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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8-22 (토) 16:04
분 류 마태복음
첨부#1 2020년_마태복음_제24강-1.hwp (30KB) (Down: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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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태복음 제24강]주는 그리스도
2020년 마태복음 제24강                                                          김반석
주는 그리스도
말씀/ 마태복음 16:13-28
요절/ 마태복음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

 오늘 말씀은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말씀입니다. 거의 매년 수양회 때마다 신앙고백을 많이 해서 완전히 외우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전하는 게 심히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신앙고백은 하면 할수록 우리의 믿음이 예수님께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되고, 인생의 기초를 더욱 견고하게 다져줍니다. 이 시간 새로운 마음으로 신앙 고백의 의미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자세를 배우기를 기도합니다.

 Ⅰ.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13~20)
 예수님은 갈릴리 호수에서 북쪽으로 40km 정도 떨어진 헬몬산 기슭 해발 345m에 위치한 아름답고 조용한 마을로 가셨습니다. 이곳은 헤롯 대왕의 아들 분봉왕 ‘헤롯 빌립’이 로마 황제를 기념하여 도시를 재건하고, 황제 ‘가이사’와 자신의 이름을 합성하여 ‘가이사랴 빌립보’라고 이름을 지은 곳입니다. 주민들의 대부분은 이방인으로 ‘바알’신과 산림과 야수의 신인 ‘판(pan)’의 산당을 지어 우상을 숭배하였고, 헤롯은 가이사 황제에게 아부하기 위해 이곳에 황제의 신전을 건립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예수님은 공생애를 출발하신 후 2년 이상의 사역을 결산하고자 제자들에게 갑자기 주관식 2문제를 내셨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는 것입니다. 여기서 ‘인자’란 예수님이 자신을 가리켜서 즐겨 사용하신 호칭입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에게 심문 받으실 때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임을 분명히 밝히시고,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재림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마26:63,64). 요한복음 5:26,27절에서는 인자에게 생명을 주는 권세와 심판하는 권한이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볼 때 ‘인자’라는 말 속에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약속된 메시야임이 계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대부분은 이를 깨닫지 못했고, 예수님에 대해 적대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서 한 일이라고 폄훼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객관적인 평가는 어떠합니까? 14을 보십시오.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세례 요한이라고 하는 사람들고 있고,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 한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호의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인격과 권위 있는 가르침, 말씀의 능력, 이적 등을 통해 감동을 받고, 백성들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위대한 영적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보았습니다. 오늘날도 자신의 체험이나 필요에 의해서 예수님을 각각 다르게 평가합니다. 인류의 4대 성인 중 한 사람으로 생각하기도 하고, 교육학자들은 탁월한 교육자요 위대한 멘토로 보기도 합니다. 경영학자들은 최고경영자(CEO)로 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5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후 남을 빵을 다 거두게 하신 최초의 환경론자라고도 말합니다. 이들의 견해의 공통점은 모두 예수님의 인성적인 측면만 본 것으로 예수님의 신성은 알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부분적이고 피상적으로 알 때 예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경배의 대상으로 섬기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필요가 충족되지 못하면 언제든지 예수님을 떠나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제 제자들에게 두 번째 질문을 하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 질문은 인격적이고 주관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제자들은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있느냐?는 뜻입니다. 우리도 이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개인적으로 분명한 답변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믿느냐에 따라 구원과 심판, 영생과 영벌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나의 삶이 풍성한 열매 맺는 복된 인생이 되느냐, 아니면 있으나 마나한 무의미한 인생이 되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질문에 베드로가 손을 번쩍 들고, 확신에 찬 소리로 대답했습니다. 다 함께 16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베드로의 대답은 짧았지만 자신이 지금까지 인격적으로 체험한 예수님을 정확히 표현했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란 ‘메시야’, 헬라어로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란 뜻으로,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종을 말합니다. 구약에서 기름을 붓고 하나님의 종으로 세움 받은 사람은 왕, 대제사장, 선지자들이었습니다.(출29:29;30:30;삼상16:13;왕상19:15,16;시89:20;사61:1~3) 따라서 ‘주는 그리스도’라는 고백 속에는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왕이요, 제사장이요, 선지자의 역할을 감당할 메시야이심을 말해줍니다. ‘왕’은 백성들의 통치자입니다. 