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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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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7-19 (일) 13:00
홈페이지 http://ksubf.com
분 류 출애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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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출애굽기제15강] 영화롭고 아름다운 제사장
2009년 출애굽기 제 15강

영화롭고 아름다운 제사장

말씀: 출애굽기 28:1-31:18
요절: 출애굽기 28:2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오늘 말씀은 제사장 위임에 관한 규례입니다. 제사장의 직분은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주신 영화롭고 아름다운 영적 선물입니다. 제사장이 되는 것이 얼마나 영화롭고 아름다운지 제사장이 입는 옷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제사장으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을 새롭게 하고 이 은혜를 잘 누리는 영화롭고 아름다운 종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Ⅰ. 영화롭고 아름다운 제사장 옷(28장)
  1,2절을 보십시오.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하나님은 모세에게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지금까지는 모세가 이 중책을 다 감당하였지만 앞으로 이들이 세계에 대하여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직책에 따라 역할 분담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사장이 입을 옷은 가장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가장 영화롭고 아름답게 지으라 하십니다. 이는 그만큼 제사장 직분이 하나님 앞에서 영화롭고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제사장의 옷은 흉패, 에봇, 겉옷, 반포속옷, 관, 띠, 머리에 두르는 금패 등 모두 7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흉패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이 열두 보석에 새겨져 달려 있습니다. 에봇은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아름답게 수놓았고 그 위에 흉패를 달았습니다. 에봇 겉옷은 전부 청색으로 하되 옷 가장 자리로 돌아가며 석류와 금방울을 교대로 달았습니다. 제사장의 머리에는 관을 썼는데 그곳에는 정금으로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긴 패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청색 끈으로 관위에 매어 전면에 있게 하였습니다. 반포 속옷은 가는 베실로 만든 긴 흰색 옷이었고 속에 속바지를 입으라 하셨습니다.
  제사장의 옷은 한마디로 영화롭고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영화롭고 아름답게 만들도록 하셨을까요? 첫째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에는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는 말씀이 반복되어 나옵니다.(1,3,4,41) 이는 제사장이 이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위하여 제사를 드리는 직분을 감당해야 함을 말해줍니다. 왕 앞에 나아갈 때도 가장 좋은 예복을 입고 나가는데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는 얼마나 영화롭고 아름다운 예복을 입고 나가야 하겠습니까? 하나님께 나가는데 평소 입던 옷을 아무렇게나 입고 나간다면 되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평소 입던 옷과는 다른 구별되고 준비된 옷, 깨끗한 믿음의 옷을 입고 하나님을 만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의 옷도 세상 죄악의 옷을 벗고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옷, 믿음의 옷으로 갈아입고 나가야 합니다. 죄악된 본성의 옷을 벗고 의와 성결과 거룩함의 옷을 입고 나가야 합니다.
둘째로, 제사장의 직분이 영화롭고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제사장이 입는 옷은 가장 좋은 재료를 사용하였고 각종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 직분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장식품 하나하나는 제사장의 직분을 상징합니다. 첫째, 어깨 받이(견대)에 있는 호마노 보석 두 개(9-14): 여기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을 새겨서 금테를 물려 붙였습니다. 어깨는 책임과 자부심을 상징합니다. 제사장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어깨에 메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제사장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운명이 달라집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게으르고 무책임한 엘리와 그의 아들들이 백성을 섬길 때는 불행하였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사무엘이 제사장 직분을 감당할 때는 백성들이 진리의 길을 가며 강해졌습니다. 또 어깨는 자부심과 긍지를 상징합니다. 제사장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모두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될 때 어깨를 으쓱이며 기뻐하고 자랑하고 의의 면류관으로 여깁니다.(빌4:1)
