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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1-20 (일) 14:39
분 류 시편
첨부#1 2022년_추수감사절-1.hwp (33KB) (Down: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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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추수감사절 말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2022년 추수감사절 말씀                                                   김요나단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말씀 / 시편 23:1-6
요절 / 시편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오늘 말씀은 한절 한절 읽기만 해도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되는 말씀입니다. 한절 한절 액자에 담아두고 싶은 말씀들입니다. 우리도 오늘 말씀을 통해 평강을 얻고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푹 빠져서 하나님의 품 안에 안기게 되고, 감사가 넘치는 심령이 되길 기도합니다.

1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짜왕센터에 십 몇 년간 이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이 그림을 볼 때마다 제 시선을 끄는 한 가지가 있는데, 한가운데 시커먼 양도 한 마리 있는 것입니다. 볼 때마다 저절로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힐링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왕이요 용사였습니다. 백성들을 이끌고 보호하는 지도자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목자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오랜 목자생활을 통해 양에게 있어서 목자는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 고백은 그의 일생의 체험에서 우러나온 고백이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집에서 양치는 생활을 했습니다. 어디로 양들을 이끌어야 좋은 풀과 깨끗한 물을 먹일 수 있을지, 병든 양은 없는지, 풀밭에 독초는 없는지, 항상 노심초사하며 양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았습니다. 그가 기르던 양들이 위험에 처하면 곰과 싸우기도 하였고, 두려움을 모르고 사자에게 덤비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양을 구하기 위해 그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심지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보호자요, 이것이 다윗이 생각하는 목자였습니다. 여호와는 바로 이런 목자가 되시고, 자신은 목자의 보호하심이 없이는 한시도 버틸 수 없는 연약한 양이라는 이 고백은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도함을 받아야 할 존재임을 말해줍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만이 인생들의 참된 보호자이시며 인도자가 되심을 말해줍니다.
반면 양은 어떤 존재입니까? 양은 방향감각이 둔하여 쉽게 길을 잃고, 빠른 발로 맹수로부터 쉽게 도망칠 수 있는 동물도 아니고, 날카로운 뿔이나 송곳니가 없어 자기방어를 할 능력도 없는 동물입니다. 목자가 돌보지 않으면 안전하게 살 수 없는 동물입니다. 작년 초에 호주에서 우리에서 도망쳐 길을 잃고 방황하는 양  ‘바락’에 대한 뉴스가 있었습니다. 털을 깎아주지 않아서 온 몸이 더러운 털로 떡이 되어 있었고, 털 덩어리 안에 오물과 벌레가 득실거리고, 35kg 이나 되는 털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잘 움직일 수도 없고, 잘 먹지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30 초영상 ) 다시 목자의 돌봄을 받자 깨끗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되었습니다. 30 초밖에 안 되는 영상이지만 우리가 양들을 어떤 자세로 돌봐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게 해줍니다. 목자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양들의 모습이 이러할 것입니다.
