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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2-19 (일) 12:38
분 류 룻기
첨부#1 2017년_룻기3강-1(이인구).hwp (31KB) (Down: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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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룻기 제3강] 기업을 무른 보아스

 2017년 룻기 제3강                                                               이인구

기업을 무른 보아스

말씀/ 룻 4:1-22
요절/ 룻 4:10 “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맞이하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 그의 이름이 그의 형제 중과 그 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아니하게 함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최근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각박한 현실을 잊기 위해 드라마에 빠져 꿈을 꿉니다.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은 폭풍 같은 인생역경과 비열한 악인들로 인해 많은 고난을 겪게 되지만 결국 시청자들의 바람에 따라 작가의 의도대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바라던 사람과 아름다운 결말을 맺게 됩니다. 그러나 현실로 돌아오면 또 다시 고뇌에 찬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믿는 신자들이 아름다운 결말을 맺을 수 있는 것은 내가 주인공인 인생드라마에서 작가와 감독이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룻기 1장은 죽음으로 대가 끊어진 한 가정의 슬픈 가족사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4장은 그 가정에 한 아기의 탄생으로 가정이 회복되고 민족이 회복되는 감격스러운 역사로 발전합니다. 어떻게 이처럼 드라마틱한 반전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택한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회복시켜주십니다. 여기에 룻과 나오미와 보아스의 믿음이 크게 쓰임 받았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 죄인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시켜주시는 드라마틱한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를 보고 하나님의 역사가운데 쓰임 받을 믿음을 가질 수 있길 기도합니다.
  지난 시간 내용을 요약하면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와 함께 인생의 깊은 절망 속에서 하나님께 나아왔고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보아스를 만나게 됩니다. 보아스는 룻의 아름다운 믿음을 보고 그와 결혼하고 그의 기업을 이어주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이제 결혼하면 아름다운 해피엔딩으로 역사드라마는 끝날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율법상 문제가 있었습니다. 보아스는 율법적으로 자신보다 우선적으로 룻의 기업을 무를 수 있는 더 가까운 친척이 있음을 알고 그의 의견을 듣고자 했습니다. 그는 룻의 믿음을 귀하게 여기고 그를 책임지고자 했지만 자신의 원하는 목적을 위해 일방적으로(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밀어붙이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일을 앞두고 한걸음씩 자신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자 했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보아스가 올라간 ‘성문’은 성문어귀에 위치한 넓은 장소로 백성의 장로들이 백성들을 만나고 율법상의 판결을 내리던 곳이었습니다. 보아스는 이곳에서 성읍의 장로들에게 자신이 직면하고 있는 기업 무르는 일과 관련해서 율법상의 판결을 받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1순위의 기업 무를 자가 그곳을 지나갔습니다. 그는 지나가는 사람이었지만 한 번의 등장으로 하나님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무슨 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1순위자인 아무개씨가 시간까지 정확히 맞추어 ‘마침’ 보아스가 앉아있는 성문 곁을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2장에서 룻이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척 보아스의 밭에 들어가 ‘마침’ 밭에 나온 보아스와 운명적으로 만나는 장면과도 흡사합니다. 놀라운 우연 같아 보이지만 이것은 세상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의 역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의 절망가운데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온 나오미와 룻의 인생길에 개입하셔서 보아스를 만나게 하신 것처럼 보아스에게 1순위자인 아무개씨를 빨리 만나게 하심으로 신속하게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시고자 하셨습니다. 신자가 중요한 일을 계획하고 추진할 때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섭리하시고 인도하시는지 민감하게 살펴야 합니다. 자신이 아무리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빈틈없이 진행한다 해도 막상 지나고 보면 가장 먼 길을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찾고 분별해 따른다면 비록 느리게 보일지라도 결국은 가장 빠른 지름길을 가게 됩니다. 또 우연히 찾아오는 하나님의 때는 준비된 사람만이 붙들 수 있습니다.