둘째, 판결흉패(15-30): 흉패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이 각각 새겨져 있는 12개의 보석들이 넉 줄로 매달려있습니다.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는 항상 이 열두 지파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판결흉패를 가슴에 부착하였습니다. 이는 제사장은 개인자격으로 하나님께 나가는 것이 아니라 백성을 대표하여 나가는 것을 말해줍니다. 대제사장은 항상 백성들의 문제를 어깨에 메고, 또 그들의 이름을 일일이 가슴에 품고 하나님 앞에 나갔습니다. 이는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 중보자임을 말해줍니다. 제사장은 가슴에 자기 이름표를 달지 않습니다. 제사장은 백성들의 문제를 나의 문제로 생각하고 그들의 죄를 위해 중보 기도하는 아름다운 직분을 맡은 종입니다. 제사장이 자기 문제에만 얽매여 있고, 자기 가정, 자기 장래만 걱정한다면 제사장이라 할 수 없습니다. 구원받은 신자는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은 온 백성을 가슴에 품고 섬기는 열국의 아비요 어미의 직분을 가진 자입니다. 이 얼마나 영화롭고 아름다운 직분입니까? 아무 자격 없는 비천한 우리에게 세계만민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제사장 직분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또 판결흉패 속에는 우림과 둠밈을 넣어두었습니다. 우림은 ‘우르(빛)’의 복수형이고, 둠밈은 ‘툼(완전)’의 복수형입니다. 이렇게 복수형으로 사용될 때는 빛과 완전함이 충만하다는 것입니다. 우림과 둠밈은 이스라엘을 빛 가운데서 완전하고 공의롭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판결을 믿고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빛과 완전함 가운데 올바르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사장은 우림과 둠밈을 흉패 안에 보관하다가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할 때에 제비뽑는 형식으로 뽑아 문제를 판결 짓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성경말씀에 하나님의 완전한 진리가 계시되어 있습니다. 성령이 성도들을 진리로 인도하시고 진리를 깨우쳐주시므로 신약 시대는 성경말씀과 성령이 때마다 빛과 하나님의 완전하신 뜻과 섭리를 가르쳐주십니다.
셋째, 청색 겉옷(31-35): 청색은 사랑과 자비를 상징합니다. 이는 제사장이 한없는 사랑과 자비로 백성들을 섬겨야 함을 말해줍니다. 하나님은 청색 겉옷에 석류무늬 자수와 금방울을 달도록 하셨습니다. 석류는 풍요와 달콤함을 상징합니다. 이는 제사장의 기도와 말씀사역으로 백성들의 삶이 달고 풍요롭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으로 만든 방울을 달게 하신 것은 왕이 입는 옷과 같이 화려하고 영광스러움을 나타내는 것이요, 방울을 달므로 제사장이 움직일 때마다 딸랑딸랑 소리가 나서 제사장의 행동이 신중하고 조심성 있게 하도록 하였습니다. 제사장은 백성들을 대표하여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이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 일입니까? 또한 제사장의 방울 소리가 들릴 때 성막 뜰에 있는 백성들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습니다. 하나님이 대제사장의 제사를 받으시는 것을 상징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성소에서 들려오는 제사장의 잔잔한 방울 소리는 백성들에게 기쁨과 평안을 주는 소리였습니다.
넷째, 관(turban)(36-39): 제사장은 하얀 관을 만들어 머리에 쓰고, 순금 패를 만들어 이마에 매었습니다. 하얀 관은 성결을 의미하고, 순금 패는 찬란함과 영광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의 직분이 얼마나 영광스러운가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순금 패에 “여호와께 성결(HOLY TO THE LORD)”이란 글자를 새겨 아론의 이마에 두어 하나님께 드리는 성물이 받으시게 되도록 하였습니다. 제사장이 명심해야 할 일은 첫째도 성결, 둘째도 성결, 셋째도 성결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갈 때 성결(holiness)의 자세로 나아가야 하고, 또 그가 섬기는 모든 역사의 궁극적인 방향은 하나님께 성결을 회복하는 역사임을 말해줍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베로 속바지를 만들어 제사장이 직분을 감당할 때 거룩한 곳에서 하체를 드러내는 것을 수치스럽게 보시고 이를 가리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거룩한 곳에서 경건하고 안정된 심령과 준비된 마음으로 거룩한 제사장 직무를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 제사장의 옷보다 영화롭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자는 없었습니다. 이는 제사장의 직분이 가장 영화롭고 아름다운 것임을 말해줍니다. 세상에도 아름다운 일이 많습니다. 평생 김밥 장사를 하여 모은 돈을 교육 사업에 온통 부어드린 김밥 장사 할머니의 이야기, 낙도 어린아이 교육에 헌신한 부부교사의 이야기, 일생 못 먹고 헐벗은 시골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전 생애를 바친 상록수 소설은 참으로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제사장의 직분은 이 모든 일보다 가장 영화롭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영원히 멸망 받을 죄인들을 구원하는 일이요 하나님이 친히 택하시고 위임하신 영광스런 직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제사장 직분을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주신 것은 이 직분이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주어진 것이요 전혀 인간의 의지나 노력이 개입되지 않았음을 말해줍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가 왕 같은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게 된 것도 온전히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총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의 직분을 두렵고 떨림으로,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본래 우리는 노예백성으로서 일생 죄의 종노릇하며 죄악된 본성대로, 감정대로 살다가 심판 받아 죽을 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죄인들에게 소망을 두시고 예수님을 보내사 예수님의 피 값으로 용서받고 새 인생이 되게 하셨습니다. 