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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휴화산
작성일 2010-01-25 (월) 20:02
분 류 요한계시록
첨부#1 2010요한계시록14-1.hwp (52KB) (Down: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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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요한계시록14강] 거기서 나와라 - 권영진
2010년 요한계시록 제 14강

거기서 나와라

말씀: 요한계시록 18:1-24
요절: 요한계시록 18: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오늘 말씀은 계속하여 바벨론의 멸망에 관한 것입니다. 바벨론이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런 세상에 함께 사는 우리가 구원받는 길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는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라!” 안타깝게 외치십니다. 이시간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깊이 영접하고 영광의 탈출을 하여 구원에 이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Ⅰ. 큰 성 바벨론이 무너졌도다(1-8)
  1절을 보십시오.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큰 권세를 가졌습니다. 특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특별 권세를 받았습니다. 사명이 얼마나 중대한지 천사의 영광으로 인해 땅이 환하여 졌습니다. 이 천사가 힘찬 음성으로 외쳤습니다.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2) 무너졌다는 말을 두 번  반복한 것은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바벨론의 무너짐은 변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큰 성 바벨론은 영원히 무너질 것 같지 않았는데 천사는 무너졌다고 단정합니다. 큰 성 바벨론, 즉 로마는 화려한 문화 문명을 자랑하였고, 온갖 세상 부귀영화의 진열장이었고, 막강한 힘과 부와 권세로 도저히 무너질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무너졌다고 단정하고 있고, 그곳은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가득 찬 곳으로 전락하여 버렸습니다. 바벨론은 그 동안 겉으로만 화려하였지 실은 귀신과 온갖 더러운 영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바벨론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거룩한 영의 다스림을 받지 않는 세상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겉모습에 속아 속에서 역사하는 귀신의 세력을 보지 못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천사는 계속해서 바벨론이 망하게 된 죄를 말하였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바벨론이 망할 수밖에 없었던 첫 번째 죄는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만국을 취하게 한 것입니다. 바벨론은 자신만 타락한 것이 아니라 음행으로 만국을 타락시키는 악을 행했습니다. 왕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을 행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바벨론의 두 번째 죄는 지나친 사치였습니다. 얼마나 사치가 심했던지 상인들이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습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각종 명품 코너에는 사람들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사치(excessive luxury)가 무엇입니까? 사치는 필요 이상의 돈이나 물건을 쓰거나 분수에 지나친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사치는 삶에 분명한 푯대를 잃어버리고 참된 가치관을 잃어버린 사람이 가는 마지막 길입니다. 사치는 부정한 방법으로 물질을 모은 사람이 취하는 소비 수단이기도 합니다. 사치는 물질만능의 가치관을 낳고, 사회 구성원 간에 신뢰심을 깨뜨려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만들어 스스로 붕괴하게 만듭니다. 사치는 중독성이 있어 망할 때까지 물질을 낭비하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4절을 보십시오.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을 받지 말라”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이 임박하였기에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거기서 나오라고 급하고 단호하게 촉구하십니다. 그렇게 할 때만이 그의 죄에 참여하지 않게 되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않게 됩니다. 여기서 ‘나오라’는 뜻은 바벨론과 상관없는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라는 것이 아닙니다. 바벨론에서 살고 있지만 그들처럼 살아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그들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음행과 사치스런 삶에서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산에 올라가 세상을 등지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요 세상 속에 살면서 세상에 빛과 소금으로 적극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를 위해 그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들과 가치관이 구별되고 소망이 달라야 합니다. 그들이 음행에 빠져 인생을 낭비할 때 성도들은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찾고 순종하고자 투쟁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허영심에 사로잡혀 사치에 몰두할 때 성도들은 믿음의 가정들에게 착한 일을 하고(엡6:10), 나그네를 대접하기에 힘쓰고(히13:2), 성도들을 돌보며 하늘나라에 보물을 쌓아두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자녀들에게도 분명한 가치관을 심고 세상 친구들과 구별된 삶을 살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런데 그곳에 살고 있으면서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바벨론의 실체를 제대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바벨론은 겉으로는 모든 것이 화려하고 풍족하여 그 영화는 영원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소돔 고모라와 같이 죄 때문에 곧 멸망할 도시입니다. 이런 장망성에서 나오는 것이 구원의 길임을 믿을 때 비록 어려움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탈출할 수 있습니다. 요즘 국제 뉴스는 아이티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뉴스 중에 한 여객선에 수많은 사람들이 타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미 배의 정원은 몇 배가 넘었는데도 사람들은 계속 승선하려 하였습니다. 그들이 왜 이렇게 정든 고향을 떠나려고 애를 쓰고 있을까요? 