  성문에 올라간 보아스는 증인이 되는 장로들 10인을 청해 앉게 하고 마침 지나가던 1순위자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이보게 아무개! 모압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팔려 하니 그것을 사주게. 죽은 엘리멜렉이 우리 형제가 아닌가? 우리가 그 소유지를 사 주지 않으면 두 과부가 어떻게 살아가겠나? 나보다 가까운 친척인 자네가 그 기업을 무르게. 만약 원하지 않으면 내가 무르겠네.” 그러자 아무개씨가 순간 눈을 번쩍이면서 대답했습니다. “내가 무르겠네.” 나오미는 자식들이 죽어 대를 이어갈 수 없기 때문에 자기가 그 땅을 사면 그 땅은 영원히 자기의 기업으로 남는다는 것을 그는 본능적으로 깨닫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보아스가 또 말했습니다. “네가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 곧 죽은 자의 아내 모압여인 룻에게서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야 할지니라.”(5) 땅만 사고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동시에 과부 모압 여인 룻과 결혼해야 하고 자식을 낳으면 자기가 산 땅이 그 아이 소유가 되고 자기 가문이 아닌 엘리멜렉 가문에게 상속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는 본능적으로 자신이 손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과부인데다 이방여인인 룻과 결혼하기 싫었고 거기서 낳은 자식들 먹여 살리고 그들의 기업까지 세워줘야 되고 거기에 나오미 할머니까지 떠맡는 것은 더욱 부담스러웠습니다. 내 기업세우기도 힘든데 왜 고생해서 남의 기업까지 세워줘야 하는가? 그는 눈을 부릅뜨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내가 무를 것을 당신이 무르라”(6) “나는, 내 기업, 나를 위하여, 내가” 그는 철저히 자기를 중심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손해보는 것이 싫어서 곧바로 장로들 앞에서 자신의 신을 벗어 보아스에게 줌으로 발을 뺏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옛적부터 모든 것을 무르거나 교환하는 일을 확정하기 위해서 자신의 신을 벗어 주는 전례가 있었습니다.
  아무개, 그는 인생의 한번의 선택으로 하나님역사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차버리고 이름 없는 주변인물 엑스트라로 전락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의 한번의 실수가 아니라 그가 살아온 인생의 가치관의 결과였습니다. 그의 삶의 목표와 판단기준은 오직 자기 유익과 경제성이었습니다. 그는 보아스의 친척으로 그 지방에서 이름 있는 사람이었지만 룻기의 저자는 그를 아무개라고 함으로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자신의 이기적 유익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차버린 어리석은 자이므로 굳이 그 이름을 알 필요가 없고 기억할 가치가 없어서 아무개로 기록한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그와 그 자손을 보호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죄짓고 부끄러운 일을 한 자에게 실명이 공개되는 것은 커다란 수치이며 징벌입니다. 인류가 보는 성경에 실명이 아닌 아무개로 기록된 것은 하나님의 자비요 은혜입니다.
  그럼 아무개의 냄새나는 신을 받은 보아스는 어떻게 했습니까? 9,10절을 보십시오. “보아스가 장로들과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내가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에게 있던 모든 것을 나오미의 손에서 산 일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고, 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맞이하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 그의 이름이 그의 형제 중과 그 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아니하게 함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보아스는 그 값이 얼마가 되든지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엘리멜렉 가문의 모든 소유지를 다 사서 회복시켜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과부 모압 여인 룻도 사서 자신의 아내로 삼고 아들이 태어나면 그 집안의 상속자로 세워서 그 집안의 기업이 끊어지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실 나오미와 룻은 완전 파산상태이기 때문에 이들과 그 가문의 장래를 책임지려면 큰 희생을 치러야만 했습니다. 아무리 아는 친척이라고 하지만 죽은 엘리멜렉의 기업을 위해 보아스는 왜 그런 큰 희생을 감당하려고 했을까요?
