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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1-06 (일) 12:49
분 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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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신년말씀 제2강] 성전을 건축하라
   
  2019년 신년 제2강                                                                   김반석

성전을 건축하라

 말씀 / 학개 1:1-15
 요절 / 학개 1: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사람들은 2019년이 재물과 행운이 찾아온다는 60년만의 황금돼지해라며 뭔가 좋은 일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황금돼지 골드바를 구입하거나 돼지머리에 절하며 복을 빕니다. 그러나 참된 복은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집니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소용없습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그리고 우리 모임 안에 거하실 때 복된 인생을 살게 됩니다. 복을 받길 원하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을 건축하는 일에 우선권을 두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삶의 우선권을 자기생활에 두어 성전을 황폐하게 만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책망과 권고의 말씀입니다. “성전을 건축하라.” 이 시간 성전을 건축하라는 말씀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잘 배우므로, 2019년 우리 개인의 삶과 우리 모임 가운데 성전 재건의 역사가 흥왕하길 기도합니다.

Ⅰ.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1-7)
1절을 보십시오. 다리오 왕은 B.C.522-486년까지 페르시아 제국을 다스렸던 왕입니다. 그가 왕이 된지 2년째 즉 B.C.520년 6월 1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했습니다. 학개는 그 말씀을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전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부르실 때 보통 ‘내 백성’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 백성’이라고 하신 것은 꼴 보기 싫은 사람에게 ‘이 인간’이라고 하는 것처럼 거리감이 느껴지는 표현입니다.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않았다고 변명하고 합리화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들의 말이 진실일까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B.C.605년부터 3차에 걸쳐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습니다.(대하30:20,21) 거기서 페르시아가 통치할 때까지 노예가 되어 비참한 삶을 살며 연단 받았습니다. 때가 되자 하나님은 고레스 왕을 통해 고국으로 돌아가 성전을 건축하라는 방향을 주셨습니다.(B.C.537년, 스1:1-5) 그때 마음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 49,897명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했습니다.(스2:64-67) 이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동하여 초막절을 지키고자 예루살렘에 모여 솔로몬 성전의 제단이 있었던 곳에 제단을 세워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귀환 후 1년 만인 B.C.536년 2월에 똘똘 뭉쳐 성전 건축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성전의 기초를 놓고 벅찬 감격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기뻐했습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사마리아를 비롯한 주변 국가들의 시기와 협박이 가해졌습니다. 성전 건축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던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도 전사했습니다. 뇌물을 먹은 관리들이 공권력을 발휘하여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공사를 중단시켰습니다. 바벨론에서 가져 온 돈도 점차 떨어져 경제적인 어려움은 가중되었습니다. 성전 건축도 좋지만 의식주문제, 자녀교육문제 등 현실문제 해결이 우선이라는 사단의 속삭임에 흔들렸습니다. 처음 가졌던 열정은 서서히 식어가고, 지치고, 피곤해졌습니다. 이제 좀 쉬면서 삶의 여유도 즐기고 싶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 지금은 성전 건축할 때가 아니라며 공사를 중단하고 합리화했습니다. 이렇게 16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사실 성전 건축이 중단된 근본적인 이유는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정치적인 여건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불편한 진실은 무엇입니까? 3,4절을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판벽한 집이란 판넬로 벽을 만들어 세운 집을 말합니다. 당시 판넬은 고급 주택을 지을 때 사용하는 특수재료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성전이 황폐하든 말든 관심이 없었습니다. 호화로운 장식으로 자신의 집을 치장하는데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판벽한 집에서 저녁이 있는 삶을 즐겼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잘못된 삶의 자세를 책망하십니다.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좀 심한 말로 하면 이렇습니다. “성전이 황폐한데도 너거들은 잠이 오나?” “지금 목구멍으로 밥이 넘어가나?” “마음이 없으면 핑계만 보이고, 마음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기나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문제입니다. 이들이 어찌하든지 성전을 짓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하나님께 나가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떤 모양으로든지 역사하셔서 도와주십니다. 그런데 이들은 기도하지 않았고, 할 수 없다며 핑계거리만 늘어놓았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이 황폐하게 된 것을 몹시 안타까워하십니다. 하루 속히 성전이 재건되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권고하십니다. 5-7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하나님은 너희의 행위, 각 사람의 행위를 살피라고 하십니다. 이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는지, 무엇을 했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돌아보라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성전 짓는 일이 힘들다며 삶의 우선순위를 자기에게 두었습니다.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의 정체성과 사명을 잃어버렸습니다. 사명인이 아닌 생활인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자기의 행위를 살피고, 다시 삶의 우선순위를 회복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질 때 올바른 진단과 처방을 내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반면 합리화하고 변명하며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면 어떻게 됩니까?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 자연의 법칙인데 아무리 많이 뿌려도 거두는 것이 적습니다. 판벽한 집에서 고급음식을 먹고 마셔도 참 만족을 누릴 수 없습니다. 건강관리에 힘써도 병약하게 되고,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인간의 의지와 성실로 피나는 노력을 해도 하나님이 은혜를 주지 않으시면 모든 것이 허사가 됩니다. 축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다윗 왕은 하나님께서 사방의 모든 대적을 꺾으시고 평안히 궁에 거하게 하신 때에 자기의 행위를 살폈습니다. 하나님의 궤는 아직도 휘장 안에 있는데 자신은 백향목으로 지은 화려한 왕궁에 살고 있는 것으로 인해 마음이 아팠습니다.(삼하7:2) 그래서 그는 성전을 건축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윗이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의 아들 솔로몬이 건축하도록 하셨습니다.(삼하7:12,13) 성전 건축에는 많은 물질과 노동력과 시간을 드려야 되기 때문에 잘 됐다며 여생을 편하게 살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죽기 전에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여 금과 은 등의 자재, 석수와 목수 등 장인들을 준비시켰습니다.(대상22:7-10) 성전 건축하는 일에 뒷짐지지 않고 환난 중에도 사비까지 털어가며 헌신했습니다(대상22:14-16). 이처럼 다윗의 마음은 늘 하나님을 향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가쁘시게 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을 기뻐하시고 그와 영원한 언약을 맺으시고(삼하7:8~16), 형통한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이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행위를 살피는 일에 힘쓰길 기도합니다.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고,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는 자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Ⅱ.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8-11)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방향을 주십니까? 다 함께 8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산에 올라가라. 나무를 가져오라. 성전을 건축하라.” 이 세 가지 명령은 학개서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산은 현재 그들이 살고 있는 주변의 산입니다. 나무는 그 산에 널려 있는 각종 나무들입니다. 솔로몬 성전처럼 지으려면 레바논까지 가서 백향목을 갖고 와야 합니다. 금과 은 등 많은 재료와 물질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성전을 지으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에게 성전을 짓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지 지을 수 있는 성전을 지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황폐하게 버려진 성전에 대한 애통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산에 달려가 나무를 가져오는 순종입니다. 즉 성전건축 우선주의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성전을 건축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영광을 얻으시기 때문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곳이요, 구속의 위대한 계획을 계시하는 장소입니다. 인간과 교통하시면서 찬송과 경배를 받으시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만나 주시기 위해 임재하시는 곳입니다. 성전은 예배와 삶의 중심지입니다. 이런 성전을 짓는 것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겠다는 고백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재건함으로써 그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만나고, 함께 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말씀에 순종하므로 성전이 완공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됩니다.

