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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1-27 (일) 13:10
분 류 로마서
첨부#1 2013로마서10강(박바울)-1.hwp (64KB) (Down: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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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로마서 제10강]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

2013년 로마서 제10강                                                박바울 (코스타리카)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

말씀/로마서 8:1-17
요절/로마서 8:13,14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앞선 로마서 7장까지의 공부를 통해서 우리는 인간의 죄성, 하나님의 의와 사랑, 그리고 예수님께서 행하신 구원 역사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었습니까? 그리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누군가 말하기를 성경이 다 불타고 없어져도 로마서 8장만 남아 있으면 괜찮다고 했을 정도로 오늘 로마서 8장 말씀은 구원의 도리와 신자의 삶의 영적 원리를 분명하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좋은 안내자요 길잡이가 되어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I.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 (1)
  1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사람이 살면서 겪는 가장 큰 갈등과 절망은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 살아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영적인 소원과 죄악된 소욕이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죄의 소욕이 더 강하여 죄의 법에 사로잡히므로 신앙양심은 정죄를 받게 됩니다. 우리는 과거 죄의 종된 삶을 살았습니다. 죄의식과 수치심으로 고통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구주로 만나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가 되었습니다. ‘예수 안에’ 라는 말은 바울 신학의 가장 핵심적인 사상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가 되었다는 말은 스페인어 NIV 성경에는 ‘그리스도 예수와 연합된 자’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연합되었다는 것은 마치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것처럼, 뗄래야 뗄 수 없는, 꼭 붙어 있는 관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안드레스, 후아나 박 선교사님들이 꼭 붙어 다니듯 그렇게 꼭 붙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 그리스도 예수와 연합된 자가 누리는 특권이 무엇입니까? 정죄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과거나 현재나 미래에도 결코 정죄함이 없고 우리가 지은 죄가 아무리 중해도, 죄의 경중에 상관없이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같은 죄를 일곱 번씩 일흔 번 반복해도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정죄하지 않으신 것처럼 (요8:11), 우리도 정죄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모두 다 마땅히 정죄 받을 죄를 짓고도 정죄 받지 않고 용서받고 구원 받았다는 생생한 간증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여전히 연약한 육신을 입고 있기 때문에 구원 받은 이후에도 죄의 소욕에 시달리고, 반복하여 같은 죄를 짓는다는 것입니다. 나 스스로를 비난하고 때로는 다른 사람이 나를 비난하고 정죄하기도 합니다. 내가 이러고도 목자인가? 내가 이러고도 선교사인가… 그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오직 한 가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살면서 가장 다행스럽고 가장 안심되고 가장 감격스럽고 가장 가슴 벅찬 사실은 바로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신자들의 신분이자 정체성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라는 정체성을 망각할 때 모든 것이 흔들리고 무너집니다. 우리의 목자 생활이 더 이상 신나지 않고 은혜스럽지 않다면 그 원인은 양들 때문도 아니요, 동역자들 때문도, 자녀 때문도, 경제가 어려워서도 아니요,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라는 인식이 흐릿해지고, 우리에게 정죄함이 없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더 이상 감격스럽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언제고 어디서고 어떤 상황에서고 우리가 굳게 붙들어야 할 한 가지는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 그리스도 예수와 연합된 자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정죄함이 없다는 감격스러운 사실입니다.

  지난 10년간의 선교사 생활 동안 말로 다 표현 못할 많은 고난과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래도 말씀을 들으러 나아오는 양들이 있어 감사하며 참고 인내하고 소망하는 가운데 선교사 생활을 감당했습니다. 그런데 잘 자라는 것 같던 양들마저 안 그래도 시린 가슴을 할퀴며 다 떠나갔습니다. 그중의 한 양은 ‘당신들이 10년 동안 해 놓은 것이 뭐냐, 당신들이 그러고도 선교사냐,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며 우리를 비난하고 정죄했습니다. 연약하고 부족하고 허물만 기억케 하는 사단의 고소가 뒤따랐습니다. 그러나 제가 10년 동안 아무 것도 해 놓은 것이 없어도, 제가 많은 열매 맺은 성공적인 선교사가 아니어도, 고질적인 정욕과 이기심과 불신과 염려의 죄로 넘어지고 쓰러지고를 반복했어도, 하나님은 분명하게 선언하십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빠블로, 리디아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느니라’ 저희를, 우리 각 사람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로 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합니다.  