예수님은 천국 백성을 사랑과 평화와 공평과 정의로 영원히 다스려 주시는 참된 왕이 되십니다.(사9:6,7) ‘제사장’은 하나님과 사람과의 중보자로서 백성들의 죄를 들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제사를 드리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대제사장으로서(히4:14), 세상 죄를 지고 가시기 위해 친히 자신의 몸을 희생 제물로 드리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인류의 모든 죄를 담당하셨습니다.(히9:14,15)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달하고 가르치는 자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치셨습니다.(마4:23,9:35) 베드로는 이 예수님을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신성을 강조하는 말로서, 우상들이 가득한 곳에서 이런 고백을 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사람들은 우상 특히 당시 세계를 호령하던 황제를 구원자로 믿고, 그가 풍요와 행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이런 죽은 우상들과 달리 예수님만이 인생들을 죄와 죽음에서 구원할 유일한 구원자요, 영원히 다스려 주실 왕으로 고백했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영원히 살아 계신 분으로서 창조주이시며 역사의 주관자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인정하신 유일한 중보자시요, 참된 구원자이십니다. 딤전2:5절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행4:12절에서는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을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신앙고백은 구원의 근거가 됩니다. 로마서 10:9,10절은 말씀합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 사람은 천국의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런 고백을 한 사람만이 구원을 받고, 천국 백성으로서 영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신앙고백은 구원의 기초일 뿐만 아니라 신앙생활의 출발점이 됩니다. 신앙고백을 하게 될 때 비로소 예수님과 나와 올바른 관계성이 맺어지게 됩니다. 신앙고백을 하게 되면 나는 더 이상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예수님께 속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반드시 해야 할 고백에는 죄의 고백과 신앙고백과 사랑고백의 세 종류가 있습니다. 이 고백들은 우리가 예수님과의 관계성을 생동감 있게 유지할 수 있는 끈이 됩니다. 이 중에서도 예수님이 나의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신앙고백은 가장 기본이 되는 고백입니다. 신앙고백을 자주 하면 할수록 예수님께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반면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하지 않으면, 신앙생활은 하는데 왠지 생명력이 없고, 은혜와 기쁨이 없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예수님과의 관계가 점차 멀어지고, 내면이 마른 가지와 같이 말라 갑니다. 나도 모르게 마음에서 이성의 사랑, 돈, 권력, 명예 등 다른 대상을 자신의 왕이요 구원자로 고백하게 됩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를 죄와 사탄으로부터 구원해 주지 못합니다. 고상한 문학도, 철학도, 과학도 인간을 죄로부터 결코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오직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리스도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리며 죽으셨습니다. 또한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능력으로 부활 승천하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이 예수님 앞에 나아가 나의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했을 때, 나를 짓누르고 괴롭히던 죄와 사탄의 세력으로부터 구원받고,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났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기쁨과 자유와 생명이 넘치는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와~! 얼마나 큰 은혜요 감사한 일입니까? 그때는 예수님을 나의 유일한 왕이요, 진정한 경배와 섬김의 대상으로 영접하고, 주님을 위해 무엇이든지 하고자 하는 소원으로 충만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만난 이런 구원의 감격을 새롭게 하려면 예수님 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과감하게 몰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예수님이 나의 생명의 구주가 되시고, 나의 왕이 되시고, 나의 전부가 되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이때 예수님이 나를 다스려 주시고, 생명력이 넘치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 자신에게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질문해보고, 진지하게 대답해 보겠습니다. “반석아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우리가 날마다 예수님을 ‘나의 그리스도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므로, 예수님 안에 더욱 깊이 뿌리를 내리고, 생명력이 넘치는 인생 살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면 베드로가 어떻게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알게 되었을까요? 17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 되신다는 것은 인간의 지혜나 경험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는 깨달을 수 없고, 위로부터 지혜와 계시의 영이 임해야 합니다.(엡1:17) 즉 성령께서 역사하셔야 예수님의 참 모습을 알게 되고, 그리스도로 고백할 수 있습니다.(고전12:3) 하나님은 겸손히 주님을 따르고 배우고자 하는 자에게 이 놀라운 은혜를 주십니다.(마11:27)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어떤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까? 다 함께 18절 말씀을 읽어 보겠습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여기서, ‘이 반석’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말합니다. 