목자되신 여호와께서 동행하시는 삶이 어떠합니까? 1b 를 보십시오.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I shall not be in want. 히브리어 원문으로  미완료 시제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 (미완료 시제  – 과거에 계속 반복 되었으며 아직 완료되지 않음.) 반복과 진행을 나타냅니다. 목자이신 하나님 때문에 과거에도 부족함이 없었고 현재에도 부족함이 없으며 미래에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 표현 속에는 과거에 대한 감사, 현재에 대한 만족, 미래에 대한 확신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2-3 절을 보시겠습니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2,3 절은  “인도하시는도다 ”는 말씀이 반복됩니다. 목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노래입니다 . 푸른 풀밭은  ’green pastures’, 즉 연한 초록색 풀들이 가득한 목초지입니다. 쉴만한 물가는 잔잔한 물가’ 또는  ‘쉼을 주는 물가’란 뜻입니다. 건조한 사막의 땅에서 시냇물이 흐르는 곳으로만 인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척박하고 황량한 이스라엘 돌산에서 이런 초록의 목초지에 날마다 데려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곳에 양들을 누이고 맑은 물을 먹게 하는 것이 목자의 직무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쉴만한 물가가 있습니까? 우리에게 쉼을 주는 궁극적인 장소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장소인 성전을 가리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말세의 시대에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함으로 영혼의 기갈로 고통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아모스  8:11) 오늘날은 미디어와 정보의 발달로 무엇이든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 인공지능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전에 상상하지 못하던 편리한 기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솔린 엔진 시대가 저물어가고 전기자동차의 등장으로 자동차가 이제는 전자제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뇌공학과 나노로봇의 발전이 이루어져 인간의 불치병이 치료되고 면역체계의 완성이 이루어져서 인간수명이 무한히 늘어날 것이라 합니다. 자율주행  4 단계가 이루어지면 전 세계 교통과 운송의 유토피아가 열릴 것 같습니다. 수년 전 아이언 맨처럼 하늘을 나는 플라잉보드가 뉴스에 나온 적 있었는데, 몇 달 전 드론 오토바이에 대한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조금 있으면 상용화 된다고 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말씀도 넘쳐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기만 한다면 유튜브 채널이나 인터넷 방송에서 성경자료를 원 없이 찾을 수 있습니다. 번역기를 돌려 어느 나라 성경도, 원어 성경의 의미도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성경 강해도 넘쳐나고 있습니다 . 그러면 이 시대는 성경 말씀이 범람하는 홍수시대라고 해야 하는 것입니까? 그런데 왜 아모스는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갈의 시대라고 하는 것입니까? 이런 시대에 사람들은 풍족함을 누리며 행복을 만끽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빠른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어쩌나 불안하고 항상 긴장하고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합니다.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은 오히려 더 고독으로 내몰리고, 갈 바를 알지 못해 방황합니다. 너무 바쁘고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성경공부하기 위해, 기도모임을 위해  2-3 시간 투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웬만한 해답은 인터넷에서 찾으려 하지 말씀과 기도에서 찾으려 하지 않습니다. (경성센터의 새벽기도는 생각할수록 놀라운 일입니다. 그것도 일년  12 달 쉬임 없이 계속한다니, 기적입니다. 4 차 산업혁명의 시대, 빅데이터의 시대에도 기도 안에 인생의 모든 해답이 있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는 있을지라도 해답은 오직 말씀 안에 있기 때문이고,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모든 문제의 열쇠라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모스의 예언처럼 현대인의 고통은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고 물이 없어 갈함도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것들은 갈수록 넘쳐납니다.) 편리하고 풍족한 문명이 채울 수 없는 영적 기갈에 있습니다.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입니다.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 ”(아모스 8:12,13) 이 시대는 속도가 성공을 좌우한다고 말합니다 . 사람들은 이전의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이며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습니까? 그러나 그럴수록 고립감과 실패감에 시달립니다. 요즘  인터넷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정보의 푸른 초장 같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무방비로 널려 있는 마약의 독초를 먹고 병들어 쓰러져 가고 있습니다. 