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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 Russia
선교소식>유럽,러시아소식

ㆍ작성자	이사가랴
ㆍ작성일	2012-11-05 12:00
ㆍ분 류	유럽,러시아소식

ㆍ추천: 0 ㆍ조회: 2819

쾰른에서 그레이스 은미 드림
주 안에서 존경하는 경성센터 목자님들께

안녕하세요?

쾰른에 있는 그레이스 은미입니다. 이곳은 벌써 습기가 많고 차가운 늦가을, 겨울이네요.

한국의 건조한 추위가 그립기도 한 시기입니다.

한국은 지금 쯤 가을 제자수양회를 마치고 추수감사예배를 준비하고 있을 것 같네요.

이 곳은 9월 마지막 주에 추수감사예배 비슷한 것이 있었고, 다음 주 주말, 11월 9일 부터 11일 까지 수양회가 있습니다.

특별히 세르게이(우크라이나에서 온 유학생)와 크리스티안(폴란드 출신)이 제자로 서게 되는 수양회인데,

그곳에서 레네 목자님이 요한복음 7장 말씀으로 주제강의를 전하게 되었는데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저는 10월부터 대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교육학을 배우게 되었는데 언어상의 어려움이 많아요.

또 10살이나 어린 아이들하고 같이 공부를 하려니 참 여러가지로 부족한게 많은 것 같습니다.

출산 문제로 1월에 수업을 거의 못갈 것 같은 데 그것 역시 교수님들과 잘 정리를 해야 합니다.

출산 예정일이 1월 2일이에요. 물론 제 생각 같아서는 12월 크리스마스방학 하자 마자 태어나는 게

몸조리를 좀 하고 학교를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는 하나님만 아시겠죠^^

올 한해는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가 버린 것 같습니다.

가끔씩 경성센터 얘기를 들으면서, 또 잠깐씩 한국에 다녀오신 다른 선교사님들을 보면서

그리운 마음이 많이 드는데요, 그래도 있는 자리에서 감사함으로 살며 하나님의 은혜를 감당하는 것으로 마음을 먹습니다.

항상 기도해 주시는 것에 감사하고, 또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마음으로 몇가지 기도제목을 적습니다.

1. 레네 목자님과 저의 가정이 이 시대의 복의 근원이 되도록

2. 레네 목자님이 직장 생활을 잘 감당하고 요회목자로 좋은 영향력을 끼치며 닐스와 성경공부를 시작하도록

- 닐스는 직장인인데 그룹 성경공부에 세번 정도 나왔고 예배에도 가끔 나옵니다.

3. 요엘(태어날 아기 이름입니다.)이가 합당한 날짜에 태어나고 영육간에 잘 자라도록

- 아직까지는 아기가 역아라서 제왕절개를 할 가능성이 큰데, 자리를 잘 잡고 순산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겠지요?

4. 제가 산후조리를 잘하고(어머니께서 못오실 가능성이 커서) 건강해서 학과공부와 육아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5. 형재(고등학생, 저와 일대일하고 있습니다.)가 예수님을 깊이 만나도록

6. 센터 가까운 곳에 싸고 넓고 쾌적한 집을 얻을 수 있도록

- 지금 집이 춥고 곰팡이가 많이 나서 이사를 가려하고 있는데 근처에 마땅한 곳이 없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7. 제가 학과 공부를 통해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친구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실 것에 감사드리고 저 역시 이곳에서 열심히 경성센터 목자님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다시 뵐 그 때까지 주님 안에서 영육간에 강건하세요!!!!!!

쾰른에서 그레이스 은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