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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0-14 (일) 12:41
분 류 열왕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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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열왕기상 제2강] 지혜를 구한 솔로몬

 2018년 열왕기상 제2강                                                           최동진

지혜를 구한 솔로몬

말씀/ 열왕기상 3-4장
요절/ 열왕기상 3:11,12a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지난 시간 우리는 솔로몬이 왕이 되고 왕권이 확립되어가는 과정에 대해 배웠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솔로몬이 어떻게 지혜의 왕이 될 수 있었으며, 그의 왕국이 어떻게 번영할 수 있었는가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한 가지 소원을 구하라고 하신다면 무엇을 구하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영적 지도자로 부르심 받은 우리가 진정으로 구해야 할 것이 무엇이며, 어떤 자세로 역사를 섬겨야 할 것인가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I.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3:1-15)
  1절을 보십시오. 솔로몬왕은 즉위 원년 애굽의 왕 바로와 더불어 혼인 관계를 맺은 후 그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였습니다. 솔로몬은 태생적인 약점을 안고 있으면서 왕위 계승 서열 1순위였던 아도니야를 제치고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기에 대외적으로는 외교적 기반을 든든히 하고 왕권을 공고히 함으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애굽의 공주와의 정략결혼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방여인과 결혼을 했다는 것은 영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소지가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누구보다도 사랑했기 때문에 이방 여인으로 인해 자기가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들을 섬기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나이가 들면서 이방여인에게 빠져들었고, 점차 타락의 길을 갔으며, 말년에는 이스라엘을 위기에 빠뜨리고 결국 파멸에 이르게 하는 주된 원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솔로몬의 신앙이 어떠합니까? 3절을 보십시오.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그는 마음이 순수하였고 부친 다윗의 유언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살고자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산당은 본래 이방 신을 숭배하는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성전이 건축되기 이전에는 산당에서 제사하는 것이 불가피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성전이 지어진 이후에도 산당제사가 이어졌고, 이는 신앙을 변질시켜 훗날에 솔로몬은 이방 출신 아내들을 위해 우상을 숭배하기 위한 산당을 세워주기까지 하였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솔로몬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충만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브온 산당에 가서 일천 번제를 드리고자 하였습니다. 번제란 짐승을 태워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로서 온전한 희생을 의미합니다. 일천 번제를 드렸다는 것은 일천 마리의 짐승을 잡아 희생 제사로 드렸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전적인 헌신의 표시로서 솔로몬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온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법도대로 살고자 애를 썼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솔로몬을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20:6).”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삼상 2:30b).”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중히 여기는 솔로몬을 사랑하사 그에게 무엇인가 좋은 선물을 주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5b)” 만일 하나님이 지금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면 무엇을 구하겠습니까? 물질주의자들은 뭐니 뭐니 해도 머니(money)가 최고다 하며 돈을 구할 것입니다. 그들은 돈으로 다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돈으로 얻을 수 없는 것이 더 많습니다. 돈으로 침대는 살 수 있으나 단 잠은 살 수 없고, 돈으로 좋은 집은 살 수 있지만 행복은 살 수 없습니다. 돈으로 어디든지 갈 수 있으나 천국은 갈 수 없습니다. 건강문제가 절실한 사람은 건강이 속히 회복되기를 소망하고, 학생들은 좋은 학점을 얻기를 소망할 것입니다. 요즘처럼 취업난이 심각한 시기에는 좋은 직장을 얻기를 간절히 소망할 것입니다. 수능시험이 다가오고 있는 요즈음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간절한 기도제목은 없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에게 절실하게 부딪치는 문제가 해결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지혜의 왕 솔로몬은 무엇을 구했습니까? 6-9절에는 솔로몬의 간구가 나옵니다. 우리는 솔로몬의 기도를 통해서 정말 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가 어떤 것인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로, 솔로몬은 먼저 하나님께서 아무 값없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기도를 했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아버지 다윗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그 은혜가 자신에게까지 이어져 그의 자리에 앉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찬양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현재 은혜를 받게 된 것이 하나님께서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행한 다윗을 축복한 결과로 말미암은 것임을 고백했습니다. 우리도 기도할 때 먼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값없이 베풀어주신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는 곧 신뢰요 믿음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할 때 기도에 힘이 있고 간절함이 있습니다.