신종사기수법의 독초, 새로운 앱을 활용한 보이스피싱의 독초, 이단의 독초, 영적세계를 믿지 못하게 하는 수많은 불경건한 독초 등, 디지털 물명의 발달로 풍성한 푸른 초장보다 독초의 초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시대 하나님께서 우리 모임을 세우시고 저와 여러분을 부르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목자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매주 싱싱한 말씀의 푸른 초장  green pasture 로 인도하여 먹여주십니다. 우리가 소감으로 되새김질하여 잘 씹어 넘긴다면 더 완벽히 소화될 것입니다. 또한 이렇게 받은 말씀을 양들에게도 나눠 먹여야 합니다 . 양들은 스스로 알아서 말씀을 잘 찾아 먹고 성장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가  1:1 로 찾아다니며 먹이고 때론 토요모임 말씀도 준비해 간식으로 먹이고, 그룹별로도 말씀을 먹여야 하겠습니다. 세상의 독초들을 잘 구별해주고, 보호해주고, 초록의 연한 풀들을 준비해 주어야겠습니다. 이것이 목자의 직무 아니겠습니까? 우리 경성센터가 양들이 들며 날며 말씀의 꼴을 먹는 푸른 초장이요, 쉴만한 물가가 되어 양들의 소문난 천국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앞의  1~3 절에서는 목자되신 여호와의 인도하심을 받을 때의 풍족하고 안락한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인생의 봄날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인생이 봄날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4 절은 분위기가 급반전입니다. 4 절을 보십시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니고 있다니, 다윗이 매우 위험한 곳을 자주 다닌 것 같습니다. 팔레스틴에서는 가축들의 먹이를 찾아서 계절에 따라 끊임없이 이동해야 합니다. 낮은 곳에서 풀을 다 먹고 나면 점점 산 위의 초장으로 이동해야 하고, 그러다가 겨울이 되면 낮은 지대로 다시 내려옵니다. 이렇게  1년 내내 이동하는 삶을 살다 보면, 좁고 위험한 계곡을 수없이 지나가야만 했을 것입니다. 이런 곳에서 발을 잘못 디뎠다간 벼랑 아래로 실족하게 됩니다. 험한 산길을 통과하기도 하고, 야생의 맹수들로부터 습격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양들의 생존을 위해서는 이런 길들을 항상 지나야만 하는 것입니다. 목자의 끊임없는 보호와 인도가 없이는 불가능한 생존의 여정인 것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 영어로는  “I walk through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골짜기를 통과해서 걷는다’고 표현합니다. 이렇게까지 고통을 실감 나게 표현한 것을 보면 다윗이 인생의 어느 한 시기에 어지간히 마음고생을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인생이 따듯한 봄날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지만 인생을 살다보면 안타깝게도 예기치 않은 일들이 다가와 우리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빠져 고통하기도 합니다. 손대는 일마다 성공가도를 달리던 사람이 갑자기 생겨난 부를 감당치 못해 나락에 떨어지기도 하고, 잘 나가던 가장이 사고를 만나면 가정이 풍지 박산 되어버리고, 순탄했던 가정에 한 사람만 질병의 광풍을 맞아도 온 가족이 휘청거리며 고난에 시달립니다. 목자님들에게도 어느 한 때는 양들이 너무 많아 고민스러울 정도이고 연말이면 알토란같은 제자들이 서기도 하였지만, 한 세대가 지나지 않아 양 한사람 찾기가 너무 힘든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도 짜왕센터 개척 초기에 많은 양들이 있었습니다. 예배  100 명대는 시간문제일 줄 알았습니다. 양들 귀한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명 양이 몹시 귀하고, 학생양 한명 얻는 것이 매우 그립습니다. 이전에 부부교사로 일하면서 역사를 섬길 때에는 풍족하지는 못해도 크게 아쉬울 게 없었습니다. 아이들도 말을 잘 듣고 무럭 무럭 잘 자라고 공부를 시켜도 잘 순종하고 나름의 결과도 얻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위축되면서 마음과 생각도 위축되었습니다. 1년짜리 기간제 교사가 되었고, 특성화고에서 점점 줄어드는 학생 수로 내년을 기약하기도 불투명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인생에는 희로애락이 다 있습니다. 성공의 때도 잠시 지나가는 것이지만 사망의 골짜기도 잠시 지나가는 것입니다. 문제는 사망의 골짜기를 지날때 우리가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하는가입니다
다윗은 전쟁을 했다 하면 승리하고, 무엇을 하든지 성공만 하는 것 같았지만 사실 그는 일생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사울의 맹렬한 추격을 피해 다니며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겼고, 10 여년에 걸친 도피생활의 대부분은 노숙인의 삶과 같았습니다. 아둘람 동굴에서 추종자들과 무리생활을 하고, 배고픔을 참을 수 없을 때에는 어쩔수 없이 율법을 어기고 제사장 아히멜렉이 내어준 진설병을 먹기도 하였고, 이것이 빌미가 되어 아히멜렉과 수많은 사람들이 사울에게 학살되었습니다. 환란을 피해 이방인의 땅 블레셋에 피신해야 했고, 블레셋과 이스라엘 사이의 전쟁 중 어쩔 수 없이 적군의 편에 참전할뻔 하였고 블레셋 왕 앞에서 침을 흘리며 미친 체를 해서 겨우 살아남은 적도 있었습니다. 날마다 도망다니는 상황에서 수천의 추종자를 살펴야 하는 환난이 그를 짓눌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파란만장한 삶의 골짜기를 지나는 동안에도 하나님은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다윗을 보호하시고 가장 선한 모양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고난을 통해 오히려 다윗은 어떠한 역경도 이겨나갈 수 있는 참된 지도자요, 환란 당하는 이들의 목자로 연단 받았습니다. 이런 지도자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점점 모여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죽음의 골짜기를 통과할 때 다윗의 고백이 어떠합니까? 다윗은 해를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4c) 이 말씀에는 다윗이 어ᄄᅠᇂ게 해를 두려워 하지 않을 수 있었는지를 잘 말해줍니다.
