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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9-13 (일) 12:58
홈페이지 http://ksubf.com
분 류 요한계시록
첨부#1 2009요한계시록2-1.hwp (33KB) (Down: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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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요한계시록제2강]처음 행위를 가지라
2009년 요한계시록 제 2강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말씀: 요한계시록 2:1-11
요절: 요한계시록 2: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오늘 말씀은 아시아 일곱 교회 중 맏형에 해당하는 에베소와 서머나 두 교회에 주시는 주님의 간곡한 메시지입니다. 여기에는 주님의 칭찬과 책망과 권면과 경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살펴보고 칭찬 받을만한 것은 더욱 잘 살리고 책망과 경고의 말씀으로는 죄를 회개하고 처음 믿음과 행위를 회복하는 종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Ⅰ. 에베소 교회에 주시는 메시지(1-7); 처음 행위를 가지라
  1절을 보십시오.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 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에베소 교회 사자에게 편지하시는 주님은 오른 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고 계십니다. 별은 교회 지도자를, 금 촛대는 교회를 가리킵니다. 주님은 교회를 두루 다니시며 교회 지도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고 계십니다. 이는 교회 지도자의 운명은 주님의 장중에 있음을 말해줍니다. 지도자를 택하여 세우시는 분도 주님이시오, 폐하시는 분도 주님이십니다. 이 주님께서 먼저 에베소 교회 사자에게 말씀하십니다. 에베소 교회는 요한 자신이 오랫동안 사역을 감당하던 곳이었기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에베소는 항구 도시이면서도 모든 도로망이 이곳을 중심으로 뻗어 있었기 때문에 아시아의 관문 역할을 하였습니다. 에베소 사람들은 이 도시의 수호신인 아데미 여신을 위해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아데미 신전을 지어놓고 우상숭배를 하였습니다. 에베소 사람들의 주요 생업은 아데미 신상 모형을 만들어 파는 일과 마술이었습니다. 이런 에베소에 개척역사는 사도 바울이 2년 반을 머물면서 눈물과 겸손으로 날마다 성경을 가르침으로 이루어져 세속의 도시 에베소에 그리스도의 교회가 서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에베소 교회는 맏형 교회가 되었고 예루살렘과 안디옥에 이어 제 3의 세계선교 power station이 되었습니다. 이후 사도 바울은 로마 선교를 위해 떠났고, 그를 이어 디모데가 교회의 감독관이 되었고(딤전1:3), 그 후 사도 요한이 이 교회를 섬겼습니다. 주님의 편지를 받고 있는 이때는 개척된 지 40여년이 경과된 때였습니다.
  주님은 먼저 에베소 교회를 칭찬하십니다. 2,3절을 보십시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주님이 인정하시는 그들의 신앙생활의 세 가지 key words는 ‘행위’ ‘수고’ ‘인내’였습니다. 그들은 신앙생활을 생각과 말로만 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말씀에 순종함으로 행동하는 적극적인 신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주와 복음역사를 위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수고하였습니다. 한 두 사람만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교회 전체가 열심히 수고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인내’는 어떤 어려움도 참고 견디며 복음역사를 섬기는 복음신앙을 가리킵니다. 주님은 그들의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아셨습니다. 또 주님은 그들이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들의 거짓을 드러내고 주님을 위하여 온갖 어려움을 견디고 게으르지 않은 것도 아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정통 복음주의를 수호하였음을 말해줍니다. 그들은 개척 조상인 사도 바울과 디모데와 사도 요한의 투철한 복음신앙을 변질시키지 않고 잘 계승한 주님이 칭찬하실만한 교회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주님께서 크게 책망하실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노라” 에베소 교회는 세월이 흐르면서 처음 사랑과 열정을 잃어버리고 형식적인 교회로 전락해 있었습니다. 그들이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것은 지금까지 주님께서 인정하시고 칭찬하신 모든 것(행위, 수고, 인내)을 헛된 것으로 만들고 주님의 버림을 받을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죄였습니다. 처음 사랑이 무엇입니까? 주님과 처음 만났을 때 가졌던 참되고 뜨거웠던 순수한 사랑입니다. 