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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9-13 (일) 12:23
분 류 출애굽기
첨부#1 2015_가을준비특강5강-1(이인구).hwp (56KB) (Down: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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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가을 준비 특강 제5강]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

  2015년 가을 준비 특강 제5강                                                             이인구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

말씀: 출애굽기 19장
요절: 출애굽기 19:5,6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천길 벼랑 끝 100m전. 하나님이 나를 벼랑 쪽으로 미십니다. ‘나를 깨어있게 하시려고 그러시나?’ 10m전까지 계속 밀어내십니다. ‘이제 곧 그만 두시겠지’ 1m 전 ‘더 나아갈 데가 없는데 설마 더 미시진 않을거야.’ 그런데 하나님은 벼랑 끝자락에 간신히 서 있는 나를 아래로 완전히 밀어내셨습니다. 난 그 때야 깨달았습니다. 나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선 우리를 독수리날개로 업어 훈련하시고 인도하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이고 또 우리를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사용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를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쓰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소원을 영접하고 귀하게 쓰임 받는 백성이 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백성이 출애굽 후 3개월이 되던 날 시내광야에 이르게 됐습니다. 하나님은 얼마 전 시내산의 꺼지지 않는 떨기나무 불꽃가운데에서 모세를 출애굽의 지도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때 다시 시내산으로 돌아와 하나님을 예배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약속대로 출애굽한 모세와 백성들을 시내산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 가기 전 먼저 시내산으로 인도하신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출애굽사건이 신부를 탈출시킨 사건이라면 시내산에서 언약 체결한 것은 하나님과의 거룩한 혼인을 상징합니다. 인간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도록 영을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인간의 최고의 행복은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시내산 꼭대기로 올라오도록 하셨습니다. 시내산은 약 2285m의 높은 산으로 하나님은 이곳에서 이스라엘에게 두신 높은 소망을 말씀하셨습니다. 백성들은 시내산에서 약 1년(11개월 5일)을 소요하며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또 하나님의 신부(백성)로 율법을 받게 됩니다.
4절을 보십시오.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하나님께서는 먼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를 상기시키셨습니다. 그들의 구원과 자유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열 가지 재앙으로 애굽 사람을 심판하셨습니다. 그들이 신으로 섬기는 나일강을 심판하여 피가 되게 하셨고 태양신을 심판하여 어둡게 하셨고 마지막으로 스스로 태양의 아들이라고 하는 바로의 아들을 죽게 하셨습니다. 또 그들이 회개하지 않고 홍해바다까지 뒤쫓아 왔을 때 바닷물에 수장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모든 심판을 통해 애굽인들이 섬기는 신이 헛됨을 알게 하시고 오직 여호와만이 하나님이심을 증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은 심판하셨지만 이스라엘은 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인도하셨습니다. 독수리는 날개가 3m나 되는 하늘의 왕자입니다. 다른 새들은 발톱이나 부리로 새끼들을 이동시키지만 독수리는 큰 날개위에 올려 이동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선 애굽의 노예였던 이스라엘을 강한 권능으로 이끌어내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하셨습니다. 또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독수리처럼 훈련시켰음을 의미합니다. 독수리는 큰 날개로 새끼를 하늘의 왕자로 훈련시킵니다. 독수리는 높은 절벽에 집을 짓습니다. 독수리의 둥지는 약 2-3m이고 무게는 1톤이나 된다고 합니다. 새끼에게 날기를 가르칠 때에 어미 독수리는 보금자리에 있는 새끼에게 가서 날개를 너풀거리며 떨어뜨립니다. 아직 날지 못하는 새끼는 떨어지면서 살기 위해 날개를 바둥거립니다. 그러다 어미는 떨어지기 직전 날개로 받아서 다시 보금자리로 올라옵니다. 이런 반복된 훈련가운데 새끼 독수리는 태풍도 뚫고 올라가며 조류를 타며 시속 180km로 날아다니는 하늘의 왕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독수리처럼 훈련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출애굽 시키신 후 홍해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앞에는 홍해바다, 뒤에는 성난 애굽군대가 쫓아오는 상황까지 몰아넣은 후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시고 마침내 홍해를 열어 구원하셨습니다. 