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UBF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4-01-19 (일) 12:56
ㆍ분 류	에스겔
ㆍ첨부#1	2014_신년4강-1.hwp (25KB) (Down: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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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신년 제4강] 되살아나리라

2014년 신년4강

되살아나리라
에스겔 47:1-12
요절: 에스겔 47: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 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에스겔서는 선지자 에스겔이 바벨론에 2차 포로로 끌려가는 극심한 고통 중에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이 환상은 죄에 대한 경고와 함께 이스라엘의 회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도 오늘 말씀은 성전 기능의 회복에 관한 환상입니다. 이 환상은 37장의 마른 뼈 환상과 함께 가장 극적인 환상입니다. 이 환상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새해를 출발하는 우리들에게도 이 환상을 보여주시기를 기도합니다.

Ⅰ.성전에서 흘러나온 물(1-5)
1절을 보십시오.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내리더라.” 선지자 에스겔을 인도하던 천사가 그에게 보여주신 환상은 회복된 성전의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성전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내리는 것이었습니다. 천사가 또 그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꺾여 동쪽을 향한 바깥문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보니 물이 그 오른쪽에서 스며 나오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은 연중 강수량이 낮은데다 언덕에 위치하여 있어서 강이 흐를 수 없는 도시입니다. 그런데도 예루살렘 성전에서 물이 흐르는 환상을 보여주신 것은 성전 기능이 회복되는 과정을 보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에스겔에게 성전에서 물이 흘러나와 온 세상을 회복하고 치유하게 되는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말씀의 생수를 가리킵니다. 이스라엘이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성전이 훼파되었을 때 성령의 생수도 말라버렸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지 않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버림을 받아 70년간 바벨론의 포로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연단의 기간이 끝나면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성전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성령의 생수를 마시게 하실 것입니다. 성전 기능의 회복은 생명의 말씀이 흐르는데서 부터 시작됩니다. 아무리 화려한 성전을 짓고 편리한 예배 기구들을 갖추어도 생명의 말씀이 흘러나오지 않으면 성전의 존재목적과 의미를 상실한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가 될 뿐입니다. 성경선생이 아무리 많아도 입을 열어 말씀이 흘러나오지 않는다면 생명이 살아나는 역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 환상은 70년 뒤에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포로 귀환을 주도한 총독 스룹바벨과 제사장 여호수아가 중심이 되어 마침내 성전이 중건되었고, 그 성전에서 학자 에스라가 말씀을 가르치기 시작하였습니다. 느헤미야 8장을 보면 모든 백성들이 모인 가운데 에스라가 새벽부터 정오까지 여호와의 율법을 읽고 가르쳤습니다. 70년 동안 나라도 잃고 성전도 무너지고 하나님의 말씀도 듣지 못한 백성들의 내면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져 오랜 가뭄에 바닥이 갈라진 논밭같이 그들의 심령은 심히 곤고하고 갈급한 상태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성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자 이들에게 생수가 되어 풍성한 은혜를 받아서 그들의 심령이 회복되고 모두 죄를 자복하고 눈물로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 회복과 부흥의 역사는 궁극적으로 예수님을 통해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새 성전이십니다. 건물로 된 옛 성전은 그림자요 십자가와 부활로 완성된 예수그리스도의 성전이 참 성전입니다. 성전되신 예수님은 목마른 인생들의 심령에 성령의 생수를 공급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7:37,38절에서 목마른 인생들을 초청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예수님이 주시는 성령의 생수를 마시는 자는 누구든지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는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생수는 성전에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이 물을 통해 모든 생명체가 살아나고 열매를 맺힙니다. 인생이 풍성해지고 행복을 누립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우리를 오염시켜 갈수록 영혼이 갈급해지고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전되신 예수님에게서 흘러나오는 물을 먹기에 힘써야 합니다. 