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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12-01 (일) 13:38
분 류 시편
첨부#1 2013_추수감사절말씀(오정훈)-1.hwp (30KB) (Down: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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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추수감사절] 새 노래를 내 입에 두셨으니

2013년 추수감사절                                                                               오정훈

새 노래를 내 입에 두셨으니

말씀/시40:1-17
요절/시40: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리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추수감사절예배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추수감사절은 피의 메리 여왕의 박해를 피해 1620년 영국에서 배를 타고 떠난 일단의 청교도들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11월 20일 두 달간의 항해 끝에 플리머스 항에 겨우 도착하게 되었는데 출발할 때 102명이던 사람들은 심한 추위와 기아로 58명만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먹을 것이 없었고 살아남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그들을 측은히 여긴 원주민 인디언들이 곡식을 주어 식량을 얻고 파종까지 하게 되어 옥수수 등을 수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살리시고 또 먹을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들의 감사함은 역경과 고난 가운데 피어난 것으로 이것은 하나님께 아름답고 향기로운 제물로 드려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추수감사절의 기원으로서 현재는 11월 셋째주 주일을 공식적인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전통을 따라 현재 추수감사절을 지키며 감사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은 다윗의 감사의 찬송시로서 역경의 때에 피어난 그의 감사와 찬양의 노래입니다. 이 시간 말씀을 통해 시련과 역경 가운데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므로 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새 노래로 충만하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째, 다윗의 감사(1-10)
  1절을 보십시오.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시인은 자신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하시기까지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는 그가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 빠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은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소름 끼치고 무서운 극한의 상황을 말합니다. 다윗은 살면서 숱한 웅덩이와 수렁에 빠졌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 광야에 있을 때 언제 잡혀 죽을지 모르는 살얼음을 걷는 깊은 수렁에 빠져 있었습니다. 또 그런 사울을 피해 블레셋 사람에게로 도망갔다가 시글락에서 자신의 처자와 재산을 전부다 노략당하는 기가 막힌 상황을 만났었습니다. 왕이 돼서는 이제 편안하게 지낼 줄 알았는데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생사를 알 수 없는 깊은 수렁에 빠졌습니다. 이처럼 다윗의 삶이 승리와 영광으로 가득한 것 같지만 실상은 기가 막힌 웅덩이와 수렁으로 가득 찬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이런 기막힌 상황에 처할 때마다 눈에 보이는 사람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자신을 구원하실 하나님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의 끈질긴 믿음을 보시고 때마다 기가 막힐 웅덩이에서 그를 건지사 그의 발을 견고한 반석위에 두셨습니다. 다윗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볼 때 당장 응답되지 않았더라도 간절히 기다리고 기다리면 나중에는 다 들어주셨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와 찬송을 돌려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살면서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을 불가피하게 만나게 됩니다. 갑작스런 실직과 취업이 불가능해 보이는 깊은 수렁에 빠지기도 합니다. 또 암이나 불치병에 걸리거나 불의의 사고로 가족 중에 누군가 죽는 엄청난 시련을 만나기도 합니다. 얼마 전 아이파크 아파트에 충돌하며 사망한 헬기 조종사들의 가정에 이 사건은 기가 막히는 일이 아닐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처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 빠지면 절망하고 비탄에 빠져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됩니다. 왜냐하면 거기서 빠져 나올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시대에도 우리를 기가 막히는 웅덩이에서 건지시는 구원자가 되십니다. 이것이 너무 당연한 사실이지만 하도 기가 막힌 상황인지라 사람들은 하나님 말고 다른 것을 찾으려 합니다. 요즘 그래서 유행하는 것이 관상입니다. 