그 후에 백성들을 신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곳은 먹을 것도 없고 마실 것도 없는 광야이고 아말렉군이 침략하는 곳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굶주림과 기아 속에서 한계에 달할 때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시고 바위에서 샘물 나게 하셔서 먹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훈련을 통하여 애굽을 심판한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드러내셨고 또 그 백성들을 하나님의 강한 백성으로 키우시고자 하셨습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을 구원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5절을 보십시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세상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지으셨고 또 지금도 세상역사를 주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세상 많은 이들 중 특별히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특별한 보배(킹제임스-special treasure)로 삼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신부로 삼기 위해 바로의 노예에서 구원하신 것입니다. 어떤 이는 자신은 누구의 소유도 아닌 자신의 것이라며 스스로를 대견해합니다. 하지만 그런 교만 뒤에는 조종하는 사단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지 못한다면, (죄를 지음으로 하나님을 떠나면) 자연스럽게 사단의 소유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의 소유냐가 중요한 것은 소유한자의 다스림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백성이 바로의 소유로 그 다스림을 받을 때는 인생의 목적도 방향도 소망도 없이 오직 바로를 위해 죽도록 수고하다가 한 줌 흙으로 사라질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택하시고 소유한 인생들을 그 창조목적에 따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고 가장 좋은 인생열매를 맺게 도와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을 보배로운 소유로 삼은 것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소망 때문입니다. 6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들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제사장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죄를 깨닫게 해주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성경선생입니다. 또한 백성들의 죄를 하나님 앞에 들고 나와 죄 사함 받게 하는 중보자입니다. 사단의 노예로 전락한 백성들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출애굽시키고 하나님께 인도하는 모세와 같은 영적지도자요 목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시고 40년간 광야 길에서 인도하시고 훈련하실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을 모조리 심판하고자 하실 때도 모세의 기도를 통하여 그 진노를 돌이키시고 백성들을 향한 소망을 끊지 않으시고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장차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이 모세와 같은 제사장이요 목자요 지도자로 소망두셨습니다.
제사장 나라가 사명의 측면이라면 거룩한 백성은 제사장이 갖추어야 될 인격적인 측면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홀로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본받아야 합니다. 거룩하다는 말은 세상과 구별된다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 세상 죄를 멀리하며 세상가치관대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깨닫고 따르기 위해 내면의 죄와 피흘리기까지 싸우며 구별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상태입니까? 하나님께 택함 받아 시내산에서 결혼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상하고 순결한 신부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430년 동안 바로의 시녀로 더럽혀졌다 이제 막 노예상태에서 벗어난 자들이었습니다. 그것도 스스로의 간절한 의지와 소원이 있어서 구원받은 것도 아닌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와 지도자모세의 믿음과 순종으로 인해 구원 받은 지 이제 겨우 2개월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출애굽 후 지난 2달간의 행적을 봐도 알지만 그들은 노예근성에 찌들어 원망과 불평이 입에 밴 자들이었습니다. 육신의 본성에 지배되고 짐승처럼 살고 있는 자들도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도저히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써의 싹이 보이지 않는 자들이었습니다. 차라리 인간적으로 뛰어난 애굽 백성들을 택해 인도하시는 것이 더 빠르고 현명할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가운데 이루어진 은혜의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홍수심판이후에도 인간의 죄가 커져갈 때 한 사람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를 통해 큰 민족을 이루고 세상의 복이 될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생전에 믿음의 후손으로 이삭 한명만을 남겼지만 그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우신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을 믿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선 그 후손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 그 약속을 구체화시키고자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역사상 잘 나갈 때도 있었는데 하필 오랜 노예생활로 가장 낮아지고 비천할 때 택하시고 이런 엄청난 소망을 주셨는가 의문이 생깁니다. 