은 자들이 실족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작은 자는 믿은 지 얼마 안 되는 사람 즉, 어린 양을 말합니다. 이들 중에 신앙 선배나 목자, 또는 교회 탑 리더의 신앙을 보고 실망해서 교회를 떠나는 일이 생깁니다. 언제, 왜 그럴까요. 주로 사랑이 없다고 느낄 때 그렇습니다. 양들은 독생자를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신앙생활을 출발합니다. 목자의 사랑을 먹으며 성장합니다. 하지만 목자가 사랑이 없고 사업적이라든지, 교회 내에 사랑이 없고 성도 간에 갈등하는 모습을 보면 실망하고 교회를 떠나갑니다. 또 목자의 행동이나 말투에 상처 받고 실족하기도 합니다. 목자가 생각할 때 별 대수롭지 않은 말인데 양은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특히 축구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평소에는 인자하고 사랑이 넘치던 목자님이 축구하면서 흥분합니다. 와일드해집니다. 급기야 화를 냅니다. 축구 경기를 마치고 나면 양은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고, 목자는 다리를 다칩니다. 그러므로 먼저 믿은 우리들은 우리를 보고 따라오는 연약한 영혼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절을 다시 보십시오. 연자 맷돌은 말이나 나귀가 돌리는 큰 맷돌입니다. 연자 맷돌을 목에 매어 바다에 던지는 것은 잔인한 사형방식입니다. 도저히 살아나올 수 없도록 확실하게 죽이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살인죄나 국가 반역죄의 경우에 행해졌습니다. 다시 말해 어린 자를 실족케 하면 영혼을 죽인 살인죄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작은 자가 실망하여 신앙을 버린다면 그 사람은 사단의 똘만이가 되고 지옥의 심판을 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소자 한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작은 자 한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때로는 바울처럼 자신의 자유를 포기해서라도 지켜야 할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전서 8장 9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또한 양들이 무럭무럭 성장하여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말씀의 양분과 기도의 물을 부지런히 공급하여 먹도록 해야겠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우리는 어린 양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섬세한 사랑으로 돌봐야 하지만 형제가 죄를 범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실족할까봐 무조건 봐줘서는 안됩니다. 형제가 죄를 범할 때 무조건 봐주면 내버려 두면 그 형제는 죄를 가볍게 여기고 반복해서 죄를 범하다가 결국 실족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면 용서하라 하십니다.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경고는 책망을 말합니다. 책망은 꼭 필요하지만 부담스러운 외과 수술과 같습니다. 외과 수술은 아무나 하지 않습니다. 환자의 병을 잘 알고 또 실력이 있는 사람이 해야 합니다.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이 했다가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병원 수술실에서 어떤 환자가 맹장수술을 받기 직전 뛰어나가다가 잡혔습니다. 아내가 달려가서 말했습니다. “수술 받기 직전에 도망치면 어떻하냐구요.” “당신도 그런 말을 들어봐, 도망 안할 수 있는지” “무슨 말을 들었는데 그래요” “간호사가 맹장수술은 간단한 거니까 너무 염려하지 말라고 하자나” 아내가 ‘당연하지’ 하니까 남편이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나한테 하지 않고 수술할 의사한테 했단 말이야.’ 또 실력이 있고 경험이 많아도 매번 아주 조심스럽게 섬세하게 해야 합니다. 거칠게 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따르게 됩니다. 책망도 아무나 아무렇게나 하면 망칠수도 있습니다. 그 형제를 잘 아는 형제의 죄 문제를 정확히 알고 그와 사랑의 관계성이 깊은 사람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앙 연륜이 있고 경험이 있고 믿음이 좋아야 할 것입니다. 또 수술하듯 기도를 많이 하고 조심스럽게 책망해야합니다. 부담스럽더라도 꼭 필요할 때는 책망해야합니다. 잠언 27장 6절은 말합니다.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 이니라” 한 번의 성공적인 외과 수술로 병을 완치시키듯이 적절한 책망은 형제를 살릴 것입니다.