그 이유는 분명 그들이 직접 체험한 지옥 같았던 순간을 잊을 수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고 많은 아이들이 고아가 되고 계속되는 여진으로 불안하여 다시 무너질 그곳에 있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도 무너질 바벨론의 실체, 아니 현재 무너지고 있는 바벨론의 모습을 안다면 그곳에 있으라 해도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직접 체험을 하지 못해서 그런지 마음 한 구석에는 '설마 무너지겠어 망하겠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또 9.11 테러나, 지난해 금융위기를 겪으며 세상에 쌓아 놓은 문명이 얼마나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는가 경험했으면서도 시간이 지나 안정이 되자 과거는 잊어버리고 '그래 세상은 쉽게 무너지지 않아'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멸망하는 세상에 대해 경고를 듣고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마음에 세상을 향한 미련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말세에 구원의 적은 자신의 마음에 있는 세상에 대한 미련입니다. 완전히 멸망하는 세상에서 구원받기 위해서는 세상을 향한 마음을 깨끗이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재림신앙을 가르치시면서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물건을 가지려 집 안에 들어가지 말고 밭에 있는 자도 그렇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주님은 롯의 처를 기억하라고 경고하셨습니다.(눅17:32) 유황불이 쏟아지는 소돔 고모라에서 롯의 아내는 천사의 도움으로 몸은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뒤를 돌아보다가 그만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마음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여전히 소돔에 남아 있어 심판의 날에 자기도 모르게 뒤를 돌아본 것입니다. 우리는 평소에 마음부터 나오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마음에서부터 회개하고 믿음으로 간구하고,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고 마음으로 말씀에 순종하여 성령을 따라 행하기에 힘쓸 때 심판의 날에 능히 구원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5-8절은 바벨론의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증거합니다. 바벨론의 죄는 하늘에 사무칠 만큼 컸으며, 하나님은 바벨론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셨습니다.(5) 죄가 하늘에까지 사무치고 하나님이 기억하시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롭고 공평합니다. “그가 준 그대로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주라...”(6,7a) 이는 재판관의 최종 선고와 같이 하나님의 공의로운 선고입니다. 바벨론의 영화와 사치는 심판의 날에 고통과 애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런데도 그들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7b) 그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 얼마나 무지한 교만입니까? 그들은 지금까지 승승장구하며 세상 온갖 영화와 권세를 누리는 생활을 해왔기에 설마 자기가 과부가 되고 애통함을 당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영광과 권세가 영원하고 항상 여왕의 자리에 앉을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현대인들은 과학의 발달로 잘 먹고 잘 살게 되면서 마음이 교만해져서 이웃나라에 재앙이 임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는 영원히 여왕처럼 살 것으로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8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그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바벨론이나 짐승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어떤 사람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닙니다. 오직 주께서 오래 참으시는 것이요 이는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의 날은 도둑 같이 임하여 불로써 온 세상을 순식간에 심판하실 것입니다.(벧후 3:9,10) 그러므로 우리는 강하신 심판의 주님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 나타나기를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종말 신앙과 재림 신앙으로 깨어 의를 행하며 하나님의 뜻을 섬기는 영광스러운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Ⅱ.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9-24)
  9-24절은 하나님의 강하신 심판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째, 땅의 왕들의 애가(9,10)
  9,10절을 보십시오.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바벨론과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은 울며 가슴을 치며 후회하지만 이미 때가 늦었습니다. 바벨론이 불타는 연기는 심판이 끝난 것을 의미합니다. 바벨론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 그들은 가까이 나아가지도 못하고 멀리 서서 ‘화있도다’를 반복하여 외칠 뿐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큰 성, 견고한 바벨론이 망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는데 순식간에 불타 연기만 올라오니 세상 부귀영화의 덧없음과 허무함으로 가슴을 치며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강하고 견고한 바벨론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과 큰 희생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죄로 인해 망할 때는 순식간이었습니다. 악의 세력과 손잡고 동역하는 일은 후회의 눈물을 흘릴 어리석은 짓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상인들의 애가(11-17a)
  11절을 보십시오. “땅의 상인들이 그를 위하여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상인들은 자신들의 사치품을 사줄 나라가 망했기 때문에 애통해하는 것입니다. 이를 볼 때 세상 사람들이 힘을 합하는 것도 자기 유익을 위한 것이고 또 눈물을 흘리며 애통해하는 것도 자기가 손해 보는 것이 안타까워서 그런 것입니다. 그들이 취급하던 상품들은 모두 생활 필수품과는 거리가 먼 온갖 사치품목들입니다.(12,13) 심지어 돈을 벌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영혼까지 사고파는 악한 짓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가 얼마나 허망합니까? 14-17a절을 보십시오. “바벨론아 네 영혼이 탐하던 과일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바벨론으로 말미암아 치부한 이 상품의 상인들이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 옷과 자주 옷과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그러한 부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사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자기 유익을 좇아 자기중심적인 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상인들은 이익을 남기는 것이 장사하는 동기요 목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지 못하면 이익을 남길 수 없습니다. 사치품이나 사람의 영혼으로 이익을 남기는 장사는 순식간에 망합니다.