한마디로 관상이 좋아야 팔자가 펴고 그런 기가 막힌 상황을 만나지 않고 평탄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걱턱 사각턱을 깎고 가늘게 찢어진 눈을 넓히고 해서 관상을 좋게 바꾸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이 우리를 구원하여 줄 수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만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기가 막힐 웅덩이에서 건져주시는 구원의 주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이 하나님을 믿고 부르짖으며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완전한 반전을 이루셔서 기가 막힌 웅덩이에서 건지사 우리를 견고한 반석 위에 서게 하십니다. 인생의 반전을 바라십니까? 기다리고 또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받은 다윗도 기다리고 또 기다렸는데 우리도 우리의 부르짖음을 듣고 응답하시기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주께서 반드시 역사하십니다. 사실 우리 복음역사도 어떻게 보면 기가 막힌 웅덩이와 수렁에 빠진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해도 학생복음역사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때 낙심하고 절망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기가 막힌 상황을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다리며 기도하도록 하십니다.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고 하나님을 기다리며 낙망치 않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 가운데 새로운 반전의 역사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이를 믿고 새벽을 깨워 기도하고 철야예배 나와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3절을 보십시오.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다윗이 그런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건짐 받아 견고한 반석 위에 서게 되자 그의 입에는 새 노래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새 노래란 하나님께 대한 새로운 체험에 기초하여 부르는 은혜가 살아 있는 노래라는 뜻입니다. 신앙생활은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는 것(막2:22)으로 날마다 하나님을 새롭게 체험해 나가는 은혜가 살아 있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자꾸 헌 노래, 흘러간 옛 노래, 18번이나 부르며 옛날 체험한 것이나 끄집어내고 그러면 별로 은혜가 없게 됩니다. <왕년에 신앙> 물론 예전에 받았던 은혜도 잘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현재 지금 내가 체험한 하나님, 새롭게 만난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추수감사절이 매년 돌아오는데 우리가 ‘또 왔네’ 그런 심령으로 맞이하면 피곤하고 부담스럽기 짝이 없게 됩니다. 별로 감사할 것이 없는데 무슨 새 노래를 부르나 심령이 답답해집니다. 그리고 추수감사절로 오행시, 어떤 분은 삼행시를 짓느라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면서 ‘역시 시는 아무나 쓰는 것이 아니구나’ 절망에 빠져버립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새 노래로 찬양하기에 충분한 은혜를 우리에게 이미 베푸셨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셀 수 없이 많은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구원의 은혜, 부르심의 은혜 등> 그러므로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은혜, 내게 두신 뜻을 새롭게 발견하므로 다윗처럼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새 노래는 무엇일까요? 문대범 목자님이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찬양시간에 새롭게 가르쳐 주는 노래가 새 노래가 될 수도 있지만 실제적으로 우리가 매주 감당하는 한편의 소감이 새 노래라 할 수 있습니다. 늘 같은 말씀이고 그래서 같은 소감이라 할 수 있지만 매번 주시는 은혜를 깊이 묵상하고 깊이 있게 써서 나누면 그것이 새 노래요 하나님께 올릴 찬송이 됩니다. 우리가 날마다 먹는 밥은 그저 그렇게 느껴지지만 사실은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지금 내게 베푸신 은혜를 묵상하면 묵상할수록 새로운 은혜를 발견하고 하나님께 찬송을 드릴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신앙생활에 은혜가 있고 기쁨과 생명력이 넘치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인생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기뻐하고 감사의 찬양을 드리지 직장문제 결혼문제 건강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데 무슨 감사는 감사인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감사제목 50가지 찾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만히 생각해 보면 감사한 것이 많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죄악된 세상 가운데 타락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 역사에 쓰임 받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하나님께 감사의 새 노래를 올려 드려야 합니다. 또 절실한 인생 문제를 통해 나를 낮추시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의 사람으로 연단하시는 것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감사의 찬송을 돌려드려야 합니다. 이렇게 감사의 새 노래로 하나님께 찬양할 때 사람들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게 됩니다. 