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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11-18 (일) 12:34
분 류 시편
첨부#1 추수감사예배23편(고영훈)-1.hwp (52KB) (Down:123)
ㆍ추천: 0  ㆍ조회: 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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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추수 감사절] 내 잔이 넘치나이다

2012년 추수 감사절                                                                           고영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말씀 / 시편 23:1-6
요절 / 시편 23: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하나님께서 올 한해 가운데도 변함없이 우리들의 목자가 되어 주사 진리의 길 , 생명의 길로 인도하여 주신 은혜를 감사 찬송 드립니다. 오늘 시편 23편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암송하고 묵상하는 다윗의 찬송시입니다. 이 말씀은 구태여 설명을 하지 않고 조용히 묵상만 하여도 은혜를 받습니다. 추수 감사절을 맞이하여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우리 심령에 올 한해 함께 하시며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가 충만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 1장, 여호와는 나의 목자
  1절 말씀을 읽어 보겠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의 목자라고 고백합니다. 곧 자신은 하나님의 돌보심이 필요한 양이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연약한 양으로서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지켜주고 먹여 주고 인도해 주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에게 쫓겨 정처 없는 광야 생활을 하면서 늘 연약한 자신을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  목자의 손길을 체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때마다 그를 지켜 주시고 구원해 주시며 먹을 것, 입을 것을 공급해 주시는 목자가 되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파란만장 하였던 지난날을 회고하면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여호와 하나님을 목자로 모시고 산 다윗의 행복이 구체적으로 어떠합니까? 1b을 보면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어 성경을 보면 “I shall not be in want"로서 미래형으로 표현하였는데 현재 상태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부족함이 없게 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목자 되신 하나님이 그의 삶의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채워 주시고 미래에도 책임지고 다 채워 주실 거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목자 되신 하나님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 대한 무한한 신뢰가 생겼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점이 있다 하더라도 목자 되신 하나님을 통해 만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을 인도하신 하나님이 앞으로도 계속하여 인도하여 주실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목자 되신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멀어질 때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은 재물을 많이 갖고 있어도 건강 걱정, 자녀 걱정이 없다 하여도 내면에 채워지지 않는 알 수 없는 공허감이 몰려와 허무와 무의미에 시달립니다. 이것이 물량적으로 풍족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겪는 영혼의 절대 빈곤 현상입니다. 원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은바 되어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아가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만난 사람은 가진 것에 상관없이 마음의 빈 공간이 채워져서 영혼의 만족과 평안함을 느낍니다. 비록 어려움 속에서도, 고통 가운데서도 주신 것에 감사함이 있고 부족함이 없다고 표현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자신의 조국 유대가 이방 민족들에게 침략을 당하고 악인이 득세하는 세상을 보며 풀리지 않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이 세상은 악인이 득세하고 의인은 고통당하는가?’  그는 답답한 마음을 풀길이 없어 하나님에게 항의조로 이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하박국에게 그에 대한 해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심으로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함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박국은 자신의 문제가 해결되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생기자 믿음의 고백을 하였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 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하박국 3:17-19)