베드로는 12제자의 대표로서 그의 신앙고백은 제자들의 고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고백을 한 제자들은 교회의 기둥과 같은 존재들이 되었습니다. 교회는 십자가가 달린 외형적인 건물이 아니라,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 사람들의 모임을 말합니다. 수만, 수십만 명이 모인 크고 화려한 곳만 교회가 아니라 예수님을 자신의 그리스도로 고백하였다면 한두 사람이 모인 곳도 주님이 임재하시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교회를 죽음의 권세, 사탄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사탄이 강해도 교회를 무너뜨리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개인이나 교회는 주님이 영원히 함께 하시고 지켜 주십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19절 말씀을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예수님은 신앙 고백한 자, 교회에게 천국 열쇠를 주십니다. 성도들에게는 천국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간절히 기도할 때 천국 문이 열려서 주님과 교제하며 하늘 양식을 먹고 마시는 영적인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맛볼 수 없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복을 누리게 됩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전파하는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은 그들에게 천국에 들어가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에게 하늘 문을 열고 닫는 축복, 구원과 영생에 이르는 천국 열쇠가 주어졌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요 큰 복입니까? 우리에게 이런 축복과 특권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천국 열쇠를 주신 것은 단지 특권을 누리라고만 하신 것이 아니라, 복음전파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 열쇠를 받은 자에게는 특권과 동시에 책임도 따르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했는데도 받아들이지 않아 구원받지 못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그 사람 책임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지 않아 구원받을 기회를 얻지 못하게 했다면, 그건 천국 열쇠를 받은 성도의 책임입니다. 만일 은혜와 특권만 누리고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힘써 복음을 전파하므로 천국 열쇠를 받은 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교회를 세우는 역사에 쓰임 받는 복된 인생 살기를 기도합니다.

 Ⅱ. 자기 부인, 자기 십자가(21~28)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복음이 완성되기까지는 자신이 그리스도가 되심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경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로서 가실 길과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의 길에 대해 가르치셨습니다. 21절을 보십시오.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예수님은 정치적인 왕으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으신 후 반드시 죽임을 당하셔야 합니다. 이런 고난과 죽으심은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한 대속의 고난이요 대속의 죽음입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나지 않으시고, 죽으신 다음에는 삼일 만에 반드시 부활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은 절망과 슬픔, 패배가 아니라 부활의 영광에 이르고,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는 과정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들을 구원하시고 천국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스스로 고난의 길, 십자가의 길을 가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이런 영적인 메시야관이 없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청천벽력과 같은 말씀을 도저히 영접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했습니다. ‘항변하다’는 원어로 ‘견책하다’, ‘강력히 책망하다’라는 의미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에 대한 말씀을 듣고, 그 길을 가지 못하도록 책망조로 훈수를 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게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베드로를 어떻게 책망하셨습니가? 다 함께 23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방금 전에 신앙고백으로 극찬을 받았던 베드로는 순식간에 사탄이라는 책망을 받았습니다. 사탄은 베드로를 이용하여 예수님의 구속 사역을 방해하고 훼방하고자 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정치적인 왕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이스라엘을 로마로부터 구원해주기를 바랐습니다. 이때 12제자들은 내각의 주요 자리를 차지하고, 베드로는 국무총리가 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예수님이 죽는다고 하시자 야망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훈련 받았던 일이 수포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니 어떻게 해서든지 막고자 했습니다. 베드로의 행동이 겉으로는 예수님을 배려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하나님 역사에 걸림돌이 된 것입니다. 이처럼 사탄은 우리가 사람의 일을 앞세워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희생과 헌신을 통해 생명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진리를 왜곡하고, 고난 없이도 영광에 이를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 쉽고 편한 길을 가도록 우리의 이기심과 욕심을 부추깁니다. 