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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리스닝
작성일 2011-06-13 (월) 11:56
분 류 느헤미야
첨부#1 2011년_제자수양회_3강(빠블로박).hwp (61KB) (Down: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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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제자수양회 제3강]율법을 지켜 행하고자 하는 - 빠블로박

2011년 제자수양회 제3강                                                             빠블로 박


율법을 지켜 행하고자 하는 느헤미야

말씀/ 느헤미야 8-10장
요절/ 느헤미야 10:29 다 그들의 형제 귀족들을 따라 저주로 맹세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종 모세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행하여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본질을 놓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본질이 빠지면 남는 것은 형식 뿐입니다. 앞선 두 강의를 통해서 느헤미야의 지휘 아래52일만에 기적적으로 성벽이 재건된 것을 살펴 보았습니다. 오랜 포로 생활 가운데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이었겠습니까? 그럼에도 그들에게는 해결되지 않은 갈급함이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본질이 빠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시간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정말 붙들어야 할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가 새롭게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I.  말씀을 밝히 안 백성들 (8:1-18
1절을 보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하매” 일곱째 달에 이르러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였습니다. 여기서 일곱째 달은 종교력에 의한 날짜이고, 민간력으로는 1월에 해당됩니다. ‘일제히’ 라는 말은 NIV 성경에 보면, ‘as one’ ‘마치 한 사람인듯’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백성들이 마치 한 사람인듯 같은 마음, 같은 소원, 같은 바램으로 모였습니다. 무엇을 그들이 한 마음으로 소원하고 바랐을까요? 그들이 청한 것은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라는 것이었습니다. 누구에게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라고 부탁했습니까? 학사 에스라에게 부탁했습니다. 에스라 7:6절에 보면,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로, 7:12절에는 모세의 율법에 완전한 학자 겸 제사장이라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에스라는 모세의 율법에 정통한 율법 선생, 곧 탁월한 성경 선생이었습니다. 백성들은 탁월한 성경 선생 에스라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했습니다. 그렇게 그들의 성경 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성경 공부는 무려 여섯 시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면, 그들의 성경 공부가 어떻게 진행되었습니까?  

첫째로, 읽고 귀를 기울였는데(4-6). 학사 에스라가 특별히 지은 나무 강단에 섰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의 요청대로 모세의 율법책을 모든 사람 앞에서 읽었습니다. 글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 모였습니다. 그들이 말씀을 들을 때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지 않았습니다. 깊이 주의를 기울여서 경청함으로 들었습니다. 5절에는 에스라가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섰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들었습니다. 그들의 성경 공부는 율법책을 읽고 귀를 기울이는 데서부터 출발했습니다.        

둘째로, 해석하여 깨닫게 하니(7-9ª,12b). 말씀은 읽고 듣는 그 자체로도 큰 은혜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해석하여 깨닫게까지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이 말씀을 잘 깨닫지 못할 때에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책망하셨습니다(마16:9). 무슨 뜻이겠습니까? 말씀은 듣기만 해서 될 것 아니라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깨닫기 전에는 순종을 기대하기 어렵고, 깨닫지 않고는 제대로 말씀을 적용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제대로 깨닫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러면 깨닫도록 해석을 해 주어야 합니다. 에스라 외에도 13명의 성경 선생이 더 있었습니다. 그들은 백성이 제자리에 서 있는 동안 율법을 해석하여 다 깨닫게 하였습니다. 백성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랜 시간, 거의 평생을 바벨론 이방 땅에서 이방 언어(아람어), 이방 문화를 접하며 살았습니다. 