신년을 출발하는 우리에게 “성전을 건축하라.”는 말씀이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이스라엘에는 3개의 성전(솔로몬 성전, 스룹바벨 성전, 헤롯 성전)이 있었지만, 이스라엘의 범죄로 인해 이런 외형적인 성전은 다 무너졌으므로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장소로서의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건축해야 할 성전은 영적인 성전입니다.
첫째, 각 사람이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성전을 헐라고 하시면서 삼일 만에 일으키겠다고 하셨습니다.(요2:19) 이는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이루실 성전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지므로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새롭고 산 길이 열렸습니다. 이로써 예수님의 몸이 성전이 되신 것이요,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어디서든지 예수님을 영접하면 성령님이 그 심령에 임하시게 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전6:19) 외형적인 건물만(예배당, 센터) 성전이 아닙니다. 우리의 몸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시므로 우리도 모든 행실에 있어서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벧전1:15,16)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고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 진리의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는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날마다 십자가의 은혜를 붙들고, 나를 부패하게 하는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 몸을 의의 무기로 하나님 역사에 드리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롬6:13) 이때 주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고, 예수님을 닮은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또한 교회 밖에 나가서도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을 건축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분명한 정체성을 갖고,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사는 것입니다. 성전은 하나님 사랑과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지어집니다. 우리가 새해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행하기에 더욱 힘쓰므로 각 사람의 심령에 하나님의 성전이 건축되길 기도합니다.