이런 음성은 100% 사탄이 심는 것이므로 절대로 타협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과 같이 단호하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제자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다 함께 24, 25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이 말씀은 목자님들이나 선교사님들에게만 주신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거듭난 모든 성도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기의 이기적 욕망과 생각과 주장, 옛 사람을 철저하게 굴복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부패하여 죄악된 본성을 좇아 살기 쉽습니다.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자기 영광을 구하고, 세상 정욕과 쾌락을 채우고자 합니다. 낮아져 섬기기보다 명령하고 섬김 받고자 합니다. 희생하고 헌신하는 이타적인 삶보다 희생 없이 안일하고 아기자기한 이기적인 삶을 살고자 합니다. 이런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산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자기 부인은 기본이요, 적극적으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 각자에게는 학과공부의 십자가, 직장의 십자가, 가사의 십자가, 자녀양육의 십자가 등 자기만이 져야 할 십자가가 있습니다. 이런 십자가를 잘 감당할 때 성도로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무엇보다 성도는 예수님이 대속의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의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십자가는 복음전파의 십자가입니다.(마28:18~20). 또한 예수님의 양무리를 섬기는 것입니다.(요21:15~17) 사람들은 은혜는 받고자 하지만 십자가는 부담스럽다며 회피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십자가는 우리를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록 조금 힘들 때도 있지만 오히려 나를 강하게 하고 생명을 줍니다. 기쁨을 주고, 행복을 누리게 하고, 풍성한 열매 맺는 삶이 되게 합니다. 사명의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당장은 편할지 모르나 점점 세속화되어 불신자와 다름없이 살게 합니다. 이런 삶은 자기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원한 생명을 잃는 것이라고 예수님은 본문에서 분명히 가르치십니다.(25)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 없이는 변화와 성장도 없습니다. 신앙생활은 예수님을 본받고 배우는 삶인데 예수님을 배울 수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참된 쉼과 자유와 기쁨을 누리려면 반드시 십자가의 고난에 동참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믿는 특권을 주신 것은 그분을 믿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함입니다.(빌1:29) 우리가 믿음으로 주님이 주신 사명의 십자가를 지는 가운데 예수님을 더 깊이 배우고, 생명의 열매 맺는 인생 살기를 기도합니다.

 27,28절 말씀도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자기 부인,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영광의 면류관을 상으로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최후 승리를 거두게 될 영광의 날을 소망하며 끝까지 ‘자기 부인, 자기 십자가’의 길을 가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하나님 역사를 섬기고자 하는 소원 가운데 지난 2월에 명퇴를 했습니다. 버릇 없는 학생들과 부딪힐 일이 없으니 정말 마음이 편했습니다. 영성개발을 위해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말씀 가르치는 삶이 감사하고 매일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자 양성하고자 할 때 양들의 내면의 죄와 싸우는 것이 점차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이 나이에 내가 왜 이런 고생을 해야 되는가 하며 적당히 하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말로는 주님을 따른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고난을 회피하고자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시간과 물질을 희생하고, 겸손히 섬기는 십자가를 부담스러워 하며 자기를 잃지 않고자 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제가 십자가 없이 편안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을 날마다 부인하고, 1대1과 제자 양성의 십자가를 적극적으로 지며 예수님을 배우는 생활에 힘쓰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입니다. 이 시간 예수님과 나와의 관계를 돌아보고, 성도로서 어떤 길을 가야 할 것인가 다짐하는 역사가 내 삶 가운데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의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우리가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사명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배우는 생활에 힘쓰므로, 부활의 영광에 참예하는 복된 인생 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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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마태복음 [2020년 마태복음 제35강]화 있을진저 관리자 2020-11-08 526
670 마태복음 [2020년 마태복음 제34강]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관리자 2020-10-31 508
669 마태복음 [2020년 마태복음 제33강]임금의 아들의 혼인 잔치 관리자 2020-10-25 460
668 마태복음 [2020년 마태복음 제32강]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관리자 2020-10-18 473
667 마태복음 [2020년 마태복음 제31강 ]나귀를 타고 입성하신 예수님 관리자 2020-10-11 558
666 마태복음 [2020년 마태복음 제30강]섬기러 오신 예수님 관리자 2020-10-04 699
665 마태복음 [2020년 마태복음 제29강]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관리자 2020-09-26 718
664 마태복음 [2020년 마태복음 제28강]영생을 얻으려면 관리자 2020-09-20 464
663 마태복음 [2020년 마태복음 제27강]용서하라 관리자 2020-09-12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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