율법책에 쓰여진 어떤 단어들은 그들이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 내용들을 성경 선생들이 통역해 주고 해석해 주고 그들로 하여금 들은 내용을 소화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그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울었다고 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말씀을 듣고, 들은 말씀을 깨닫고, 그리고 나서 울었습니다. 9절에 보면, 어느 특정한 몇몇만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니라 다 울었다고 했습니다. 자매들만 운 것이 아니라 형제들도 다 울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섰을 때 비로소 자기들의 시꺼먼 죄를 발견하고 애통하게 된 것입니다. 백성이 다 울자, 총독 느헤미야와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느헤미야가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도록 하며 또 말했습니다. “오늘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정숙하게 하여 말했습니다. “오늘은 성일이니 마땅히 조용하고 근심하지 말라” 이 날이 어떤 날이기에 슬퍼하지도 말고 울지도 말고 근심하지도 말라고 하는 것일까요? 일곱째 달 첫 날은 나팔절로서 레위기 23:24절에 의하면, 쉬는 날이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 곧 거룩한 축제의 날이었습니다. 또 민간력의 관점에서는 새 해 첫 출발을 기념하는 날이었습니다. 함께 모여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할 날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느헤미야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가르쳤습니다.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힘이 되지는 않습니다. 회개는 자신을 비우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나면 비워진 자신을 다시 여호와로 인한 기쁨으로 채워야 합니다.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이 됩니다. 우리의 회개로 인하여 기뻐하시는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이 우리의 힘이 됩니다. 우리가 주님의 기쁨 되고, 주님이 우리의 기쁨 되는 것이 우리로 하여금 독수리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을 갖게 합니다.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였습니다. 그들의 기쁨의 원천이 무엇이었습니까? “이는 그들이 그 읽어 들려 준 말을 밝히 앎이라” 비록 자신들의 죄와 그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로 마음이 슬펐지만 지금에라도 말씀을 듣고 깨닫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게 된 것이 그들에게는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셋째로, 밝히 알고자 하여 (13,14a). 말씀을 듣고 깨닫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는 백성들을 본 백성의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율법의 말씀을 밝히 알고자 하는 소원이 더 깊어졌습니다. 그들은 학사 에스라에게 모여서 율법에 기록된 바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성경 공부 도중 자연스럽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은 일곱째 달 절기에 초막에서 거할지니라 하신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초막절을 지키고자 방향 잡았습니다. 이에 백성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회중이 다 초막을 짓고 그 안에서 거했습니다. 말씀대로 순종하여 초막절을 지킬 때도 온 백성이 한 사람인 듯 마음을 합하였습니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 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한 일이 없었습니다. 행함이 없는 성경지식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말씀을 지키고 순종할 때 도리어 우리 마음에 더 큰 자유가 있고 큰 기쁨이 있습니다. 에스라는 첫날부터 끝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무리가 이레 동안 절기를 지키고 여덟째 날에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열었습니다. 그들의 말씀 공부는 지식을 얻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생활에 적용하고 삶에 적용시켰습니다. 우리 신앙선배들도 처음부터 세계 선교를 하고자 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깊은 영적 소원 가운데 말씀을 공부하다보니 복음서 마지막에 주님께서 당부하신 세계 선교를 순종하여 자발적으로 감당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부터 양들을 위하여 희생하고 헌신하고자 모인 것이 아닙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내 양을 먹이라’ 말씀대로 순종하고자 하니 어떤 희생을 해서라도 양들을 먹이고 섬기게 된 것입니다. 신앙 생활은 말씀에 기준하여, 말씀이 명하는 대로, 말씀이 가르치는 대로 배우고 따르고 순종하는 생활입니다. 그럴 때 우리 마음에 큰 기쁨과 자유와 행복이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기쁨과 진정한 자유와 진정한 행복을 원한다면, 그 해답은 단 한 가지,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회복해야 할 신앙의 본질입니다.