죄악된 그들이 주님과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요 특권입니까? 처음 사랑은 영원히 간직해야 할 가장 귀한 것입니다. 그들이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우상을 섬기던 이방인이었고 육체의 욕심대로 살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었습니다.(엡2:3) 그때에 그들은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들로서 약속의 언약들에 대해서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던 자들이었습니다.(엡2:12) 이런 자들이 목자 바울을 만나 집중적으로 성경공부를 함으로써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해주신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였습니다. 사람이 첫 사랑에 빠지면 어떻게 됩니까? 자나 깨나 그 사람이 생각나고, 눈을 감아도 사랑하는 사람이 아른거립니다. 눈에 사랑의 콩깍지가 씌어져서 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해도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조용하면 과묵해서 좋고, 떠들면 활달해서 좋고, 몸이 마르면 날렵해서 좋고, 몸이 불어나면 듬직해서 좋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일은 무엇이나 기쁨으로 합니다. 에베소 성도들도 처음 사랑을 간직하였을 때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해도 피곤하지 않았고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그 사랑 때문에 박해를 받아도 움츠러들지 않고 주와 복음역사를 위해 더욱 몸 바쳐 헌신하였습니다. 주님께 대한 그들의 사랑은 말씀 사랑으로 이어졌습니다. 두란노 서원에서의 말씀공부는 말씀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감당할 수 없는 특공대 역사였습니다. 그들은 tent maker 자비량 평신도들이었기에 성경공부를 위해 따로 시간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말씀에 대한 그들의 열정적인 사랑은 이런 평신도의 한계를 뛰어넘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쉬는 시간, 식사시간, siesta 시간을 아껴 꿀처럼 달게 성경공부를 하였습니다. 또한 주님을 사랑하였을 때 동역자들도 주 안에서 뜨겁게 사랑하였고, 주님이 피로 사신 양들을 겸손과 눈물로 섬기며, 유익한 것은 무엇이나 가르치며 친 자식같이 사랑하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가면서 자족하는 마음이 생기고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도 생기고 영적 교만과 안일에 빠져들면서 처음 사랑이 식어갔습니다.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됩니까? 신앙생활에 기쁨을 잃어버리고, 자원하여 하던 주님의 일도 의무감에 짓눌려 힘들어하고 눈치를 보며 대충하게 됩니다. 마음에는 감사 대신 짜증과 신경질이 생기고 쉽게 피곤해지고 불평불만이 쌓여갑니다. 겉으로 볼 때 에베소 교회는 더욱 조직적이고 체계화되어 변함없이 수고하고 인내하며 열심히 주님을 섬기는 훌륭한 교회 같았습니다. 그러나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그들은 생명력을 잃은 채 얼굴은 웃음이 사라지고 딱딱하고 심각한 표정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겸손을 가장하고 십자가 지기를 서로 미루고 뒷짐 지는 자들이 늘어만 갔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예수님 사랑”의 핵심을 잃어버리고 일 중심, 행사 중심으로 변질되기 쉽습니다. 사랑이 빠질 때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소리 나는 꽹과리에 불과하고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고전13:3) 주님은 이런 에베소 교회를 엄하게 책망하십니다. 5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그들이 어디서 처음 사랑이 떨어졌는지를 심사숙고 하여 그것을 찾아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언제 처음 사랑을 버리게 됩니까? 처음 사랑보다 더 사랑하는 대상이 나타나면 버리게 됩니다. 그들은 주님보다 세상을, 말씀보다 세상 경험을, 주님의 양무리보다 자기를 사랑함으로 주님께 대한 처음 사랑을 버렸습니다. 회개하라고 하신 것은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은 회개해야 할 죄 문제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들이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을 회개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겨버리시겠다고 경고하십니다. 이는 더 이상 주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겠다는 것이요, 교회의 역할을 빼앗아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교회는 더 이상 주님의 교회가 아닙니다. 에베소 성도들이 회개하여 처음 사랑을 회복하지 않으면 주님을 만나기 전, 구원받기 전, 진노의 자식으로 살던 그 때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십니다.
