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세계선교 | 각부모임 | 경성소모임 | 성경연구 | 사진자료실 | 영상자료실 | 경성쉼터 | JBF/EBF/CBF | 기타 |

회원등록 비번분실

  Bible Study  
주일예배메시지
성경공부문제지
수양회강의
특강
구약강의자료실
신약강의자료실
강의안책자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4-21 (일) 13:56
분 류 마가복음
첨부#1 2024년_마가복음_제6강-1.hwp (188KB) (Down:17)
ㆍ추천: 0  ㆍ조회: 229      
IP: 211.xxx.102
[2024년 마가복음 제6강]하나님 나라의 비밀
2024년 마가복음 제6강                                 김반석
하나님 나라의 비밀
말씀/ 마가복음 4:1~34
요절/ 마가복음 4:11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오늘 말씀에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1~20). 등불 비유(21~25). 자라나는 씨 비유(26~29). 겨자씨 비유(30~34) 등 네 가지 비유가 나옵니다. 이 중에서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다른 비유들을 해석할 수 있는 기초가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뤄지는 핵심적인 소재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11.26.30)과 ‘들음’(3,9,33)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공유하시고, 이것을 비유의 방식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시간 들을 귀를 갖고 말씀을 잘 들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 맺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이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자 큰 무리가 모여 예수님은 하는 수 없이 배에 올라 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닷가 육지에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 하나님 나라의 비밀에 대해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영적인 세계이기 때문에 설명하는 것이 어렵고, 들어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당시 일상생활에서 친숙한 소재를 사용하여 비유로 가르치셨습니다. ‘비유’는 ‘옆에 던져 놓다’는 뜻으로, 비슷한 사물이나 상황을 나란히 놓아서 알기 쉽게 설명하는 방법입니다.

첫째, 씨 뿌리는 자의 비유(3~20)
예수님의 가르침은 이전과는 다르게 ‘들으라’로 시작해서(3a)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로 끝납니다.(9) 이는 관심과 집중력을 갖고 들으라는 것이요, 들은 말씀을 다시 기억하고 성찰하라는 것입니다. 가르침의 결과는 듣는 사람의 자세에 달려 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말씀을 듣는 데도 듣는 자세가 천차만별입니다. 딴생각하며 듣는 사람, 졸거나 자면서 듣는 사람, 말씀을 자기 생각에 기초하여 판단하며 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영적인 깨달음이 없고, 성장할 수도 없습니다. 반면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영접하고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듣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고 영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가르치신 비유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4~8절을 보십시오.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은 10월과 11월 우기가 끝난 후 씨를 뿌렸습니다. 농부는 나귀 등에 씨를 담은 큰 자루를 싣고 밭에 나가서, 허리춤에 찰 수 있는 가죽 주머니에 씨를 옮겨 담아 흩뿌렸습니다. 그런데 씨가 바람에 날려서 어떤 씨는 길가에 떨어졌는데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습니다. 어떤 씨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져 흙이 깊지 않으므로 곧 싹이 나왔으나 해가 돋자 뿌리를 내리지 못한 그 싹은 타서 말라버렸습니다. 어떤 씨는 가시떨기에 떨어졌는데 가시가 기운을 막아서 결실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씨는 좋은 땅에 떨어져 싹이 나고 잘 자라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예수님이 혼자 계실 때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함께 와서 비유의 뜻을 물었습니다(10). 그들은 비록 비유의 의미를 다 이해하지 못했지만 들을 귀가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사6:9절 말씀을 인용하셔서 비유를 가르치시는 의도와 목적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십니다. 11,12절을 보십시오.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비유로 가르치신 것은 그 비밀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쉽고 분명하게 가르치시기 위함입니다. 반면 영적인 소원이 없고 표적만 기대한다든지 교권주의에 빠진 종교 지도자나 성경을 지식이나 교양 정도로 생각하는 외인(앗싸)에게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여전히 ‘비유’에 머무를 뿐입니다. 이런 자들은 마음이 완악하여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회개할 수도 없고 죄사함의 은총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영적 소원을 가지고 겸손하게 주님께 나아와 묻는 내인(인싸)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이제 비유의 뜻을 가르쳐 주십니다. 