II. 성령을 따라 행하는 자 (2-13)
  2절에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우리가 어떻게 정죄함이 없게 되었는가 그 이유를 가르쳐주십니다. 1절에서 바울은 우리 신자들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는 우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 무엇이 그 안에 있습니까? 2절입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생명의 성령의 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법은 힘, 권세, 지배력을 의미합니다. 생명을 주는 성령의 권세가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해방하였다는 말은 우리 스스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굴레에 갇혀 있었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우리는 전적으로 무능한 존재였습니다. 3절에 보면, 율법은 우리를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시킬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누가 이 일을 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키시고 우리에게 구원과 영생을 주셨습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습니까? 예수님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셔서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치루심으로 율법의 요구를 다 만족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의 엄청난 희생으로 우리가 값없이 구원과 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키신 이 역사가 하나님께서 행하신 가장 큰 기적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은혜를 받았다고 해서 우리가 당장에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육신을 따르는 자가 될 수도 있고 영을 따르는 자가 될 때도 있습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생각하고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디에 속해 있습니까? 5절에서 생각한다는 말은 ‘마음을 고정시킨다’는 말입니다. 6,7절에서 생각이라는 말은 ‘점유당한 마음’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육신의 소욕에 마음을 고정시키면 육신에게 마음을 점유당하고, 성령의 소원에 마음을 고정시키면 성령께 마음을 점유당하게 됩니다. 육신에게 마음을 점유당하면 그 결과가 사망이요, 성령께 마음을 점유당하면 그 결과가 생명과 평안이라는 것입니다. 육신에게 마음을 점유당하면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하나님께 적대적이 되고 그래서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도 않고, 할 수도 없게 됩니다. 결론적으로는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8) 사람이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추구하며 사는가 보면 육신을 따라 살고 있는지, 성령을 따라 살고 있는지 분별할 수 있습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자기를 위해 곧 자기를 기쁘게 하기 위해 이 땅 곧 세상에서의 성공과 안정을 위해, 돈과 명예를 위해 삽니다. 반면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 곧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추구하며 삽니다.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며 무엇인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의 방향은 생각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섬기기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안정과 명예보다 주님의 칭찬과 하나님 나라의 상급을 추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생명과 평안의 열매를 얻게 될 것을 믿습니다.
  9-11절에는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사람이 육신을 따라 행하는 사람과 어떻게 다르며 그 결말이 어떻게 다른가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 절 모두 같은 전제로 시작합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우리 속에 성령이 거하시면 우리는 육신의 소욕대로 살지 않고 성령의 소원대로 사는 자들이 됩니다(9). 그러나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 속에 성령이 거하시면 우리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지만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입니다(10). 성령이 우리 속에 거하시기 때문에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11).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 있을 때 우리의 영혼이 생명력을 얻고 몸도 영의 다스림을 받아 생명과 활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죄악된 본성대로 살지 않고 영의 일을 생각하고 영의 일을 따를 때 그리스도의 영이 내 안에 거하심으로 내 안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성령이 내 안에 거하셔서 하나님과 단절되어 죽었던 영이 살아나고 그의 영을 통해 몸도 살아나 강건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12절은 ‘그러므로’로 시작합니다. 