더 이상 죄의 노예가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의 인생을 살게 하시고 진리의 말씀을 전파하고 중보 기도로 영혼을 구원하는 제사장의 인생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의미 있고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인생을 살리라 우리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동역자요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종으로서 이 은혜의 직분을 감당케 하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나의 인생이 영화로운 인생이 될 뿐 아니라 성령의 열매를 맺는 아름다운 인생을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은혜와 택하심의 의미를 잊어버리고 이 직분을 내게는 벅차고 부담스런 직분으로 여길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선진들이 이 은혜와 사명을 감당하여 내 영혼이 살아났고 또 미약한 나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많은 고통하는 영혼들, 소망 없이 살고 있는 영혼들을 살리고자 하십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택하심으로 가장 영화롭고 아름다운 제사장의 인생을 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 찬송드립니다. 우리가 이 값진 은혜와 특권을 받은 자들로서 그 은혜를 새롭게 마음에 새기고 이 직분에 충성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Ⅱ. 제사장 위임식(29:1-31:18)
  제사장 위임식에 관한 규례는 첫째로, 제사장 자신을 거룩하게 하는 규례와, 둘째로, 제사장의 일상 업무에 관한 규례입니다.
첫째, 거룩하게 하는 규례(29:1-37)
  1절을 보십시오. “내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 제사장으로 택함 받았지만 여전히 죄인으로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겨야 하기 때문에 제사장 자신이 먼저 거룩하게 되는 의식을 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어린 수소 한 마리를 제물로 준비합니다. 다음으로 아론과 그 아들들을 물로 씻기고 의복을 착용시킵니다. 그리고 아론과 그 아들들이 송아지 머리에 안수함으로써 자신들의 죄를 소에게 전가시키고 그를 죽여 그 피를 제단 뿔에 바르고 나머지 피는 제단 밑에 쏟습니다. 소의 내장에 덮인 기름과 간과 콩팥을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은 진 밖에서 불사릅니다. 이것이 속죄제입니다.(14)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해 속죄제를 드린 후 그들은 용서 받은 죄인으로서 죄인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숫양 두 마리 중 하나를 끌고 와서 그 머리에 안수하고 제사장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바쳐지게 합니다. 양의 피를 제단 위에 뿌리고 숫양의 고기를 각을 뜬 후 나머지 고기는 전부 제단 위에 불살라 제사를 드립니다. 이는 하나님께 드리는 번제요 향기로운 냄새로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라고도 합니다.(18) 이것은 제사장의 삶이 온전히 하나님께 바쳐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사장이 거룩하게 하는 의식을 행하는 것은 그 삶을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제사로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를 성도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이라 하였습니다.(롬15:16)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케 된 신자는 누구나 그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드릴 영적 예배입니다.(롬12:1)
  다음에는 다른 숫양을 택하여 안수하고 잡은 후 그것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아들들의 오른쪽 귓부리에 바릅니다. 이는 예속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피를 바르고 그 피를 제단 주위에 뿌리게 하셨습니다.(19,20) 이는 제사장의 구체적인 헌신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당시 귀에 피를 바르는 것은 제사장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예속된 하나님의 종으로 살겠다는 결단이요, 동시에 귀를 정결케 하여 하나님의 말씀만을 청종하겠다는 것입니다. 제사장은 자기 나름대로 하나님을 섬겨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피를 바르는 것은 모두 온 힘을 다하여 하나님께 헌신한다는 뜻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께 매인 성직자로서 온 힘을 다하여 하나님께 충성하겠다는 결단을 드려야 합니다. 이렇게 정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결단하고 헌신함으로써 주의 양들의 생명을 살리는 종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께만 매여 살면 손해 보지 않을까? 내 삶은 누가 책임져줄 것인가? 염려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26-28절에는 요제와 거제에 대한 규례가 나옵니다. 이는 위 아래로 흔드는 제물(wave offering)로서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 중 제사장에게 주어진 분깃입니다.(26)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 영원한 분깃입니다.(28) 하나님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는 제사장들을 위해 영원한 분깃을 예비해놓으셨습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는 믿음을 심으셨습니다.(마6:33)