비유에서 뿌리는 자는 ‘예수님’, 넓은 의미로는 말씀을 전하는 사람을 가리키고, 씨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첫째로, ‘길가’에 뿌려진 씨. 15절을 보십시오.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길가’는 사람들이 밟고 다녀서 딱딱합니다. 길가와 같은 마음 밭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도 딱딱합니다. 예수님이 종교지도자들의 마음이 완악하심을 탄식하시며 노하셨는데(막3:5), 그런 완악한 상태가 길가와 같은 상태입니다. 이들은 장로들의 전통, 율법주의 사상으로 마음이 다져져서 말씀이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오늘날도 인본주의, 편견과 선입견, 불신과 반발심 등으로 단단하게 다져져 길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고 튕겨버리기 때문에 말씀이 전혀 먹혀들지 않습니다. 예배 시간에도 딴생각하다가 말씀을 깨닫지 못해 요회 모임 시간에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합니다. 말씀을 영접하지 않으면 사탄이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복음을 영접하지 못하게 합니다. (고후4:4) 현재 나의 마음 밭의 상태는 어떠합니까? 길가와 같이 심령이 딱딱해서 말씀이 들어오지 않으면 회개의 쟁기로 묵은 마음 밭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호10:12절은 말씀합니다.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나중에 생각해보고 회개하려고 하면 사탄이 말씀을 빼앗아 가서 더 딱딱해집니다. 말씀을 듣는 지금이 여호와를 찾을 때요, 회개하고 여호와를 만날 때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유튜브로 가던 손을 일용할양식으로 옮겨 말씀을 먹고,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고자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일에 마음을 빼앗기고 사탄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우리가 길가와 같은 마음 밭이 되지 않도록 말씀에 대한 경외심과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새 영을 부어주셔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겔36:26)

둘째로, ‘돌밭’에 뿌려진 씨. 16, 17절을 보십시오.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돌밭과 같은 마음 밭을 가진 사람들은 말씀을 들을 때 즉시 기쁨으로 받습니다. “아멘!”을 외치며, 자기도 목자로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찬양하면서 눈물도 흘립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신앙생활을 자기감정에 기초하여 한다는 데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받으면 열심히 하지만, 일이 안 풀리거나 어려움을 만나면 잠수해 버립니다. 왜냐하면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곧 넘어집니다. 말씀은 기존의 가치와 생활 방식과는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충돌하거나 갈등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반드시 환난이나 박해를 받게 됩니다. (딤후3:12,행14:22) 그러므로 햇빛이 식물 성장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처럼, 신앙생활에 있어서 환난이나 박해는 영적인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따라서 환난이나 박해를 두려워하거나 피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잘 견디면서 영적인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환난이나 박해를 통해 말씀을 인격적으로 깨닫고,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있습니다. 골로새서 2:6,7절에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주신 말씀을 붙들고 감사할 때 예수님과의 관계성이 깊어지고 말씀에 뿌리를 내려 인생관, 물질관 등이 변합니다. 이런 사람은 남이 알아주든지 알아주지 않든지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리고자 자립적으로 투쟁합니다.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말씀대로 살고자 애를 씁니다. 그때 말씀의 뿌리가 깊어지고 말씀에 기초한 믿음과 영적 가치관을 가진 믿음의 거목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뿌리는 땅속에 내리기 때문에 겉에서 보이지 않아 뿌리 내리는 작업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열매를 맺기 위해 가장 힘써야 할 일은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 주님과의 교제에 힘쓰는 것입니다. 목자들은 양들이 외적인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영적인 분별력을 갖고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리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현재 나의 마음 밭이 돌밭과 같지는 않습니까?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 인간적인 야심, 세상적인 가치관, 모임 등에 뿌리를 내리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하는 돌들을 회개의 망치로 깨트리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순종하므로 믿음의 뿌리를 견고하게 내리기를 기도합니다.

