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UBF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5-06-07 (일) 12:56
ㆍ분 류	요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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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요한복음 제12강] 내가 세상의 빛이로라

2015년 요한복음 제12강 백바나바

내가 세상의 빛이로라

말씀: 요한복음 9:1-41
요절: 요한복음 9: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라”

세상에는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도 있고 가볍게 넘을 수 있는 문제도 있습니다. 현재는 안 풀리지만 세월이 흐르면 자연히 풀리는 문제도 있습니다. 혼자는 안되지만 여럿이 합심하면 풀리는 문제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삶 자체가 문제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문제들은 힘들지만 잘 극복하면 전화위복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정말 고통스러운 것은 아무리 몸부림쳐도, 세월이 흘러도 답이 안 나오는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바로 이와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이 나옵니다. 날 때부터 맹인이 된 거지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를 어떻게 보시고 어떻게 도우십니까? 이 시간 말씀을 통해 인생의 난제를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시각과 방법과 믿음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세상의 빛 되신 예수님이 우리 심령에 임하셔서 모든 어두움을 몰아내시고 충만한 생명의 빛 가운데로 인도하시길 기도합니다.

첫째,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1-3a) 1 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 태어날 때부터 맹인된 사람을 보신지라.” 예수님이 제자들과 길을 가실 때 길구석에서 구걸하는 거지를 보셨습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맹인이었습니다. 옛부터 몸이 백 량이라면 눈이 구십 량이라고 했습니다. 보통 사람이 아홉을 인지할 때 그는 겨우 하나를 알아들었습니다. 그는 봄이면 캠퍼스 이곳저곳에 화려하게 핀 벚꽃도, 골짜기에 수줍은 듯 피어있는 연분홍 진달래도, 노란 파도 물결의 유채꽃도 그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세계였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동생들과 어머니도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습니다. 그는 심지어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는 태어날 때 온 세상은 어두움이었습니다. 그는 어둠 속에서 자랐습니다. 어느 정도 자라자 가족도 그의 안식처가 될 수 없었습니다. 가난한 부모가 그를 언제까지 책임질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집을 나온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구걸 외에는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그는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성문 근처에서 구슬픈 목소리로 구걸을 했습니다. “미아리 눈물 고개 님이 넘던 이별 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 못 뜨고 헤메일 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 손 꼭꼭 묶인 채로 뒤돌아 보고 또 돌아보고 ... 한만은 미아리 고개. 한푼 줍쇼.” 이렇게 해서 모은 돈으로 저녁을 먹고 나면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다음날이면 지친 몸을 이끌고 다시 구걸을 나가야 했습니다. 그에게는 오늘의 기쁨도 내일의 희망도 없었습니다. 그는 너무 운명적이어서 그를 보는 사람들까지도 운명적이 되게 했습니다.
그를 보는 제자들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2절을 보십시오. 제자들은 눈물을 훔치며 예수님께 항변하듯이 물었습니다.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제자들은 이 사람을 볼 때 그 원인부터 따졌습니다. 유대인들 통념으로는 모든 비극과 불행의 원인은 죄였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맹인이었으므로 분명 이 사람의 죄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부모의 죄 때문에 이 사람이 맹인이 되었다는 결론이 됩니다. 부모의 죄 때문에 그 자녀가 이런 비극을 겪어야 된다 이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이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에는 하나님께 대한 원망과 쓴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이 문제를 심각히 여기는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조상들의 망령된 행실로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에 끌려가 칠십 년간 포로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귀국하였으나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사백여 년간 페르시아 제국, 알렉산더 대왕의 그리이스 제국에 차례로 정복을 당하였습니다. 겨우 독립했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로마 제국에 정복당해 식민 통치를 받고 있습니다. 갈릴리 지역은 북쪽 국경지대로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이리 맞고 저리 맞는 동네북 신세였습니다. 그들은 많은 전쟁으로 환란을 겪고 이 민족의 피가 섞이며 같은 민족인 유대인들로부터 갈릴리 잡것들이라는 천대를 받아야 했습니다. 왜 이런 환란과 고통을 끊임없이 겪어야 하는지, 하나님이 만물을 주관하신다면 왜 이런 일 들을 허용하시는지, 하나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항변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왜요, 예, 왜요, 안 믿은 헬라인들은 저렇게 잘 되는데. 왜 우리만…” 그들은 속 시원히 알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대답이 없으셨습니다. 제자들은 슬프고 운명적인 맹인거지를 통해 자기 민족과 천대받는 자신들이 투영되어 울컥했습니다. 우리는 제자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불행의 원인을 명확히 알고 싶습니다. 우리는 과거를 따지고 싶습니다. 우리는 과거를 되돌려 놓고 싶습니다. 죄로 인해 이 비극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슬퍼지고 자책감이 듭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까지... 하며 하나님께 쓴 뿌리가 생깁니다.
