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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8-09 (일) 13:20
분 류 요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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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요한복음 제21강] 진리의 왕
2015년 요한복음 제21강                                                                     최동진

진리의 왕

말씀 / 요한복음 18:1-40
요절 / 요한복음 18:37 “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체포당하시고 심문 받으시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심문 받으시면서도 진리의 왕으로서 자신을 분명히 드러내고 계십니다. 전쟁 중에 장군의 참 모습이 드러나듯이 십자가 형을 언도 받으시는 가운데 예수님은 진리의 왕으로서 자신을 분명히 드러내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진리의 왕으로 영접하고 진리를 위해 싸우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I. 내가 그니라 (1-11)
  1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다락방 강해를 마치시고 대제사장적 기도를 하신 후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셨습니다. 기드론 시내 저편에는 겟세마네 동산이 있었습니다. 기드론 시내는 예루살렘 성전을 끼고 있었는데 유월절이 되면 약 26만 마리의 희생양들의 피가 강물처럼 흘러내렸습니다. 그러나 이번 유월절에는 바로 예수님 자신의 피가 흘러내리게 될 것을 아시고 그곳을 건너 겟세마네 동산에 들어가셨습니다. 이곳은 평소에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던 곳으로 배반자 유다도 잘 알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영적 싸움을 적극적으로 감당코자 하셨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기도를 마치셨을 때 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 사람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그곳에 왔습니다. 유다는 스승을 배반하고 떠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스승을 체포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유다와 함께 온 군대는 유월절에 예루살렘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로마에서 파견된 특수부대원들이었습니다. 등과 횃불이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고 곳곳에서 창칼이 불빛에 번뜩였습니다. 긴장감이 감도는 살벌한 분위기였습니다. 예수님은 앞으로 닥칠 일들을 다 아셨습니다. 죄인처럼 체포당하시고 심문 받으실 것과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것을 다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위기를 피하고자 하면 얼마든지 피하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이들을 적극적으로 맞이하시며 이 싸움을 주도하셨습니다.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으시고 담대히 나아가서 물으셨습니다.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4b)” 그들이 ‘나사렛 예수’라 하자 예수님은 “내가 그니라” 하시며 자신을 분명하게 나타내셨습니다. 그러자 그 말씀 한마디에 무장한 군병들이 일제히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영적 권위에 완전히 압도당했습니다. 예수님의 음성은 우렁차고 많은 물소리와 같습니다.(계1:15) 예수님의 말씀에는 위엄과 권세가 있어서 예수님이 한 번 말씀하시면 파도와 광풍도 잠잠케 되고 거라사인을 붙들고 있던 떼 귀신도 물러가고 죽은 자도 살아납니다. 이런 권세가 어디서 나오는 것입니까? 이런 권세는 세상 지위나 타이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고자 하는 결단에서 나온 것입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이 목전에 다가왔을 때 그 심령은 슬픔과 고민으로 압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심령의 모든 슬픔과 고민이 물러가고 십자가를 지실 힘과 능력을 덧입으실 때까지 땀이 핏방울같이 되기까지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마26:38,39, 눅22:44) 마침내 하나님의 뜻을 영접하시고 십자가를 지고자 결단하셨습니다. 정말로 목숨을 내놓고 하나님을 위해 살고자 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이런 권능을 덧입혀 주십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사탄과의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영적 전쟁터입니다. 싸움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이기는 데에 있습니다.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영성을 키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의 원수인 사탄을 압도할 수 있는 영성은 기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늘 습관을 따라 기도하심으로 그런 영성을 덧입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고자 하는 소원 가운데 날마다 기도에 힘쓰므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
  8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체포당하시는 위기의 순간에도 자신을 잡으러 온 자들에게 제자들을 안전하게 보낼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신 것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17:12)”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하심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매순간 말씀을 기억하고 말씀대로 이루어나가셨습니다. 특별히 사탄과의 싸움에서는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셨습니다. 군인들이 전쟁을 할 때에도 Field Manual(FM)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병사마다 각자 맡은 임무를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군인들은 이를 몸에 익히기 위해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받습니다. 얼마나 땀 흘려 훈련을 잘 받느냐에 따라 실전에서 승리가 결정됩니다. 얼마 전 메르스가 우리나라를 휩쓸었을 때 모든 병원들이 우왕좌왕하며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여 주목을 받은 병원이 있었습니다. 