셋째로, ‘가시떨기’에 뿌려진 씨. 18, 19절을 보십시오.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 밭을 가진 사람들은 말씀을 들어 뿌리도 내리고 어느 정도까지 성장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이 좋다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가시가 함께 자라기 때문에 결정적으로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떤 가시가 있습니까? 먼저, 세상 염려의 가시입니다. 많은 사람이 염려하다가 스트레스를 받고, 온갖 질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염려가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학생들은 학과 공부, 진로, 취업 등으로 염려합니다. 학사들은 물질, 결혼, 자녀교육, 노후 대책, 건강 등에 대한 염려에 시달립니다. 이런 가시에 찔리면 마음이 분열되어 주와 복음 역사를 섬기는 것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손해 의식에 시달리고, 소극적인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재물의 유혹에 대한 가시입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많이 벌어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 머리를 굴리다가 재테크에 몰빵을 하기도 합니다. 재물의 유혹의 가시에 찔리면 자기도 모르게 시험과 함정에 빠지고 결국 파멸하게 됩니다.(딤전6:9) 마지막으로, 기타 욕심의 가시가 있습니다. 이는 권력욕, 명예욕, 식욕, 높아지고자 하는 욕심 등 입니다. 특히 인터넷이 발달한 현대는 게임, 음란물, SNS 등을 통해 들어오는 세상 잔재미와 쾌락, 정욕의 가시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 정도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데 괜찮을 거야. 누가 보지 않는데 이번만 즐기고 회개하면 되지 뭐” 이런 자세로 타협하다 보면 가시가 나의 심장을 찔러 영적 생명력을 빼앗기게 되고, 결국은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날마다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갈5:24) 주님이 돌보아 주실 것을 믿고(벧전5:7), 과감하게 가시를 뽑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그때 주님께서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주실 것을 믿습니다.(마6:33)

넷째로, ‘좋은 땅’에 뿌려진 씨. 20절을 보십시오.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좋은 마음 밭을 가진 사람의 특징은 말씀을 듣고 받아 풍성한 결실을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듣고’(‘아쿠우신’)는 ‘깨닫다’, ‘순종하다’는 뜻입니다. ‘받아’(파라데콘타이)는 ‘영접하다’, ‘승인하다’는 뜻입니다. 마치 사도행전 17장의 베뢰아 사람들처럼 말씀의 뜻을 깨닫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는 것입니다(행17:11). 이들은 말씀을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이전의 생각이나 삶의 자세가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말씀에 기초하여 회개합니다. 이처럼 영적인 장애물과 싸우면서 반복적으로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는 가운데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뿌려진 말씀의 씨가 싹이 나고 뿌리를 깊이 내립니다. 처음에는 부족하고 연약하던 자도 말씀 속에 있는 영양분을 풍성히 공급받으며 자라서 나중에는 30배, 60배, 100배까지 결실하게 됩니다. 설교의 황태자라고 불리는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누에가 잎을 다 먹어 버리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말씀의 겉만 기어 다닐 것이 아니라, 그 속까지 먹음으로써 말씀이 우리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오도록 해야 합니다. 단지 말씀을 훑어보지만 말고, 성경의 정신을 먹어야 합니다. 성경의 언어로 말하고, 당신의 내면이 성경의 인물처럼 형성되어 간다면 그것은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더 복된 것은 당신의 영혼이 주님의 말씀의 향기로 넘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에처럼 말씀을 먹음으로 내면이 성경 말씀으로 충만히 채워져서 툭 건드리면 성경 말씀이 줄줄 흘러나오는 영적인 사람으로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상에서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는 말씀의 역사라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한 사람 안에 심기어진 말씀이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서 30배, 60배, 100배가 되는 역사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결국 하나님 나라는 한 사람의 마음속에 이루어지는 말씀 역사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듣고 받는 좋은 밭이 되어 사랑과 희락, 화평과 오래 참음, 자비와 양선, 충성과 온유, 절제 등 성령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어지고(갈5:22,23), 예수님의 형상을 닮은 좋은 제자들로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목자 생활 초기 때 말씀에 뿌리를 내리기보다 외적인 열매를 통해 인정받고자 했습니다. 이때 양들이 밀물처럼 몰려왔다가 썰물처럼 나갔습니다. 좀처럼 죄악된 본성이 변화되지 않아 혈기가 충만하고 영적인 성장이 느렸습니다. 