예수님은 이 맹인 거지의 문제를 어떻게 보십니까? 3절 전반부를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이는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인이 아니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사람의 불행의 원인이 당사자나 부모의 죄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환란과 비극의 원인은 여러가지일 수 있습니다. 요셉처럼 다른 사람의 죄 때문에 겪는 고난도 있습니다. 다윗처럼 자신이 지은 죄가 원인이 되어 겪는 환란과 고통도 엄연히 있습니다. 욥처럼 알 수 없는 이유로 겪는 환란도 있습니다. 다니엘과 그 세 친구들처럼 신앙 때문에 겪는 고난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인생의 고통과 비극의 원인을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원인을 캐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아담이 하나님의 계명을 불순종한 이후로 모든 인생의 비극과 불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와서 아담 할아버지를 탓한들 무엇하겠습니까? 과거를 되돌릴 수 있겠습니까? 소경으로 태어나지 않고 예루살렘에서 부귀와 명예를 누린다고 비극이 비껴간 것이 아닙니다. 아담 안에 있는 모든 자들은 순서의 차이가 있을 뿐 도저히 피할 수 없는 비극을 향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고전 15:22) 톨스토이는 인간이 처한 실존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어느 한 사람이 사자에게 쫓겨 도망가다가 막다른 곳에 이르러 두레박줄을 타고 우물로 피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우물은 말라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물 바닥에 무서운 코브라들이 득실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내려가다 말고 중간에 멈췄습니다. 위를 올려다보니 사자는 우물 밖에서 입맛을 다시며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올라갈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아주 내려갈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매달린 채 있는데 기막힌 일이 벌어졌습니다. 검은 쥐와 흰 쥐가 자신이 매달려 있는 줄을 차례로 갉아 먹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자와 뱀은 죄와 죽음을 흰쥐와 검은 쥐는 낮과 밤을 상징합니다. 낮과 밤이 우리의 인생 줄을 다 갉아 먹는 날 모든 인생은 죽음의 구렁텅이에 떨어질 것입니다. 이런 실존에 처한 인생이 그 매달린 줄에서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무엇이 대수이겠습니까? 오히려 고난과 환란을 통해 죄와 죽음 앞에 있는 처절한 인생의 실존을 깨닫고 이 세상 것이 덧없음을 깨닫고 영생의 소망을 가지는 것이 더 축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니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금은 보다 좋으니이다.” (시119:71,72)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우리는 원인을 캐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원인을 정확히 안다고 해도 문제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기어이 희생양을 찾으려는 노력을 멈춰야 합니다. 과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죄의식과 자책감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의 영광과 죄책감에 메여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전 일을 기억하지말며 옛적 일을 생각지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이제 나타내리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사43:18,19) 그러면 우리가 인생의 비극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합니까?

둘째,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3b) 3절을 다시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이 말씀을 잘못 해석하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긍께 멀쩡하게 태어날 애를 갖다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려고 하나님이 뇌 한쪽을 쎄려 부쳐서 요 모양 요 꼴로 태어나게 했단 말이지라잉.” 이게 아닙니다. 이 말씀은 이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근본 목적과 계획을 뜻하는 것입니다. This happened so that the work of God might be displayed in his life. 이 사람을 비롯하여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기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신성이 그 안에 깃들어 있어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롬1:20)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그의 손으로 하시는 일은 말없이 나타내고 있습니다.(시 19:1) 하물며 하나님의 최고의 걸작품인 인간이 아무런 계획과 목적이 없겠습니까? 하나님은 사람을 당신의 하시는 일 즉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창조하셨습니다.(사43:21) 사도 바울은 우리 인생의 목적과 계획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의 선하신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2:10) 첫 육일간 하나님의 하신 일은 창조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불순종으로 타락한 이후로부터 지금까지는 하나님의 일은 인생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죄를 위해 대속제물로 세상에 보내시고 누구든지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주십니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구원 받은 자녀가 예수그리스도를 닮고 온전하게 되도록 모든 것을 합력하여 일하고 계십니다.(롬8:28,29)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게 하시고 그들을 통해 당신의 거룩한 성품을 나타내고자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하고자 하시는 일입니다. 이 일은 가장 가치 있고 영화로운 일입니다.