첫 번째 이유는 주께서 늘 자신과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양들은 위험한 골짜기를 다닐 때에도, 사나운 맹수가 있을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들 앞에 목자가 함께 있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길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론 우리가 건강의 위험한 골짜기를 건너야 하기도 하고,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힘든 상황에 처하기도 하고, 최근 몇 달간 수험생 가족들은 사망의 골짜기를 걷는 것 같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골짜기들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기 때문에 안전하게 건널 수 있습니다.
캐서린 짐러의  ‘모래 위의 발자국 (Footprint in the sand)’ 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 저희가 가끔 인용하는 시라 목자님들이 잘 아시겠지만, 제가 일부분을 읽어드리겠습니다.
모래 위에는 두 사람의 발자국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그의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주님의 발자국이었습니다 .
그는 모래 위에 길게 펼쳐진 발자국을 보다가
어느 순간부터 오직
한 사람의 발자국만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
그는 그 때가 그의 삶에서 가장 절망적이고
가장 슬펐던 순간이었음을 알았습니다 .
그는 항의하듯이 주님께 물어보았습니다 .
"주님 , 제가 주님을 따르면 항상 저와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
주님은 저와 동행하셨습니다.
그러나 제 삶의 가장 어려웠던 순간에는
한 사람의 발자국밖에 없는데 어찌된 일입니까?
제가 주님을 가장 필요로 할 때
왜 주님께서는 저를 떠나셨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나의 소중한 정말 소중한 아이야,
나는 결코 너를 떠난 적이 없었단다.
네가 고통과 환난을 당하는 시간에
모래 위에서 한 사람의 발자국만이 있는 것은
내가 너를 업고 갔기 때문이란다.”
우리가 삶의 고단함에 지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는 주님께서 우리를 업고서라도 가십니다. 늘 나와 함께하시며 나를 지키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 찬양드립니다.
두 번째 이유는 여호와의 확실한 보호 때문이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는 맹수들로부터 양들을 지키고 인도하기 위한 목자의 도구입니다. 지팡이는 긴 나무로 양들이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하도록 인도하기도 하고, 장애가 되는 가시덤불을 헤쳐나가기도 합니다. 막대기는 짧곤 단단한 곤봉 같으며, 맹수가 오면 이 막대기로 내려치거나 던져서 맹수를 쫓아냅니다. 마치 시민을 보호해야 하는 경찰의 경찰봉 같습니다.