  이 주님의 경고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해당하는 엄한 경고입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과의 처음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나의 추하고 더러운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고 새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주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감복하여 주님을 뜨겁게 열렬히 사랑하였습니다. 그때는 주님을 위해 수고하는 것이 큰 특권으로 여겼고, 사명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 자랑이었고, 주와 복음역사를 위해 젊음을 바쳐 헌신하는 것이 큰 보람이었고, 주님이 피로 사신 양들을 돌보고 섬기는 것이 자랑스러운 목자의 삶이었습니다. 그때는 주님의 말씀을 꿀처럼 달게 여겨 이른 새벽 삼삼오오 그룹으로 일용할 양식 말씀을 나누며 합심하여 기도함으로 하루를 출발하였습니다. 가난한 가운데서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만민 구속역사를 섬기기 위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을 기꺼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개척기가 지나고 안정기에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변명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어려운 시대에 이만하면 열심히 잘 하고 있다고 합리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주님 앞에 그것은 핑계요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어디서 처음 사랑이 떨어졌는지 생각해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명하십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겨버리겠다고 엄히 경고하십니다. 이 시간 우리는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 가졌던 순수하고 뜨거웠던 사랑이 남아 있는지, 그 사랑 때문에 행했던 처음 행위를 그대로 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무엇 때문에 수고하고 인내합니까? 무엇 때문에 캠퍼스 양들을 영육간에 먹이고 섬기고 있습니까? 만일 우리가 주님께 대한 처음 사랑을 버렸다면 이 모든 수고는 헛될 뿐입니다.
  저는 유럽수양회와 흑해 수양회를 마치고 돌아오며 가을학기는 열심히 오병이어를 드려 헌신하여 풍성한 추수를 하고자 결심하였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런 저에게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 앞에서 정신을 차리고 저 자신을 살펴보니 왠지 모를 피곤과 역사를 잘 섬겨야 하겠다는 부담감이 어디서 왔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처음 사랑을 버리고 일 중심, 역사 중심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이를 회개하고 주님께 대한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기 위해 투쟁했습니다. 이때 부담감과 피곤과 염려가 사라지고 마음에는 새 힘과 산 소망이 샘솟아 오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시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사역에 힘쓰리라”(행6:4) 일년 요절 말씀에 순종할 힘을 덧입고 가을학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 말씀 앞에 있는 모습 이대로 나아가 처음 사랑을 버리게 한 죄를 찾아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6,7절은 에베소 교회로 향한 주님의 소망의 메시지입니다.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주님은 에베소 성도들이 니골라 당의 물질주의와 육신주의의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한 것을 다시 칭찬하시며 그들이 끝까지 세상의 악의 세력과 싸워 승리하도록 격려하십니다. 그리고 이기는 자에게 주실 상급으로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약속하시며 하늘나라의 소망을 붙들도록 도우셨습니다. 악의 세력은 진리의 말씀으로 싸워 물리쳐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요,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한 영적 싸움입니다. 사탄은 니골라 당의 물질주의와 쾌락주의를 무기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신자들을 공격해옵니다. 우리는 이 달콤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세속화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오직 주님께 대한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진리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싸워 승리해야 하겠습니다. 이긴 자에게 주실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으며 승리하는 가을학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Ⅱ. 서머나 교회에 주신 메시지(8-11); 죽도록 충성하라
  주님은 두 번째로 에베소로부터 북쪽으로 약 56km 떨어져 있는 서머나 교회 사자에게 편지하십니다. 서머나는 에베소 다음으로 큰 부요하고 아름다운 항구도시입니다. 서머나 교회가 유명하게 된 것은 사도 요한의 제자요 이 교회의 초대 감독이었던 폴리캅이 이곳에서 장렬하게 순교하였기 때문입니다. 그가 동족으로부터 참소를 받아 화형을 받게 되었을 때 로마 총독이 그의 고매한 인격에 감동을 받아 어찌하든지 살리고자 그리스도를 한번만 부인하면 살려주겠다 회유하였습니다. 그러나 폴리캅은 “나는 86년을 주님을 섬겨왔지만 주님은 한번도 나에게 섭섭한 일을 하신 적이 없는데 내가 어찌 나의 구주 예수님을 모독하고 배신할 수 있겠소?” 하며 주님의 이름을 위해 순교의 길을 택했습니다. 서머나 교회는 이런 충성된 종에 의해 사역되었기에 빌라델비아 교회와 함께 주님의 책망을 받지 않은 교회로 남았고 이 교회의 좋은 영향력으로 서머나는 오늘날까지 이즈미르(Izmir)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서머나 교회에 주시는 주님의 편지 내용이 무엇입니까? 8,9절을 보십시오.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 곧 역사의 주관자시오 부활하사 지금도 살아 계신 주님께서 서머나 교회의 환난과 궁핍을 알고 계신다고 하십니다. 그들이 궁핍하게 된 것은 환난과 박해로 재산을 몰수당하고 정든 고향에서 쫓겨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을 환난 가운데로 몰아넣은 사람들은 이방인들이 아닌 동족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들은 실상 유대인이 아니라 사탄의 회당이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사탄의 종이 되어 성도들의 믿음을 시기하여 로마 황제 외에 나사렛 예수를 숭배한다고 성도들을 참소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서머나 교회 성도들은 재산을 몰수당하고 처소에서 쫓겨나 궁핍한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이야말로 ‘부요한 자’라고 하십시오. 왜 그렇습니까? 그들은 박해로 재물은 잃어버렸을지라도 만유의 주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썩지 않고 쇠하지 않고 더럽지 않는 하늘나라에 상급을 쌓아두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은 주와 복음을 위해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서 백배나 받게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막10:29,30) 주님은 이런 서머나 교회 성도들에게 앞으로 닥쳐올 더 큰 환난 앞에 어떻게 해야 할지 분명한 방향을 주십니다.