우리 모임의 시니어 목자님 중 한 분은 과거 불신자였습니다. 그는 성경공부를 했지만 하나님이 쉽게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우리 모임을 떠나지 않고 꾸준히 말씀을 공부했고 드디어 변화되어 많은 제자양성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믿겨지지 않았지만 우리 모임을 떠나지 못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는 함께 성경 공부하는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솔직히 나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잘 못 믿겠다. 그런데 저 사라 베리 선교사님을 보면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도무지 부인할 수 가 없다.” 그는 부유한 삶을 버리고 꽃다운 나이에 가난한 이 땅에 오셔서 학생들을 섬기시는 사라 베리 선교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의 빛을 본 것입니다. 울밑에 선 봉선화처럼 작고 슬픈 운명을 갖고 태어났지만 절대적인 믿음으로 사신 고 이 사무엘 선교사님을 통해 많은 지성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들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는 어둠가운데 고통 하는 수많은 지성인들을 빛과 생명가운데로 나오게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일 곧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지음 받았습니다. 이런 인생을 사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에 가장 부합된 삶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인생이 가장 영화로운 인생입니다. 자기 영광을 드러내는 인생은 훌륭한 인간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은 우리 인간 조건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저 맹인거지처럼 부숴지고 깨진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더 잘 드러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어떤 운명적인 조건에서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는 운명이란 단어가 없습니다. 시련은 있으나 실패는 없습니다. 이것이 비극적이고 운명적인 문제를 보시는 예수님의 관점입니다. 예수님께서 운명적인 맹인 거지를 보시고도 슬퍼하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못보고 못 듣고 말하지 못하는 삼중고를 겪던 헬렌 켈러를 통해 하나님의 찬란한 영광의 광채를 드러냈습니다. 그녀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빛 가운데로 나왔는지 모릅니다. 저는 지난주 지방 보고를 위해 광주에 들려 선교사 묘지에 가봤습니다. 거기에 초기 이 땅에 와서 헌신하던 선교사 묘지가 수십기가 있었습니다. 서서평 선교사의 비문을 잡고 기도할 때 제 가슴에서 형언할 수 없는 뜨거운 눈물이 나왔습니다. 저는 그를 한 번도 본 일이 없습니다. 그분은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 세상을 떠난 분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삶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 아버지의 자비와 인애의 광채가 시대를 관통하여 이 종의 가슴에 임할 때 한없이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녀는 이 낯선 땅에서 떠났지만 지금도 그 믿음으로 말하고 있습니다.(히11:4) 반면 살아서도 한 명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고 죽으면 그 다음날 잊혀지는 인생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는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요 건강이 약해서가 아니라 그 인생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타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인생은 낙제입니다. 요한 계시록에서는 이런 사람들은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졌으나 실상은 죽은 자요(계3:1) 부족한 것이 없다 하는 자나 곤고한 자요 가련한 자요 눈멀고 벌거벗은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계4:17)

부족한 이 종을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에 사용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저는 전국 학사 모임과 경인지역, 부산과 광주, 춘천 센터의 초청을 받아 하나님의 하신 일을 드러내는 은혜와 특권을 받았습니다. 많은 하나님의 종들이 저의 보고를 통해 광야 같은 곳에서도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격려를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짐바브웨의 이 제임스 선교사님은 그 동안 영육간에 지치고 서서히 은퇴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와 선교 보고를 같이 다니며 여러 번 보고를 듣는 가운데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짐바브웨에 새로운 제자양성 역사를 섬기고자 하는 소원을 갖게 되었다고 지난주 스텝 모임 때 고백하였습니다. 저는 저의 인생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 피곤한 주의 종의 심령에 비취게 한 것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과거 어두운 가운데서 행하던 저를 놀라운 빛 가운데 불러내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일에 저의 인생을 사용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제가 지난 20여년 동안 한 일을 이사야 43:19 광야에 새 일을 행하리라 말씀을 굳게 붙들고 포기치 않고 기도하며 주님의 부르심을 쫓아 산 것뿐입니다. 이때 영적 광야 같은 스리랑카에 제자 양성의 길이 나고 말씀의 생수가 흐르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시 한번 하나님의 약속을 말씀 이사야 43:19절 말씀을 붙듭니다. 