둘째로, 겸손한 자세로 기도하였습니다. 7절을 보십시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그는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베푸셔서 자기를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지만 자신은 너무 어리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그 직분을 감당할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겸손한 자세로 임할 때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우리는 현재 내가 누리고 있는 축복이 내가 잘났기 때문에 된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나를 위해 해산의 수고를 감당해준 주님의 종들이 있었고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기도는 물리치시지만, 겸손한 기도는 잘 들어주십니다.(눅18:9-14)
셋째로, 솔로몬은 주의 백성을 잘 재판할 수 있도록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를 구했습니다. 8,9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을 주께서 택하신 백성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올바르게 인도해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과 목자의 심정이 충만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재판을 잘 하기 위해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듣는 마음을 구했습니다. 지도자에게 있어서 듣는 마음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도자는 백성들의 소리를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대게 자신의 관심사가 아니면 건성으로 듣고 대충 판단하기 쉽습니다. 그럴 때 소통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상대방의 마음의 고통을 헤아릴 수 없고 문제를 해결해 줄 수도 없습니다. 그러면 백성들은 더 이상 왕을 신뢰하지 않게 되고 따르지 않습니다. 왕으로서 열린 마음으로 백성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선악을 판단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잘 들어야 합니다. 왕이 백성들의 문제에 대해 시시비비를 올바로 가려주지 못하면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대리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하나님을 유일한 선악의 판단자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은 선악의 절대 기준이 되십니다. 모든 선의 근원은 하나님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면 선이 되지만 하나님을 멀리하고 하나님을 떠나 자기 나름대로 살면 악이 됩니다. 잠언 9:10절은 말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우리의 마음 중심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자를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그에게 참된 지혜를 주십니다. 이런 사람은 모든 일에 형통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말씀을 소홀히 하고 기도도 형식적으로 하는 자는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가 되어버립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경외했을 때는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가 되고 모든 일이 형통했지만 그가 스스로 지혜 있다 생각하고 하나님을 떠났을 때 우둔한 자가 되어 우상숭배자로 전락하고 파멸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진실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 됩니다.
  하나님은 지혜를 구한 솔로몬의 기도를 기뻐 받으셨습니다. 11,12절을 보십시오.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솔로몬의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로서 하나님의 뜻대로 한 기도였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흡족하여 그에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실 뿐만 아니라 그가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덤으로 주셨습니다(13).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한 기도는 100%로 다 들어주십니다. 요한 일서 5:14,15절은 말합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그러면 어떤 기도가 주의 마음에 합한 기도입니까? 고아의 아버지 죠지 뮬러는 그의 생애 가운데 5만 번의 기도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기도”라는 소책자에서 “하나님은 그 마음에 아무런 인간적인 사심이 없는 순수한 기도를 잘 들어주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간구를 기뻐하시고 그에게 지혜를 주셔서 세상에서 전무후무한 지혜자가 되게 하실 뿐만 아니라, 그가 구하지도 아니한 부와 영광도 보너스로 주셨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14).” 하나님은 솔로몬이 아버지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길로 행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솔로몬이 하나님의 축복을 오래도록 누릴 수 있는 비결입니다. 솔로몬이 깨어보니 꿈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신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감사와 기쁨이 충만하여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우리는 솔로몬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가 어떤 것인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가 점검해 봐야 합니다. 만일 마음 깊은 곳에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그런 것들을 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거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말했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2:15-17)”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정말 구해야 할 것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입니다.