  35-37절에서 이상과 같은 제사장 위임식을 7일간 매일 같은 절차를 7번 반복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철저히 완벽하게 행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제사장으로 위임 받는 이들이 철저한 자기 성찰과 정체성과 성결을 덧입게 하셨습니다. 제사장으로 세움 받는 것이 큰 은혜요 특권이지만 이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먼저 자신의 죄와 싸우고 성결의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움 받는 우리도 이런 거룩한 성결의식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드릴 결단과 각오를 새롭게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둘째, 제사장의 직무(29:38-31:18)
1) 매일 드리는 제사(29:38-46): 제사장은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를 아침저녁으로 드립니다. 어린 양을 불태워서 드릴 때에 고운 밀가루와 찧은 기름의 소제와 포도주를 붓는 전제(drink offering)를 드립니다. 이는 제사장이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딤후4:6) 제사장의 삶은 날마다 자신을 하나님께 산제사로 드리는 삶입니다. 제사장이 이런 삶을 살 때 그와 백성들이 받는 은혜가 무엇입니까? 42-46절에서 “거한다” “만난다”는 말이 반복되어 나옵니다.(42,43,46) 거룩하신 하나님이 죄악된 이스라엘을 만나주시고 그들에게 말씀을 주시는 것은 제사장의 헌신된 삶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2) 분향(30:1-10): 분향단은 지성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론은 아침저녁으로 분향합니다. 등불이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한다면 분향은 성도들의 기도를 상징합니다.(계8:3,4) 제사장은 하루를 시작할 때와 마감할 때 백성들의 안녕을 비는 기도, 감사와 회개로 하루를 시작하고 끝맺었습니다. 이상에서 제사장의 일상 직무 가운데 중요한 두 가지, 제사와 기도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조항입니다. 제사장이 분향을 드리는 제단에서 하나님께 기도의 향을 드리는 것은 제사장의 특권인 동시에 임무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우리가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3) 회막 봉사에 필요한 헌금에 관한 규례(30:11-16): 회막(Tent of Meeting)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만남의 장소입니다. 회막 봉사에 사용할 세겔을 내도록 한 근거는 생명의 속전이라고 하였습니다.(12)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장자재앙 때 생명을 건짐 받았습니다. 이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20세 이상의 남자들은 회막 봉사에 필요한 운용비를 내도록 한 것입니다. 이 비용은 부자라고 많이 내지도 말고, 가난하다고 덜 내어서도 안 됩니다. 모두 똑같이 반 세겔을 내어야 했습니다. 이것은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평등하며 자부심을 가지고 회막 운영에 참여해야 함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7-21절은 물두멍에 관한 규례로서 아론과 그 아들들이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하도록 한 것입니다.
4) 관유와 향에 관한 규례(30:22-29): 관유는 최고급 재료로 만들어 성소의 기구들과 회막과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발라서 그들을 거룩하게 구별하게 하는 기름입니다. 그런데 향기가 좋다고 일반 사람들에게 향수로 사용하는 것은 철저히 금지되었습니다. 이는 오직 하나님께 바쳐지는 거룩한 향기였습니다.
  31:1,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이상에서 말씀하신 성소와 기구들, 제사장의 옷을 만들 브살렐과 오홀리압 두 사람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그들에게 성령을 충만히 부어주셔서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그 일들을 잘 수행하도록 도우셨습니다.(3-11)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는 종들에게 구체적으로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하여 사명을 감당할 때 필요한 지혜와 지식과 각종 재주와 능력을 주십니다. 여름수양회를 이루고자 할 때 지혜와 능력과 재주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이를 아시고 이에 필요한 능력과 지혜를 친히 공급해주십니다. 우리의 힘과 의지로 하고자 할 때 부담이 되고 또 되지도 않지만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감당할 때 신바람 나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12-17절은 안식일 법을 지킬 것을 재차 강조하시는 내용입니다. 제사장들과 실무자들이 성전 일을 하다보면 의무적으로나 책임감 때문에 하기 쉽습니다. 그렇게 하면 본인들도 지쳐 습관적으로 하기 쉽고, 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킬 때 영육간에 재충전하여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성과 감사함으로 섬길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여러 신분이 있지만 가장 영화롭고 아름다운 신분은 왕 같은 제사장의 신분입니다. 우리가 분명한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지고 제사장의 직분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신하는 자세로 하나님 앞에서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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