그리고 기도와 말씀의 샘을 줄기차게 파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한국 평신도 목자 수양회에 초청을 받았을 때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초청을 받기 전 지난 10 여 년을 인내와 수고로 도운 아브라함 프라딥 형제가 제게 삿대질을 하며 우리 모임을 떠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지난 2년여 간 신실하게 말씀 공부하던 그의 아내도 주일 예배에 못나오게 하였습니다. 저는 그 교만과 이기심에 질려서 그가 스스로 다시 온다 할지라도 받아주지 않으리라 다짐하였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항변하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까지 참고 기도하며 섬겨도 떠난다면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기도의 필요성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도대체 무엇을 하십니까? 한동안 영적 무기력에 빠져 기도할 힘을 잃어 버렸습니다. 이때 주님은 사사기 13:18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니라. It is beyond understanding. 하나님을 나의 경험과 이해와 이성을 초월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을 내가 다 측량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무슨 일을 만나든지 신뢰하고 경배할 분입니다. 이번 선교 보고회를 통해 하나님은 나의 성공을 통해 영광을 드러내신 것 아니라 말씀을 믿는 믿음과 인내와 순종을 통해 그 영광의 광채를 나타내신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성공을 좇다 낙심한 것을 회개합니다. 제가 하나님의 영광을 좇겠습니다. 아무리 양들이 도망간다 할지라도 이 땅에 새 일을 행하실 주님을 바라보고 말씀과 기도의 샘을 파겠습니다. 저의 삶을 통하여 허무한 불교의 사상과 온갖 우상과 마귀의 권세아래 어둠가운데 거하는 스리랑카 캠퍼스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의 빛을 밝히 비추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가운데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곧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는 많은 목자님들을 인해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새벽기도를 참석하여 그 많은 기도 제목을 가지고 합심하여 기도하는 목자님들을 보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는 제가 열심히 해서 이제까지 견뎌온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새벽 기도모임을 보며 기도의 종들의 중보 기도로 선교 일선에서 이제까지 지내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오십대 중반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캠퍼스 심방하시는 시니어 사모님들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의 빛을 보았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기 위해 지음을 받았습니다. 자기의 영광을 나타내고자 할 때 우리는 운명주의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과거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고 인생의 난제를 풀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나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고자 할 때 운명을 섭리가 되고 영광스런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나의 환란과 고통의 문제를 예수님의 눈으로 바라보고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나는 세상의 빛이라(4-6) 그럼 우리가 어떻게 운명적인 문제 속에서 하나님의 일을 나타낼 수 있습니까? 우리는 일어나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4절을 보십시오.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앉아 있거나 생각만 해서는 하나님의 일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일어나서 하나님의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피슁이 어려우면 문자부터 보내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일대일 하는 것이 어려우면 자신이 먼저 기도하고 말씀 암송하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양이 없으면 내 자녀들부터 말씀 공부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양치기가 어려우면 목자님들께 소개라도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어나 하나님의 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일할 때가 한없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만사에 다 때가 있습니다. 때가 지나면 그때 가서 아무리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거동할 수 있는 건강이 있다는 것은 아직 때가 낮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특히 캠퍼스 시절은 우리 인생의 한 낮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낮에 누워있거나 잠자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캠퍼스 시절 한 낮인 때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믿음을 배우고 기도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취직한 다음에나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 하면 평생에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그 인생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죽음의 밤이 홀연히 내 앞에 다가올 때 그때 아무리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5절을 보십시오.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라.” 육신이 건강하다고 나이가 젊다고 해서 다 낮이 아닙니다. 아무리 낮이라도 빛이 없으면 진정한 낮이 아닙니다. 우리는 가끔 일식현상을 봅니다. 해가 가려지면 대낮인데도 캄캄합니다. 화산재가 뒤덮으면 대낮에도 어둡습니다. 