그것은 인간적으로는 가장 부족할 때지만 하나님의 소망을 영접하기에 가장 합당한 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원대한 소망과 뜻은 인간의 본성으로 쉽게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인간적 지식이나 자신감이 가득할 때 더욱 영접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인생의 독수리 훈련가운데 (바닥에 고꾸라지면서)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자임을 깊이 깨달을 때, 자기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때,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소망을 영접 수 있습니다. 그것은 위대한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나 모세도 동일합니다. 하나님께선 모세가 40년 왕궁교육 후 최고의 지성과 열정이 있을 때 택하지 않으시고 40년 광야훈련 후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자임을 깊이 깨닫고 겸손한 자가 됐을 때 부르시고 위대한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 하나님의 이 약속과 소망은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한 사람들에게 이어집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은 말합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사도베드로는 로마 네로의 박해가운데 두더지처럼 지하무덤 속에서 숨어 살던 신자들에게 이 하나님의 소망을 증거합니다. 그들은 박해 속에서 생명의 위협가운데 살았지만 이 하나님의 소망을 붙들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소유된 백성으로 살면서 복음을 전함으로 결국 강한 인본주의와 세속주의를 무너뜨리고 로마를 복음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 하나님의 소망은 현재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구원받은 우리들에게도 이어집니다.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은 구원받고 하나님의 보배로운 소유가 된 모든 신자들의 정체성입니다. 현재 신자들의 환경은 과거 출애굽후의 광야훈련 때나 로마 네로 박해 때의 상황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아직도 잔재한 애굽과 바벨론의 물질주의 육신주의 인본주의문화가 극에 달한 때입니다. 신자들은 하나님 없이도 잘 살고 있는 세상 사람들을 바라보며 직간접적으로 그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초라하게 사는 자신의 형편을 바라보며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의 정체성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학생 때 순진한 신입생들 앞에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살았지만 약육강식의 정글 같은 사회에 나오면서 점차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의 정체성을 잃어갔습니다. 하나님의 보배로운 소유보다 오히려 잘나가는 대기업의 소유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큰 대가를 치루고 구원한 하나님의 보배로운 영혼들이 세상에서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세상에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들로 살길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 36년간의 일제식민통치와 전쟁의 상처로 낮아진 우리민족을 크신 권능의 손길로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들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보배로운 소유가 되게 하시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원대한 소망을 영접한 많은 분들의 헌신과 희생가운데 우리민족은 세상 어떤 민족보다 빠르게 강한 제사장 나라로 설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로 선교사를 파송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고자 할 때 강하고 부유한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외적 풍요속의 영적안일가운데 어느새 침투해온 물질주의 육신주의 인본주의의 우상에 빠지면서 정체성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불신자들에게 일부 신자들은 예수님을 본받아 섬기고 희생하는 자가 아닌 자신의 유익을 위해 예수님을 이용하는 자로 비쳐지게 됐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최근 세월호사건과 메르스 등의 계속되는 고난으로 독수리 훈련시키며 낮아지게 하심으로 세상소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소망을 붙들도록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소망을 붙들고 더 오랜 독수리 연단가운데 낮아진 북한백성들과 평화통일을 이룸으로 전 세계에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귀하게 쓰임 받도록 인도하십니다. 새끼 독수리가 둥지에 눌러앉아 주변 참새나 뱁새처럼 날개를 파닥거리며 나는 새들을 부러워하며 따라한다면 심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어미독수리처럼 둥지를 어지럽게 해 떨어뜨리고자 하십니다. 땅에 떨어지면서 독수리가 가지고 있는 독수리의 본능이 깨어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연단가운데 택한 신자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하나님의 형상)을 깨워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하십니다. 폭풍을 뚫고 올라와 태양을 바라보며 기류를 타며 나는 독수리처럼  하나님께서는 인생연단가운데 신자들이 세상소망을 버리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성령의 역사에 동참하는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인도하십니다.  
