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UBF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0-12-12 (일) 15:21
ㆍ분 류	이사야
ㆍ첨부#1	2010년_성탄_2-1.hwp (52KB) (Down: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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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성탄 2강]한 아기
2010년 성탄절 제 2강

한 아기

말씀: 이사야 9:1-7
요절: 이사야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Merry Christmas! 한 아기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임마누엘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 찬송 드립니다. 위를 보나 땅을 굽어보아도 환난과 흑암뿐인 그 시대에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에게 장차 한 아기로 오실 메시아 탄생에 대한 소망을 알려주셨습니다. 이사야의 예언대로 예수님은 한 아기로 이 땅에 오셔서 세상의 모든 어두움의 근원인 죄와 죽음권세를 꺾으시고 인생들에게 구원과 즐거움을 주셨습니다. 이 시간 우리가 한 아기로 오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진심으로 감사와 감격으로 경배 드리는 성탄이 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Ⅰ. 큰 빛으로 오신 예수님(1-5)
8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죄로 인해 위를 보나 땅을 보나 환난과 고통의 흑암뿐인 비참한 결과로 끝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9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nevertheless)’ 대 반전이 시작됩니다. 1절을 보십시오.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을 것이요 멸시받던 갈릴리가 영화롭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스불론과 납달리 땅은 갈릴리 바다에 인접한 곳으로서 가나안 정복 시 스불론과 납달리 지파에게 분배되었던 땅인데 그들은 이곳에서 이방인들을 완전히 쫓아내지 못하고 적당히 타협하여 함께 살다가 이방의 우상문화에 오염되어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곳은 국경지역이라 역사적으로 전쟁이 잦았습니다. 북 이스라엘은 B.C.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하여 많은 백성들이 앗수르로 끌려갔고 대신에 이방인들을 이곳에 이주시켜 혼혈족, 혼합종교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남 유다 사람들은 선민의 순수혈통을 잃어버린 갈릴리 사람들을 이방의 갈릴리라고 멸시하였습니다. 선민의 자부심이 강하였던 이들의 고통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사람들은 갈릴리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 하며 아예 기대를 접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왜 멸시를 당하게 된 것입니까? “여호와께서 멸시를 당케 하셨더니” 하는 것을 볼 때 여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 한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죄 가운데서 선지자들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경고의 메시지를 무시하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하나님을 불신하고 하나님의 종들을 배척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강대국을 심판의 도구로 쓰셔서 이들이 멸시를 당케 하셨습니다. 그러나 후에는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신다고 하십니다. 멸시받던 갈릴리가 어떤 연고로 영화롭게 되는 것입니까? 이들은 멸시를 받는 동안 마음이 겸손케 되고 고통 가운데서 메시아를 진정으로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곧 오소서 임마누엘, 오 구하소서 이스라엘 그 포로 생활 고달파 메시아 기다립니다.” 절박한 심령으로 메시아를 부르며 기다렸습니다. 이들이 겸손해졌을 때 하나님은 약속대로 이방의 갈릴리에 큰 빛이신 메시아를 보내주셔서 멸시받던 이 땅을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실제로 갈릴리는 척박한 돌산으로 둘려 쌓인 작고 보잘 것 없는 촌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갈릴리 보기를 사모하여 이곳을 찾는 이유는 순전히 예수님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셨고, 공생애의 대부분이 갈릴리 사역이었고, 갈릴리는 예수님이 말씀을 가르치시고, 기적을 행하시고, 제자양성을 하신 생생한 발자취가 서려있는 곳입니다. 가룟 유다를 제외한 모든 제자들이 갈릴리 출신으로서 이곳에서 인류 역사를 바꾸어놓은 위대한 사도들이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멸시받던 이방의 갈릴리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가장 영화로운 곳이 되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원칙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는 낮추시고 겸손한 자는 높이신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이 교만하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척하고 우상숭배의 죄를 범할 때는 한없이 낮추셨으나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겸손하여져서 주의 음성에 귀 기울일 때는 메시아를 보내시고 메시아로 말미암아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징계를 받을 때 마음을 겸손케 하고 자기 뜻을 주장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죄,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한 우상숭배 한 죄를 회개하고 겸손히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의 주인으로 영접하여 복종할 때 주님은 그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영화로운 인생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악된 그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게 하셨습니까? 