이처럼 내 안에 빛이 없으면 나이가 젊어도 건강해도 어둠에 거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세상이 어둡기 때문에 뭔가를 의지하고자 합니다. 어떤 이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한마디 교훈을 굳게 잡고 살아갑니다. 영화 국제시장을 보면 주인공은 아버지의 한마디 말 “이제부터 네가 가장이다. 가장은 식구를 책임져야 된다” 이 한마디 말씀을 붙잡고 어두운 시대를 버텨냈습니다. 그러나 그가 사경을 해맬 때 그에 가슴속에 다가온 것은 아버지도 부양해야 할 가족도 아니라 그를 사랑하는 애인이었습니다. 즉 그의 영혼 깊은 곳에서는 사랑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었을 때 그의 마음에는 젊은 자식 세대를 이해할 수 없어 벌컥 하고 화를 자주 내는 것을 봅니다. 성현의 교훈이 내면의 어두움을 물리 칠 수 없습니다. 어두움은 오직 참 빛만이 몰아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내면의 어두움을 몰아내는 세상의 빛이 되십니다. 예수님이 빛이 내 안에 임할 때 우리의 슬픔과 운명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예수님의 빛이 내 안에 비췰 때 바로 그때가 낮입니다. 바로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빛이 우리에게 생명을 줍니다. 세상의 빛 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마치시고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시작 하셨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이 말씀을 마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실 때 없는 것을 탓하지 않으셨습니다. 현재 있는 침과 흙을 가지고 하나님을 일을 하셨습니다. 침은 누구나 가지고 있고 흙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이는 누구나 믿음만 있으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는 흙과 침과 같습니다. 어디에서든 기도할 수 있고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만 할 수 있다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가 서로 이겨진다면 놀라운 하나님을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구푸려 흙을 모으시고 거기에 침을 뱉고 버무려 진흙을 만드시는 예수님을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코미디 같습니까? 그런데 이게 코미디가 아닙니다. 여기서 놀라운 역사가 시작됩니다. 진흙이 만들어지자 이제는 이 진흙을 가져다가 맹인의 눈에 바르기 시작하셨습니다. 요즘 같으면 장애자 인권 침해로 바로 고소당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하심으로 보지 못하는 그에게 사랑을 표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진흙을 바르신 다음 말씀하셨습니다.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이는 그에게 순종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인생이 비극을 겪는 근본 원인은 아담의 불순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비극을 벗어나는 일은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눈에 진흙을 바른 그의 모습을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은 재미난 곰 인형 보듯 까르르 웃었을 것입니다. 맹인 거지는 자신의 눈을 진흙을 덕지덕지 붙일 때 자존심이 상했을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소경 거지로서니 이렇게 나를 무시하다니. 차라리 눈을 안 뜨고 말지 이런 수모는 못 참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참았습니다. 비록 진흙이지만 자신을 만져준 사람은 이 사람이 처음이었습니다. 그 손길에서 하나님의 계시의 빛이 그에게 비췄습니다. 이제는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는 더욱 이해하기 힘든 방향이었습니다. 진흙으로 얼굴에다 떡칠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가서 씻으라고라. 이 모양으로 대낮에 거리를 활보하여 실로암 못까지 가라고라. 그러나 자존심과 반발심을 부인하고 실로암 못으로 갔습니다. 실로암 못으로 가다가 방향을 틀어 집으로 가서 문 걸어 잠그고 눕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유혹을 극복하고 드디어 실로암 못가에 왔습니다. 무릎을 굽혀 조심스럽게 손으로 물을 떠서 세수를 하였습니다. 설마 했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뭔가 희미하게 보이더니 점점 더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산이 보였습니다. 푸른 하늘이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자기가 보였습니다. 순종은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실로암이란 ‘보냄을 받았다’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보냄을 받은 곳까지 순종함으로 가서 눈이 떠지는 역사를 체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보냄을 받은 곳은 스리랑카입니다. 스리랑카에서도 캠퍼스입니다. 캠퍼스 양들은 한편으로 교만하고 한편으로 기독교와 관련 맺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많은 콜롬보 법대 양들과 관계성이 맺어질 때 금방 역사가 일어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교만과 두려움 때문에 관계성이 진전이 안될 때 역시 캠퍼스 역사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캠퍼스 양보다는 일반인을 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 제가 보냄을 받은 곳은 캠퍼스 양들을 제자 삼는 것임을 영접합니다. 제가 자꾸 이 방향 저 방향 유턴할 생각을 버리고 보냄을 받은 캠퍼스 제자 삼는 역사를 끝까지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소경의 눈을 뜨게 한 것은 실로암 못이 신비한 약효가 있는 것 때문이 아닙니다. 소경의 눈을 뜨게 한한 것은 보냄을 받은 곳까지 간 순종이었습니다. 곧 순종이 특효약인 것입니다. 문둥병자였던 아람의 나아만 장군도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씻으라는 주의 종의 말에 순종할 때 깨끗이 씻음을 받았습니다. 이번 여름 수양회 라이프 강사들은 50페이지까지 온전히 가서 하나님의 은혜의 눈이 떠지기를 기도합니다.