  갈수록 치열한 사회에서 더 빠른 것을 추구하는 세상이 됐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빨리빨리’를 좋아합니다. 조기교육을 통해 빨리 달려야 하고 빠른 정보력을 가져야 빨리 성공할 수 있습니다. 빠른 것이 강한 것이고 아름다운 것이고 또 착한 것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시계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바로의 지배 하에서는 아무리 빨리 달려도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헛될 뿐입니다. 실제로 장래가 불투명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시계보다 중요한 것이 나침반입니다. 얼마나 빨리, 열심히 뛰는가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가 휠씬 중요합니다. 만약 왼쪽에 있는 3일거리 목적지를 가는데 빨리 출발하고 열심히 뛰었지만 방향을 잘못 잡아 오른쪽으로 가는 바람에 지구 한 바퀴를 돌아 40년 후 도착했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빨리 열심히 가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방향대로 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나아가 나침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거울입니다. 지금 나의 모습이 바로의 종인가 하나님의 보배로운 소유인가 돌아봐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보배로운 소유로 지금 내가 하나님의 소망대로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가 돌아봐야 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정체성(identity)이 뚜렷할 때 내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인생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정체성을 가질 때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방향으로 갈수 있습니다. 또 그때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고 인생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은 택한 신자에 대한 하나님의 소망이요 신자의 정체성입니다. 세상에서 얻은 정체성은 상황과 조건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이란 정체성도 비리가 들통나면 하루아침에 죄수가 될 수 있고 회사 회장이라는 정체성도 회사가 부도나면 하루아침에 거지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세상 늑대 같은 사람들이 양의 가면을 쓰고 다니지만 결국 언젠가는 정체가 탄로납니다. 하지만 신자가 가진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의 정체성은 바뀔 수 없습니다. 왜냐면 세상을 지으시고 세상역사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 때부터(인간의 첫 범죄 때부터)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간절한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나를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세우시기 위해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 박는 큰 희생을 치르셨기 때문입니다. 신자가 자신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본다면 도저히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살수 없습니다. 하지만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을 바라본다면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세상에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며 세상을 바꾸고 세상을 이기는 신자로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선 큰 희생을 치루고 나를 구원하신 그 목적대로 하나님의 보배로운 소유인 나를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빚으실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살 수 있습니까? 다시 한 번 5,6절을 보십시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소유가 됐습니다. 하지만 이제 구원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로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신부로서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그 언약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 이 모든 언약을 다 이루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물론 수시로 육신의 본성에 얽매여 사는 우리가 말씀가운데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찾고 순종하는 것은 독수리 인생연단을 받는 것만큼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순종하고자 하는 소원만 있다면 성령을 통해 말씀을 깨닫고 순종하도록 도와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가운데 살아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신자의 거울이요 나침반이요 시계입니다. 우리가 간절한 심정으로 말씀을 듣고 붙들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살 수 있는 믿음의 정체성을 주시고 방향을 주시고 또 능력과 지혜를 덧입혀주십니다.  
과거 이스라엘에선 아론지파가 제사장 직을 감당했습니다. 하지만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한 사람들은 다 제사장입니다. 사도바울은 텐트를 만드는 평신도였고 최초의 순교자인 스데반이나 바울의 인도자 바나바 모두가 평신도입니다. 함바나바목자도 평신도입니다. 이들이 평신도로 제사장 직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듣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거룩한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정주부나 학생, 심지어 구직자도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고승원 사모님은 많은 영혼들을 인도하는 제사장으로 가정주부의 사명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사라굴잔 자매님은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인도하는 세계적인 제사장입니다. 신현준 목자님은 아직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 앞에서 살고자 하는 그 삶을 통해 주변사람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제사장입니다. 우리가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 나를 택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7절을 보십시오. 모세는 하나님께 받은 약속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감사함과 믿음으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응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반응을 듣고 이제는 시내산에 직접 강림하셔서 백성들을 만나고자 하셨습니다. 10-15절은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시기전 백성들을 준비시키는 내용입니다. 