앞서 설명한 말씀을 실제 우리 삶에 적용시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빚진 자로서 더 이상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면 안됩니다.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신령한 복을 누리려면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합니다. 영의 힘으로 악의 세력을 철저히 거부하고 죽게 하면 영이 살게 됩니다. 말씀과 기도의 영으로 세상 정욕과 외식과 욕심, 사람 중심의 인본주의의 행실을 죽여야 합니다. 이제까지 내 힘과 의지로 몸의 행실을 죽이는데 실패할 때가 많았지만 올해는 그리스도의 영을 힘입어 몸의 행실을 죽이므로 영이 살아나는 승리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로서 용서함을 받고 영의 일을 추구하며 그리스도의 영을 소유할 때 새로운 존재로 빚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영의 인도함을 받는 놀라운 성령의 은혜를 받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III.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 (14-17)
  성령의 인도함을 받을 때 신자가 누리는 은혜와 특권이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아들이 됩니다. 14절을 보십시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우리가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것과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자녀인 것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자녀는 부모의 안내와 인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입니다. 또 한편 부모의 안내와 인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녀인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돌보고 인도하며 끊임없이 그 생각 속에 아이가 사랑받는 자녀인 것을 인식시킵니다. 마찬가지로 성령도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사랑받는 자녀로 ‘아빠’ 하고 하나님을 부릅니다. 우리가 나이를 먹고 신앙생활의 연륜이 쌓이면 알게 모르게 무게를 잡게 되고 웬만한 일은 알아서 하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더 아이와 같이 되는 것입니다. 저도 이제 나이 40세가 되었습니다. 신앙 경력 20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연세는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20년 전에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연세는 동일합니다. ‘영원세’입니다. 영원 전부터 계시고 영원까지 계실 하나님 앞에 우리의 나이나 신앙 경력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우리는 늘 어린 아이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린 아이처럼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 우리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맡겨 드리고 인도함 받는 것이 건강하고 성숙한 신앙생활입니다. 나이를 먹으면 아이처럼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 그래야 합니다. 박안드레, 후아나 선교사님 2세 하림이가 제임스 목자님께 ‘할아버지’ 하고 달려가 안기는 것처럼 우리가 기분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건강할 때나 아플 때나, 학업이, 사업이, 양 치는 것이 잘 풀리거나 꼬이거나,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 아빠’ 하고 하나님을 가깝고 친밀하게 부르고 외쳐야 합니다. 그리고 범사에 하나님의 영,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것이 바로 하나님 자녀된 특권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상속자가 됩니다. 17절을 보십시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면 또한 하나님의 상속자입니다. 양자로서 아들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상속자입니다(17).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가 하나님의 양자가 되고 하나님 나라 상속자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특권이고 엄청난 영광입니까? 그러나 우리가 특권과 영광만 누릴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서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도 받아야 마땅합니다. 고난 없는 신앙생활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삶 자체가 사실 고난의 연속입니다. 고난 받는 것을 이상한 일 당한 것처럼 여겨서는 안됩니다. 당연하게 여기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을 때에도 어색하거나 이상하지 않고, 당연하고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개척 만 10주년을 맞은 2012년은 어느 때보다 큰 소망과 비전 가운데 출발하였습니다. 2012년을 여는 제자 수양회에 기존 멤버인 에르네스또, 앙헬리카, 조엘, 신디 형제 자매 외에 열심히 제자 훈련 받은 따띠아나, 까롤리나 자매와 알레한드라 자매까지 참석했습니다. 따띠아나, 까롤리나 두 자매는 세례식과 제자 선서식 통해 큰 기쁨과 은혜와 감격을 누렸습니다. 이들은 복음을 전하고 양을 치며 새로 옮긴 센터를 양들로 가득 채우고자 하는 열정에 불탔습니다. 