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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2-07-29 (일) 12:49
ㆍ분 류	마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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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마가복음 제19강] 산 자의 하나님

2012년 마가복음 제 19 강 이재풍

산 자의 하나님

말씀 : 마가복음 12:13-27
요절 : 마가복음 12:27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

세상을 바쁘게 살다보면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지나갈 때가 많습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습관적이 되기 쉽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신앙생활의 본질이 무엇인지 깨우쳐 줍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을 책잡고자하는 종교지도자들이 두가지 질문을 합니다. 이 질문에 답을 해 주시면서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신앙을 바로 잡아 주십니다. 저희도 두 사건을 통해서 올바른 가치관을 세울 수 있길 기도합니다.

제 1 장 세금에 관한 논쟁 (13-17)

예수님은 포도원 농부의 비유를 통해 완악한 종교 지도자들의 죄악을 책망하시고 회개를 촉구하셨습니다(1-12). 그들은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다가 무리가 두려워서 작전상 후퇴하였습니다. 전열을 가다듬은 그들은 예수님을 책잡고자 다시 도전하였습니다. 13절을 다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이번에는 보다 간악한 방법으로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고자 하였습니다.
여기서 ‘그들’은 포도원 농부의 비유를 듣고 쫓겨간 대제사장들 서기관들, 그리고 장로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종교적인 문제 제기가 실패로 돌아가자 이제는 정치적인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또다시 예수님을 모함에 빠뜨려 사로잡을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책잡는다’는 말은 사냥꾼이 사냥감을 집요하게 추적하여 허점을 찾아 활을 쏘아 짐승을 사로 잡는 동작을 의미합니다. 그만큼 이들은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무척이나 애를 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에 충실한 유대주의자들로서 이방의 지배를 거부하며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을 반대하였습니다. 반면 헤롯당은 헤롯의 왕가를 지지하는 유대인의 한 당파로서 로마에 대해 호의적이었습니다. 이 두 집단은 이러한 입장의 차이로 인해 평소 원수같이 지내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이 예수님을 잡는 일에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14절상반절을 보십시오.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비록 이들이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나아온 사람들이긴 하지만 완벽에 가까우리만큼 예수님에 대하여 정확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참되시다’는 말은 숨겨진 바가 전혀 없이 정직하며 순수함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또한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라는 표현은 상대적인 인간의 판단이나 지위 혹은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일이 없음을 가리킵니다.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는다’는 표현은 모든 인간이 상대적인 지각력 밖에 가지지 못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본질을 알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모두 신적임을 반영하는 말들입니다. ‘하나님의 도를 가르친다’는 말은 백성들이 생각하고 생활해 나가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들의 아첨의 말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띄어 놓고 물었습니다. 14절상반절과 15절상반절을 보십시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한대” 이 질문은 예수님을 궁지에 몰아넣으려고 사전에 준비해 온 질문입니다. 여기서 '세금‘은 세리들이 유대의 모든 성인, 즉 남자는 14-65세, 여자는 12-65세까지 1데나리온씩 거두어 로마로 보낸 인두세를 말합니다. 이런 세금은 로마 황제를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하며 신적 권위까지 부여하고 유대가 로마의 속국임을 상기시키는 것이었으므로 경건한 유대인들에게는 매우 불만스러운 제도였습니다. 따라서 이 질문은 교묘한 함정이었습니다.
세금 문제는 당시나 지금이나 예민한 문제입니다. 여기서 ‘바치라’하면 로마에 아부하는 매국노라는 오명을 갖게 되며 예수님의 인기는 떨어질 것입니다. 또한 ‘바치지 말라’하면 로마법에 어긋나기 때문에 고발대상이 됩니다. 그들의 의도는 예수님을 책잡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들의 질문은 사단적인 간교한 질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외식함을 아셨습니다. 이들의 위선을 아셨습니다. 이 질문은 정말 몰라서 묻는 질문이 아니었습니다. 세상에서 살아갈 때 우리에게도 이런 간교한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난처한 입장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이 사건을 이용해 그들의 잘못된 가치관을 바로 잡아 주시고 세상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잘못된 의도를 아시고 말씀하십니다. 15절 하반절과 16절을 다같이 읽어 보시겠습니다.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에 해당되는 작은 은화로 로마의 통치권이 미치는 제국 내에서는 이 돈으로 세금을 내어야 했습니다. 이 은전의 한 면에는 승리와 신적 권위의 상징인 월계관을 쓴 디베료 황제의 흉상과 함께 ‘신성한 아구스도의 아들 디베리우스 가이사 아구스도’라는 황제를 찬양하는 말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로마의 화폐가 통용되었다는 사실은 그 통용되는 지역이 그 화폐에 찍힌 실재 인물에게 지배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이들에게 로마 돈을 가져오라 하신 것은 그들 자신이 이미 로마 돈을 사용하고 있음을 밝힘으로써 이러한 질문을 할 자격이 없는 위선자들임을 나타내려 함이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17절을 다같이 읽어 보시겠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이 말씀은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당시 민족주의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악행이 아니며 동시에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친다는 명목으로 하나님의 일에 열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 역시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결국 예수님께서는 국가 권력과 하나님이 서로 반목 관계가 아님을 가르치셨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이와같은 맥락에서 성도가 세상의 권세자에게 취할 태도를 명쾌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롬13:1),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롬13:7). 그러나 하나님과 국가 권력이 충돌할 경우에 성도들은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권력은 이 세상의 창조주시며 섭리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비록 국가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역사 안에 포함되어 하나님의 통치를 받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가이사의 영역과 하나님의 영역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 가이사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 되기 때문에 가이사에게 대한 의무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도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산다는 것이 어떤 삶일까요? 사람은 하나님께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 알아야만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부족한 것이 없으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드릴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6:5절은 말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왜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까? 이것이 하나님의 축복을 유지하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지 않을 때 우리는 점점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죄의 소욕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사람은 하나님께 드릴 때 행복이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해 모든 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복을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롬8:28절은 말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부르심 약속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약속을 주시며 부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을 때 결국 하나님은 최후의 승리를 보장해 주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요? 먼저 우리는 성경의 key point를 알아야 합니다. 요3:16은 말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기독교 신앙은 ‘준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이것은 기독교 신앙의 기초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인해 죽었다가 살아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새 생명을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주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사실을 알고 말했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20:35)” 무엇보다 우리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또한 십일조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시고 힘을 주신 것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것을 드려야 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입니다. 많은 일을 하는 많은 신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신자는 적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의 소원은 그의 아들 예수님을 통해 한 사람도 잃지 않고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드린다고 하면서 아무거나 드리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드려야 합니다.