문구류 노점상으로 선교지에서 자립 역사를 시작했습니다. 낯선 이방 땅에서 물질도 없고, 언어도 안 되고, 아는 사람도 하나 없는 가운데 물질 자립하려니 완전히 맨땅에 헤딩하기였습니다. 그 사이 동역자가 질병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루고, 첫째 바울이가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1년 3개월간 중고차 매장에서 매니저로 일하다 물질을 빌리고 거래처를 뚫어 ‘믿음 자동차’ 매장을 믿음으로 오픈하였습니다. 마태복음 6:33절 말씀을 붙들고 매장을 수시로 비우고 부지런히 캠퍼스를 심방하고 양들을 피싱하고 1대1 역사를 섬겼습니다. 직원들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부품을 빼돌리고 차 판 돈을 훔쳐갔습니다. 적은 자본으로 사업을 하려니 늘 물질에 쪼들리고 적자가 쌓여 투자금의 2배에 달하는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첫 아이 바울이를 키우며 왜 이렇게 애 키우기가 힘든가 한탄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발달 장애를 가진 아이였습니다. 별난 아이와 하루 종일 씨름하느라 동역자는 우울증에 시달렸고, 저는 사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녹초가 되어 퇴근하였습니다. 미쳐 날뛰는 아이를 재우려고 목욕도 시켜 보고 밤에 드라이브도 수시로 나가고 새벽녘이 되어서야 아이는 아이대로, 동역자는 동역자대로, 저는 저대로 지쳐서 잠들기를 반복 또 반복하였습니다. 그렇게 5년이 흘러갔습니다. 멕시코에서 중남미 연합 수양회가 열리고 선교 보고를 발표해야 하는데, 자랑만한 것도 내세울만한 것도 하나 없고, 키워 놓은 양도 없이 빚 끌어안고 별난 아이 키우며 사는 게 구질구질해 보여서 그냥 빠지고 싶었습니다. 선교 보고를 담당하신 선교사님의 재촉은 이어지고 결국 어느 날 밤 센터에 홀로 무릎 꿇고 앉아 하나님께 따져 묻기 시작했습니다. 사는 게 이게 뭐냐고, 이렇게 살게 만드시고 뭘 발표하라 그러시냐고… 통곡하며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재산과 자식들과 아내들마저 다 강 저 편으로 보내 놓고 얍복강가에 홀로 남아 하나님과 씨름하는 야곱의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 속에서 지독히도 이기적이고 욕망 덩어리인 야곱과 같은 나의 모습을 보게 하셨습니다. 저도 다 떠나 보내고 다 내려 놓겠다고 결단했습니다. 화목한 부부 관계도, 자식 자랑도, 세상적인 성공도, 양 열매도… 움켜 쥐고자 했던 모든 것들을 내려 놓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자랑하고 내세울 게 보였습니다. 그간 선교지에서 함께 하시고 간섭하시고 섭리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보였습니다. 주님만 자랑하고 주님 이름만 높이자 방향 잡고 선교 보고를 발표하니 정말 제 마음에 기쁨이 되고, 듣는 이들이 은혜를 받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처음 차를 산 고객 이름이 헤수쓰(예수)였는데, ‘그의 이름은 헤수쓰였습니다’ 는 말이 유행어가 될만큼 주님의 함께 하신 은혜가 잘 드러났습니다. 이후 하나님은 동역자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제가 투쟁해야 할 방향을 잡아 주셨습니다. 멕시코 수양회 이후 어느 날 리디아 선교사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지난 5년간 단 한번도 주일 메시지에 은혜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빠블로 색깔이 나는 빠블로표 메시지를 듣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황아브라함 선교사님 스페인어 메시지나 양마가 선교사님의 메시지를 스페인어로 번역한 서요한 선교사님 메시지를 거의 그대로 소화하여 전했었는데, 아브라함 표도 아니고, 마가표나 요한표도 아닌 빠블로 표 메시지를 듣고 싶다고 하니 참으로 난감하였습니다. 제 성경 실력으로 그리고 제 스페인어 실력으로 어떻게 자립적인 메시지를 쓰나, 이렇게 수준 높은 동역자하고 살다가 내 명까지 못 살겠다 한탄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상 이는 제 영혼의 간절한 소원이요 저를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바램이었습니다. 매주 자립적인 빠블로표 메시지를 쓰기 위해 언제 어딜 가나 성경 본문을 읽고 연구하고 묵상하기를 반복했습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다 보면 나와 양들의 죄악이 보이고,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고, 한량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동되어 눈물이 흐르고 또 흘렀습니다. 메시지 전할 때마다 초점이 흐리고 졸려 보였던 리디아 선교사의 눈동자가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5년간 한번도 은혜 받은 적이 없다고 했던 동역자의 입에서 매주 은혜 받았다는 고백이 나왔습니다. 힘을 얻어 이제는 말씀 공부 자료와 노트를 새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초신자용 12스텝, 제자 훈련용 12 스텝 문제지와 노트를 만들어 선교사들과 양들을 섬기니, 먼저 선교사들이 성경 선생으로 준비되고 양들이 분명한 소원과 목표 의식을 가지고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차례의 수양회 가운데 12스텝 공부를 끝낸 양들이 준비된 심령으로 참석하고, 말씀을 받아 진실되게 회개 소감을 쓰고, 눈물로 죄를 고백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성령의 역사가 드디어 영적 황무지와 같던 코스타리카에서도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가족들에게 무시받고 친구들에게 왕따 당했던 기억으로 사람들에게 마음 문이 굳게 닫히고 심령이 메말랐던 에르네스또 형제가 말씀을 공부하고 감동 받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2년간 7명의 제자 후보들이 서고, 그 중 에르네스또 목자, 앙헬리카, 엠마 자매들이 끝까지 제자 훈련을 받고 예수님의 제자요 리더들로 세움 받았습니다. 