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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1-06 (일) 12:40
분 류 에베소서
첨부#1 2013_신년수양회1강(최동진)-1.hwp (30KB) (Down: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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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신년말씀 1강] 그리스도의 비밀의 일꾼

2013년 신년말씀 1강                                                                          최동진

그리스도의 비밀의 일꾼

말씀 / 에베소서 3:1-21
요절 / 에베소서 3: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Happy new year! 희망찬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새 해 새 믿음과 새 마음으로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어 드리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 개인을 위한 기도에 이어 교회 공동체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3장에서 바울은 자신이 어떻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으며 부르심 받은 하나님의 종이 힘써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증거합니다. 그리스도의 비밀의 일꾼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과 감당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의 사도바울의 자세를 배우고 새해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귀하게 쓰임 받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I.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1-13)
  바울은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진리의 복음을 전파하다가 유대인들의 분노를 사 어두운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목자 바울이 감옥에 갇힘으로 에베소 성도들은 큰 충격과 두려움에 빠졌고 에베소 교회는 뿌리부터 흔들릴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사도 바울 자신은 이를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1절을 보십시오.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 ” 영어 성경에는 “the prisoner of Christ Jesus" 즉 그리스도 예수의 죄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영광의 복음을 전하다가 갇힌 것에 대해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런 고난을 감수하면서도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입니까? 2절을 보십시오.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은혜의 경륜’이란 이방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바울을 사도로 세우신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구속역사의 계획을 말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고 복음의 원수노릇 하던 죄인중의 괴수로서 복음의 일꾼이 될 자격이 없는 자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죄인을 그 크신 긍휼과 사랑으로 구원하실 뿐 아니라 복음을 맡기시고 그를 이방인들을 위한 택한 그릇으로 삼으시고 계시로 모든 비밀을 알게 하셨습니다. 바울은 이것이 참으로 감당하기에 가슴 벅찬 은혜임을 간증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에게 임한 이런 하나님의 크신 은혜의 경륜을 감당하기 위해 그의 온 생애를 바쳤습니다.
  ‘그리스도의 비밀’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입니까? 6절을 보십시오.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여기에 ‘함께’라는 말이 세 번 반복해서 강조되어 있습니다. ‘함께’란 ‘똑같은 동료’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원래 이방인들은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밖에 있었으며, 약속에 대해 외인이었기에 구원과는 상관없이 살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고 함께 후사가 되고, 지체가 되고,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후사(heir)는 하늘나라를 상속받을 상속자를 말합니다. 진노의 자녀들이었던 이방인들에게 하늘나라를 상속받게 된 것만큼 큰 은혜가 없습니다. 함께 지체가 되었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그리스도와 같은 아픔, 같은 기쁨, 같은 영광을 누리며 그리스도와 더불어 사는 한 가족이 된 것을 말합니다. 또한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다는 것은 주안에서 같은 소망을 간직하고 살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함께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분열의 문제는 인간 역사의 뿌리 깊은 문제이기도 합니다. 오늘 날도 분열과 갈등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얼마 전 있었던 대통령 선거는 우리 가운데 있는 여러 갈등 문제를 극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이전부터 있어온 지역 간의 갈등, 가진 자와 못가진 자, 계층 간의 갈등. 남녀 성별간의 갈등, 종교 간의 갈등, 이념간의 갈등에다  2030과 5060 세대 간의 갈등까지 수많은 갈등 관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교회라고 이러한 갈등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도 이방인과 함께 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면 누가 사람들 간의 이런 장벽을 허물 수 있습니까? 예수님만이 이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모든 백성들을 하나님과 또 그들 서로 간에 화해시키기 위해 피 흘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를 영접할 때 인종이나 신분, 남녀노소간 모든 장벽이 무너지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의 새로운 공동체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이는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실 때까지 감추어진 비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뼛속까지 유대인이요 교회의 핍박자였던 바울을 다메섹 도상에서 만나주시고 바울의 죄를 그리스도의 피로 사하시고 속량하셨을 때 이 비밀이 바울에게도 계시되었습니다.