신앙생활에 대한 손해 의식과 회의로 믿음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저에게 요21:15절 말씀으로 찾아오셔서 예수님과의 사랑의 관계성을 회복하게 하시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주님의 양무리들을 섬기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외적인 열매보다 말씀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자립적으로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며 예수님을 배우는 일에 힘쓰도록 하셨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영적 가치관이 분명해지고, 점차 성령의 열매를 맺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일가친척과 직장과 캠퍼스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복음의 일꾼으로 쓰임 받는 복된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변화된 저를 보고 장로님이세요? 목사님이신가요? 하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자족하는 마음과 말씀을 많이 안다는 교만한 생각으로 마음이 딱딱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사탄이 역사하기 쉬운 밭이 되어가고 있음을 깨닫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누에가 뽕잎을 다 먹어 버리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받는 좋은 밭이 되어 주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풍성히 맺는 삶 살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등불 비유(21~25)
21~23절을 보십시오.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여기서, '말'은 곡물을 되는 그릇을, '평상'은 침상을 말합니다. 등불은 하나님의 말씀을(시119:105), 더 나아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요8:12). 사람이 등불을 켜서 가져오는 목적은 말 아래나 평상 아래 두어 숨기고자 함이 아니라 등경 위에 두어 널리 비추고자 함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을 가르치시는 목적은 숨기고자 함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고 빛을 비추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세상은 한마디로 어둡습니다. 어두움에 있는 자들은 인생의 의미와 목적과 방향을 알지 못하여 방황합니다. 또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력이 없고, 자신이 죄를 짓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죄인지도 깨닫지 못합니다. 이는 어두움이 그 눈을 멀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어두움에 있는 자들에게는 빛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이 예수님을 영접할 때 구원과 영생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죄의 소욕과 내면의 어두움이 순식간에 물러나고, 생명의 빛을 얻어 밝고 활기찬 인생을 살게 됩니다.(요8:12)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고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빛을 사람들에게 비추게 하여 사람들이 우리의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셨습니다.(마5:14~16). 우리가 빛의 자녀답게 선하고 의롭고 진실하게 행하므로 어두움 가운데 있는 자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역사에 쓰임 받는 인생 살기를 기도합니다. (엡5:8,9)

24,25절을 보십시오.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는 것은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 그 내용을 깊이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생각하는 것만큼 받게 되고 더 받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24b) 그러나 생각하지 않는 자는 있는 것마저도 빼앗기게 됩니다(25). 이는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가르쳐 줍니다. 영적 성장이냐? 퇴보냐? 하는 것은 신앙 연수에 달려 있지 않고, 전적으로 말씀을 얼마나 깊이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 공부하기 전에 미리 문제를 풀면서 생각하고, 소감도 라면식으로 대충 때우지 않고 깊이 묵상하면서 쓰면 더 많은 은혜를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에 기초하여 생각하는 훈련을 잘 받아 자립적인 성경 선생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자라나는 씨 비유(26~29)
26~29절을 보십시오.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리면 싹이 나고, 이삭이 자라서 곡식이 되면 추수하게 됩니다. 씨에서 싹이 나고 자라는 상세한 과정은 농부가 알 수 없습니다. 농부는 평소처럼 물과 거름을 주며 잡초와 해충을 제거하고, 곡식을 가꾸며 기다리는 것뿐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추수하기까지 씨 속에서 끊임없이 물질대사(物質代謝)가 일어나고, 땅은 열매를 맺도록 농부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신비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말씀의 씨를 뿌리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일을 통해서 이루어지지만, 자라게 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농부와 같이 추수할 때가 올 것을 믿고, 열심히 말씀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뿌리지 않으면 아무런 역사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매주 전도를 나가고, 열심히 1대1을 해도 눈에 보이는 변화나 열매가 없으면 힘이 빠지고 헛수고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1대1로 뿌리는 말씀의 씨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십니다. 