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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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24-11-24 (일)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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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추수감사절]여호와께 감사하세
2024년 추수감사절 이동원
여호와께 감사하세
말씀/ 역대하 20:1-30
요절/ 역대하 20:21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살다보면 반드시 위기를 만나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여정에도 다양한 위기가 찾아옵니다. 위기의 종류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고 연이어 시리즈로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런 위기와 난관 앞에서 당황하여서 우왕좌왕 하거나 절망에 빠져 누워 지내기 쉽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위기와 난관에 대처하는 여호사밧왕의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일명 여호사밧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여호사밧법이 필살기가 되어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승리할 뿐만 아니라 위기에서 구원하여 주시는 하나님, 축복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여호사밧왕은 남유다 4번째 왕인데요. 아버지 아사를 뒤이어 왕이 되어 25년간 남유다를 다스렸습니다. 왕이 되자 그는 남유다에 만연한 우상숭배를 척결하였습니다. 유명무실했던 레위인, 제사장들을 각성시켜 백성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게 하였습니다.(대하17:7-9) 하나님은 이런 남 유다를 축복하사 점점 강대해지게 하셨습니다. 외교적으로도 문제없이 잘되어야 한다는 욕심이 커서일까요 여호사밧왕은 자신의 아들을 북이스라엘 아합왕의 딸과 정략결혼을 시켰습니다. 미가야선지자의 고언에도 불구하고 아합왕과 힘을 함께 북쪽 아람을 쳐들어갔습니다. 호기롭게 전쟁을 벌였지만 결국 패배하여 아합왕은 죽고 그는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습니다(대하18:33,34).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 열심을 내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유다 전역을 다니며 백성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전도를 하였습니다(19:4). 재판관에게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공정하게 재판하라고 주문하였고 관리들에게 힘써 선을 행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런 개혁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전반기에 있었던 하나님의 축복을 내심 기대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천청벽력과 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모압의 자손들, 암몬의 자손과 비에돔계 세일산 사람들인 마온 사람들이 합세하여 몰려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큰 무리의 연합군이 하사손다말 곧 엔게디까지 왔습니다.(지도) 엔게디에서 예루살렘까지 걸어서 3일 정도 거리입니다. 이 촉박하고 절박한 시기에 여호사밧은 무엇을 하였을까요?

3,4절을 읽겠습니다. “3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4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 여호사밧은 심령이 떨리고 두려웠습니다. 두려움 가운데 어떻게든 빨리 어떤 방책이든 세워야 한다는 생각에 동분서주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이 제일먼저 한 행동은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였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그의 진면목이 드러났습니다. 평소 그의 신앙, 그의 삶의 자세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향했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주위의 이런 저런 소리가 들렸지만 이에 흔들리기보다 하나님께 더 집중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자기 혼자만 그렇게 한 게 아니라 온 나라 백성에게 금식기도하자고 하였습니다. 2번에 걸친 영적 개혁운동에 열매가 나타났던 것일까요? 놀랍게도 백성들이 군말 없이 금식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와 금식기도에 동참하였습니다. 성전 뜰 앞에서 회중 가운데 서서 여호사밧 왕은 기도합니다.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 그는 자신의 조상들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 자신과도 함께하실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위로 하늘에서 아래로 땅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시요 천하 만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시요, 모든 권세와 능력을 가지신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고백아래 기도를 시작합니다. 이 하나님께 무작정 도와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도와주셔야만 하는 근거를 가지고 나아갑니다. 이 땅은 주께서 사랑하시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 주신 땅이지 않습니까? 땅의 주인 되신 하나님이 이 땅 거민들을 쫓아내고 우리에게 영원히 주신 땅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소연합니다. 