  바울이 어떻게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까? 7절을 보십시오.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바울은 자신은 복음의 일꾼이 될 자격이 없지만 온전히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말미암아 되었음을 증거합니다. 복음의 일꾼으로서 그가 한 일은 이방인들과 흩어진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많은 고난이 따르는 일이었습니다. 오해받고 미움 받고 채찍에 맞고 돌에 맞고 옥에 갇히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를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로 여겼습니다. 8절에서 바울은 자신을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라고 말합니다. 이는 자신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깊이 체험한 데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온 겸손이었습니다. 사실 그는 누구보다도 많이 수고하고 큰 업적을 남긴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과거 어떤 죄인이었던가를 기억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복음역사에 쓰임 받는 자체를 큰 은혜로 여기고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통해 이루고자 하신 바가 무엇입니까? 8,9절을 보십시오.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첫째로,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도록 하심입니다.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이란 그리스도의 풍성이 무한대로 크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는 자신을 믿는 자를 결코 궁핍하게 내어버려두지 않으시고 부요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풍성함이란 세상 만민이 다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기를 바라시는 풍성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이 그리스도의 풍성함이 이방인들에게도 전파되기를 간절히 바라셨습니다. 바울이 이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을 때 이 일을 하다가 감옥에 갇히는 고난을 당하여도 은혜를 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합당하지 않은 자를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하신 세계로 초대하여주시고 복음을 맡겨주신 크신 은혜를 알았습니다. 복음의 일꾼은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전하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자입니다.
둘째로, 하나님 속에 감취어졌던 비밀의 경륜을 드러내고자 하심입니다. ‘비밀의 경륜’이란 하나님의 구원 계획으로서 복음으로 말미암아 이방인이 유대인과 함께 구원에 동참하게 되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 받고 하나님과 교제할 뿐 아니라 한 교회 안에서 서로 교제를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바울 안에 능력으로 역사하심으로 그리스도의 비밀의 깊은 것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이방인들과 원수들까지도 품을 수 있는 사랑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열정과 비전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모든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겸손과 인내로 하나님의 양떼들을 섬기게 하시고 그의 사역을 통해 변화와 치유와 회복의 기적들을 나타내셨습니다.
  이상에서 볼 때 복음의 일군이 감당해야 할 중요한 사명은 영적으로 무지한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구속의 비밀을 드러내고 이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깨우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명은 참으로 중요한 만큼 감당키 어려운 일입니다. 영적인 세계에 무지하고 관심조차 없는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서 믿음을 심고 순종하도록 하기까지는 남모르는 아픔을 감당해야 합니다. 바울을 복음의 일꾼으로 택하시고 바울을 통해 이방인들 가운데 구원 역사를 이루고자 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바울은 본래 복음의 일꾼이 되고자 원하지 않았고, 될 자격도 없는 자였습니다. 그가 복음의 일꾼이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복음의 일꾼으로 삼으신 하나님의 일방적이고 놀라우신 은혜에 항상 감사하며 감격하여 외치고 있습니다.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7)” 바울이 자신을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그릇으로 택하신 하나님의 소원을 영접하고 헌신했을 때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뿌리 깊은 적대감으로 인한 장벽이 사라지고 하나 되는 화평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방인들도 이제 동일한 하나님의 시민이요,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복음의 일꾼들을 통해 생명구원의 역사를 이루어나가십니다.
  우리는 모두 훌륭한 복음의 일꾼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를 위해 세상의 즐거움도 버리고 온 젊음을 투자하여 양들을 말씀과 기도로 섬깁니다. 그러나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훌륭한 복음의 일군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훌륭한 복음의 일군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께서 나를 복음의 일군으로 부르셨다는 분명한 확신과 이 사명을 통해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드러내고자 하는 순수한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다음에는 복음의 비밀을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히 찾고 구하는 자에게 그 비밀을 가르쳐주십니다. 또한 무지한 이방인들을 불쌍히 여기고 어찌하든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상한 심정을 가진 자에게 하나님은 지혜와 능력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부족한 저를 캠퍼스 시절 일방적인 은혜로 찾아오셔서 구원해주시고 복음의 일꾼으로 불러주셨습니다. 저는 이 은혜에 감사하여 나의 청춘을 바쳐 복음역사를 섬기다보니 어느덧 5060세대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가장 귀한 시기를 주님의 뜻을 좇아 캠퍼스 복음 역사에 온전히 쓰임 받게 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돌려드립니다. 그런데 요즈음 캠퍼스에 나가보면 가끔 말씀을 듣는 양들이 있기는 하지만 배척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캠퍼스를 생각하면 캠퍼스 양들이 변화되어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가능할까 하는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또한 우리 모임도 외형은 커졌지만 학생은 줄어들고 고령화 되면서 성장 동력을 잃고 침체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 우리 모임의 역할이 이제 끝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하나님의 뜻 가운데 부르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시키시고 다만 은혜로 복음의 일꾼으로 삼으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구원 받은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피만이 모든 죄의 장벽을 허물고 하나 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들을 통해 캠퍼스 가운데 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피의 은혜로 말미암아 저희 가운데 모든 갈등의 장벽이 사라지고 한마음, 한 스피릿으로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 가운데 하나님 주시는 기쁨과 행복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올 한 해 캠퍼스 가운데 저희들을 통해 풍성한 생명 구원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전파할 때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10,11절을 보십시오.