평소 잘 알려지지 않은 명지병원이란 곳인데 이곳의 의료진들은 이미 1년 전 국가간 교류가 빈번한 상황에서 메르스가 우리나라에도 올 것을 예상하고 이에 대한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방호복을 입고 벗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매뉴얼을 수시로 숙지하고 훈련을 수시로 실시하였고 환자가 왔을 때 매뉴얼대로 대처함으로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영적 싸움에서 교전수칙(야전 매뉴얼)은 바로 성경말씀입니다. 사탄과의 싸움에서 성경말씀대로만 하면 승리가 보장된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막상 전쟁이 발발하면 성경말씀대로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평소 말씀에 순종하는 훈련을 통해 말씀이 몸에 배고 나의 삶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기까지 연단 받아야 합니다. 그럴 때 어떤 위기의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말씀대로 싸워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시고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히5:8,9) 하나님은 지난 여름 수양회를 통해서 은혜로운 말씀을 주시고 풍성한 생명구원역사를 이뤄주셨습니다. 그리고 수양회 이후에는 토요 소감모임과 창세기 특공대, 출애굽기 특공대를 비롯한 많은 훈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방학 기간 동안 여름 수양회 통해 받은 은혜를 다지고 영적 훈련을 잘 받아서 가을학기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초를 잘 놓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런 위기의 때 수제자 베드로는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그는 칼을 뽑아서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오른편 귀를 베어버렸습니다. 완전무장한 군인들을 상대로 단독으로 칼을 빼들고 대항한 베드로의 모습은 참으로 용기 있어 보입니다. 그는 스승을 위해 목숨을 내놓고 싸우는 충성스러운 제자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그에게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11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칼을 쓰는 방법과 잔을 마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칼을 쓰는 방법은 강해보이고 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시원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위기의 순간에 칼을 휘두르기를 잘합니다. 하지만 베드로의 이런 행동으로는 막강한 군대를 이기기는커녕 한 사람도 제압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칼을 사용하고자 하셨다면 당장이라도 열 두 군단 더 되는 천사들을 불러 원수들을 멸하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군인들과 싸워 이기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과의 싸움에서 이김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것이 진정한 승리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서는 칼을 칼집에 꽂아야 합니다. 대신에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여 기도의 잔, 말씀전파의 잔을 인내로 마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십자가의 고난의 잔을 마심으로 인류구속역사를 완성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렸습니다. 저희도 최후 승리주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감정의 칼, 혈기의 칼, 자존심의 칼을 꽂고 다만 순종함으로 주님 주시는 잔을 마시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데에 쓰임 받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II. 나는 아니라(12-27)
  마침내 예수님은 체포당하시고 결박되신 채로 안나스에게로 끌려가셨습니다.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으로서 당시 제사장들 가운데 실세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끌려가실 때 제자들은 혼비백산하여 모두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수제자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님을 멀찍이 따라갔습니다. 베드로는 죽는 데까지 따라가겠노라 큰 소리친 것 때문에 차마 도망가지는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지키는 여종이 베드로를 알아보고 물었습니다.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는 얼떨결에 “나는 아니라” 부인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수제자로서 자부심이 강하고 누구보다도 충성심이 높았지만 힘든 현실에 부딪히자 자기 입으로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고 부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며 종들과 함께 불을 쬐고 있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안나스에게 심문을 받고 있으셨습니다. 안나스는 예수님의 제자들과 교훈에 대해 심문하였습니다. 예수님에게서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아무런 흠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예수님의 교훈에서 꼬투리를 잡아 죄목을 정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에 대해 물은 것은 제자들의 동향을 파악하여 모두 잡아들임으로 예수님의 조직을 완전히 뿌리 뽑고자 함이었습니다. 이를 멀리서 듣고 있던 베드로는 머리가 쭈뼛 서고 오금이 저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악한 의도를 꿰뚫어보시고 당당하게 말씀하셨습니다. 20,21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예수님은 지금까지 오직 진리만을 전파하셨기 때문에 아무 것도 숨길 이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무슨 말을 하든지 꼬투리를 잡고자 하는 안나스의 의도를 아시고 직접적인 대답을 피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너무 당당하게 대답하시자 아랫사람 중 하나가 손으로 예수님을 쳤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 바른 말을 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23)”하시며 오히려 안나스를 심문하셨습니다. 안나스는 예수님에게서 아무런 죄도 발견하지 못하고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보냈습니다.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한 사람 정도 죽는 것은 아무 문제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자였습니다.