다윗이 기가 막히는 웅덩이와 수렁에 빠져서 인생이 끝장날 줄 알았는데 끝내는 하나님을 의지해서 반석 위에 서다니 믿는 자는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그런 극한 상황 속에서도 비파를 켜며 하나님을 찬양하다니 다윗의 하나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시구나!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역경과 시련 속에서 피어나는 감사와 찬양은 이를 보고 듣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넘어서 전율과 두려움을 느끼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것이야말로 승리하는 삶이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박해를 받아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어둡고 음습한 감옥에서 그들은 절망하기 쉬웠지만 오히려 밤중에 일어나 감사의 찬미를 드렸을 때 옥문이 열리고 간수가 놀라서 믿음을 갖게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감사가 그들로 하여금 절망적인 상황을 이기고 승리하게 한 것입니다. 지금 여러 가지 해결되지 않는 현실문제로 인해 마음이 어둡고 답답한가요? 감사로 원망과 불평 그리고 불신을 이기길 기도합니다. 감사로 힘들고 어려운 현실 가운데 믿음을 지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는 삶 살 수 있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사실 저도 1996년 공중보건의 시절에 기가 막힐 웅덩이에 진짜로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해 물난리로 전국에서 8명이 매몰되어 죽었는데 그 중에 6명이 제가 근무하는 면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저는 의사선생님과 함께 살아남은 사람을 구조하러 갔는데 길이 급류에 떠내려가 어디가 길인지도 모르고 가다가 깊은 웅덩이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단 네 걸음 만에 가슴팍을 넘어선 늪에 빠지면서 저는 드디어 죽게 되었구나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때 그 동안 목자님과 사모님 속을 썩히며 결혼하지 않고 바울 수도원 원장으로 혼자 살겠다며 박박 우기고 불순종하던 것이 생각나게 되었습니다. 좀 더 장렬하게 전사할 줄 알았는데 겨우 흙구덩이에 빠져 죽게 되다니 서글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절망에 빠져 있을 때쯤 동사무소 방위병들이 나타나서 저를 구해 주었습니다. 저는 그 때 처음으로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봤고 푹푹 빠져드는 수렁에 있지 않고 견고한 곳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구원의 은혜 하나만으로도 새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데 힘든 현실로 인해 입술을 열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았습니다. 억지로 몇 가지 감사제목을 찾아 감사하는 척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를 죄의 수렁에서 건지사 이제는 견고한 반석 곧 진리의 말씀에 기초한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게 하신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별로 할 일 없는 인생이던 저를 구원하시고 복음역사에 귀하게 사용하여 주시는 은혜가 얼마나 큰지 깨닫고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말은 원장인데 치과에 가도 별로 할 일이 없을 때가 많았습니다. 직원들도 이를 아는지 환자에게 전화 오면 제가 버젓이 원장실에 앉아있는데도 ‘선생님 오늘 안 나오셨어요’ 말하곤 하였습니다. 그런 존재감 없는 저도 복음역사를 섬기는 자로 써주시니 그 은혜가 한량없을 따름입니다. 제가 하나님이 베푸신 이 은혜에 감사하여 새 노래를 올려 드려야 하겠습니다. 헌 노래, 흘러간 것만 끄집어내어 마지못해 감사하던 것을 회개하고 죄의 수렁에서 또 인생의 기가 막힐 웅덩이에서 건지사 생명 역사에 귀하게 쓰시는 하나님을 기쁨으로 찬양하므로 여호와가 얼마나 위대하신 분인지 드러내는 삶 살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4절입니다.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다윗은 숱한 대적들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의 왕이 된 자신이 복이 있다고 말하지 않고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이 생명의 길 진리의 길 승리의 인생을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교만하고 거짓에 치우쳐 헛된 것을 붙들고 살아가는 자들이 많습니다. 교만한 자는 자기 잘난 맛에 살아갑니다. 자기 능력과 힘과 백을 믿고 교만을 떨며 삽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그 호흡이 코에 있어 수에 칠 가치도 없기 때문입니다(사2:22). 이도 저도 아닌 자는 거짓 우상을 의지하여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용하다는 점집을 찾아가 운수를 물어보고 그것을 붙들고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부적의 힘을 의지해서 살아갑니다. 베개 속이나 이불 속 혹은 벽이나 천장에 붙여놓고 그 힘을 의지하고자 합니다. 이번 수능 시험 때에 수능 부적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는데 그 값이 수백만을 호가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헛된 것을 좇는 것은 세상살이가 만만찮고 뭔가 붙들지 않으면 불안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의지의 대상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밖에 없으십니다. 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붙들고 살아가는 우리야말로 참으로 복된 자들입니다.