둘째, 용서하라 (3-4)
형제가 책망을 듣고 회개하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회개했는데도 용서치 않으면 불의에 빠져 실족하게 될 것입니다. 어느 정도까지 용서하라 하십니까. 4절을 보십시오.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7번이나 용서하라. 즉 무한대로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용서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가까이 지내던 사람과 한번 사이가 벌어지면 쿨하게 용서하고 다시 가까워지기가 힘듭니다. 하물며 반복해서 죄를 범한다면 어떻게 용서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본성으로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용서 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을 바라 볼 때 용서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반복해서 죄를 짓는 나를 회개할 때마다 무조건 적으로 용서하셨습니다. 십자가상에서 고난의 극한 상황에서도 용서의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아버지여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용서의 사랑을 맛보고 감동될 때 비로소 형제를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주기도문의 기도를 드립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한 것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시고.” 하나님의 용서의 사랑을 영접할 때 형제를 용서 할 수 있고 형제를 용서 할 때 하나님께 나의 죄를 용서해 달라는 죄 사함의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나의 죄를 기꺼이 용서해주십니다. 그러면 그 힘으로 형제를 용서하고 즉, 선순환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을 가지라 (5-6)
5절을 보십시오. 무한정 용서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사도들은 그만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수준이 너무 높아 자신들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큰 믿음을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우리도 평소에 주님을 잘 믿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120프로 열심히 충성스럽게 잘 감당하면서 나의 믿음이 그래도 괜찮지 않은가, 다른 교회 사람들과 비교해서 우월 하지 않은가 자부합니다. 그러나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주여, 믿음을 더하소서.” 고백치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뭐라 말씀하십니까. 6절을 보십시오. 다 같이 읽겠습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무엇일까요? 겨자씨는 아주 작은 크기의 씨입니다. 제자들은 큰 믿음, 즉 믿음의 양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믿음의 크기의 문제가 아니고 질의 문제다. 믿음의 질을 강조한 것입니다. 겨자씨는 지극히 작지만 그 안에 생명이 있습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은 작지만 살아있는 실제적인 믿음입니다. 겨자씨는 작지만 온전한 믿음입니다. 의심치 않는 믿음입니다. 온전히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뽕나무가 뽑히는 기적 같은 일도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뽕나무는 큰 나무로써 큰 것은 길이가 10미터나 됩니다. 뿌리도 깊고 서로 얽혀있어서 뽑기가 대단히 어려운 것입니다. 또 뽑힌 뽕나무가 바다에 심기우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죠. 하지만 전능하신 주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 우리의 믿음이 겨자씨 한 알 같은 산 믿음이 될 수 있을까요? 먼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겨자씨같이 작은 믿음이지만 내 안에 있는 믿음을 가지고 해보라는 것입니다. 순종하여 도전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뽕나무를 뽑아 옮기는 것은 주님이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능력은 이론적으로 많이 안다고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비록 겨자씨 한 알 만큼 작더라도 단순히 믿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시는 기적의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 내가 믿음이 없는 탓을 하며 믿음이 성장하면 나중에 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자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고 이 사무엘 선교사님께서 한국에 오실 때 마다 공항에서 자주 하셨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제가 이번에 한국 방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겨자씨 한 알의 믿음으로 한국 목자님들을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을 축복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미국 캠퍼스 개척역사는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 어글리 코리안들이 스마트하고 영어를 잘 하는 미국 대학생들을 섬겨서 제자로 키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역사였습니다, 하지만 한국 선교사님들은 교만하고 똑똑한 미국 대학생들에게 겨자씨의 믿음으로 말씀을 주고 기도를 심었습니다, 그럴 때 이들의 죄의 뿌리가 뽑혀 은혜의 바다에 심기우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변화된 미국 목자님들은 지금은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한국 선교사님들보다 더 헌신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위대한 종들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캠퍼스 양들은 뽕나무 같이 불신앙의 크기가 큽니다. 죄의 뿌리도 얽혀있어서 죄의 뿌리가 쉽게 뽑힐 거 같지 않습니다. 이들이 언제 변화되어서 예수님의 제자가 될 것인가 생각하면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고백할 수 밖 에 없습니다. 형제를 실족시키지 않는 것, 반복해서 용서하고자 할 때 현기증이 납니다. 믿음을 더해달라고 불쌍히 여겨달라고 또한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을 가질 때 우리가 돕는 양들의 죄의 뿌리가 뽑히고 은혜의 바다에 심기우고 하나님이 쓰실만한 종들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을 가질 때 형제를 실족시키지 않고 형제를 용서할 수 있습니다. 일곱 번씩 무한대로 용서할 수 있습니다. 주께서 우리 모두에게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을 허락하시길 기도합니다.