  이때 베드로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25절을 보십시오. 유난히 안절부절 못하며 떨고 있는 베드로에게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25)” 그러자 베드로가 또 부인했습니다. “나는 아니라” 그때 베드로가 칼로 귀를 베어버린 말고의 친척 중 한 사람이 베드로를 알아보고 말했습니다. “네가 우리 말고의 귀를 베었잖아. 내가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봤는걸.” 그는 베드로가 칼을 휘두르는 장면이 찍힌 블랙박스를 물증으로 제시하였습니다. 그래도 베드로는 블랙박스에 찍힌 사람은 자기가 아니라며 끝까지 부인했습니다. 마가복음에는 저주하며 맹세까지 하면서 부인했습니다.(막14:71) “내가 그의 제자라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막14:31)” 하던 베드로가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속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적어도 돈 몇 푼에 스승을 팔아먹는 유다같이 비열한 인간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진심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충성을 맹세했지만 내면에 믿음과 용기가 없을 때 예수님을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이런 베드로를 비웃지만 가룟 유다나 베드로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라도 이런 상황에 처하면 이렇게 되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된 이유는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 흘려 기도하실 때 그는 육신의 피곤에 져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를 안타까워하시며 “…너희가 나와 함께 한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마26:40,41)”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깨어 기도해야 할 절대적인 이유는 첫째는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요, 둘째는 사탄의 시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짓누르는 눈꺼풀의 무게도 이겨내지 못할 정도로 연약합니다. 베드로가 깨어 기도하지 않았을 때 사탄의 시험에 들어 두려움의 종이 되어 스승을 부인하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가 세 번째 부인하자 닭이 기다렸다는 듯이 슬프게 울었습니다. (꼬끼요~~~) 베드로는 닭 우는 소리를 듣고 예수님께서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하신 말씀이 생각나 심히 통곡하며 울었습니다.(눅22:62) 베드로는 이 실패를 통해 자신의 연약함에 절망했습니다. 기도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깨닫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에 대해 깊이 회개했습니다. 이후 베드로는 기도의 종이요 담대한 복음의 일꾼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그는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성전에 올라가 기도하였습니다. 그랬을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덧입고 담대하게 복음 역사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기도의 필요성을 깨달은 사람만이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 없이 절대로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가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인정하고 때마다 하나님께 나아가 간절히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능력을 덧입고 승리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III. 내가 왕이니라(28-40)
  28절을 보십시오. 종교지도자들은 밤새 예수님을 죽이려고 함께 의논한 후 새벽에 예수님을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예수님을 끌고 온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맞이하여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면 부정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예수님만 총독 관저로 들여보내고 자기들은 들어기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무죄한 사람을 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죄를 지으면서도 종교적으로는 거룩함을 지키려고 하는 회칠한 무덤과 같은 위선자들이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죄인들을 데려온 이유가 무엇인가 묻는 빌라도에게 그들의 대답이 무엇이었습니까? 30절을 보십시오.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행악자(Criminal)란 형사법상의 죄인, 정치범을 의미합니다.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이유는 예수님이 신성을 모독했다는 종교적인 이유인데 이것이 빌라도에게는 통하지 않을 것을 알고 유대인의 왕이라 하여 로마에 반역죄를 지었다며 정치적인 죄로 넘겼습니다. 빌라도는 유대인들의 종교적인 문제에 엮기지 않으려고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며 이 문제를 그들에게 넘기려 했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일 권한이 없나이다”하며 본심을 드러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떤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이방인들의 손에 넘겨져 조롱과 채찍질 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하실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셨습니다.(마20:18,19) 예수님은 이방인의 손에 넘겨져 많은 고난을 당하시고 온 인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높이 달리심으로 말씀을 성취하셨습니다.