둘째, 성도가 연합하여 교회를 이루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구원 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 나라의 동일한 시민이 되었습니다.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2:21,22) 성전은 나 홀로 짓는 것이 아니라 함께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년 제1강 말씀에서 다 하나가 되어야 함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영적인 성전을 이루기 위해 유기적인 연합을 이뤄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 서로 간에 차이점이 있지만 이것을 초월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엡4:3)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서로 사랑하고 희생하고 겸손히 낮아져 섬겨야 합니다.(빌2:1~8) 이때 하나님의 사랑이 풍성한 교회를 이뤄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연합하게 되고, 이런 교회에 하나님이 거하십니다. 불신자들은 이 사랑에 감동되어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의 성전을 이루게 됩니다. 이렇게 성전이 하나 둘씩 건축되어갈 때 땅 끝까지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갈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도 한 사람은 아주 귀한 존재입니다. 나 자신이 주 안에서 거룩한 성전이 되고, 지체의식을 갖고 합심동역할 때 하나님 나라가 확장됩니다. 우리가 새해에는 자기중심적인 삶을 회개하고, 성도간의 연합을 이루기에 힘쓰므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길 기도합니다.

그러면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8a절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첫째, 1대1의 산에 올라가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선생이요 목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양들에게 성경을 가르쳐 제자로 키우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를 위해 매주 성경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우기만 하고 가르치지 않는다면 성경선생으로서의 책임을 감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가르칠 양이 없으면 양을 주시도록 기도하고 캠퍼스에 올라가야 합니다. 또 직장, 친구, 가족 등 주위를 살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봐야 합니다. 테이블 1대1이 아니더라도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어떤 모양으로든지 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캠퍼스에 올라가 말씀 카드로 전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최근에 의대 양을 얻은 목자님도 있습니다. 또 카톡으로도 말씀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피싱이나 1대1을 하지 않는 생활이 계속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사명인이 아닌 생활인의 삶을 살게 됩니다. 이는 성전이 황폐한데 판벽한 집에 살며 하나님의 책망을 받은 이스라엘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가 더 이상 핑계를 대지 않고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1대1에 도전해야겠습니다. 이는 취사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성경선생으로서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할 거룩한 명령입니다. 학생 목동들도 이제는 배우는 것에만 만족하지 말고, 배운 말씀을 도움이 필요한 친구나 주위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제자양성을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 역사를 위해 합심동역 해야 합니다. 피싱을 잘 하는 사람, 양육을 잘 하는 사람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내 양, 네 양 가리지 말고 동역하여 제자양성에 힘써야 합니다. 2019년에는 우리들이 캠퍼스에 나가 전도하고, 1대1에 도전하여 말씀을 가르치기에 힘쓰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합심동역하여 제자양성하므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둘째, 기도의 산에 올라가야 합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과 같습니다. 호흡을 잘해야 건강하듯이 기도에 힘써야 영적으로 건강해집니다. 하나님께 나가 간절히 기도하고 찾으면 들어주시고 만나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렘29:1,13)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렘33:3) 죄와 사단의 유혹을 이길 믿음과 능력을 덧입게 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덧 입고,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의 전할 수 있습니다.(행2:1-4,4:31) 남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막11:25) 기도는 성화의 길이며 경건에 이르는 신령한 훈련입니다. 기도가 없는 경건 생활이나 경건 생활이 없는 기도는 있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바운즈). 기도하는 사람은 믿음의 사람이요,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견고한 성전으로 지어집니다. 새해에는 영적인 성장과 마음의 성전을 이루기 위해 개인 기도생활에 더욱 힘쓰길 기도합니다. 또한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셨습니다.(막11:17) 우리 모임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도록 새벽기도, 철야기도, 요회모임 시 센터에 나와 합심기도하며 성령의 그릇을 이루길 기도합니다.

그러면 성전을 건축하지 않는 백성들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9-11절을 보십시오. 그들은 많은 것을 소유하고 풍성한 복을 기대했지만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기 때문입니다. 빨랐다는 것은 모든 관심을 오직 자기 집안의 안위에 쏟은 것을 말합니다. 그들은 성전이 황폐하였는데도 성전 건축하는 일에는 무관심하고, 자기 집에는 물질을 풍성하게 쌓아 놓으려고 분주하게 살았습니다. 성전중심의 삶을 살지 않고, 아기자기하고 소시민적인 생활에 빠졌습니다. 이렇게 자기 일에만 힘쓰면 잘 먹고 잘 살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불어버리시면 모든 것이 순식간에 날아가 버립니다(10,11).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복이 임하지만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게 됩니다.(신30:19,20)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아야 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삶에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십니다.(마6:33)