2. 감사하는 무익한 종 (7-19)

첫째, 무익한 종의 자세를 가지라 (7-10)
큰 믿음의 역사를 이룬 후에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 지 가르쳐주는 비유입니다. 7절을 보십시오.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할 자가 있느냐” 종이 요즘같이 더운 여름날 하루 종일 밭 갈고 양치고 수고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면 주인이 수고했다, 참 감사하다, 밥 같이 먹자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먹는 동안 수종들라고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종으로써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무익한 종의 자세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대개 열심히 일을 한 후 큰 역사를 이루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 있습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거나 헌금을 많이 했거나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이 생깁니까? 보상심리와 자기자랑입니다. 이것이 자라면 자기 의로 굳어집니다. 수고한 만큼 보상 받고자 인정과 칭찬을 받고자 합니다. 은근한 자기 자랑을 합니다. 자기 의를 내세웁니다. 그러면 영적 성장이 막히고 하나님 앞에서 쓸모없는 종이 되어버립니다. 쓸모 있는 종, 유익한 종이 되야 하는데 쓸모없는 종이 되어버립니다. 우리는 지난 여름바이블 캠프를 통해서 큰 성령의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새 양 35명 참석을 위해서 기도했는데 새 양 40명이상이 참석했습니다. 단대별로 알찬 성령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준비했고 열심히 섬겼습니다. 어떤 분은 1인 2역, 어떤 사람은 1인 3,4역을 감당했습니다. 오병 형제는 1인 5역, 구수정 자매는 1인 9역, 미리암 자매는 미리 알아서 십자가를 앞장서서 지었습니다. 수양회를 마친 후 스스로 유익한 종 행세를 하기 쉽습니다. 그러면 안 되겠죠. 무익한 종의 자세를 가져야겠습니다. 사도바울은 무익한 종의 자세를 가진 크게 유익한 종이었습니다. 부르심 받고 로마 감옥에서 순교당할 때까지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가 3차례에 걸쳐 감당한 전도 여행을 통하여 세계 역사가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서신서 마다 자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신도 누구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습니다.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고, 사도중의 지극히 작은 자라고, 만삭되지 못하여 난자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무익한 종으로 살았습니다. 우리도 사도바울처럼 열심히 사명을 감당한 후에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 당연히 해야 할 것을 한 것 뿐 입니다. 라고 고백하는 성숙한 제자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수고한 후에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유익한 종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럼 영적으로 무럭무럭 성장하여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수고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여” 주님의 인정과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

둘째, 감사하는 한 사람이 되라 (11-19)
11, 12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예수님께서 십자가 사역을 완성하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시던 중 한 마을에 이르셨습니다. 그곳은 사마리아와 갈릴리 경계지역이었습니다. 그곳에서 10명의 문둥병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유대인 가운데 사마리아인이 한명 섞여 있었습니다.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을 개 취급하며 무시했습니다. 같이 동거하는 일은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문둥병에 걸리면서 가족을 떠나 사회를 떠나 갈 곳 없는 외톨이 신세가 되었습니다. 낮아질 때로 낮아졌습니다. 낮아짐은 민족의 장벽도 허물었습니다. 서로에게 벗이 되었고 서로에게 위로 자가 되어주었습니다. 어느 날 이 10명의 문등병자들은 예수님이 이곳을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들에게는 구원의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 일행을 보고 다가갈 순 없었습니다. 멀리 서서 외쳤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10명이 합심하여 소리 지르니 큰 울림이 되어 예수님께 전달되었습니다. 이들도 태어나서 이때보다 더 크게 소리 질러 본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능력 많으신 예수님께서 자기들을 불쌍히 여기어 주시기만 한다면 능히 자신들을 고쳐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믿음은 참으로 귀한 믿음이었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이 불쌍히 여기어 주시면 못 고칠 병이 없습니다. 