  보아스는 룻의 믿음의 삶을 아름답고 귀하게 여겼습니다. 하나님과 나오미를 온전히 섬기기 위해 믿음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나오미를 따라 타국지방으로 와서 차별받고 고생하는 그의 삶을 아름답게 여겼습니다. 비록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하루하루 힘든 삶을 살고 있지만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 앞에 사는 아름다운 믿음을 보았습니다. 그는 룻의 헌신과 희생의 아름다운 믿음을 보고 그의 남편과 시아버지였던 죽은 친척을 위해 율법대로 그 기업을 무르고자 했습니다.
  기업을 무를 자란 뜻의 이스라엘의 ‘고엘 제도’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기업을 보존하고 또 피해를 당한 친척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생겨난 제도입니다. (기업을 무를 사람은 첫째 죽거나 망한 가난한 친척의 땅을 도로 사주어야 했고 둘째 부당한 피해를 당한 친척을 위해 복수할 책임이 있었으며 셋째 그 죽은 자의 미망인과 결혼해 그 가문의 대를 이어줄 책임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업 무는 제도를 통해 죽은 자의 기업이 끊어지지 않고 계승하도록 하셨습니다. 하지만 약육강식의 정글 같은 세상에서 파산 직전의 가정이나 기업은 다른 건전한 가정이나 기업을 위해 그냥 파산되도록 놔두는 것이 현명한 것 같습니다. 사실 그 가정이나 기업을 살리기 위해 다른 가정, 기업을 희생하다 같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그런 율법을 주셨습니까?
  첫째, 하나님께서는 위기에 빠진 형제를 돕게 함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도록 하셨습니다. 형제를 돕는 가운데 그들을 회복시키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깨닫고 또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덧입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역사를 감당하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없었더라면 자신들의 죄로 인해 벌써 파산되고 무너졌을 것입니다. 둘째, 그들이 감당하는 하나님의 기업인 구속역사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고 확장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구속역사를 야곱의 12아들을 거쳐 세상에 확장되도록 하셨습니다. 구속역사를 감당하는 이들 중 위기가 있는 이들을 돕게 함으로 하나님의 구속역사가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고 확장되도록 하셨습니다. 현재 하나님의 역사는 혈연이 아닌 믿음을 통해 이어지도록 하십니다. 우리 각 신자는 하나님께 받은 말씀과 약속을 후손들에게 가르치고 물려주어 믿음의 기업을 세워나가고 계승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의 조상들에게 받은 믿음을 반드시 후대에게 잘 물려줄 책임이 있습니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공룡이 왜 멸종했는지 아십니까? 공룡이 한 대가 끊어져서 멸종하여 역사속의 동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신앙도 다음 대에 바로 계승되지 않으면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보아스는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대로 죽은 자의 기업을 위해 희생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룻과 보아스가 살던 시대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 없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삿21;25) 사사기 시대였습니다. 모든 이들이 다 아무개씨처럼 자기 생각대로 자기를 위해 사는 세상이었습니다. 아무개씨가 정상이고 보아스가 비정상이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문제를 떠맡는 것을 부담스러워합니다. 내 인생, 내 가족 앞가림하기도 힘든데 왜 남의 인생까지 책임지고 도와야 하는가? 다른 사람에게 관심 갖기 싫어합니다. 심지어 형제보다 더 많은 것을 상속받기 위해 법정소송은 물론 형제간의 연을 끊기도 합니다. 배우자가 진 빚을 책임지기 싫어 이혼하기도 합니다. 타인에 대한 사랑과 긍휼의 마음이 없으면 책임지고 헌신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보아스는 어떻게 룻같은 믿음의 여인을 아름답게 여기고 또 죽은 형제의 기업을 위해 희생할 수 있습니까? 보아스는 믿음의 사람으로 타고난 것입니까?