2절을 보십시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큰 빛이 임하기 전 백성들은 흑암에 행하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살고 있었습니다. 흑암에 행하는 삶이 어떠합니까? 캄캄한 데서 걸어갈 때 방향이 없고 미래가 안보이고 모든 것이 어둡게만 보입니다. 그러므로 흑암에 행하는 자들은 분명한 인생방향이나 목적이 없이 방황하며 답답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이런 삶은 겉으로는 나름대로 자유롭게 잘 사는 것같이 보이지만 실상은 어두움 속을 걸어 다니는 인생인 것입니다. 무엇을 해도 확신이 없어 불안하고 후회와 절망으로 심령은 피곤할 뿐입니다. 세리 마태와 사마리아 여인은 인간승리를 위해 열심히 살았지만 흑암에 행하는 인생이었습니다. 인생의 진정한 방향을 몰라 해매다 죄의 열매만 맺고 절망하고 후회와 허무만 남는 피곤한 삶이었습니다.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한다’는 것은 죽음이 주는 허무와 두려움, 무의미, 무기력으로 삶의 의욕을 잃고 죽은 자처럼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삶에 대한 희망이 없고 죽지 못해 그냥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내면은 허무와 무의미로 가득차서 쉽게 절망하고 자포자기해버립니다. 깊은 운명주의에 빠져 38 병자처럼 슬프고 고통스러운 인생을 팔자소관으로 여기고 살아갑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통치 아래서 착취당하며 힘없는 백성으로서 가난과 질병과 귀신의 세력에 사로잡혀 병들고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정치 지도자들은 음란하고 강포하였으며, 종교지도자들은 세상 권세와 욕심에 사로잡혀 백성들을 돌 볼 생각은 하지 않고 사리사욕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이런 병든 시대에 능력 있는 자들은 세리마태와 같이 지극히 이기적이 되거나 사마리아 여인과 같이 쾌락을 좇아 살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경쟁사회에서 떨어진 자들은 38년 중풍병자가 되었습니다. 젊은이들도 갈릴리 호수에서 물고기나 잡아먹고 사는 소시민적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그 시대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사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시대였습니다. 그들에게는 빛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세상에 예수님이 큰 빛으로 오셨습니다. 왜 예수님을 ‘큰 빛(great light)’이라고 했을까요? 큰 빛은 어떤 어두움도 물리치는 빛입니다. 예수님이 오시자 모든 것이 변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빛은 삶의 분명한 방향을 제시해주고, 무기력한 자에게 생명력을 주셨고, 운명과 절망에 사로잡힌 자에게 희망의 빛이 되셨습니다.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나 잡아먹고 살던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가 큰 빛이신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예수님의 제자요 인류의 스승이 되었습니다. 오직 자기만을 위해 살던 세리 레위가 큰 빛이신 예수님을 만났을 때 구원받고 병든 내면이 치료되어 성마태의 인생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큰 빛 되신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 삶 속에 어떤 역사를 이루어 주십니까? 3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큰 빛 되신 예수님께서 그의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어두움 가운데서 기쁨, 행복, 즐거움을 모르던 백성들에게 참된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개인의 심령에나 이 세상 가운데서 그의 나라를 점점 커지게 하시고 그것을 통한 즐거움을 갈수록 크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이 누릴 즐거움은 추수하는 농부의 즐거움이요, 탈취물을 나누는 군인의 즐거움이었습니다. 농부는 이른 봄부터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더운 여름 뙤약볕에서 땀 흘리며 곡식이 병들지 않도록 돌봅니다. 때로는 가뭄으로, 때로는 태풍의 시련을 만나기도 하지만 이 모든 환난을 극복하고 마침내 추수하게 될 때 농부는 지금까지의 모든 수고와 아픔을 잊어버리고 추수하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것입니다. 또한 목숨 걸고 싸워 승리했을 때 그 탈취물을 나누는 군인의 즐거움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일생 열심히 살았으나 인생을 결산할 때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하고 빈손으로 생을 마감한다면 이보다 더 비참한 인생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모두 이런 비참한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열심히 살아서 원하는 것을 다 얻는다 해도 죽음과 함께 사라지고 맙니다. 육체는 풀과 같고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은 것으로서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고 말 것들입니다. 우리는 집나간 탕자와 같이 세상에서 허랑방탕 살다가 모든 것을 탕진하고 죽을 인생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고 주님 안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고 승리의 인생을 살게 되었으니 얼마나 큰 복을 받은 자들입니까? 우리를 빛 가운데 살게 하신 하나님께 범사에 감사하고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드립니다.