(마6:33)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여김을 받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도록 구해야 합니다. 또한 사탄의 지배 아래 파멸해 가고 있는 수많은 영혼들을 복음의 말씀으로 구원하여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람들을 진리의 세계로 올바르게 인도할 수 있는 영적 지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 세상에 힘든 일이 많이 있지만 사람을 돕는 것처럼 힘든 일은 없습니다. 한 사람 한사람이 모두 온 천하보다 고귀한 존재이기 때문에 함부로 대해서는 안됩니다. 겸손과 사랑과 온유로 섬겨야 합니다. 우리는 목자로서 양들을 올바르게 잘 도울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양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 때 양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우고자 하는 간절한 목자의 심정을 갖게 되고 하나님께 매달려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반드시 양들을 도울 수 있는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II. 솔로몬의 지혜로운 판결(3:16-28)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솔로몬의 지혜는 백성을 재판하는 과정에서 잘 나타났습니다. 어느 날 창기 두 여자가 와서 재판을 청했습니다. 그들은 한 집에서 살았는데 사흘 간격으로 해산한 산모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둘 중의 한 아이가 잠버릇이 고약한 어머니로 인해 깔려죽고 한 아이만 남았습니다. 요즈음 소아과에서 젖먹이 아이들 육아상담을 할 때 엄마에게 절대로 아이와 한 이불에서 자지 말고, 아이의 자리를 따로 마련해서 최소한 엄마의 팔 길이만큼 떨어져서 재우라고 말해줍니다. 그것은 이런 사고가 실제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여인은 살아 있는 아이가 서로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요즈음 같으면 CCTV를 확인해 본다든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쉽게 친모를 판별할 수 있겠지만 당시로서는 이런 상황에서 친모를 구별한다는 것이 보통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재판을 하려면 증인이 필요한데 이들 둘 외에는 집에 다른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증인을 서 줄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 재판은 왕의 권위가 시험받는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만일 오판을 하면 왕의 위신이 땅에 떨어지게 됩니다. 정말로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때 솔로몬은 칼을 가져오라 하여 산 아이를 둘로 나눠 반반씩 나눠주라고 하였습니다. 아이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칼로 나누면 생명을 잃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여기에서 두 여인의 반응이 갈라졌습니다. 한 여자는 그게 좋겠다고 그렇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산 아이의 진짜 엄마는 아이를 위한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양육권을 포기할지언정 아이의 생명만은 제발 살려주시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그러자 솔로몬 왕이 판결을 내렸습니다. 27절을 보십시오.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산 아이를 저 여자에게 주고 결코 죽이지 말라 저가 그의 어머니이니라 하매” 그의 판결은 명 판결이었습니다. 이는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마음을 꿰뚫어 본데서 나온 지혜였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마음의 본질을 알았습니다. 자식을 빼앗길지언정 죽음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 모정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의 지혜 앞에 선과 악이 분명히 구별되었습니다. 참과 거짓이 드러났습니다. 이를 볼 때 참된 지혜란 사물의 본질을 꿰뚫고 파악해 내는 능력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솔로몬의 판결을 지켜본 백성들은 그 마음에 왕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지혜가 그의 속에 있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지혜를 덧입고 사람의 본질을 알고 돕는 목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III. 이스라엘의 번영과 풍요(4:1-34)
  1-19절에는 솔로몬이 왕국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정부조직을 개편하고 체계화시키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인사가 만사란 말이 있듯이 한 나라를 통치하는 데 있어서 사람을 세우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다윗 시대에 7부였던 중앙조직을 9부로 확대하여 더욱 체계화 하였습니다. 솔로몬의 내각을 살펴보면 사관과 제사장과 노동 감독관 등 3부 장관은 다윗시대의 인물들을 연임하여 중용하고 나머지 부서에는 새로운 인물들을 등용하였습니다. 이는 유능한 인재를 적절하게 배치함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동시에 새로운 통치에 부응하는 각료들로 내각을 구성하려는 의도였습니다. 또 다윗의 시대에는 군대장관이 먼저 소개된 데 반해 솔로몬의 내각에서는 제사장과 행정관의 이름이 먼저 기술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복전쟁을 치러온 다윗의 군사력 위주의 정책이 솔로몬 시대에는 성전 건축을 통한 하나님의 나라의 틀을 만들고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국가정책의 방향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또 나라를 열두 구획으로 나누어 각각 지방 장관들을 임명하여 중앙 정부와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지방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국가가 정비되자 온 나라에는 평화와 풍요가 찾아들었습니다.