  10절을 보십시오.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주님은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장차 더 큰 고난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고 고난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고난의 때는 10일이 지나면 사라질 일시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고난의 때에 ‘죽도록 충성하라!’고 권면하십니다. 충성이 무엇입니까? 충성(faithfulness)이란 믿음(faith-)으로 가득 채운다(-fulness)는 것입니다. 또한 충성은 변함없이 신실하다는 뜻도 있습니다. 죽도록 충성하라는 것은 기쁠 때나 역경의 때나 상황이 좋을 때나 좋지 않을 때나 변함없이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믿음을 지키며 주와 복음역사를 위해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서머나 교회 성도들은 지금까지 충성스럽게 주님을 섬겨왔습니다. 도시의 물질주의와 쾌락주의와 동족들의 박해에도 굴하지 않았고, 또 억울하게 참소당해도 구원의 은혜를 배반하지 않고 충성스럽게 주님을 따랐습니다. 사탄은 이런 성도들을 시기하여 궁핍으로 넘어뜨리고자 도전하였고, 장차는 감옥에 갇히는 더 큰 시련으로 그들의 믿음을 끊어버리고자 덤볐습니다. 주님은 그럴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죽도록 충성하라 하십니다. 그리하면 생명의 관을 줄 것이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게 할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충성은 신자가 주님의 구원의 은혜를 끝까지 감당하는 절대적인 신앙자세입니다. 충성을 잃어버리는 때가 영적 생명력을 잃어버리는 때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도 여러 환난과 고난과 궁핍이 있는 세상에서 죽도록 충성하라고 하십니다. 환난과 궁핍은 이 세상보다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주님께만 충성하라는 방향 표지자인 셈입니다. 환난과 궁핍은 정금과 같은 단련된 믿음을 갖게 하는 불같은 단련 장치입니다. 우리가 어떤 환난과 궁핍 가운데서도 더욱 충성해야 할 제목이 무엇입니까? 첫째, 말씀전파에 충성해야 합니다. 오늘날은 아모스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의 시대입니다. 주님께서 이 시대 우리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부탁하신다면 무엇을 말씀하실까요? 말씀을 듣지 못해 갈한 청년들을 안타까워하시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라고 하실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성경다독과 말씀전파에 충성하므로 영적 기갈을 물리치고 이 시대 청년들이 캠퍼스 초원을 호령하는 사자와 같이, 창공을 날아오르는 독수리 같이 힘 있고 비전이 넘치는 청년들로 일으켜 세우는데 쓰임 받는 종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기도에 충성해야 합니다. 기도는 영적 호흡입니다. 기도가 없으면 영혼이 죽어 무기력한 자가 됩니다. 기도는 규칙적으로 할 수도 있지만 무시로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일을 시도한다할지라도 기도 없이는 탁상공론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가을학기를 시작하는 우리가 기도에 충성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맡은 직분에 충성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하였습니다.(고전4:2) 특히 지도자는 맡은 일에 충성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목자는 가르치는 일에, 양은 배우는 일에 충성하고, 직분을 맡은 종은 그 일을 하나님이 맡겨주신 것으로 영접하고 죽도록 충성하여야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가을학기를 출발한 우리에게 주님은 간곡히 명하십니다.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죽도록 충성하라!” 우리의 신앙생활의 키워드가 ‘사랑’과 ‘충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런 자에게 주님은 보배로운 약속을 주십니다.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이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주님께 죽도록 충성하여 생명의 관을 받는 은혜를 누리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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