  사도 바울도 고린도 후서 3:5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우리의 만족과 감사는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시고 채워주시는 목자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하나님 말고 또 다른 무엇이 필요합니까? 우리가 이 땅에서 말씀을 좇아 살아가고 장차 하늘 나라로 들어가는데 목자되신 여호와 하나님 한 분이면 충분하지 않습니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다 채워 주시는 하나님, 우리를 잠시 연단하기도 하시지만 연단 후에는 더 좋은 것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이 하나님을 생각할 때 어떤 환경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나의 목자이시므로 내 인생에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하는 정말 복된 사람이 될 것입니다. 1절 말씀을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생각하면서 암송해 보겠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떤 면에서 다윗을 부족함이 없게 하셨습니까? 2절을 보십시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목자는 양들을 배불리 먹이기 위해서 푸른 풀밭으로 인도합니다. 양들은 연약하고 분별력이 부족하여서 목자의 섬세한 사랑과 보호가 필요합니다. 양들은 독초를 구별할 수 없어서 이를 먹고 병들기 쉽습니다. 목자는 앞서가며 길을 개척하고 장애물을 제거하며 양들을 안전하게 인도합니다. 목자는 늘 푸른 풀밭이 어느 곳에 있는지 살피고 때를 따라 양들을 이곳으로 인도하여 풍성히 먹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영혼의 양식을 위해서 생명의 말씀, 진리의 말씀이 풍성한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때마다 말씀을 받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입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지 않으면 우리가 어디에 가서 진리를 알고 진리에 대한 갈증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지금 이 시대는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한 시대입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사람들의 영혼의 갈급함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데서 온다고 말하였습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아모스8:11-13)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젊었어도 힘을 잃고 쓰러집니다. 그 내면에 생명의 말씀이 없으니 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 삶이 피곤하고 무기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2012년 올 한 해 우리 모임가운데 때마다 생명의 말씀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봄학기에는 마가복음 말씀을 주셨고 여름 수양회 통해서는 짧은 기간에 은혜로운 말씀들을 폭포수같이 풍성하게 부어 주셨습니다. 봄학기, 가을학기 성경 아카데미를 통해서는 영육간에 맛있는 특식으로 은혜를 받게 하셨습니다. 또 가을학기에는 명품 말씀인 로마서 말씀을 통하여 사도 바울의 절대 복음신앙을 배우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일용할 양식 말씀을 통하여 하루의 영적 양식을 삼도록 하여 주셨습니다. 이렇게 올 한 해 저희들에게 풍성한 말씀을 허락하사 우리의 영혼을 살찌게 하여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 찬송 드립니다.
  그리고 여호와는 자기 양을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목자는 양들을 위해 쉴만한 물가 quiet waters 곧 조용하고 잔잔한 물가로 인도합니다. 이때 양들은 아무런 두려움 없이 평안한 가운데 마음껏 물을 마십니다. 맛있는 풀을 배부르게 먹은 양은 이 물가에서 목을 축이며 가장 만족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예수님은 영혼의 목마름으로 끊임없이 방황하는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하시면서 여인의 목마름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3,14) 그리고 예수님은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인생의 목마름으로 고생하는 인생들에게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7:37,38)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 영혼의 필요를 아시고 말씀의 푸른 풀밭으로, 성령의 쉴만한 물가로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목자 되신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 영혼이 얻는 기쁨이 어떠합니까? 3절 말씀을 다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사람의 영혼은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이런 저런 힘든 일, 슬픈 일, 고통스러운 일, 외로움, 고독, 두려움 등으로 인해 그 힘을 상실합니다. 특히 인간은 죄를 범할 때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기를 학대하고 죽음에 대한 공포로 온 몸에 힘이 빠져 무기력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들은 어떤 인간적인 노력을 한다고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우리 영혼을 구원하는 힘이 있습니다. 오직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심령에 깊이 받을 때 그 말씀이 영혼의 힘이 되어 영혼의 죄 사함과 부활의 생명력을 주시고 우리 영혼을 근본적으로 소생시켜 줍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의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인지 모릅니다. 그 삶의 목적이 얼마나 분명하고 위대합니까? 반면에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만을 위해 살다가 죄와 불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멸망의 길로 빠져 버립니다. 우리의 목자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죄악된 삶에서 벗어나 의의 길로 인도된 삶을 살게 하신 은혜를 감사 찬송합니다.