이들의 마음에는 예수님께 이런 질문을 함으로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인 체하며 가이사에게 세를 내지 않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근본 문제는 욕심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문제를 피해가지 않으시고 이들에게 둘 다 드리라고 하십니다. 욕심 부리지 말고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이들은 로마에도 안 바치고 하나님께도 드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둘 다 드리라고 하십니다.
동전에는 가이사의 형상이 새겨 있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돌려 주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드려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예측 밖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겼습니다.

제 2 장 부활에 관한 논쟁 (18-27)

사두개인들은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책잡는데 실패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바리새인들보다는 한 수 위라고 생각하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준비해 두었던 해괴한 질문으로 예수님을 책잡고자 하였습니다.
18절을 보십시오.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와서 물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다윗과 솔로몬 당시의 대제사장인 사독(삼하8:17;15:24)을 직계 조상이라 생각하며 계속 세습적 제사장직을 수행하여 왔고 귀족적인 성격을 띠고 있었습니다. 특히 대제사장과 주요 사제는 거의 이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세 오경에만 정경적 권위를 부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죽은 자의 부활도 없고 내세의 기쁨이나 슬픔까지도 없다고 주장함으로써 죽은 자와 하나님과의 관련성을 없앴습니다(행23:8). 그와 함께 천사나 악마의 존재도 부정하였습니다. 결국 만사를 인간의 자유의지와 책임의 탓으로 돌려 버린 인간 중심적인 현실주의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19절을 보십시오.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어떤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이들은 구약 가운데 유일하게 신빙성을 부여하는 모세 오경 가운데 기록된 모세의 수혼법(신25:5,6)을 예로 들어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수혼법’이란 사람이 자식을 낳지 않고 죽을 경우 그의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여 형을 위해 자식을 낳아주는 제도였습니다. 이 제도는 선택받은 하나님 백성이 남편이 죽으므로 이방인과 결혼하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의지할데 없는 과부에게 자식을 남겨 부양케 함은 물론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하게 하여 가문과 기업을 유지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들은 부활이 없음을 증명하기 위해 슬프고 말도 안되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20-23절을 보십시오. 칠 형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맏이가 아내를 휘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었습니다. 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었고 셋째도 그렇게 하여 일곱이 다 상속자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습니다. 그러면 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는데 부활 때 곧 그들이 살아날 때에 그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는 질문입니다. 즉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수혼 제도는 부활 이후 가족제도의 혼란을 야기하므로 모세의 심중에는 이미 부활 사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24절을 다같이 읽어 보시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예수님은 현세와 내세간의 차이를 알지 못하고 현세를 기준으로 내세를 규정하는 사두개인들의 그릇된 부활관을 두가지 측면에서 꾸짖으십니다. 첫째는 성경에 대한 이해 부족입니다. 출3:6절에는 부활 사상이 암시되어 있으나 문자적인 해석만을 고집하는 까닭으로 하나님의 완전한 계시를 알지도 못하고 더 나아가 왜곡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부분만 가져와서 이용하였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능력을 알지 못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서 인간과 천지를 창조하셨던 것처럼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셨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그들은 내세를 현세와 혼동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인간의 사고 안에 제한시키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25절을 보십시오.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예수님의 답변은 내세가 있음을 전제한 후 현세와 내세와의 명백한 차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현세에서 사람들은 결혼을 통하여 한 가정을 이루고 자손의 번성을 꾀합니다. 그러나 내세에는 부활한 성도들간에 큰 기쁨이 항상 존재하고 온 인격들이 한 가정의 형제와 같기에 결혼이라는 것과 자손을 퍼뜨리는 일 등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땅에서 고통과 아픔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 갈 때는 홀연히 변화되게 됩니다(고전15:51). 이 땅에서는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었지만 부활시에는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게 됩니다(고전15:49). 부활의 때에도 이렇게 현실과 연장선상에 있지 않습니다. 그 곳은 질병도 없습니다. 상처 받을 일도 없습니다. 다 천사와 같이 됩니다. 누구인지는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이 땅의 생각으로 확대 해석하면 안됩니다. 차원이 다른 세계입니다. 그곳에서 축구는 할 수 있을까요? 축구화를 챙겨가야 슛을 잘 할 수 있는데... 