  보아스는 유다의 후손인 살몬과 여리고성 기생인 라합 사이에서 태어난 비천한 아들이었습니다. 라합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전쟁을 시작할 때 여리고성 창녀였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창조주요 세상역사의 주관자되신 상천하지의 하나님을 믿고 이스라엘 정탐군들을 숨겨져 여리고성 정복에 큰 역할을 했던 믿음의 여인이었습니다. 살몬은 이런 라합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바로 보아스였습니다. 그는 혈통적으로 혼혈족으로 어릴 때 유대사회의 냉대와 멸시를 받고 자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모의 믿음의 영향력 안에서 하나님과 동행했고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심으로 많은 시녀와 소년들을 거느릴 만큼 큰 땅과 재산을 가진 부유한 실력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난한 백성들과 낮은 종들을 섬겼을 때 베들레헴에서도 모든 이들이 그의 믿음과 사랑을 인정하는 존경받는 인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부모님께 물려받은 믿음으로 죄악된 세상에서 룻의 믿음이 얼마나 소중하고 또 쓰러진 하나님의 기업을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실천했습니다.
  우리가운데서도 보아스 같은 믿음의 종들이 있습니다. 많은 목자님들이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겨서 죄로 넘어진 양들을 하나님께 돌이키고 세우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물질과 젊음과 인생을 바쳤습니다. 세상에서 알아주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그 희생과 헌신의 믿음을 반드시 축복해주실 것입니다. 또 전아무개목자는 풍아무개목자가 이방 땅에서 왔고 나이차이도 있지만 오직 그의 믿음의 헌신과 열정을 보고 귀하게 여겨서 기꺼이 믿음의 가정을 이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가정가운데 며칠 전 첫 아들을 허락해주심으로 값진 믿음을 계승할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주셨습니다.
  11,12절을 보십시오. 보아스의 위대한 결단에 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보아스와 결혼하는 룻을 축복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세운 라헬과 레아와 같이 되길 축복했습니다. 라헬과 레아는 야곱의 아내들로서 12아들을 낳아 이스라엘 12지파의 조상으로 세웠습니다. 또 남편이 죽어 대가 끊길 위기에도 믿음으로 대를 이은 다말같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마침내 보아스와 룻이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동네 여인들이 나오미 앞에서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14,15) 그리고 자신들이 받은 은혜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아이 이름을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오벳’ 즉 ‘섬기는 자’로 지었습니다. 나오미는 지난 10년 동안 3번의 죽음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죽음으로 쓰러져가는 가정에서 포기치 않고 하나님께 돌아왔을 때 룻이 믿음으로 서게 됐고 그 믿음을 알아준 보아스가 들어와 새 생명을 주었습니다. 죽은 고목나무에 싹이 나고 꽃이 피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오벳의 탄생으로 단지 룻과 보아스 한 가정만 회복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벳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인 다윗의 할아버지입니다.
  룻기의 마지막 5절인 18절에서 22절은 보아스의 조상인 베레스의 족보를 말하고 있습니다. 베레스는 야곱의 아들 유다와 다말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입니다. 다말은 유다의 며느리로써 가나안 족속의 이방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룻처럼 남편이 죽고 다시 결혼한 시동생도 죽어 기업을 무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믿음으로 창녀의 모습으로 시아버지 유다와 관계해서 자식을 낳아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나갔습니다. 시아버지에게 무슨 인간적인 매력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믿음으로 어찌하든지 택한 백성의 대를 잇고자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그 믿음을 이어받은 살몬은 무너진 여리고 여인이지만 믿음의 여인 라합과 결혼해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저주받은 모압 여인이지만 믿음의 여인 룻과 결혼해 오벳을 낳았습니다. 오벳에게서 이새가 나왔고 그에게서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인 다윗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후손에서 인류를 구원할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습니다.