  4절을 보십시오. 다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이는 목자가 양들을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기 까지 거쳐야 할 험한 고난의 길을 가리킵니다. 우리의 본향은 하나님 나라이지만 그곳에 도착하기까지 이 세상의 길은 평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어려운 일을 많이 당합니다. 밝고 좋은 길로 갈 때도 있지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어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나의 죄 때문에, 어떤 때는 나의 죄와는 무관하게 내가 잘못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어가기도 합니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범함으로써 자신의 죄 때문에 뼈가 썩는 것 같은 죽음의 고통을 맛보아야 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사울왕의 시기를 받아서 10년이 넘게 생사를 넘나드는 도피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또한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맨발로 야반도주를 해야 하는 고통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배다른 자식들끼리 살인까지 저지르는 참사를 통해 아비로서 큰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다윗은 이러한 수많은 삶의 순간들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고 표현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곳곳에 언제 어떤 위험이, 어떤 시련과 환난과 고통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언제 교통사고가 발생할지, 언제 경제 위기가 들이 닥쳐 실직을 당할지, 예기치 못한 질병이 찾아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처럼 전혀 예측 할 수 없는 힘든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어떻게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님은 나와 동행 하면서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이끌어 주십니다. 잘못된 길로 가려고 하면 지팡이로 방향을 잡아 주시고 맹수나 해로운 것이 다가오면 주의 막대기로 쫓아 주십니다. 이처럼 주께서 나를 안전하게 이끌어 주시므로 두려워 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항상 순풍에 돛단배처럼 밝고 좋은 길로만 인도하셔야지 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가게 하시는가 생각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항상 풍요롭고 좋은 환경으로만 인도하시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너무나 나약하게 되고 철이 없고 자기중심적인 어린 아이의 신앙에 머무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귀하게 쓰신 사람들은 모두 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가운데서 주님은 그들과 동행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창세기의 요셉은 형들의 시기심으로 애굽에 노예로 팔려가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셉이 감옥에 있을 때도 늘 그와 함께 하셨습니다. 다니엘도 모함을 받아 사자굴에 던져지게 되었습니다. 이때도 하나님은 다니엘과 함께하사 굶주린 사자의 입을 막아주셨습니다. 우리가 올 한 해를 돌이켜 볼 때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할 때가 있었습니다. 서 제임스 목자님의 암 발병 소식에 이어 황믿음 목자의 위암 발병소식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전 세계에서 드리는 선교사님들과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새 생명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조은희 사모님에게도 영육간에 강건하게 은혜를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조은희의 찬양시’를 쓰고 날마다 새벽기도와 캠퍼스 피싱을 나가며 하나님의 역사에 헌신적으로 충성하고 계십니다. 저도 올 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걷게 되었습니다. 지난 9월에 건강하셔서 평소에 감기약 한번 안 드시던 아버지가 위암에 걸리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온 집안이 이 일로 심하게 소동하였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많이 놀랐지만 여기에는 어떤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을 것을 믿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불신 집안인 제주도 고향집에 하나님만이 생명의 주관자가 되심을 드러내고 복음이 증거 될 수 있는 기회가 됨을 깨우쳐주셨습니다. 저는 수술 받으러 올라오신 아버지에게 가정예배를 같이 드리며 말씀을 심고 온 가족이 합심 기도해 드렸습니다. 저와 저희 가족이 부모님 앞에서 예배를 드리며 직접 기도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많은 믿음의 동역자님들이 심방 와서 기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를 받으시고 수술이 잘 되게 하시고 아직까지 뚜렷한 합병증 없이 잘 지내게 하셨습니다. 저는 이 사건을 겪으며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하심을 깊이 체험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나와 항상 동행하시는 나의 목자 하나님을 생각할 때 인생의 모든 두려움과 염려가 사라지고 안심하고 신앙생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 늘 우리와 함께 하시고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 찬송 드립니다.