올해는 따띠아나, 까롤리나, 젠드리 자매들과 조수아, 조나단 형제들, 다섯 명의 양들이 매주 신실하게 나아와 말씀을 공부하며 자라고 있고, 그외에도 여러 관계성 있는 양들이 간헐적으로 말씀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미국발 경제 위기로 남들이 다 다른 나라로 떠날 때 부르심 붙들고 사명의 땅에 남았더니 때가 되매 하나님께서 제 지명도를 높여 주시고 특별히 신실하고 우직한 새 바이어를 붙여 주셔서 넉넉히 물질 자립하게 해 주셨습니다. 놀랍게도 그의 이름도 헤수쓰(예수)였습니다. 이제 빚도 다 갚고 올해만 벌써 200대 가량의 차를 판매하게 하셨습니다. 바울이도 최근 몇 년간 크게 변화되어 학교도 잘 다니고 단순 암기와 영어에 천재성을 발휘함으로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바울이를 보며 날마다 하나님의 기적을 봅니다. 나에게서 멀리 계시다고 생각했던 하나님은 제 아주 가까이, 바로 성경 말씀 속에 계셨습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 그것이 저의 힘이 되고, 저의 양식이 되고, 저의 소망이 되었습니다. 제가 더욱 더 말씀을 사랑하고 힘써 말씀을 연구하고 말씀대로 순종하기에 힘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코스타리카 가운데 12명의 빼어난 성경 선생을 3년 내에 세워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II.  죄와 허물을 자복한 백성들 (9:1-38)
1절을 보겠습니다. 그 달 스무나흗 날에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였다고 했습니다. 초막절 행사가 끝나는 날은 22일이었습니다. 24일은 절기와는 아무 상관 없이 순수하게 율법을 공부하고 난 후 자발적으로 모인 것이었습니다. 모여서 그들이 무엇을 하였습니까? 금식하며 굵은 베 옷을 입고 티끌을 무릅쓰며 모든 이방 사람들과 절교하고 서서 자기의 죄와 조상들의 허물을 자복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한 일은 죄와 허물을 자복한 것이었습니다. 자복했다는 말은 공개적으로 고백했다는 말입니다. 죄를 고백함에 있어서도 그들은 말씀 중심으로 했습니다. 낮 사분의 일 곧 세 시간 동안은 율법책을 낭독하고 이후 세 시간 동안은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께 경배하였습니다. 5절부터는 몇몇 레위 사람들이 백성들을 대표하여 회개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내용이 매우 길지만, 잘 살펴 보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33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당한 모든 일에 주는 공의로우시니 우리는 악을 행하였사오나 주께서는 진실하게 행하셨음이니이다”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이 악을 행하였는가, 그리고 어떻게 주께서 진실하게 행하셨는가에 관한 내용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진실하게 행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이스라엘 백성이 말씀에 불순종하고 악을 행했을 때에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첫째, 신실하신 하나님 (6-15).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신 자존자이십니다.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보존하시는 창조주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한 사람을 부르심으로 인류 구속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15절까지 모든 문장들의 주어는 하나님이십니다. 일방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인류 구속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세우신 언약대로 그 후손들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고난 받는 것을 감찰하시고 출애굽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너게 하시고, 광야에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시내 산에 강림하셔서 율법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늘 양식을 주셔서 그들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셔서 그들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좋으신 하나님이십니까? 하나님은 반드시 그 하신 약속을 지키시고 책임지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키시고 40년간 먹고 마시는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율법의 말씀을 주셔서 영육간에 그들을 친히 먹이시고 돌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걱정하거나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지난 50년간 하나님은 우리 UBF 모임을 세우실 뿐만 아니라 영육간에 친히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고 돌보시고 모든 출입을 함께 하시고 성서 한국과 세계 선교 역사에 귀하게 사용하여 주셨습니다. 