흑암 중에 있던 백성들이 어떻게 이런 최상의 즐거움을 누리게 되었습니까? 4절을 보십시오. “이는 그들이 무겁게 멘 멍에와 그들의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주께서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우리가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의 무겁게 멘 멍에를 벗겨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멍에는 죄의 멍에요 먹고살기 위해 수고하는 삶의 멍에입니다. 죄의 멍에는 삶의 의욕과 힘을 소진시켜 멍에를 더욱 무겁게 만듭니다. 또한 사탄은 죄지은 자에게 죄의식을 심어 멍에를 맬 힘을 송두리째 빼앗아가 버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사 무거운 멍에를 벗기시고 쉬게 해주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뿐만 아니라 주님은 어깨의 채찍과 압제자의 막대기를 꺾으셨습니다. 이는 우리를 옭아매고 있는 사탄의 세력을 근본적으로 꺾으신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사탄의 세력을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습니다. 이는 기드온의 300용사를 통해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군대로부터 구원하신 통쾌한 승리의 사건을 가리킵니다.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이 열심히 농사하였지만 미디안 군대는 메뚜기 떼같이 몰려와 열매를 싹쓸이로 약탈해 갔습니다. 그러나 힘이 없는 이스라엘은 이를 뻔히 보면서도 땅을 치고 통곡할 뿐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드온 300 용사와 함께 하사 메뚜기 떼같이 많은 미디안 군대를 통쾌하게 진멸하시고 탈취물을 나누는 즐거움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사탄의 세력을 단번에 꺾으시고 우리에게 근본적인 승리를 주심으로 주 안에서 즐거움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5절을 보십시오.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들의 신과 피 묻은 겉옷이 불에 섶 같이 살라지리니” 이는 더 이상 전쟁이 없어지게 될 것을 노래한 것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올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이 평화는 힘의 균형에서 오는 일시적인 평화가 아니라 독생자의 희생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영원하고 참된 평화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고 주님의 다스림을 받으면 더 이상 세상욕심과 미움, 증오심 때문에 남들과 싸우지 않게 됩니다. 큰 빛이 임하면 철천지원수 같은 남북 간에도 참된 평화가 와서 손에 손을 잡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게 될 것입니다. 어두움을 물리치는 것은 빛입니다. 아무리 큰 어두움이라도 큰 빛 앞에는 견디지 못합니다. 우리에게도 빛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들에게 큰 빛 예수님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큰 빛 예수님을 통해 참된 즐거움과 평화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Ⅱ. 한 아기(6,7)
이 엄청난 빛의 역사는 하나님이 한 아기를 보내주심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6절을 보십시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한 아기가 이렇게 큰 역사를 이루신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아기는 그 어깨에 정사를 멘 통치자요 왕이십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이 아기의 이름을 여러 가지로 말함으로써 이 아기가 우리 인생들에게 어떤 분이 되시는지 증거합니다.
첫째, 기묘한 모사(Wonderful counselor)
기묘하다는 것은 인간의 이성을 초월하여 신적 경지에 속하였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성령잉태, 말씀, 죽으심과 부활 등 예수님께 속한 것은 모두 기묘한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가르치심은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않은 기이한 교훈으로서 사람들을 깨우치고 감동을 주었습니다.(막1:22) 예수님의 기묘함은 십자가의 죽으심에서 극치를 이룹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을 완성한 하나님의 지혜요 능력입니다.(고전1:23,24) 예수님은 지금도 기이한 능력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십니다. 모사는 상담자, 위로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무지한 인생들의 지혜로운 상담자요 위로자가 되십니다. 험한 세상에서 인간은 끊임없이 문제 속에서, 사건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다 감당할 수 없습니다. 연약한 인간에게 상담자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잘못된 상담자를 만나면 잘 못된 길로 가다가 인생이 실패하고 멸망하게 됩니다. 상담자는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있어야 하고 지혜와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디서 이런 지혜로운 상담자를 만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은 이방신을 섬기는 제사장들과 술객들과 신접한 자들을 찾아감으로써 멸망의 길을 자초하였습니다. 사람은 죄인으로서 근본적으로 무지합니다. 또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기묘한 상담자가 되셔서 우리의 근본 문제를 깨닫게 하시고 진리의 바른 길로 가도록 상담해주십니다. 이사야 11:2절은 말씀합니다.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이 예수님의 상담을 받는다면 해결 받지 못할 문제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진리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심으로, 때로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때로는 주의 종들을 통하여 기묘한 상담자 되신 예수님을 만나게 하십니다. 이 예수님의 인도함을 받을 때 구원과 영생을 누리는 최고의 인생을 살게 됨을 믿습니다. 또한 상담자는 위로자라는 뜻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인생들의 슬픔과 고통을 아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위로해주십니다. 예수님은 외아들을 잃고 깊은 슬픔과 절망에 빠져 있던 과부를 위로해주셨습니다. “울지 말라!” 예수님은 우리가 무릎 꿇고 기도하면 보혜사 성령을 통하여 위로해주십니다.