셋째, 바다 사람들의 애가(17b-19)
  “모든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원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서서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냐 하며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으로 치부하였더니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17b-19) 바다 사람들도 예외 없이 큰 성 바벨론이 망하면서 함께 망하게 되었기 때문에 티끌을 머리에 뿌리며 울고 애통합니다. 이들의 애통은 더 큰 애통일 수 있습니다. 바다가 어떤 곳입니까? 파도가 산더미같이 덮치고 언제 목숨을 삼킬지 모르는 위험한 곳입니다. 그러나 바다 사람들은 파도와 상관없이 고기가 많이 잡히는 곳을 황금어장으로 여기고 고기떼가 지나는 철이 되면 만사 제쳐놓고 출항합니다. 베링해의 알라스카 게 잡이는 위험하기로 유명합니다. 이 장면을 교육방송에서 방송하였습니다. 4대째 게 잡이 하는 핸슨 형제가 모는 노스웨스턴 호와 남편이 선장이고, 아내가 주방장으로 있는 매버릭 호와 베테랑 갑판원들로 구성된 시스타 호가 각각 성공적으로 게를 잡았습니다. 게 잡는 철이 공교롭게도 추운 가을과 겨울이기 때문에 이들은 어쩔 수 없이 영하 30도 아래로 내려가고 또 10m가 넘는 파도가 몰아치는 시즌에 출항하여 얼어붙은 갑판 위에서 18-20시간을 견디며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조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배가 폭풍에 침몰해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고 망망대해에서 파도에 휩쓸려 배 밖으로 떨어져 실종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루에 천만원이 넘는 수입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이렇게 바다 사람들은 일한 만큼 보수를 받아야 하는데 바벨론과 장사하는 바다 사람들은 바벨론이 불타는 연기를 보고 망연자실 애통하는 눈물을 흘려야 하니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왜 그렇습니까? 그들은 죄와 짝하여 사치품으로 장사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일원짜리 동전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에이브라함 링컨의 초상화와 “We trust in God”을 새겨 놓고 청교도 신앙을 지켰을 때는 영육간에 부강하여 세계에 대해 제사장 나라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제사장 나라의 직분을 버리고 당장 유익을 추구하는 실리주의(pragmatism)로 돌아서면서 신뢰를 잃게 되었고 돈을 벌기 위해서 무기도 파는 악을 행했을 때 하나님은 9.11 사건으로 미국을 징계하시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빚을 진 가난한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당장의 유익을 추구하는 가치관은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상실감과 허탈감에서 오는 애통의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만이 큰 이익을 남기는 장사입니다.
  21-23a절은 바벨론이 얼마나 철저하게 망하는가를 보여줍니다. 한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바다에 던지며 말했습니다. “큰 성 바벨론이 이 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큰 맷돌이 바다에 던져져 다시는 볼 수 없게 되는 것처럼 바벨론이 망하되 그 부귀영화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당장에 거문고, 퉁소,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고 세공업자들이 사라지고 맷돌소리마저 들리지 않게 됩니다. 바벨론의 밤거리를 휘황찬란하게 비추었던 등불도 사라지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도 들리지 않게 됩니다. 바벨론은 희망이 사라진 어두움과 죽음의 나라가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습니다. 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철저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진리를 거슬러 행하는 자는 반드시 망합니다. 바벨론을 심판받게 한 죄는 복술로 만국을 미혹케 한 것과 성도들을 박해한 것입니다.(23b,24) 역사가 토인비는 강대국이 망하는 것은 외부적인 전쟁 때문이 아니라 도덕적 타락이나 부패와 사치 등 내부적 붕괴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음행과 사치가 난무하는 바벨론은 스스로 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구나 성도들을 박해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나라나 개인을 죄 없다 하지 않으시고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이러한 때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어떤 말씀을 주십니까? 20절을 보십시오.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 증거로 말미암아 순교당한 성도들(6:9), 주와 복음역사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헌신한 성도들(7:17),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순종하여 따라간 순결한 성도들(14:4), 어린양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받고 진실하게 따르는 제자들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이 땅에서 주님을 따르며 말씀을 증거하기 위해 밤낮으로 애쓴 자들이요, 믿음의 중심을 지키기 위해 사탄과 죄의 세력과 피 흘려 싸운 믿음의 용사들입니다. 그 동안 성도들은 세상에서 따돌림 당하고 손해 보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천사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성도들을 위하여 바벨론에게 심판을 행하신 것이요 바벨론에게 행하신 심판은 성도들에게는 완전한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악은 망하고 의는 승리하는 진리가 응하게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삶이 결코 손해가 아니요 패배가 아니요 승리임을 깨우쳐줍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어린양의 증인으로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의 세력을 심판하시고 믿음으로 사는 의인들에게 완전한 구원을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이 믿음으로 캠퍼스 지성인들에게 어린양을 통한 심판과 구원의 복음을 담대히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멸망하는 곳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간곡히 말씀하십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 우리가 음행의 자리에서, 사치의 자리에서, 교만의 자리에서, 안일의 자리에서, 이기심의 자리에서 나와야 하겠습니다. 죄의 자리에서 나와서 생명 구원역사를 창조하는 큰 일군들로 쓰임 받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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