해결 안 될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어 주시옵소서! 기도해야합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를 드릴 때 역사하는 힘이 클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시던 길을 멈추시고 이들을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했습니다. 말씀을 믿지 못했다면 제사장에게 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돌에 맞아 죽일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제사장에게로 가는 동안 깨끗이 낳았습니다. 즉시 낳지는 않았지만 가는 동안에 낳았습니다. “와우 할렐루야” 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춤을 추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15절을 보십시오. 나음 받은 사람은 10명 모두인데 사마리아인 한사람만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돌아와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감사했습니다. 17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왜 나머지 유대인 아홉은 예수님께 나아와 감사치 않았을까요. 이렇게 변명할지 모릅니다. 나는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빨리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나병에 걸렸다고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었답니다. 아무리 중요하고 급한 일이 있더라도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주님께 나아와 온전한 감사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둥병에서 나음 받은 9명의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더 이상 필요치 않았던 것이죠. 그래서 적극적으로 감사를 하지 않았던 것이죠. 그 결과 문둥병에서 낳음 받았을지는 몰라도 이보다 더 귀한 가치, 예수님을 잃어버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감사치 않는 9명의 유대인들을 보며 인간이 어찌 저럴 수 있나 판단하지만 실상은 우리도 똑같은 죄인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을 때에 잠깐 감사하고 곧 잊어버립니다. 심지어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식었습니다. 범사에 감사해야 하는데 입에서는 감사보다는 범사에 원망과 불평의 소리가 튀어나옵니다. 은혜에 감사하는 것은 인간관계에서도 중요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굉장히 중요하고 꼭 필요한 태도입니다. 시편 50편 23절은 말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발명왕 에디슨이 연구를 위한 약품을 들고 기차에 올랐다가 그 약품이 쏟아지는 바람에 기차에 불이 났습니다. 차장은 에디슨을 열차 밖으로 내던졌습니다. 그 때문에 다쳐서 그는 그만 귀를 멀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 불행을 잘 견디며 세계 제1의 발명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나는 귀머거리가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딴 소리가 들리지 않으므로 연구에 몰두할 수 있으니 감사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인에게 복 주십니다. 감사는 기적을 창조합니다. 솔제니친은 말했습니다. 공산주의에는 두 가지가 없습니다. 감사가 없고 용서가 없습니다. 감사치 않을 때 주님을 슬프시게 하지만 은혜에 감사할 때에 주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주님은 감사하는 사람을 통해 영광 받으시고 그에게 더 큰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그의 삶을 풍성하게 하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여름 바이블 캠프를 통해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캠퍼스 개척과 제자양성은 여전히 뽕나무 뿌리를 뽑는 것 같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제자들처럼 주님께 믿음을 더하소서!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서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이 필요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제가 믿음으로 새롭게 도전하겠습니다. 믿음의 승리를 체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입니다.
힘든 상황만 바라보거나 반복되는 실패만 묵상하다보면 자포자기하기 쉽습니다. 또 주님이 원하시는 수준은 높아 보이기만 합니다. 주님은 반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겨자씨 믿음을 가지고 새롭게 도전해보라고. 우리 모두 겨자씨 믿음으로 공동체 안에서 실족하지 않는 역사, 용서하는 역사, 제자양성역사 섬기기를 기도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무익한 종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