이 하나님께서 향후 50년간도 우리 각 사람을 그리고 우리 신앙 공동체를 신실하게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둘째, 악을 행한 이스라엘 (16-18,26-29). 세상을 살다 보면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안타까운 일은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입고도 감사치 못하고 불평하고 요구하고 도리어 반발하고 대적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랬습니다. 15절은 ‘말씀하셨사오나’ 하는 말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NIV 성경에는 16절 시작이 ‘but’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이렇게 신실하셨지만 그러나’ 이스라엘은 교만하고 목을 굳게 했습니다. 주의 명령을 듣지 않고 거역했습니다. 주께서 행하신 기사를 기억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스스로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종 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데, 그 신실하신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부정하는 것이요, 실상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과의 관계를 부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은 우리가 범할 수 있는 가장 큰 죄악이며, 하나님을 가장 진노케 하는 일입니다. 18절에 보면 이로 인해 하나님을 크게 모독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후에도 순종하지 않고 주를 거역하여 주의 율법을 등지고 주께로 돌아오기를 권면하는 선지자들을 죽여 주를 심히 모독하였습니다. 왜 그들이 이렇게 불신자요, 우상 숭배자로 전락하였을까요? 바로 신앙의 본질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과거의 실패를 통해서 오늘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들의 실패를 교훈 삼아 오늘 우리는 신앙의 본질을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셋째, 변함없이 신실하신 하나님 (16-31). 16-31절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교만과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나님께서 변함없이 신실하게 그들을 인도하셨는가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배울 수 있습니다. 17절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주께서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 19절입니다. “주의 크신 긍휼로” 28절에 “여러 번 주의 긍휼로 건져내시고” 말씀합니다. 30절에는 “여러 해 동안 참으시고” 라고 했습니다. 31절 말씀에 하나님의 성품이 다 녹아들어 있습니다. “주의 크신 긍휼로 그들을 아주 멸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도 아니하셨사오니 주는 은혜로우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NIV 성경에 보면 ‘But’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제대로 알면 70년 포로 생활을 해도 억울하거나 원망스럽지 않게 됩니다. 그것이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또 하나님께서 그 징계 가운데서도 멸하고 버려야 마땅한 죄인들을 주의 크신 긍휼로 아주 멸하고 아주 버리지 않으신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언제 어느 때라도 은혜로우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독생자 예수님까지도 죄인들을 위해 내 주신 것 아닙니까?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알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고,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넷째, 죄를 인정하는 백성들 (32-38). NIV 성경에는 ‘Now, therefore’로 시작됩니다. 그들은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조상들의 허물을 고백하고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고,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인봉하고자 하였습니다. 말씀에 근거하여 그들 스스로가 왜 그들이 포로 생활을 하고 종된 생활을 하고 곤란이 심한 형편에 처해야만 했는가 진단하였습니다. 34절에 보면 주의 율법을 지키지 않고 말씀을 순종하지 않은 것이 그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7절에서도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 곧 개혁은 문제를 제대로 진단하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율법을 지키지 않은 것,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은 것이 그들의 근본 문제였습니다. 그러므로 죄에서 돌이키고 진실되게 회개하고 다시금 말씀대로 사는 것이 본질적인 문제 해결책이었습니다.