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은 천사들을 의미합니다. 각종이란 꽃다발이나 왕관이나 양탄자에 나타난 여러 다채로운 색깔들을 나타낼 때 쓰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다채로운 지혜를 유대인과 이방인뿐만 아니라 하늘에 있는 천사들에게까지도 나타내려 하십니다. 교회가 전 세계를 넘어 우주적인 선교의 모델이 되는 것입니다. 교회가 이방인을 품고 이방인은 유대인을 배우며, 모든 인종과 문화가 어우러져 하나가 될 때 천사도 흠모할만한 구속의 비밀이 드러나게 됩니다. 결코 변화 될 것 같지 않던 사람들이 변화되고 도저히 믿음으로 살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이 신자가 됩니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 안에, 그리고 교회 안에 성령 하나님을 통해 임재 하셔서 놀라운 일들을 이루십니다. 교회 안에는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은 색채가 독특한 개성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한 사람도 귀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성도 한사람 한사람은 자수의 실올들처럼 모두가 꼭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모든 신자들과 각 교회에는 하나님이 주신 역할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캠퍼스목자로 부르시고 1:1 말씀 전파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캠퍼스 가운데 복음의 비밀을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반겨주는 양도 없는 캠퍼스를 줄기차게 심방하며 변화될 것 같지도 않은 양 한 두 사람 붙들고 일대일하며 씨름하고 있는 자신이 과연 복음의 일꾼이라 할 수 있나 하는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바로 이 일을 위해 나를 부르셨고 나를 통해 이 일을 이루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다만 부르심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보내신 양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며 복음의 비밀을 드러내면 됩니다. 우리를 복음의 일꾼으로 부르신 것은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고 그를 믿음으로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다시 에베소 성도들에게 자신이 옥에 갇힘으로 인해 낙심하지 않도록 부탁합니다. 목자가 환란에 빠지면 양들이 낙심과 염려에 빠지기 쉽습니다. 에베소 성도들 중에는 바울이 복음역사를 섬기다가 감옥에 갇힌 것을 보고 복음이 패배한 것으로 생각하고 낙심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런 가운데 하나님의 원대한 구속 역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세우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에 쓰임 받는 것을 최고의 영광이요 기쁨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30년전 서제임스 목자님을 경희의대 교수로 보내시고 의치한약대 가운데 놀라운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이는 우연히 이루어진 역사도 아니고 교수목자의 타이틀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역사도 아닙니다. 교만하고 자기중심적인 의대생들을 겸손과 온유로 감당해주시고 인생을 온전히 드려 섬기신 헌신의 열매였습니다. 제가 학생 때에는 병리학스터디까지 직접 섬겨주시고 시험 때에는 병원의 연구실에서 밤 세워 공부할 수 있도록 방 열쇠까지 내어주실 정도로 실제적인 문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늘 말씀을 가까이 하심으로 말씀의 종으로서의 본을 보여주시고 매주 생명의 말씀을 공급해주심으로 영적으로 풍성한 삶을 누리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런데 작년 제임스 목자님의 발병소식을 들었을 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충격을 받고 크게 염려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제임스목자님의 믿음과 전 세계에서 드리는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완치되는 기적의 역사를 이루시고 친히 영광을 나타내 주셨습니다. 병상에서 일어나신 후에도 건강이 완전치 않으신 상태에서도 뒤로 물러서지 않으시고 변함없이 앞장서서 역사를 섬기고 계십니다. 학생 때부터 제임스목자님의 섬김을 받으며 옆에서 보고 배우는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게는 큰 은혜요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제임스 목자님의 삶을 통해 보여주신 믿음의 본을 받아서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에 충성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부르심 받고 쓰임 받는 기쁨을 누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살기를 기도합니다.

II. 그리스도의 사랑(14-21)
  이제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을 위해 간절히 중보기도를 합니다.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첫째,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16) 16절을 보십시오.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복음의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속사람이 강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복음의 일꾼은 사탄과의 영적인 싸움을 하는 군사이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건강보다 중요한 것이 속사람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속사람이 강해지려면 영의 양식을 잘 먹고 말씀에 순종하는 훈련을 잘 받아야 합니다.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사람을 연약하게 만드는 세상 욕심과 안일과 자기중심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라고 하였습니다.(딤후2:1)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와 부르심의 은혜를 굳게 붙들 때 사탄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고 고난 앞에서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둘째,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17a)
17a절을 보십시오. "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17a)" 여기서 계신다는 것은 손님처럼 일시적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영구히 거하는 삶의 주인이 되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주인으로 내 마음에 항상 거주하셔서 나를 다스려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사 영화롭게 되신 그리스도를 항상 그의 마음에 모셨기 때문에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고난을 넉넉히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 체험을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이 표현은 바울 서신에 216번 나타나고 에베소서에만 27번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마음의 첫 자리를 그리스도께 내어드려야 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도 사도 바울과 같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2:20a) 고백할 수 있습니다.