또 솔로몬의 성전 봉헌 기도를 기억해 달라고 호소합니다. 주의 이름이 있는 이 성전에서 환란 날 기도할 때 주께서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는 약속을 꼭 지키셔야 된다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과거에 애굽에서 나올 때 자신들은 암몬, 모압, 세일 산 사람들을 침략하지 않았는데 지금 그들은 은혜를 모르고 원수가 되어 지금 몰려오고 있음을 고발합니다. 선을 악으로 갚는 그들을 용납하셔서는 안 된다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초로, 하나님이 하신 언약을 기초로, 하나님의 공의를 기초로 도움을 요청한 후 이제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12절을 읽겠습니다. “12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여호사밧은 이 전쟁이 힘의 귀결로 결판나지 않음을 믿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처음부터 끝가지 주관하심을 믿고 간구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군사력을 의지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자신의 지혜를 내세우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우리는 큰 무리의 연합군을 대적할 능력도 없습니다.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겸손이 엎드리었습니다. 왕의 이런 모습을 보며 유다 모든 사람들도 그들의 아내와 자녀와 어린이 할 것 없이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이기도가 하늘 보좌에 상달되자 하나님의 영이 역사하였습니다. 많은 회중가운데 레위 사람, 선지자도 대제사장도 아닌 레위 사람 아하시엘에게 하나님의 영이 강하게 임하였습니다. 그는 아삽의 자손으로서 노래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노래하는 자, 찬양하는 자에게 예언하게 하였습니다. 찬양하는 자를 이렇게 예언자로 세우신 것에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일찍이 다윗왕도 아삽의 지휘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습니다(대상25:3). ‘신령한 노래’라 한 것은 예언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틴 루터는 찬양을 제2의 설교라고 하였다. 예배 때 찬양을 메시지 전에 하는 위밍업 정도로 보기 쉬운데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재하는 시간이요 말씀이 선포되는 시간임을 믿습니다. 경성 UBF 가운데 찬양을 섬기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불같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찬양의 종들의 입술을 통하여 우리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확실히 전달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듣는 저희 각자의 심령에도 하나님 말씀의 은혜가 배가되는 역사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입니까? 15-17절입니다. “15.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16.내일 너희는 그들에게로 내려가라 그들이 시스 고개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골짜기 어귀 여루엘 들 앞에서 그들을 만나려니와 17.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유다는 큰 무리의 적 앞에서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싸움이 그들에게 속한 싸움이 아니고 하나님께 속했기 때문이다. “이 전쟁은 너희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여호와가 맡아 하는 것이야.” 약속하십니다.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라고 기도한대로 여호와가 싸우시는 것을 보기만 하라고 하십니다. 전쟁에 나아가 전투태세를 갖추고 하나님이 이루시는 구원을 보라는 말이다. 전투에 임할 때 내가 무엇을 하느냐보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는 게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싸워야 한다고 할 때 불안해서 보고 있을 수 없게 됩니다. 믿음이 있어야 내가 싸워야만 된다는 강박증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잠잠히 볼 수 있습니다. 보는 것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라고 하실 때 전투 대열을 지키고 확고히 서서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속한 싸움, 영적인 싸움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군사들로 대오를 갖추고 영적인 싸움에 임하여 하나님이 이루시는 구원과 일하심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여호사밧 왕과 유다 백성들은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했습니다. 레위 사람들은 심히 큰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송하고 찬양하였습니다.

다음 날 백성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 드고아 들로 나갔다. 21-22절을 읽겠습니다. “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여호사밧은 군대가 행진할 때 노래하는 자들을 맨 앞에 세워서 여호와를 찬송하게 했습니다. 찬양대를 군대 앞에 세운 것이죠. 물리적인 무기보다 영적인 무기를 앞세우겠다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앞서 싸우시는 싸움임을 믿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가나안당의 첫 성이 여리고에 진군할 때도 그랬습니다. 나팔 부는 제사장들과 언약궤를 앞세우고 그 뒤를 무장한 군인들이 따라간 것과 같습니다(수6:8,9).