넷째, 한 가지 아는 것(8-41) 맹인 거지는 육신의 눈을 뜨게 되었지만 영적인 눈은 아직 뜨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통해 나음을 받았지만 예수님이 누구신지 몰랐습니다. 8-41절은 어떻게 소경거지가 영적인 눈이 떠지는가 그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가 순종하여 육신의 눈을 떴을 때 고생 끝 행복 시작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분쟁과 송사에 휘말렸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께서 진흙을 만들고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신 날이 안식일임을 들어 예수님을 부인하고 정죄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인정하면 출교를 시키겠다고 협박하였습니다. 부모님들은 자기들은 모르는 일이라면서 자신과 거리를 두었습니다. 눈을 뜨고 나니 못 볼 험악한 꼴을 봐야 했습니다. 그는 혼란스러웠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도 믿음이 필요하지만 감당하는 것은 더욱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가 은혜를 어떻게 감당했습니까? 25절을 보십시오.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 이니이다.” 그는 예수님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아마 선지자 중의 한 분일 거라고 추측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지 분명히 하는 것은 그가 과거 맹인이었는데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실로암 못에 가서 씻었더니 눈을 뜨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천지가 개벽되어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는 이 한지 사실을 굳게 붙들었습니다. 이 한지 분명한 사실을 붙잡을 때 모든 송사와 핍박을 이겨내고 은혜를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 사람은 유대 사회에서 출교를 당했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차라리 소경으로 거지 생활하는 것이 나았습니다. 그때는 불쌍히 여김 받고 하루 세끼 먹는 문제만큼은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눈을 뜨고 나니 이제는 더 이상 구걸을 할 수 없었습니다. 출교를 당하여 한 끼 마저도 보장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그대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믿음을 지키다 출교를 당했다는 말을 들고 그를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38) 그는 예수님을 주로 영접하고 경배하였습니다. 그는 영적 눈이 열렸습니다. 예수님은 밭에 감추인 보화이십니다. 예수님 안에는 은혜와 진리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빛이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지혜와 명철이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이 예수님을 얻기 위해 모든 유익한 것들을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겼다고 했습니다. 보화 되신 예수님을 아는 눈은 그저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 오래 했다고 자동적으로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주어진 한 가지 아는 은혜를 끝까지 감당하는 자가 영적 눈이 열리고 보배 되신 예수님을 얻게 됩니다. 한마디 말씀을 끝까지 붙들고 핍박을 견디고 믿음을 지킨 자들이 눈이 열리고 찬란한 영광의 주를 보게 됩니다.

39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기 전까지는 세상은 어두움 그 자체였습니다. 사람들은 작은 호롱불만 켜도 진리라며 몰려들었습니다. 바리새인들도 율법과 장로들의 유전만 가지고도 별 문제없이 백성들의 선생 노릇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세상에 오심으로 빛과 어두움, 참과 거짓이 분명하게 구별이 됩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심으로 겸손한 자, 믿음이 있는 자 순종하는 자들은 영적 눈이 열리고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처럼 본다고 하지만 아집에 사로잡힌 자, 자기 영광을 구하는 자들은 영적 눈이 감겨 맹인과 같이 됩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어둡게 하는 난제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 예수님을 통해 배웠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 원인이 있는가 따지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과거에서 눈을 돌려 현재 이 문제 속에 있는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겪든 하나님의 일을 곧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우리 삶을 통해 나타내는 일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그래서 사람들로 하여금 “나는 하나님을 잘 몰라도 너를 보면 하나님을 안 믿을 수 없다”는 고백이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가 그 삶을 통해서 빛나는 것이 최고의 인생, 승리의 인생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는 인간 조건이 어려울수록 더 유익합니다. 때가 아직 낮일 때 연약해진 무릎을 일으켜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세상의 빛 되신 예수님의 빛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운명과 어두움을 몰아 내시고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시는 세상의 빛이 되십니다. 세상의 빛 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빛을 충만이 받아 어두운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를 비추는 빛의 자녀들로 살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