드디어 코스타리카 역사에도 현지인 리더들이 성장하리라는 소망과 비전으로 열심히 겨울 수양회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가 강력했던만큼 이를 훼방하려는 사단의 역사도 강력하였습니다. 성령파 교회 출신인 따띠아나, 줄리 두 자매들이 우리 모임의 조용하고 경건한 예배 스타일에 불평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최대한 그들의 스타일을 살려 찬양 파트를 많이 살리고 메시지도 최대한 원고를 소화하여 생동감 있게 전하고자 애썼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은 좀처럼 만족할 줄을 모르고 말씀 공부보다 찬양과 방언 기도에 집착했습니다. 결국 말씀을 잘 받고 성장하던 까롤리나 자매까지 설득하여 갖은 비방의 말을 남기고 모임을 떠났습니다. 그간 열심히 말씀을 연구하고 준비하고 가르치며 이루어 온 말씀 역사가 한순간에 다 무너져 버렸습니다. 이들은 또한 믿음으로 결단하고 모임에 남은 알레한드라 자매까지 모임에 나오지 못하도록 집요하게 공격하였습니다. 이런 중에 과연 겨울 수양회 역사를 섬길 수 있을까 잠시 회의에 빠지기도 했지만, 믿음으로 수양회를 섬겼습니다. 에르네스또, 조나단, 신디, 알레한드라, 첼시, 벨키 여섯 형제 자매들이 수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알레한드라 자매는 하나님을 떠나 방탕하고 쾌락적인 삶을 산 불신과 정욕의 죄를 깊이 회개하였습니다. 첼시 자매는 외도한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생각으로 범한 정욕죄를 눈물로 회개하였습니다. 강력한 사단의 역사로 진심을 다해 섬긴 양들이 떠나가는 아픔이 있었지만 두 자매의 심령에 잔잔하게 임한 성령의 역사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그러나 수양회 이후에도 사단의 역사는 집요하게 계속되었습니다. 신디, 알레한드라 자매들이 결국 먼저 떠난 자매들의 영향과 설득으로 모임을 떠났습니다. 첼시 자매는 다른 양들이 다 떠나가는 중에도 홀로 중심을 지키고 신실하게 말씀 공부하고 소감을 썼습니다. 순수하게 말씀 자체를 사랑하고, 이제는 한 명의 양을 말씀으로 먹이는 목자요 성경 선생으로 살고자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 역사는 시속 20km로 달리는 자동차처럼 더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코스타리카 역사는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소망스럽다고 믿음의 말을 하였습니다. 언제라도 가속도가 붙으면 잘 달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예 달리기를 멈추고 정체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마음 가운데 어떻게 해도 코스타리카 역사는 안된다는 체념과 회의가 들어왔습니다. 복음을 향한 열정으로 불타던 제 심장도 더 이상 뛰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자녀들 문제도 여전하고, 자립 역사도 어느 때보다 힘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힘들 때마다 개인 연요절 데살로니가전서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날마다 노트에 다섯 가지 감사 제목을 썼습니다. 어떤 날은 감사 제목 다섯 가지 쓰는데 한 시간이 걸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고자 투쟁했습니다. 코스타리카 역사를 위해 더 이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중남미 지부장 수양회에서 폐회 메시지로 빌립보서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말씀을 섬기게 하시고, 세속적이고 물질적이고 쾌락적인 이 시대 캠퍼스 가운데 주의 이름을 전하고,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소명을 주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부름의 상을 바라며, 충성되게 감당코자 하는 내적 방향과 확신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본국에 와서 보석 같은 로마서 8장 말씀을 공부하고 섬기게 하시며, 내 인간적인 의지와 열심을 다 내려놓고 겸손히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선교사 생활하고자 하는 간절한 영적 소원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제 힘으로는 도저히 멈추어 버린 자동차 같은 코스타리카 역사를 움직일 수 없습니다. 제 의지로는 교만하고 인본적인 코스타리카 양들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능히 하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제가 날마다 성령을 힘입어 제 안에 죄악된 소욕을 죽이기에 힘쓰고, 매 순간 기도로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1. 결론을 맺겠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입니다. 우리는 성령을 따라 행하는 자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자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에게는 정죄함이 없습니다. 성령을 따라 행하는 우리는 능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우리는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능히 죽일 수 있습니다. 성령님이 우리 마음을 다스려 주시고, 성령님이 우리 인생길을 가이드해 주시면, 우리가 본래 살고 싶은 대로 거룩하고 아름다운 삶을 얼마든지 살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이 하나님 나라 상속 받는 그 날까지, 우리 각 사람의 내면을 아름답게 빚으시고, 우리 각 사람의 삶을 성령의 열매로 풍성하게 하셔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편만하게 확장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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