  20-28절에는 솔로몬의 다스림을 받는 이스라엘의 번영과 풍요에 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솔로몬 왕국은 외교, 경제, 국방 면에서 유래 없는 번영을 누렸습니다. 솔로몬의 통치의 영향력은 이스라엘을 넘어 애굽 지경에까지 미쳤고 인접 나라들로부터 조공을 받았습니다. 솔로몬의 하루 음식은 가는 밀가루가 삼십 고르요 굵은 밀가루가 육십 고르였습니다. 1고르가 218리터이므로 90고르면 약 19,600리터로서 이는 약 14,000명 가량이 왕궁에 상근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솔로몬은 강 건너편 모든 왕들을 다스렸고 사방에 둘린 모든 민족이 솔로몬의 다스림 아래에서 평화를 누렸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덧입은 지도자가 있을 때 백성들은 평안과 풍요를 누리게 됩니다.
  29,30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사방 모든 나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인간 이해와 학문적인 면에서도 뛰어나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1,005개나 되는 노래를 지었습니다. 구약성경의 잠언은 919절이고 그 중 솔로몬의 잠언은 773절로서 약 1/4정도가 남아 있습니다. 또한 각종 식물과 동물 등에도 조예가 깊었습니다. 솔로몬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들이 그의 지혜를 들으러 몰려들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만일 하나님이 지금 나에게 “내가 너에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하신다면 과연 내가 무엇을 구할 것인가 돌아보았습니다. 하나님은 부족한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맡겨주시고 캠퍼스 양무리들을 말씀으로 먹이는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나의 모든 인생을 드려 하나님의 역사를 섬겨왔습니다. 그런데 다방면으로 학식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요구하는 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한 사람을 이해하고 섬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양들을 이해하고 시대를 이해한다는 명목으로 많은 것에 관심을 갖고자 하였습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신문이나 인터넷 뉴스를 열심히 보고 시사 잡지도 보고 각종 매체들을 통해 여러 가지 기사들도 찾아보았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상황 속에서 진실을 구별해 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세상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하고 미련하게 하고 멸망에 이르게 합니다. 또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의 최첨단 지식도 머지않아 쓸모없게 되어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시대를 뛰어 넘어 변하지 않는 진리를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무궁무진하며 영원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지혜는 세상 어떤 지혜보다 뛰어나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줍니다.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누리게 합니다. 진정한 지혜의 근원이 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제가 날마다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가 간절히 기도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덧입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시대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로서 말씀을 늘 가까이 하는 가운데 복음의 비밀을 깨닫고 캠퍼스 영혼들을 말씀으로 섬기며 복음증거자의 사명을 힘써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솔로몬은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가 있었고, 사람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이 지혜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지혜를 구했을 때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세상 모든 왕들보다 뛰어난 지혜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도 많은 지혜가 필요합니다. 학교생활을 하거나 직장 생활을 하거나 자녀를 양육하는 데에도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지혜가 부족하여 낭패를 당하고 일을 그르칠 때가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한 영혼을 섬기고 예수님의 제자로 키우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 지혜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혜를 얻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거나 구하되 정욕으로 쓰려고 잘 못 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부족함을 깊이 인식하고 겸손하게 하나님께 나아가 간구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지혜를 덧입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힘쓰며 하나님 안에서 승리의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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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열왕기상 [2018년 열왕기상 제1강] 왕으로 세움 받은 솔로몬 관리자 2018-10-07 806
557 마가복음 [2018년 마가복음 제28강]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관리자 2018-09-30 994
556 마가복음 [2018년 마가복음 제26강] 아버지 원대로 하옵소서 관리자 2018-09-23 833
555 마가복음 [2018년 마가복음 제25강] 언약의 피 관리자 2018-09-16 787
554 마가복음 [2018년 마가복음 제24강] 깨어 있으라 관리자 2018-09-09 884
553 마가복음 [2018년 마가복음 제23강] 첫째 되는 계명 관리자 2018-09-02 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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