  빌라도는 유대인들의 압력에 못 이겨 이른 새벽에 관정에 들어가 다시 예수님을 심문했습니다.(33)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이는 유대인들의 고소에 근거하여 정치적인 의미로 물은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직접 대답하지 않으시고 역으로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를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34) 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빌라도가 단지 다른 사람들의 고소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하기보다 직접 예수님께 대해 알기를 바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방인 빌라도에게도 진리이신 예수님을 알리고 영생에 이르도록 도우셨습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귀찮다는 듯이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물었습니다. 그는 진리에 대해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는 이런 골치 아픈 재판은 빨리 끝내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과 직접 일대일로 말씀공부를 하는 기회를 얻었지만 결국 진리를 발로 차버리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혈과 육의 싸움에서는 져주시지만 진리의 싸움에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빌라도를 불쌍히 여기시고 끝까지 진리의 세계로 초청해주셨습니다. 36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예수님은 자신의 나라가 이 땅에 속한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히셨습니다. 이 나라는 칼로 세운 나라가 아니고 잔으로 세운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건설된 진리의 나라로서 말씀이 통치 기준이 되는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결코 쇠하거나 망하지 않고 영원무궁합니다. 이 나라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가리킵니다. 이곳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소망하고 영원히 거할 최종 목적지가 되는 곳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빌라도는 “그러면 네가 왕이냐?” 물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무엇이라 대답하십니까? 37b절을 보십시오.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예수님은 자신이 왕이 되심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상 왕과 다른 진리의 왕이십니다. 세상 나라 왕은 법과 힘으로 다스리지만 예수님은 진리로 다스려주십니다. 우리는 진리의 왕이신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는 하나님 나라 백성들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과 법도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기준으로 삼고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여 살아야 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택함 받은 자들로서 나를 부르신 왕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싸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진리의 왕이 되심을 믿을 때 거짓의 아비인 사탄과의 영적싸움을 싸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 시대 진리의 수호자로 택하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진리에 속한 자로서 진리 편에 굳게 서서 진리의 말씀을 의지하여 죄의 세력과 싸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입니다.(고후13:8) 신앙생활은 취미 생활이 아닙니다. 사탄과의 영적 전쟁입니다. 진리를 위해 목숨까지도 내어놓을 수 있는 분명한 각오와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진리가 아닌 것은 온 천하를 준다 해도 따르지 말아야 합니다. 목숨을 내놓고 싸운 군인에게는 명예와 하나님 나라의 상급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빌라도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38절을 보십시오. 빌라도는 “진리가 무엇이냐?” 반문하며 진리의 세계로의 초청을 거절하였습니다. 빌라도는 진리에 속한 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처럼 세상 권력 앞에 무력하고 초라한 이스라엘의 왕이 증거하는 진리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진리 되신 예수님의 음성을 외면하고 세상 편에 섰습니다. 그는 자신의 현실적인 유익 때문에 진리 되신 예수님을 외면하고 스스로 파멸의 길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난 여름 수양회 가운데 풍성한 말씀의 은혜를 주시고 크신 성령의 역사를 이루시고 믿음의 승리를 체험케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름 수양회를 통해 과거 죄악된 세상 가치관을 좇아 살다가 영원한 심판에 이를 수 에 없던 자를 구원하시고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삼아주시고 진리의 왕 되신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는 삶을 살게 하신 은혜가 얼마나 큰가 깊이 깨닫게 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님께 시간과 물질을 드리며 열심히 주님을 섬기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간절한 심정으로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기보다 자기 경험과 그때그때 스케줄을 좇아 습관적으로 섬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영적 싸움의 대상을 잘 분별하고 사탄과 싸워 이길 영적 실력을 갖추기 위해 스스로 훈련을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통해 주시는 진리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며, 기도에 힘쓰는 가운데 진리의 다스림을 받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데에 귀하게 쓰임 받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은 진리의 왕이 되셔서 체포당하고 심문 받으시는 과정에서도 진리만을 증거하셨습니다. 우리는 거짓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런 죄악된 세상에서 진리의 말씀을 듣고 진리 편에 서서 진리를 수호하고 진리를 증거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1대1 말씀전파에 힘쓰는 가운데 진리의 말씀을 듣고 살아나는 생명구원역사가 흥왕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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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히브리서 [2013년 히브리서 제4강] 승리하는 믿음 관리자 2013-11-24 2898
611 누가복음 [2017년 누가복음 제30강] 장사하라 관리자 2017-08-27 2896
610 이사야 [2011년 이사야서 제 19강]새 하늘과 새 땅 관리자 2011-03-06 2895
609 마태복음 [2014년 마태복음 제23강] 마음으로부터 용서하라 관리자 2014-07-13 2894
608 요한복음 [2010부활절수양회1강]다이루었다(이동욱) 리스닝 2010-04-11 2892
607 마가복음 [2010년 가을제자수양회 주제2강]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관리자 2010-10-31 2891
606 신명기 [2015년 신명기 제10강] 너희는 여호와의 성민이다 관리자 2015-01-18 2888
605 출애굽기 [2009년출애굽기제11강] 여호와의 백성이 지켜야 할 계명(십계명.. 관리자 2009-06-21 2885
604 요한복음 [2015년 요한복음 제21강] 진리의 왕 관리자 2015-08-09 2883
603 요한복음 [2016년 여름수양회 주제3강]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김태영) 관리자 2016-07-31 2876
602 요한복음 [2010년여름수양회제3강]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리스닝 2010-07-25 2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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