  시인은 5절에서 주께서 행하신 기적과 인생들을 향한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인생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적이 숱하게 일어난 드라마틱한 인생이었습니다. 그가 홍안의 소년으로서 거인 골리앗을 물리친 것도 기적이고 사울에게 쫓겨 거의 붙잡히려 할 때마다 블레셋의 침공으로 여러 번 위기를 모면한 것도 기적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욕의 죄로 그의 나라가 폐하여지고 그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어야 하는데 하나님의 크신 긍휼과 은혜로 죄사함 받은 것이 가장 큰 기적의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LA에 있는 에스더림 선교사님은 항상 저를 볼 때마다 ‘오정훈 형제님 아직도 남아 있었네요’ 라고 놀라곤 하였습니다. 그것은 가장 남아 있기 힘들어 보이는 제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이 너무나도 신기해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주께서 우리 인생 가운데 행하신 가장 큰 기적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 역사에 남는 자로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행하신 이 기적의 역사 곧 구원과 부르심의 은혜로 인해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또한 다윗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생각이 많다고 노래합니다. 생각은 계획(plan)으로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무 생각 없이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완전무결한 계획 가운데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고 계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때로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가기도 하는데 그때도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하나님의 길로 가도록 인도하여 주십니다. 다윗은 자신의 인생 가운데 숱한 계획을 가지시고 때마다 가장 베스트의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그것을 널리 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된 길로 가서 실수하고 낭패를 당할 때가 있습니다. 올 한해를 되돌아볼 때 우리는 실수하고 실패한 것이 많아서 후회하고 마음 아파합니다. 또 때로는 선택의 여지가 없고 어쩔 수 없어서 그렇게 했는데 이로 인해 내 인생이 잘못되지 않을까 심히 염려하고 근심합니다. 그러나 그때로 하나님은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베스트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이 하나님을 바라볼 때 낙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나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며 감사의 찬송을 올려드릴 수 있습니다.
  다윗은 이 많은 은혜와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을 올려드리고자 하였습니다. 6절입니다.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는지라.” 다윗은 사울의 제사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번제나 속죄제의 제물이 아니라 바로 순종임을 알았습니다. 7절을 보십시오. “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이 말씀은 신명기17:18-20 말씀으로 이스라엘 왕으로 즉위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복사해서 주므로써 이스라엘 왕이 해야 할 일이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임을 알려주고자 하였습니다. 다윗은 바로 이 말씀에 기초해서 말씀에 순종하는 참된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고자 하였습니다. 8절을 다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다윗은 주의 법을 심중에 두고 주의 뜻을 행하기를 즐거워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탁구를 치거나 축구를 해야 즐거운데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적극적으로 순종하는데서 기쁨을 얻었습니다. 많은 제물보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해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참된 제사를 드렸습니다. 9,10절을 보십시오. 다윗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주의 은혜를 전파하는 삶을 힘써 감당하였습니다. 주의 공의, 주의 성실과 구원을 선포하며 주의 인자와 진리를 많은 회중 가운데 감추지 아니하였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의 보답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우리 가운데 귀하신 사모님들과 자매 목자님들을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입술을 닫지 않고 한 해 동안 말씀을 전파하는 도구로 귀하게 쓰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가 아무리 커도 혼자만 간직하고 있으면 다 사라져 버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부족해도 열심히 증거하고 나누면 은혜가 커지고 깊어지게 됩니다. 다윗은 이를 아주 잘 알고 있었고 그래서 열심으로 주의 은혜를 증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둘째, 다윗의 기도(11-17)