III.  율법을 따라 지켜 행하고자 한 사람들 (10:1-39)
10:1-27절까지는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그 언약에 인봉한 사람들의 명단입니다. 그들은 방백들과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로 백성들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지도자들이 먼저 죄악에서 떠나 말씀대로 살겠다는 위대한 결단을 한 것입니다. 28절에 ‘그 남은 백성’은 직접 서명하지 않은 서민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그들도 서명만 하지 않았을 뿐 그들의 대표가 서명할 때 그 뜻을 같이 한 사람들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곧 이방 사람과 절교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고자 하는 모든 자들이 다 해당되었습니다. 이 서약에는 그들의 아내와 그들의 자녀들까지도 다 동참하였습니다. 그러면, 그들이 실제적으로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인봉한 그 내용이 무엇이었습니까? 29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다 그들의 형제 귀족들을 따라 저주로 맹세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종 모세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행하여” 그들은 성경 공부와 역사 공부를 통하여 신앙의 본질이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깨달았습니다. 그들이 수호해야 할 신앙의 본질은 바로 하나님의 종 모세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말씀에 기초하여 구체적으로 세 가지 결단을 하였습니다. 첫째는, 이방인과 결혼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믿음의 순수성을 지키고자 하였습니다. 둘째는, 안식일을 잘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그 땅 백성이 물품이나 온갖 곡물을 가져다가 팔려고 해도 안식일이나 성일에는 사지 않겠다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결단이었습니다. 셋째는, 해마다 각기 세겔의 삼분의 일을 수납하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쓰기로 한 것과 첫열매와 십일조를 드리겠다는 결단입니다. 이로써 물질보다 하나님을 먼저 섬기고자 하는 분명한 자세를 확립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결단이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행하고자 한 데서 출발했다는 것입니다. 세속주의, 인본주의, 물질주의로부터 우리를 순수케 하고 성결케 하는 비결은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세상이 갈수록 복잡해 보입니다. 그러나 실상 본질은 단순합니다. 알아야 할 것들도 많아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만 잘 알아도 우리가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하늘이 무너져도, 땅이 솟구쳐도, 때로 내 인생이 망할 것처럼 보여도, 내 주변에 그 누가 뭐라 해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 이사무엘 선교사님은 소천하시기 전에 우리에게 ‘성경으로 돌아가라’는 유언적인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성경으로부터 떠나 있기 때문이요, 성경으로부터 멀어져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자주 성경을 접하고 얼마나 많이 성경 말씀을 듣습니까? 그러나 정말 명확하게 말씀을 해석하고 깨닫기 전까지는 아직 성경으로 돌아간 것이 아닙니다. 말씀이 나를 사로잡고, 말씀이 나를 붙들고, 말씀이 나를 다스리기 전까지는 아직 성경으로 돌아간 것이 아닙니다. 내가 정말 내 삶 가운데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대로 행하기 전까지는 아직 성경으로 돌아간 것이 아닙니다.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 말씀대로 생각하고 말씀대로 행하고 말씀대로 사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잃어버린 신앙의 본질입니다. 그것이 바로 UBF 창립 50주년을 맞는 오늘 우리가 새롭게 붙들고 흔들어야 할 신앙의 깃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의 모든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고, 우리 각 사람을 말씀의 사람, 순종의 사람들로 다시금 일으켜 세워 주시고 새 50년 성서한국과 세계 선교 역사에 다시 한번 귀하게 사용하여 주시고 영광 받아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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