먼저 그들의 옷을 빨게 하고 여인을 가까이 말도록 하셨습니다. 또 함부로 강림하실 산에 오르지 못하도록 경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으로 죄악된 인간들이 아무런 준비 없이 함부로 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공부할 때도 평소처럼 죄악된 습관대로 하나님 앞에 나가서는 안 됩니다. 16-20절은 하나님께서 강림하시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제 삼일 아침이 되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소리가 심히 크게 울려 퍼졌습니다. 그 장면이 얼마나 장엄하고 무서운지 진중의 백성들이 다 떨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왔을 때 시내산에 연기가 자욱하고 하나님께서 불가운데 강림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갖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날까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지 못하고 함부로 대해왔습니다. 목마르다고 불평하고 배고프다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불신하고 무시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피조물들이 두렵고 떨림으로 섬기고 순종하고 경배해야 할 창조주시오 세상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있을 때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죄를 미워하고 회개하며 유혹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는 투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어리석은 이들은 오히려 세상을 두려워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세상에 담대하게 제사장나라요 거룩한 백성으로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의 인생가운데서도 큰 권능으로 임하셔서 사단의 노예된 자를 구원하시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과거 교통사고에서 깨어난 후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구원받고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퇴원 후 주일말씀이 출애굽기였는데 구원의 은혜가운데 말씀을 공부하면서 모세와 같은 제사장이요 지도자로써의 꿈을 갖게 됐습니다. 그때 받은 은혜가운데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말씀을 제 인생요절로 잡게 됐습니다. 하지만 학생시절 내내 학과공부와 건강문제의 연단 속에서 하나님과 목자님께 불평하고 불신하면서 광야연단 받는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자신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하루 하루 간신히 살아가는 자신에게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은 센타에서만 쓸 수 있는 가면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비록 느릴지라도 말씀을 통해 조금씩 하나님의 소망을 바라보고 붙들도록 인도하셨습니다. 말씀 속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을 체험하면서 내면의 세상 죄와 싸우도록 도와주셨고 많은 양들을 섬기지는 못했지만 양들을 위해 기도하는 제사장의 내면을 가지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아직도 수시로 자기문제와 세상 죄에 매이며 살고 있지만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의 정체성은 나를 인도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제가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대로 제사장이요 거룩한 백성으로 세상 죄와 싸우며 생명을 구원하는 역사가운데 쓰임 받는 자가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부족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신 소망은 크고 원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이 시대의 제사장이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소망을 두셨습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의 소망을 영접하고 제사장이요 거룩한 백성의 정체성가운데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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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513 시편 [2018년 추수감사예배] 주의 은택을 감사하나이다 관리자 2018-11-18 2837
512 사도행전 [2016년 사도행전 제6강]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관리자 2016-04-24 2837
511 사도행전 [2016년 사도행전 제17강]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관리자 2016-07-17 2835
510 출애굽기 [2015년 가을 준비 특강 제5강]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 관리자 2015-09-13 2828
509 요한복음 [2015년 요한복음 제13강] 나는 선한 목자라 관리자 2015-06-14 2827
508 고린도후서 [2017년 고린도후서 제9강] 약한 것을 자랑하는 바울 관리자 2017-12-03 2825
507 누가복음 [2017년 누가복음 제4강]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관리자 2017-02-26 2817
506 디모데전서 [2017년 신년 제2강]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관리자 2017-01-08 2815
505 창세기 [2019년 창세기 제24강] 요셉과 함께 하신 하나님 관리자 2019-09-01 2814
504 누가복음 [2017년 누가복음 제23강]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관리자 2017-07-09 2813
503 누가복음 [2011년 누가복음 제29강]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 관리자 2011-11-06 2811
502 누가복음 [2017년 누가복음 제22강]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관리자 2017-07-02 2803
501 창세기 [2013년 창세기 제23강] 꿈꾸는 요셉 2 관리자 2013-10-13 2800
500 누가복음 [2017년 누가복음 제28강]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 관리자 2017-08-13 2798
499 창세기 [2019년 창세기 제19강] 벧엘의 하나님 관리자 2019-07-21 2794
498 누가복음 [2011년 여름수양회 제6강]하나님의 그리스도-문대범 리스닝 2011-08-17 2794
497 이사야 [2011년 이사야서 제17강]하나님과 결혼한 시온 관리자 2011-02-20 2787
496 창세기 [2013년 창세기 제21강]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관리자 2013-09-29 2785
495 누가복음 [2011년 누가복음 제21강] 요나보다 더 큰 이 관리자 2011-09-11 2781
494 이사야 [2015년 성탄 제1강]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관리자 2015-12-06 2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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