여호와를 찬송하는 내용이 무엇인가요?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Give thanks to the LORD, for his love endures forever. 여호사밧왕과 백성들은 변함없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감사하고 또 이를 찬송했습니다. 와! 대단하지 않습니까? 지금이 어떤 때인데 이런 찬송이 나올 수 있을까요? 전례 없는 위기이고 죽음을 각오하고 나가는 전쟁터입니다. 불안한 앞일을 생각할 때 감사 찬송하는 것은 무리한 일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을 때가 있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위기를 겪게 하시는 겁니까? 하나님께 원망이 먼저 나올 수 있습니다. 왜 내가 드린 열심에 복을 주시지 않는가 불평할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군데 하며 자신의 가진 군사력을 자랑하며 교만을 떨기 쉬었습니다. 우리도 전쟁까지는 아니더라도 피 말리는 싸움을 싸워야 할 때 하나님께 원망합니다. 하박국 선지자처럼 감람나무 소출도, 포도나무의 소출도 우리 안의 양도, 외양간의 소도 없고 또 없을 때 불평이 흘러나옵니다. 내가 가진 것, 자랑할 만한 것을 찾아 내세우며 교만한 자리에 앉고자 합니다. 원망 불평 교만 즉 원불교 신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불교 신자로 살 때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없고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인자’는 히브리어로 ‘חֶסֶד,헤쎄드’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택한 백성들에게 언제나 감사 찬양제목이 됩니다. 우리의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고 그렇게 보이지 않을 지라도 하나님의 인자는 영원하다는 고백을 할 수 있습니다. 주의 인자하심이 흘러넘치는 은혜로 나타납니다. 주의 인자하심이 한량없는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이 변치 않는 신실하심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그의 계명을 따르는 백성에게 천대까지 은혜를 내려주실 것입니다. 독생자도 내어주는 하나님의 사랑은 죽음도 어떤 권세도 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약속은 언젠가는 다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모름지기 하난미의 인자하심을 늘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이 하나님 백성의 본분임을 믿습니다. 영적 전쟁을 수행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들의 기본자세임을 깨닫습니다. 감사와 찬양이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왕 같은 제사장의 내면이 되어야 할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고 이에 감사하는 택하신 족속이요, 주의 군사요, 왕같은 제사장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1절을 보십시요.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부터 하나님은 일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이 복병은 남이 잘되는 것을 배 아파하는 배아픈 복병이었습니다. 이 복병이 내분을 일으켰습니다. 우리가 제일 세! 그러니 더 많은 몫을 차지할거야! 주장하는 세일산 주민을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이 덤벼들어 진멸 시켰습니다. 세일산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암몬과 모압도 피아를 식별하지 못하고 서로 쳐 죽였습니다. 결국 한 사람도 남지 않고 전멸하게 되었다. 과연 하나님이 나서서 전멸토록 하셨습니다.