  다윗은 자신이 체험한 은혜에 취해서 찬송하는 것으로 이 시편을 끝내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나가 아주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11,12절입니다. “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 수많은 재앙이 나를 둘러싸고 나의 죄악이 나를 덮치므로 우러러 볼 수도 없으며 죄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으므로 내가 낙심하였음이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체험했다고 해서 모든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아직도 많은 재앙과 유혹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필리핀에 분 강력한 태풍이 우리나라에 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 있으며 어느 날 헬리콥터가 우리 집에 떨어질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무엇보다 죄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아직도 죄의 소욕은 내 마음 속에서 들끓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영적투쟁을 게을리 하면 금방 정욕과 탐심, 원망과 불평, 신경질과 온갖 불신적인 생각이 들불처럼 거세게 타올라버립니다. 또 거기다가 믿는 자를 조롱하고 시기하는 자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15절을 보십시오. “나를 향하여 하하, 하하 하며 조소하는 자들이 자기 수치로 말미암아 놀라게 하소서” 내가 열심히 하면 주변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험담하고 조롱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13절입니다. “여호와여 은총을 베푸사 나를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다윗은 싸우기만 하면 승리하는 백전백승의 영웅으로 알고 있었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얼마나 연약하고 부족한 자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간절한 심령으로 주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 같이 17절 말씀을 읽어보시겠습니다.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오 나를 건지시는 이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 다윗은 자신이 가난하고 궁핍하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제 아무리 백만장자요, 천하를 호령하는 한 나라의 왕이라 할지라도 외롭고 고독할 수밖에 없습니다. 초등학교교사를 하다 혜성과 같이 등장한 하이씨(high C)의 제왕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성악계를 제패하며 승승장구하였습니다. 그의 명성과 업적은 그를 한 번도 보지 못한 나라의 사람들까지 알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말년에 이르렀을 때 절대자 앞에 이제껏 누리던 명성과 영광이 아무것도 아니며 자신은 너무나 초라한 존재임을 발견하고 절망하였다고 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영광과 부귀를 누린다 해도 그것은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주의 도움과 긍휼을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진정으로 지혜로운 자는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자인가 알고 주께 간절히 기도하므로 때마다 도우심을 얻는 자입니다. 16절을 보십시오. “주를 찾는 자는 다 주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시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다윗은 자신의 왕권을 지켜주도록, 그 나라가 무궁하도록 자기를 위해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조소하는 자들은 항상 조소하고 그랬지만 다윗은 누가 뭐라 해도 ‘여호와는 위대하시도다’ 평가받는 삶을 살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이 시대는 참으로 믿음으로 살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믿는 자들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이 욕을 먹고 이를 조소하는 안티들이 득실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여호와는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이를 믿고 간절히 기도하므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 살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우리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건지시는 셀 수 없는 은혜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항상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또 나의 연약함을 깊이 인정하고 간절히 기도하므로 여호와의 위대하심을 온 세상에 드러내는 승리하는 삶 살게 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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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요한복음 [2010년요한복음제13강]부활과 생명 리스닝 2010-05-30 2680
578 요한복음 [2010년요한복음제12강]참 목자 리스닝 2010-05-30 2680
577 누가복음 [2011년 누가복음 제24강] 다만 그의 나라를 구하라 관리자 2011-10-02 2679
576 야고보서 [2012년 야고보서 제5강] 길이 참으라 관리자 2012-02-19 2675
575 이사야 [2011년 이사야서 제13강]메시아의 잔치 1 관리자 2011-01-23 2673
574 이사야 [2010년 이사야서 제6강]새 포도원의 노래 관리자 2010-10-17 2666
573 누가복음 [2011년 누가복음 제 1강]내 부끄러움을 없애신 주님_고영훈 관리자 2011-03-13 2653
572 히브리서 [2013년 히브리서 제4강] 승리하는 믿음 관리자 2013-11-24 2639
571 요한복음 [2009가을학기준비특강-1] 오천명을 먹이신 예수님 관리자 2009-08-16 2639
570 마태복음 [2014년 마태복음 제3강]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관리자 2014-02-02 2638
569 요한계시록 [2009년요한계시록제3강]굳게 잡으라 관리자 2009-09-20 2629
568 요한복음 [2010 요한복음1강]육신이 되신 말씀 리스닝 2010-02-28 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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