우리는 내가 열매를 거두지 못하고 또 우리 세대에 열매를 맺지 못할지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될 것을 믿고 뿌려야 하겠습니다. 사실 우리가 열매를 거두는 것은 누군가가 과거에 씨를 뿌린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전3:6,7절은 말씀합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 뿐이니라.” 우리는 때로 내가 말씀의 씨를 뿌렸기 때문에 내가 사람을 키우는 것처럼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는 씨가 잘 성장하도록 물을 주고 가꾸는 등 환경을 마련할 뿐이지 성장에 있어서는 영향을 끼칠 수 없습니다. 자라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이 사실을 믿을 때 내가 추수했다고 자랑하지 않고, 겸손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고전15:10) 우리가 때가 되면 하나님이 반드시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을 믿고, 열심히 말씀의 씨를 뿌리므로 하나님 나라 확장 역사에 쓰임 받는 종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넷째, 겨자씨 비유(30~34)
30~32절을 보십시오.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 한 알과 같다고 하십니다. 겨자씨는 볼펜으로 점을 찍어 놓은 것처럼 작은 씨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 씨를 밭에 심으면 3~7m까지 성장하며, 그 줄기가 사람의 팔뚝 굵기만큼 자라서 큰 가지를 늘어뜨려 공중의 새들이 찾아와 가지에 깃들여 안식을 얻습니다.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인다는 것은 수많은 나라의 백성들이 그리스도 왕국 안에 들어와 영적 쉼을 얻고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을 가리킵니다.(겔17:22,23, 31:5,6) 겨자씨 비유는, 하나님의 나라가 처음에는 작고 미미한 것에서 시작하지만 자라난 후에는 큰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욥8:7) 하나님의 역사는 처음부터 크고 장엄하게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양성도 겨자씨 한 알과 같았습니다. 예수님은 3년 동안 12명의 제자들에게 믿음의 씨를 심으셨습니다. 그들은 겨자씨와 같이 보잘 것 없어 무시당하고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점점 자라나 마침내 로마제국을 복음으로 정복하고, 온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큰 나무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비밀입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피싱과 한 팀의 1대1은 겨자씨 한 알같이 작고 미약하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모임도 고 이 사무엘 선교사님과 사라 배리 선교사님의 한 팀의 1대1로부터 시작했지만, 지금은 세계의 지성인들이 깃들이는 큰 모임이 되었습니다. 우리 경성센터도 서제임스 목자님이 병원에서 시작한 의대생들과의 1대1을 통해 오늘과 같은 모임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우리가 겨자씨와 같은 역사를 귀하게 여기고, 피싱과 기도와 한 팀의 1대1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입니다.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속에 어떻게 임하게 되는지, 어떻게 열매를 맺게 되는지 그 비결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또한 열두 명으로 시작된 하나님 나라가 성장하여 온 세상을 덮게 될 비전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열매를 맺고자 하는 영적 소원과 비전 가운데 말씀을 듣고 받아 성령의 열매 맺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소유한 자로서 씨 뿌리는 일에 힘쓰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제5강]열둘을 세우셨으니 관리자 2024-04-14 297
9 디도서 [2024년 디도서 제2강]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하나님의 백성 관리자 2024-03-03 293
8 마가복음 [2024년 부활절 메시지]그가 살아나셨다 관리자 2024-04-07 260
7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제8강]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관리자 2024-05-05 233
6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제7강]그가 누구이기에 관리자 2024-04-28 231
5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제6강]하나님 나라의 비밀 관리자 2024-04-21 229
4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제13강]고난받는 그리스도, 고난받는 제자 관리자 2024-06-09 213
3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제12강 ]바리새인들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관리자 2024-06-02 191
2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제14강]그의 말을 들으라 관리자 2024-06-16 186
1 마가복음 [2024년 마가복음 15강]뭇사람의 끝이 되어야 하리라 관리자 2024-06-23 61
1,,,41424344
서울 동대문구 이문2동 264-231
Tel:070-7119-3521,02-968-4586
Fax:02-965-8594
서제임스목자님메일:Suhjt@hitel.net
[UBF한국본부] [유럽UBF] [UBF국제본부] [UBF TV] [시카고UBF] [Mother Barry's Homepage]
[뉴욕UBF] [워싱턴UBF] [노스웨스턴UBF] [콜롬비아UBF] [코스타리카UBF] [프랑크푸르트UBF]
[키에프UBF] [상파울루UB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