요즈음 물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신선한 물, 깨끗한 물, 정수가 된 일급수를 골라서 마십니다. 이것이 건강에 꼭 필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영육간에 우리를 강건하게 하는 물은 성전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의 샘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생수는 별로 먹지 못하고 세상의 달콤한 물만 먹는다면 영적 건강에 적신호가 올 것입니다. 우리는 생명의 생수는 성전에서부터 흐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성령의 생수를 통하여 그 사람이 살아나고 그 사람을 통해 성령의 생수를 흘러 보내 온 세상을 살리는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3-5절은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어떻게 큰 강물이 되는가를 보여줍니다.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에 내게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성전의 물은 연못과 같이 고여 있지 않고 강처럼 흐르는 물입니다. 그 강은 처음에는 겨우 스며 나오던 물이었는데 점점 흘러감에 따라 물이 발목에 이르고 무릎을 지나 허리까지 차다가 나중에는 헤엄쳐서 건너야만 건널 수 있는 깊은 강이 되었습니다. 이 환상이 의미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는 단계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의 역사가 시작은 미미하게 보이나 갈수록 깊고 광대해져 세상 만민을 먹일만한 큰 역사로 성장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겨자씨 한 알을 심을 때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씨에 불과하지만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깃들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공부할 때 처음에는 글자만 보이지만 말씀을 읽고 영접할수록 더 깊은 은혜와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측량하면 할수록 묵상하면 할수록 배우면 배울수록 순종하면 할수록 영적 세계의 범위가 커질 것입니다. 나 한 사람의 심령에도 말씀의 물이 흐를수록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폭발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종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 또한 예수님을 통해 나오는 생명의 말씀으로 처음에는 미미하고 초라해 보이나 갈수록 말씀이 흘러넘쳐 깊은 강으로 큰 역사로 차오르게 될 것입니다. 같은 말씀을 공부하더라도 거듭할수록 그 말씀에서 깨닫고 배우는 비밀이 커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때론 교만한 마음이나 순종하기 싫은 완악한 마음 때문에 말씀의 신선함을 느끼지 못하고 지루하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이는 심령에 죄의 찌꺼기 때문에 말씀이 충만하게 흐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또 나 한 사람을 통해, 또 양 한 사람을 통해 말씀의 물이 흘러갈 때 우리 캠퍼스를 넘어 온 세계에 흘러들어가게 될 환상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Ⅱ. 되살아나리라(6-12)
6절을 보십시오. 그가 선지자 에스겔에게,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묻습니다. 이는 에스겔이 힘든 현실만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이 장차 이루실 성령의 역사를 바라보고 비전의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눈을 들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환상을 볼 때 현재 받는 고난의 의미를 알게 되고 이를 극복할 힘을 덧입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땅만 보고, 힘든 현실만 보고 절망하지 말고 눈을 들어 하나님과, 장차 하나님이 이루실 성령의 역사를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에스겔로 하여금 강 좌우편에 일어난 놀라운 변화의 역사를 보여주셨습니다. 7,8절을 보십시오. “내가 돌아가니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메마른 강에 물이 흐르자 강 좌우편에 나무들이 살아나 심히 많았습니다. 그 물이 바다에 들어가자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났습니다.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생물이 번성하고 고기도 심히 많아졌습니다. 고기가 많아지니 어부들도 서게 되었습니다. 이제 할 일이 없던 어부들이 할 일이 생겨 그물을 손질하고 바다로 나가 피싱하는 재미로 살 맛 나는 인생이 됩니다. 와! 이 얼마나 환상적인 환상입니까? 저자는 이 물은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이요 이 물이 바다를 되살릴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도대체 이 물이 어떤 물이기에 죽은 바다를 되살릴 수 있습니까? 성전에서 나온다는 것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물은 세상 어떤 물과도 비교할 수 없는 청결하고 순수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신령한 물입니다.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죄의 병이 치료되고 죽은 자가 되살아납니다. 이 생수는 바로 예수님의 몸에서 흘러나온 보혈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한 군병이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르자 그 몸에서 피와 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예수님의 몸에서 흘러나온 십자가의 보혈은 거룩하고 정결하여 우리의 모든 죄와 수치를 씻어주시고 사죄의 은총을 누리게 합니다. 