그러나 그곳은 이곳의 축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더 재밌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26절을 다같이 읽어 보시겠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을 말할진대 너희가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이는 출 3:1-6절의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모습을 모세에게 드러내는 장면입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이 내용을 말씀하시므로 인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이미 육신적으로는 죽었으나 그 영혼이 부활의 영광에 동참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 말씀에 부활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지만 부활을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죽음으로 끝났다면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었었고 이삭의 하나님 이었었고 야곱의 하나님이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렇게 말하지 않으셨습니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여기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고 지금도 살아 있음을 말해 줍니다.
27절도 다같이 읽어 보시겠습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 죽은 자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생존하는 자들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전제로 하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하나님과 더불어 생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육신적으로 이미 죽었던 이들이 살아있다는 사실은 또한 부활의 확실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생명의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는 자는 비록 육신은 죽는다 할지라도 그 영혼은 계속 하나님과 교제하게 되며 결국 마지막 날에 육체까지 부활함으로써 완전한 부활을 체험하게 됩니다.
여기서 ‘죽은 자’란 사두개인들을 가리킵니다. 사두개인들은 이들은 이 세상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돈을 사랑했고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살고 싶어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는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부인하기 위해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로마의 지배하에 고통하였지만 이들은 귀족들로 그 나라의 영적인 순수성에 관심을 갖기 보다 그들의 지위를 유지하는데 더 관심을 가졌습니다. 영적인 세계가 있음을 알면서도 믿지 않고 이 땅에서의 삶 이 세상에서의 삶에 더 관심을 갖고 사는 이들의 삶은 죽은 자의 삶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들은 모세 5경을 믿으며 신앙생활을 잘 한다고 하지만 이들의 신앙생활은 본질에서 벗어난 것이었습니다. 본질을 바로 알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나님은 이런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라고 하십니다. ‘산 자’는 누구 입니까? 본문에서와 같이 아브라함 야곱 이삭과 같은 자를 말합니다. 이들은 지금 막벨라 굴에 있지만 이들을 예수님은 산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들은 부활을 믿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살았습니다. 실제 삶 가운데 하나님을 인정하고 살았습니다. 이들은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얻고자 하였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잃지 않았고 하나님과 깊은 사귐이 있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나는 이들의 하나님이다’ 말씀하시기를 주저하지 않으시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셨을까요? 이들은 늘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인정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참으로 겸손한 자들이었습니다. 정말 최고이신 하나님을 최고로 알았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살았습니다. 이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죄악된 그 시대의 조류를 좇아 살지 않은 별과 같이 빛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히브리서 11:16절은 말합니다.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으니”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지금도 나의 하나님이 되시길 원하십니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다” 자랑스럽게 말씀하고 싶어 하십니다.

저는 말씀을 준비하며 저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배우게 하셔서 감사하였습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 때에 사람낚는 어부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느덧 습관적으로 신앙생활하며 이 땅에서의 삶에 더 관심을 가지고 살고 있는 것을 회개하게 됩니다. 제가 부활을 믿고 하나님 나라의 소망 가운데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국가에 세금을 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의 근원이 되는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려야 합니다. 저희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길 기도합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 것은 하나님에게 드리는 삶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늘어나는 주름살로 인해 슬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음을 배우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천사와 같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처럼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영원한 구원을 얻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람은 육과 영의 존재이며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의 귀한 자녀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