불행은 혼자 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연속해서 옵니다. 왜 하필 나한테만 고난이 이렇게 몰려오나 싶지만 인생이 이런 것 같습니다. 지난 제자 수양회에서 우리는 천로역정을 공부했습니다. 주인공 크리스천에게 겸손의 골짜기, 사망의 골짜기, 절망의 성 등 고난이 연속으로 닥칩니다. 겸손의 골짜기에서 크리스천은 아볼론과 치열한 전투를 합니다. 칼을 놓치기도 하고, 큰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이처럼 성도에게는 영적 침체기가 닥치곤 합니다. 어렵게 어렵게 말씀을 의지하고 말씀의 검을 움켜잡고 아볼론을 물리칩니다. 이렇게 천신만고 끝에 골짜기를 벗어났는데 이번에는 더 힘든 사망의 골짜기가 옵니다. 고난 끝에 더 큰 고난입니다. 용과 수많은 괴물들이 우글거리는 곳, 비명과 공포의 골짜기, 말 그대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하며 크리스찬은 온갖 시험과 시련을 견뎌야 했습니다. 그에 앞서 가던  2 명은 이미 포기하고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신앙생활에도 시련과 회유가 닥치기도 하고 심지어 교회를 떠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크리스찬이 말씀에 의지하여 겨우 겨우 지나다가 골짜기 중간쯤에서 한 사람을 만났는데 그가 시편  23 편  4 절을 암송하며서 가고 있었습니다 .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이 말씀을 통해 크리스천도 위로를 받고 끝까지 사망의 골짜기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사망의 골짜기를 걸어가는 성도들에게  4 절 말씀은 큰 위로가 됩니다. 우리가 천로역정의 크리스챤처럼 날마다 이 말씀을 암송하며 이 세상 골짜기를 건너가시길 기도합니다.
5 절을 보겠습니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축복 아래서 살아갑니다. 삶의 전부가 축복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세상이 불공정해 보이고 원수에게 당하기만 하면서 사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내 원수의 목전에서 주께서 차려주시는 밥상을 받다니 이 얼마나 기막힌 대접입니까? 세상에서 사명을 감당하느라 원수에 시달리고 쫒기다가 주의 장막에 들어왔을 주인이 이렇게 풍성한 잔치상을 차려주어서 원수들 앞에서 음식을 먹으며 기뻐하게 됩니다. 구원의 은혜와 감사가 넘치는 식탁입니다. 행복과 축복이 넘치는 식탁입니다.
‘기름을 내 머리에 부어주셨으니’ 이는 집 주인이 잔치에 초대받은 손님을 영화롭게 환대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 당시 여러 가지 향유가 섞인 올리브 기름을 머리에 부어 귀한 손님으로서 예우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귀한 손님으로 예우받을 날이 올 것입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이 축복의 식탁에서 주님은 우리 영혼의 잔을 천국 포도주로 가득 채워 주실 것입니다. 우리 영혼이 가득해지고 심지어 흘러 넘치기까지 하게 됩니다. 이는 내 영혼에 기쁨이 넘친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나의 삶에 기쁨이 넘친다는 다윗의 고백입니다. 우리도 이시간 목자이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우리 영혼의 잔이 가득 채워지고 기쁨으로 넘쳐나는 시간 되기를 기도합니다.