이 물이 흐르므로 죄인들을 계속 정결케 하고 살아나게 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영혼의 갈급함을 해결하고자 형제 사랑을 구하며 정욕에 오염된 물을 마실 때 그 영혼은 병들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그가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3,14)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를 마셨을 때 죄로 병든 영혼이 소생케 된 것입니다. 예수님으로부터 흘러나온 성령의 생수는 외롭고 상처 많은 한 여인을 살리고 그를 통해 사마리아 지방 전역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 세리 마태, 자주 옷 장사 루디아,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말씀으로 살아났습니다. 갈릴리 어부였던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으로 살아나서 인류의 스승이요 위대한 하나님의 종들이 되었습니다. UBF 역사도 이사무엘 선교사님에게 흐른 생명의 말씀이 흘러넘쳐 죄로 병든 한국 대학생들을 되살아나게 하여 세계 캠퍼스로 흘러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이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가 고심하던 John Baik 선교사님에게 히브리서 11: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말씀으로 생수가 흐르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믿음의 세계의 비밀을 깨닫게 되고 이 말씀을 단순히 믿는 믿음이 흘러넘쳤을 때 그를 통해 많은 El Camino 형제들 가운데 생명이 살아나는 역사를 이루어주셨습니다. 생수의 강은 나 한 사람이 말씀을 영접하고 순종하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를 통해 놀라운 변화의 역사, 풍성한 열매 맺는 역사를 이루십니다. 강가에 심겨진 나무들이 많아지고 고기들이 살고 어부들이 살아나는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가정이 변하고 지역사회가 변하고 나라가 변하는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나 한 사람이 이 역사의 출발점이 되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성령의 생수를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 찬송드립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저의 믿음 없음과 불순종의 죄를 회개하였습니다. 저는 초기만큼 활발한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현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캠퍼스 환경이 너무 경쟁적이 되고 양들은 영적 관심이 없고 동역자들이 바빠서 어렵다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말씀 앞에 섰을 때 모든 문제의 출발은 저의 불신과 불순종의 죄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죄의 찌꺼기가 저의 믿음의 통로를 막고 있어서 제 속에 들어온 하나님의 말씀이 흘러나갈 수 없었습니다. 저는 저의 불신과 불순종의 죄를 애통함으로 회개하였습니다. 주님은 이런 죄인에게 말씀에 대한 새 믿음과 말씀역사에 대한 환상을 갖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죄로 죽은 캠퍼스에 성령의 생수가 흘러 들어가면 되살아나는 역사가 반드시 일어날 것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시대가 아무리 많이 변하고 문제가 많아도 내 안에서부터 성령의 생수가 흘러넘치게 되면 캠퍼스가 되살아나고 많은 사람 낚는 어부들이 일어나 세계 캠퍼스를 살리는 역사를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대로 생수가 흘러넘치는 역사를 이루실 것을 믿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11절에는 진펄과 개펄 이야기가 나옵니다. 진펄과 개펄은 고인 물로 인해 생긴 늪지대를 가리킵니다. 사해 주위에는 진펄과 개펄이 늘려져 있다고 합니다. 이런 곳은 생수가 공급되지 못함으로 소금 땅이 되고 맙니다. 성전의 물이 죽은 땅을 살리는 큰 권능을 가졌다 해도 그 물이 흘러들어가지 않으면 되살아나는 역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말씀을 거부하고 그리스도의 은혜를 거부하는 자들은 롯의 아내와 같이 소금기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영접하는 자는 어떻게 됩니까? 12절을 보십시오.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강에 생수가 흐르자 철따라 각종 새로운 과실들이 풍성하게 열리고 그 나무에 달린 잎사귀는 좋은 약재료가 됩니다. 우리는 수시로 구약과 신약을 먹고 마시기 때문에 건강하게 지내고 있지만 세상 사람들은 온갖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육신의 질병과 함께 우울증, 불면증, 강박증, 조급증 자살충동, 게임중독 등 정신질환과 각종 우상을 숭배하는 죄의 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산 말씀의 약재료로 못 고칠 병이 없습니다. 어떤 고질병도 말씀의 약재료를 꾸준히 먹기만 하면 고쳐질 것을 믿습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지금도 성전에서 흐르는 물로 우리를 살리시고 끊임없이 회복의 역사를 이루고 계십니다. 생명의 말씀을 깊이 영접하여 우리 내면에, 우리 가정에, 우리 모임에 말씀의 세력으로 충만케 도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성전에서 흐르는 물이 경희대 캠퍼스에 강이 되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