제 2장, 내 잔이 넘치나이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승리를 주시고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5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하나님은 다윗을 원수로 둘러싸인 사망, 두려움의 골짜기에서 지켜주고 구원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에게 승리를 주시고 크게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여기서 ‘상을 베푸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풍성한 식사 대접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베푸신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하나님과 깊은 언약 관계에 있는 것을 말해 줍니다. 출애굽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모세와 장로들이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습니다.(출 24:8-11) 그리고 예수님도 제자들과 식사 하신 후에 새 언약을 주셨습니다.(고전11:25) ‘기름으로 머리에 바르셨다’는 것은 귀한 손님을 집에 초대했을 때 손님에게 향유를 붓는 것을 말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원수가 있는 위기의 순간에도 그에게 풍성한 식사를 베푸시면서 언약을 신실하게 이행하시고 그를 크게 높이시고 부요하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이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격하여 외칩니다. ‘주여! 내 잔이 넘치나이다’ 그는 자기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할 때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넘치는 은혜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슬픔과 고통을 당하고 수많은 원수들로부터 우겨쌈을 당할지라도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모시고 믿음으로 살아갈때에 때가 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승리케 하시고 영광스럽게 하시고 복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다 살고 나서 ‘주여! 내 잔이 넘치나이다’ 하는 진실된 고백을 할 수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성공한 것입니다. 실화 소설중에 정연희 작가가 쓴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 맹의순 선생은 조선 신학교를 다니던 목사 후보생이었습니다. 그는 6.25전쟁 당시 남하하다가 공산군 간첩으로 오인되어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상황을 비관하기보다 수용소 내에 광야 교회를 만들어 포로들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결핵환자들을 비롯하여 어려운 사람들을 헌신적으로 돕고 섬깁니다. 그래서 포로수용소에서 성자로 불려지게 됩니다. 전쟁이 끝나고 그가 무죄란 것이 밝혀졌는데도 그는 자원하여 남아 자신의 몸을 돌보지도 않고 수많은 병자들, 특히 가장 열악하였던 중공군 포로 환자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다가 26세의 꽃다운 나이에 숨을 거두게 됩니다. 그가 숨을 거두면서 남긴 한마디가 ‘내 잔이 넘치나이다’ 였습니다. 그가 죽은 후에 그의 도움을 받았던 많은 양들과 중공군 포로들이 통곡하면서 그의 은혜를 갚는 길은 예수 안에 있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처럼 그의 인생은 포로수용소에서 비참하게 마감하는 실패의 인생 같았지만 주안에서 ‘내 잔이 넘치나이다’ 고백하는 복된 인생이요, 영광스러운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수많은 승리와 성공의 잔을 마셨을지라도 그 마지막 날에 ‘내 인생의 잔에 남은 것이 없구나’라는 고백을 한다면 그 인생은 실패한 것입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아무런 어려움이 없이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왕이 되어 수많은 처첩들을 거느리며 산해진미를 먹고 마시며 인생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 말년의 고백이 무엇입니까?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1:2) 아버지 다윗 왕의 ‘내 잔이 넘치나이다’ 고백과 완전히 반대입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자신의 인생 끝까지 누구를 목자로 모시고 살았는가 하는 차이입니다. 우리도 이 시간 여호와 하나님을 내 인생의 목자로 목숨이 다 하는 날까지 모시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욕심 부리지도 말고, 조급하게 생각하지도 말고, 비참하게 생각하지도 말며 여호와 하나님만을 나의 목자로 모시고 한 걸음 한 걸음씩 따라 갈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면 우리 각자의 인생이 ‘내 잔이 넘치나이다’ 고백을 하는 승리의 인생을 살게 될 것을 믿습니다.
  6절 말씀은 다윗의 마지막 고백이자 다짐입니다. 다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그는 이제까지 그의 삶과 함께하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앞으로도 이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실 것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자기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따를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성품과 사랑을 아는 다윗의 확신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우리의 허물과 실수 가운데서도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인자하십니다. 이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감당해 주시고 사랑과 긍휼로 섬겨 주십니다. 여호와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그를 따르고 보살펴 주고 인도해 주시기 때문에 여호와의 집에 영원토록 거하겠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집이 가장 안전하고 가장 평안하고 가장 기쁨이 넘치기 때문에 여호와의 집에 영원토록 거하겠다고 결단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다윗과 같이 여호와의 집에 거하는 것으로 감사하고 만족하고 기뻐하면서 평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2012년 올 한해에도 우리의 목자가 되어 주셔서 부족함이 없이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돌려 드립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충만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 안에서 ‘내 잔이 넘치나이다’ 고백하는 승리의 인생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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