둘째, 전능하신 하나님(Mighty God)
예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광풍도 잔잔케 하시고, 6000마리의 떼 귀신도 몰아내시고, 죽은 자도 살리는 권능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사탄의 권세를 파하시고 죽음권세도 이기신 부활의 주님이십니다. 이 예수님은 주님이 원하시면 어떤 불가능도 가능케 하시는 창조주의 권능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의 종살이에서 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으로서 장자재앙을 끝으로 단번에 이들을 이끌어내셨습니다. 홍해를 가르시고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고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려주셨습니다. 우리는 복음역사를 섬길 때 무능한 자신으로 인해 슬퍼합니다. 절망하며 포기하려는 마음을 갖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은 몸에 가시를 가진 병약한 사람이었습니다.(고후12:7) 그런데도 그는 어떤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고, 많은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그 비결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우리가 연약한 자들이지만 전능하신 예수님을 의지할 때 위대한 사명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종이 될 것을 믿습니다.
셋째, 영존하시는 아버지(Everlasting Father)
예수님은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영존하시는 아버지가 되십니다. 아버지는 보호자, 공급자, 인도자요 든든한 지지자요 때로는 엄한 훈련관이 되십니다. 그러나 육신의 아버지는 시간적, 공간적 한계가 있고 능력의 한계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육신의 아버지도 영존하시는 아버지가 필요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원토록 변함없는 사랑으로, 진리의 말씀으로 양육해주시고, 일생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시고, 악의 세력에서 보호해주시는 우리의 영원한 아버지, 참 아버지가 되십니다. 아버지는 자식이 좀 부족해도 결코 정죄하거나 잘라버리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집 나간 아들도 날이면 날마다 기다리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자식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시고 죄 값을 담당해주신 희생적인 아버지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나오기만 하면 언제든지 있는 모습 이대로 받아주시고 다시 아버지와 자식의 관계를 회복시켜주시고 신을 신기고 금가락지를 끼워주시는 우리의 영원한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의 그 넓은 품으로 품어주시고 모든 죄를 다 아시지만 용서해주시는 사랑이 풍성한 아버지이십니다. 이 아버지께 마음을 열고 나오라고 지금도 나를 초청하며 손짓하며 부르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영존하시는 아버지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넷째, 평강의 왕(Prince of Peace)
왕이 평강으로 다스릴 때 그 나라는 평화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평강으로 다스려주시는 왕이십니다. 평강은 전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복지와 번영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화롭게 살도록 하실 뿐만 아니라 복지와 번영을 누리도록 다스려주십니다. 죄는 사람과 하나님 사이를 불화하게 하기 때문에 죄 사함 없이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진정한 평강이 없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생명을 십자가에 내어주심으로 우리에게 평강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평강(peace)! 이는 사람들이 얼마나 갈망하는 것입니까? 그런데 세상에는 그 어느 곳에도 평강이 없습니다. 우리의 노력이나 돈으로, mind control로 얻을 수 없습니다. 오직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죄를 사함 받고 주님의 다스림을 받을 때만이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강은 누구도, 어떤 환난도 빼앗을 수 없는 진정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상에서 예수님의 이름이 여러 가지로 묘사된 것은 예수님이야말로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이 되심을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인간의 문제가 복잡하고 다양하고 많은 만큼 예수님은 세상만민의 구주요 왕으로서 지혜가 필요한 자에게 기묘한 상담자가 되시고, 능력이 필요한 자에게 전능하신 왕이 되시고, 아버지가 없는 자에게 영존하시는 아버지가 되시고, 마음에 평강이 필요한 자에게 평강의 왕이 되십니다. 예수님 안에 모든 복과 능력과 은혜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예수님을 소유한 자는 가장 부요한 자가 되는 것이요,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서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한 아기로 겸손히 낮아져 오심으로 우리 인생들의 구주요 왕이 되어주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 찬송드립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지속될 수 있습니까? 7절을 보십시오.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예수님은 다윗의 왕좌와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다윗의 위를 물려받아 그 나라를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보존하실 것입니다.(삼하7:16) 세상 나라는 흥하였다가 망합니다. 영원히 망할 것 같지 않던 바벨론도, 로마도 망하여 역사의 발자취로 박물관에 보존될 뿐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와 부활로 세우시고 정의와 공의로 다스리시는 메시아 왕국은 영원히 굳게 서고 날이 갈수록 정사와 평강이 더하여 갈 것입니다. 인간의 죄로 나라가 부패하고 망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죄 문제를 해결해주기 때문에 그의 나라는 영원히 보존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모든 인생들 속에 구원역사를 이루고 계심을 믿고 감사 찬양 드립니다.

결론적으로, 한 아기를 주시겠다는 예언의 말씀은 약 730년 후 예수님께서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 한 아기로 탄생하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무력하고 연약한 한 아기의 모습으로 낮아져 죄인들의 친구가 되시고, 아버지가 되시고, 구주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왕의 왕이 되셨습니다. 우리의 희망은 한 아기 예수님께 있습니다. 성탄절에 나를 위해 탄생하신 아기 예수님을 통해 진정한 구원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