셋째,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도록(17b)
바울은 인생을 한 그루의 나무와 한 채의 집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태풍이 불어도 넘어지지 않고, 터가 굳은 곳에는 높은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어디에 터를 정하는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에 뿌리를 깊이 내린 사람은 시절을 좇아 열매를 맺으며 잎사귀가 마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에 우리의 믿음의 터를 잡을 때 그 인생은 비바람이 몰아치고 홍수가 나도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좋은 집을 짓는 데는 좋은 자재가 필요하고 훌륭한 건축가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견고한 기초입니다. 인간의 사랑은 그 터가 견고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집을 짓는 자는 감정이 무너질 때 함께 다 무너집니다. 자신의 실력이나 타이틀도 인생의 기초가 될 수 없습니다. 다만 만세반석이신 그리스도만이 인생의 집을 짓는데 기초가 되시기에 합당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영원히 변치 않는 진정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터전으로 삼는 자는 어떤 때에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견고합니다. 핍박을 받을 때에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굳게 의지하고 견딥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터에 인생의 집을 지을 때 하나님과 더불어 모든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바울은 이제 복음의 일꾼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욱 깊이 알아가도록 권면합니다. 18,19절을 보십시오.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리스도의 사랑은 유대인과 이방인들을 포함한 모든 인류를 품을 정도로 충분히 넓고, 영원한 과거부터 영원한 미래까지 영원히 지속될 만큼 충분히 길며, 가장 타락한 죄인에게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깊으며, 죄인들을 하늘나라 영광의 자리에까지 올릴 만큼 충분히 높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상황에도 좌우되지 않으며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을 중단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외쳤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롬8:35) 그리스도의 사랑은 십자가 상에서 온전히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심판받아 마땅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시고 그의 목숨을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며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그것은 생명을 주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충만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기만 하면 충만하게 채워주십니다. 바울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을 때 하나님과 사람들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섬기고 모든 고난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바울의 기도는 그리스도의 일꾼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목표가 무엇인지 가르쳐줍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본을 보이며 돕는 것입니다. 신자란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우고 행하는 자입니다. 이 예수님의 사랑은 이론적으로 배울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직접 그 영혼을 섬기며 사랑하는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행함으로 우리 모임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해지고 양들의 생명이 살아나며 우리 모임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바울은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므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20,21)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아무 자격 없는 우리를 크신 은혜의 경륜 가운데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불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복음의 비밀을 드러내시고 이 시대 생명 구원 역사를 이루시길 원하십니다. 이 시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신 크신 뜻을 영접하고 맡기신 사명에 충성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일에 쓰임 받는 기쁨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깊이 깨닫고 이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고 양들을 섬김으로 우리 가운데 많은 생명이 살아나는 역사가 올 한 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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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고린도전서 [2011년 부활절수양회 제2강] 성경대로 부활하신 예수님 - 최바울.. 관리자 2011-04-24 3375
685 요한계시록 [2009년요한계시록제11강]믿음을 지키는 자 관리자 2009-11-29 3369
684 마가복음 [2010년 가을제자수양회 주제1강] 열둘을 세우신 예수님 관리자 2010-10-31 3367
683 야고보서 [2010년야고보서제4강]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리스닝 2010-08-29 3366
682 로마서 [2010신년말씀제1강]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서홍일 휴화산 2010-01-14 3366
681 출애굽기 [2009년출애굽기제10강] 내 말을 잘 듣고 지키라 관리자 2009-06-14 3365
680 사도행전 [2016년 사도행전 제12강] 이방의 빛 관리자 2016-06-12 3358
679 창세기 [2013년 창세기 제5강] 셋을 주신 하나님 관리자 2013-04-21 3357
678 마가복음 [2012년 마가복음 제12강] 주는 그리스도 관리자 2012-06-03 3357
677 사도행전 [2016년 사도행전 제10강] 일어나 잡아 먹어라 관리자 2016-05-22 3353
676 이사야 [2010년 이사야서 제4강]포도원의 노래 리스닝 2010-10-03 3353
675 이사야 [2010년 가을제자수양회 준비특강]율법을 제자들에게 봉함하라 관리자 2010-10-10 3352
674 요한복음 [2015년 요한복음 제19강]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관리자 2015-07-19 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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