24절입니다. 유다 사람들이 망대에서 본즉 드고아 들에 엎드러진 시체들만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호사밧과 백성들이 손에 피를 뭍히지 않고 적군의 재물과 의복과 보물을 탈취하였습니다. 탈취물이 얼마나 많았던지 사흘 동안 거두어들였다. 그들은 삼일 동안 추수때 곡식을 거두어들이듯 기쁨으로 탈취물을 거두어들이고, 넷째날에 브라가 골짜기에 다시 모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송축했습니다. 추수감사 찬양집회를 연 것이다. 거두어들인 게 많아서 기뻐했고 그 보다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한 것으로 인해 더 기뻐하며 기쁨이 충만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았다. 전쟁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도 찬양이 이어졌다. 비파와 수금과 나팔을 합주하면서 찬양했고 악기의 연주 없이도 찬양했습니다. 산이 비록 험하여도 너 감사 하지 말라. 하늘보좌에 앉은 주님이 그의 백성들 승리를 주신다 말 했네 주의 권능의 날일세!! 삽시간에 이방 모든 나라들에게 전쟁의 결말이 전해지자 이방 나라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감사 찬송하는 백성들에게 안전과 평강을 주셨습니다. 감사, 찬송하는 백성들을 통해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승리의 환호와 찬송을 불렀던 골짜기 이름을 ‘브라가 골짜기’라 하였습니다. ‘브라가’ 는 ‘축복’이라는 뜻이다. 그곳 이름을 ‘브라가 골짜기’로 지은 것은 이 사건의 전말을 후대에 전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습니다. 죽음의 골짜기가 될 뻔한 곳이 축복의 골짜기가 된 것을 기념하였습니다. 원래 하나님이 주신 땅은 에덴과 같은 축복의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죄가 들어오면서 사람들은 일생 죽음의 위협을 받으며 살게 되었다. 자연의 위협으로 죽고 인간끼리 서로 싸우다가 죽고 일하다가 병들어 죽습니다. 다 죽어 시체가 됩니다. 그야말로 지구는 거대한 죽음의 골짜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자하신 하나님께서 죽음의 골짜기에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시고 그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를 죽음의 골짜기에서 구원하여 주셨을 뿐아니라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축복을 누리게 하셨습니다(엡1:3). 죽음의 골짜기와 같은 우리 인생이 축복의 골짜기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감사 찬양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도 죽을 것 같고 망할 것 같은 두려움에 빠질 때가 있다. 마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두려움의 어두운 골짜기를 지나는 것처럼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 할 때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대적 사단마귀가 바라는 바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며 감사 찬송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대적을 물리쳐주실 것입니다. 천군천사를 보내 도와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전쟁과 위기의 때 그의 변함없는 인자하심 감사 찬양으로 전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감사 찬양을 기뻐 받아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여주시고 축복의 골짜기로 걷게 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추수감사절 말씀을 전해보라는 아브라함 목자님의 권유에 갈등이 되었습니다. 부모님 봉양문제, 고3 막내딸의 대입문제, 직장에서 처리해야 될 많은 문제에다 큰 십자가를 등에 떠맡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시기에 얻은 두통과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나 활동하는 것이 예전 같지 못하였습니다. 입원해야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무리하면 두통, 어지러움이 계속 나타났습니다. 쉬라는 하나님의 사인으로 받아들이고 진료강도도 줄이고 좋아하던 탁구도 쉬고 있는 참 이었습니다 나의 믿음이 여의치 않았지만 감사함으로 돌파할 때 하늘 문을 열어 실제적인 상 주실 것이란 기대가 생겼습니다. 이 기대와 소원으로 추수감사메시지를 섬길 수 있게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더군다나 그동안 주일예배 메신저들을 통해 받은 말씀의 은혜가 마음의 빚으로 느껴져 왔던 참이였습니다. 이 빚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게 하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금식기도까지는 아니지만 틈마다 기도하며 말씀을 섬기는 자로 준비되게 하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위기와 문제 앞에서 원불교 신자로 살 때가 많았습니다. 하나님을 슬프시게 한 죄를 회개합니다. 죄인이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기도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감사와 찬양으로 두려움과 어두움을 물리치고 하나님이 이루시는 놀라는 기적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와 찬양을 앞세우며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부족한 죄인을 한 걸음씩 축복의 골짜기로 인도해 가시는 사랑과 인자가 풍성하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 찬양 드립니다.

결론입니다.
여호사밧은 전쟁의 때 하나님께 기도하며 감사와 찬양을 앞세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때 기이한 방법으로 승리를 주시고 축복해주셨습니다. 우리도 저마나 다양한 전쟁을 수행하고 위기를 만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하는 것이 가장 큰 능력이 됩니다. 우리가 앞세워야 할 것은 기도하며 감사와 찬송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이때 죽음의 골짜기가 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인생여정이 축복의 골짜기를 지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번 추수감사절에 어떤 형편에 있을 지라도 하나님께 감사 찬양하여 하나님의 축복의 골짜기로 인도함 받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