Ⅲ.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12-15)
학개의 책망의 메시지를 들은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12절을 보십시오.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모든 백성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들었으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이라 백성이 다 여호와를 경외하매.” 그들은 학개를 하나님이 보내주신 선지자로 영접했습니다. 그의 말을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믿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들에게 선포된 하나님의 약속이 무엇입니까? 13절입니다. “그 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여호와의 위임을 받아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하니라.” 그들에게 임마누엘의 축복이 임했습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와 함께 하십니다. 본문에는 ‘만군의 여호와’라는 말씀이 전체 15절 중 5번이나 나옵니다(2,5,7,9,14). ‘만군의 여호와’란 하나님은 전능한 분이심을 의미합니다. 당시 페르시아가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것에 비하여 약소민족에 불과한 그들은 방해세력이 두려워 성전건축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눈을 들어 역사의 주관자요,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이 하나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을 믿으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믿고 순종하여 산에 가서 나무를 가져오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재건역사를 이루십니다.

14절을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공사를 하였으니.”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셨습니다. 학개의 메시지를 듣고 마음이 감동되자 23일 만에 성전 공사를 재개했습니다. 마음이 감동되자 16년 동안 중단되었던 성전공사는 재개된 지 4년 5개월 만에 완공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영접할 때 잠들었던 영혼이 깨어나고, 영적인 소원으로 충만하여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할 힘과 용기, 지혜와 능력이 임하고,  감사와 기쁨이 넘쳤습니다. 내 마음에 감동이 없는 것은 말씀을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듣기는 들어도 회개와 순종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주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는데 성령님의 감동하심을 체험하십니까? 감동이 없다면 어떤 마음 자세로 예배하고 있는지 자기 행위를 돌아봐야 합니다. 딴 생각을 하거나 졸거나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 감동될 수 없습니다. 예배가 회복될 때 신앙이 회복됩니다.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예배가 아니라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하는 간절한 소원을 갖고, 말씀에 귀를 기울여 듣고 영접해야 합니다. 이때 성령님이 임하셔서 위로와 기쁨과 생명력을 충만히 덧입혀 주십니다. 이 시간 학개서 말씀을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영접하므로 우리의 마음이 감동되길 기도합니다. 마음이 감동되어 자발적인 소원을 갖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역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기도합니다.

우리 센터는 1980년대-2000년대 초반까지 개척과 부흥의 황금기를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세계 13개국 30여개 지부에 60명 이상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국내에 경성1·2·3부와 송도센터를 개척하게 하셨습니다. 과거에는 센터가 평일에도 1대1할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거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평소에는 텅텅 비어 썰렁하다가 주말에나 사람을 만날 수 있을 정도입니다. 16년 동안 성전 건축을 중단한 이스라엘의 형편과 대동소이합니다. 저는 성전이 황폐해지는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마음을 드려 말씀역사를 섬겼지만 피싱은 좀 젊은 사람이 해주길 바랐습니다. 한번은 담배를 피우고 있는 학생에게 말을 걸었는데 “저리 꺼져!”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난 멘탈이 강해서 그런 말에 상처는 받지 않아. 괜찮아.’ 라고 스스로 위안했지만 다음부터 왠지 올라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새벽기도와 서너 팀의 1대1, 여러 섬기는 일을 한다며 자족했습니다.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캠퍼스에 나가면 피차 부담이 되고, 안 좋은 영향력을 끼치니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전하기보다 취미생활과 자기계발을 위해 뭔가 새로운 것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메시지를 쓰는 가운데 “자기행위를 살피라.”는 책망의 말씀에 찔림을 받았습니다. 캠퍼스에 올라가기보다 시대 탓, 사람들 탓을 하며 안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자기합리화와 변명거리를 일삼으며 캠퍼스 피싱을 중단하고 있었던 것을 회개합니다. 제가 삶의 우선순위를 회복하여 개인성전, 교회성전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고 말씀전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전능한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을 믿고, 꾸준히 캠퍼스에 올라가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역사에 쓰임 받는 인생 살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입니다. 이 시대에도 성전이 황폐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성전 건축에는 무관심하고, 그저 복 받기만을 바랍니다. 하나님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이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우리 모두가 이 말씀을 심령으로 영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에 감동되어 삶의 우선순위를 자기에게 두었던 데서 하나님께로 회복하고, 성전 건축에 힘쓰길 기도합니다. 1대1을 통한 캠퍼스 제자양성과 세계선교 우선주의를 회복하여 땅 끝까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역사에 쓰임 받는 복된 인생 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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