6 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저는 이 말씀을 대할 때마다 결혼식이 생각납니다. 옛날에는 이 말씀이 결혼식 축가였는데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앞으로도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따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확신 속에서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할 것을 결단합니다.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죽음을 넘어서서 영원히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할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오늘 말씀에 비추어 저의 삶을 돌이켜 볼 때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부족함 없는 삶을 살아왔다고 고백치 않을 수 없습니다. 1 년 내내 따뜻하고 푸른 초장 같은 인도네시아에서 풍요롭고 역사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세상이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 철학을 가지고 살던 저에게 생활력과 추진력이 넘치는 동역사를  best helper 로 보내주셨습니다. 부부교사로 시간활용도 잘 할 수 있었고 역사 섬기기에 가장 적합한 직장이었습니다. 지난  27 년간 양들 문제 외에는 큰 걱정거리도 없이 안정되게 역사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제자를 세우지는 못했지만 역사 초기에는 많은 양들을 섬기며 정신이 없었고 일주일 내내 말씀을 준비하며 신령한 은혜를 누려왔습니다. 양들을 세우지 못하고 센타 역사가 어려움에 처할 때면 동역자와 다투기도 많이 하였지만 돌이켜 보건데 모든 것이 축복이었습니다. 가정에 착하고 건강한 두 자녀를 보내 주셔서 잔병치레도 없이 성장하였습니다. 수학 잘하는 큰 아이가 상을 타오는 기쁨, 수영 잘하는 둘째가 메달 타오는 기쁨이 쏠쏠하게 누렸습니다. 둘째는 수영장에서 연습을 하고 나면 배가 고팠는지 엄청 먹어대고 이때 폭풍 성장을 하였습니다. 학교 교사라 두 아이 관리를 하기가 수월했고, 아이들도 시키는 대로 잘 따라주었습니다. 여호와께서 항상 함께 하셨다고 생각하니 모든 사소한 것들이 넘치는 은혜이고 축복이었습니다. 지난 판데믹  3 년간에도 눈동자처럼 보호해 주시고 면역을 주시려고 한번 가볍게 앓고 넘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혼란과 어려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센터 역사도 많은 어려움이 생기게 되었고. 학교에서 퇴직하게 되었고, 고심 끝에 한국에 자리를 얻게 되었지만 앞으로 어떻게 센터 역사를 섬길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이제 겨우  50 대 중반인데 사망의 골짜기를 걷는 것 같았습니다. 내 삶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생각하지만 사실 전문직종 종사자가 아니면 저와 같은 상황이 되는 것이 대부분 한국인의 삶의 패턴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시간 천로역정의 크리스챤처럼  4 절 말씀을 바라봅니다 .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며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안위하고 계십니다. 지난날 제가 부족함이 없이 복음역사를 섬기게 하신 하니님께서 앞으로도 한걸음 한걸음 인도하시고 제 인생의 잔이 넘치도록 은혜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제가 믿음의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여호와는 우리의 진정한 목자가 되십니다. 우리가 이 여호와의 함께 하심을 믿고 항상 옆자리를 주님께 내어 드려야겠습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는 우리 삶에 동행하시며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우리를 안위하여 주십니다. 우리 인생에 잔치 상을 차려주시고 우리 잔을 넘치게 채워 주실 것입니다. 올 한해 우리와 함께하시고 넘치는 축복으로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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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3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33강]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관리자 2022-10-30 217
22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36강]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관리자 2022-12-04 215
21 이사야 [2023년 신년 제 1강]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관리자 2023-01-01 212
20 사도행전 [2023년 신년 제 2강]마음을 같이하여 모이기를 힘쓰고 관리자 2023-01-08 195
19 시편 [2022년 추수감사절 말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관리자 2022-11-20 192
18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37강]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관리자 2022-12-11 190
17 이사야 [2022년 가을 제자 수양회 제2강]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관리자 2022-11-06 185
16 로마서 [2022년 가을 제자 수양회 제1강]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관리자 2022-11-05 180
15 누가복음 [2022년 성탄 1강]구원의 뿔 돋는 해 관리자 2022-12-18 176
14 로마서 [2022년 가을 제자 수양회 제1강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관리자 2022-11-05 171
13 누가복음 [2022년 누가복음 제40강]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관리자 2023-01-22 163
12 이사야 [2022년 가을 제자수양회 제2강]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관리자 2022-11-06 160
11 베드로전서 [2023년 베드로전서 제1강]산 소망 관리자 2023-01-29 158
10 베드로전서 [2023년 베드로전서 제3강]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으라 관리자 2023-02-12 149
9 베드로전서 [2023년 베드로전서 제2강]왕 같은 제사장 관리자 2023-02-05 142
8 사도행전 [2023년 사도행전 제1강]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관리자 2023-02-26 138
7 누가복음 [2022년 성탄 2강]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관리자 2022-12-25 129
6 사도행전 [2023년 사도행전 제2강]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관리자 2023-03-05 128
5 베드로전서 [2023년 베드로전서 제4강]양 무리의 본이 되라 관리자 2023-02-19 127
4 사도행전 [2023년 사도행전 제3강]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관리자 2023-03-12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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