  아주 오래전 다른 민족의 역사이야기가 지금 어둡고 혼란한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큰 의미와 은혜가 되는 것은 그 끊어질 뻔 했던 가정의 후손에서 예수님께서 탄생한 사실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죄악된 세상에서 믿음의 인생들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게 하신 것은 약속대로 그들의 후손을 통해 예수님을 보내시기 위해서입니다. 보아스는 예수님의 그림자입니다. 보아스는 룻과 나오미 가정을 회복시키기 위해 희생했지만 예수님은 잃어버린 모든 죄인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이십니까?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빌2:6-8)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기업도 잃어버린 인간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나라 기업을 회복시켜 주기 위해 우리처럼 육신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오셨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친족이 되기 위해 자신을 한없이 낮추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대신 죄 값을 치르셨습니다. 우리의 죄 값은 얼마나 됩니까? 우리의 죄 값은 우리 몸과 인생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도 갚을 수 없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심으로 아무 대가없이 우리 죄 값을 내대신 치루셨습니다. 그리고 보아스가 룻을 아내로 맞이하듯 우리를 그리스도의 신부로 맞아주시고 영원한 하나님나라 기업도 무상으로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고 그 사랑을 받아들이는 자는, 그 사랑을 믿는 자는 다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시켜주셨습니다.
  미국 보스턴의 지하병동에 한 소녀가 수용돼 있었습니다. 소녀는 어릴 때 눈병으로 장님과 같이 되었고 어머니는 병으로 일찍 죽고 술주정뱅이 아버지는 소녀와 동생을 방치해서 결국 빈민보호소로 보내지게 되었습니다. 불결한 빈민보호소에서 동생마저 잃게 된 소녀는 반복되는 눈 수술의 실패 후 심한 정신병마저 생겨 모든 사람들로부터 버림받아 지하병실에 버려지게 됐습니다. 암흑 속에서 절규하며 죽을 날만 기다리던 소녀를 한 은퇴한 늙은 간호사가 발견했습니다. 그는 모든 하나님의 피조물은 사랑받아야 된다고 믿었고 매일 소녀에게 예수님을 전하며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겼습니다. 처음 차가운 벽처럼 아무 반응이 없었던 소녀는 6개월 후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재수술을 통해 눈도 치유됐습니다. 회복된 소녀는 자신과 같이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20살 때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고 말도 못하는 어린 소녀를 만났고 평생 그를 인도하며 동행했습니다. 이 소녀가 바로 헬렌 켈러를 세상의 빛으로 이끈 앤 설리번입니다. 헬렌 켈러는 장님이요 귀머거리지만 앤 설리번의 도움으로 대학까지 졸업하고 평생 수많은 장애인들과 인생실패자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줌으로 회복하게 도와주었습니다.  
  베레스의 족보 즉 보아스와 룻의 족보는 죄인의 족보이지만 동시에 믿음과 은혜의 족보입니다. 다말과 라합과 룻은 택함 받지 못한 부족한 이방여인이었지만 믿음으로 메시야의 족보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다말과 라합과 룻같은 비천하고 부정한 자들이 다윗의 조상이 되고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을 치유하고 회복시켰습니다. 룻기는 죽음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생명의 이야기로 끝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성경전체를 통해 보여주는 구원역사의 축소판입니다. 세상은 생명으로 시작해서 죽음으로 끝나는 인생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면 그 어린아이에 대한 기대와 소망과 기쁨을 가집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를수록 그 부모와 그 조상과 같은 죄 속에서 낙심과 좌절, 상처로 점철되는 인생을 살다가 결국 허무하게 인생을 마감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죽어가는 자를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죽고 깨어진 나오미의 가정에 개입하셔서 그 안에 생명을 불어넣어 회복시키시고 오벳, 이새, 다윗 그리고 예수님으로 이어지는 생명의 역사를 이루게 하였습니다. 이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을 통해 우리는 새 생명을 얻고 새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으로 얻은 귀한 생명과 인생을 함부로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19,20) 우리가 다시 얻은 값진 인생을 자신의 정욕을 위해 살지 않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또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어둡고 혼란한 인생길에서 나를 구원할 보아스 같은 사람을 찾아 방황할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영접하고 순종함으로 내 인생이 회복되고 또 보아스처럼 세상을 회복시키는 종으로 쓰임 받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의의 사고로 또 죄로 인해 끊어질 수밖에 없던 죄인의 인생가운데 강한 권능의 손길로 임하셔서 회복시켜주셨습니다. 교통사고로 죽을 수밖에 없던 저의 인생가운데 찾아 오셔서 몸의 회복뿐 아니라 예수님을 만나게 하심으로 영혼까지 회복시켜주셨습니다. 또 저뿐 아니라 불신가정이었던 저희가정에도 복음이 임해 할머니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임종하게 도와주시고 동생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살도록 인도해주셨습니다. 신앙생활 중에도 인생연단가운데 많은 세상 죄에 빠져 영혼이 끊어질 위기에서도 함께 하셔서 말씀을 듣고 붙들고 돌이키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가운데 부족하지만 보아스처럼 센터에서 가정에서 또 직장에서 은혜를 끼치는 삶을 살게 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공부안하는 고2되는 아들 때문에 인생의 길고도 깊은 근심에 빠지게 됐습니다. 2년 이상의 사춘기 방황 후 이제 정신 차릴 때가 됐지만 수많은 부모의 회유와 협박과 간청에도 굴하지 않고 누워있어 가정의 근심이 됐습니다. 다시 어릴 때의 순수하고 순종적인 모습으로 회복될 수 있을까 회의가 들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오직 하나님의 긍휼의 사랑으로만이 회복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과거 나오미 가정처럼 불의의 사고로 죽거나 살아도 인간처럼 살수 없었던 인생인데 하나님의 긍휼의 사랑으로 구원받고 회복되어 자녀와 양들을 낳고 키우는 생명의 역사까지 섬기게 됐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죽음에서 구원받고 회복된 자로써 저에게 맡겨주신 기업인 자녀와 양들을 귀하게 여길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붙들고 믿음으로 인생의 죄와 사망권세에 넘어진 양들과 자녀를 하나님의 긍휼의 사랑으로 섬기고 인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죽어가는 나오미의 가정에 개입하셔서 룻과 보아스의 믿음을 통해 생명을 주시고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자로써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가운데 나오미 같은, 룻 같은, 보아스 같은 믿음으로 쓰임 받으며 양들과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자들이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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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에베소서 [2013년 신년말씀 1강] 그리스도의 비밀의 일꾼 관리자 2013-01-06 3111
638 마가복음 [2012년 마가복음 제11강] 이 말을 하였으니 관리자 2012-05-27 3110
637 마가복음 [2012년 마가복음 제16강] 섬기러 오신 예수님 관리자 2012-07-01 3108
636 마가복음 [2012년 마가복음 제23강]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관리자 2012-08-26 3107
635 요한복음 [2010 요한복음9강]생수의 강 리스닝 2010-05-02 3102
634 느헤미야 [2011년제자수양회 제2강]위기를 극복한 지도자 느헤미야- 노아자.. 리스닝 2011-06-13 3097
633 요한복음 [2015년 요한복음 제15강]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관리자 2015-06-28 3096
632 요한복음 [2010년요한복음제12강]참 목자 리스닝 2010-05-30 3095
631 누가복음 [2011년 누가복음 제 2강]비천함을 돌보신 주님 관리자 2011-03-20 3094
630 요한복음 [2010 요한복음3강]새성전 리스닝 2010-03-16 3093
629 요한복음 [2015년 요한복음 제10강]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관리자 2015-05-24 3091
628 시편 [2011년 추수감사절] 여호와께 감사하라 관리자 2011-11-27 3090
627 요한복음 [2010년요한복음제17강]열매를 맺으려면 리스닝 2010-06-27 3087
626 창세기 [2013년 창세기 제2강]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관리자 2013-03-24 3084
625 누가복음 [2011년 누가복음 제17강]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관리자 2011-07-24 3081
624 시편 [2013년 추수감사절] 새 노래를 내 입에 두셨으니 관리자 2013-12-01 3068
623 요한일서 [2019년 요한일서 제5강] 세상을 이기는 믿음 관리자 2019-03-03 3067
622 누가복음 [2011년 누가복음 제 1강]내 부끄러움을 없애신 주님_고영훈 관리자 2011-03-13 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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