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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유럽,러시아소식

ㆍ작성자	이사가랴
ㆍ작성일	2009-09-21 22:50
ㆍ분 류	유럽,러시아소식

ㆍ추천: 0 ㆍ조회: 3545

흑해수양회보고-서 제임스목자님발표
2009년 흑해 지역 여름수양회 역사보고 - 2009.9.14 선교보고회 발표

예수님이 해답이시다(Jesus is the Answer)

요한복음 4: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8월 20-23일에 걸쳐 제 1회 흑해지역 여름수양회(Black Sea Regional Conference, BSRC)가 키에프 센터에서 차로 20분 떨어진 곳에서 열렸습니다. 제 1회 흑해지역 수양회를 시작하게 된 것은 구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 후 여러 독립 국가들이 탄생되면서 효과적으로 역사를 섬길 필요성을 느끼고 광대한 CIS를 몇 부분으로 분할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기초로 우크라이나와 터키를 중심으로 제 1회 흑해 지역 수양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이슬람권 세력이 강한데 이를 복음으로 정복하고 여세를 몰아 예루살렘으로 진군하는 비전을 가지고 Dr. 피터킴 선교사님, 이 요한 선교사님, 블라디미르 포인트 선교사님들을 중심으로 우리 모든 선교사님들은 봄부터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종들의 기도를 정확하게 응답하사 200명(키에프 100명, 오데사 60명, 이스탄불 8명, 하리코프 3명, 드네프르페트로프스크 3명, 미국, 한국, 독일 등지에서 28명)이 참석하여 수양관을 가득 차게 하셨습니다. 장소는 옛날 공산당 간부들이 수양관으로 사용하던 곳인데 복도가 길고 어두컴컴하여 비밀 아지트 같았지만 시설이 아주 좋았고 선교 전략을 짜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수양회의 전체 타이틀은 “예수님이 해답이시다(Jesus is the Answer)” 였는데 우크라이나어, 터키어, 러시아어, 영어, 한국어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13명의 강사들은 모두 온 마음을 다하여 강의안을 준비하여 Dr. John Jun, Dr. Henry Park, Dr. James Rabchuck 선교사들로부터 훈련을 받고 모두 강의안을 암송하여 전했습니다.
개회 메시지는 우크라이나 UBF의 조상인 아브라함 마잔 목자님이 이사야 55:1-7절 말씀을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는 제목으로 전했습니다. 마잔 목자는 15년 전 예수님을 만날 때만 해도 자신의 기숙사 방이 바퀴벌레의 근원지가 될 만큼 영육간에 지저분한 삶을 살던 자였는데 예수님께서 자신의 모든 더러움을 말끔히 씻어주시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셨다고 간증하였습니다.

주제 1강은 터키의 개척자 블라디미르 포인트 선교사님이 “예수님은 길이다(Jesus is the Way)”라는 제목으로 요한복음 14장을 전했습니다. 그는 경성 센터의 권영진 목자님을 닮을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선교사입니다. 그러나 그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도마를 가장 많이 닮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마음에 생기는 의심 때문에 끊임없이 방황하여 한창 비전에 넘칠 나이인 20세가 되기도 전에 절망과 좌절로 인생을 자포자기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요한복음 말씀공부를 통하여 예수님이 참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심을 깨닫고 의심의 사람에서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불확실한 장래로 인해 염려하고 근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유일한 길이요 해답이 되심을 힘 있게 증거하였습니다.

둘째날 아침 은혜의 시간은 마리아 마잔 자매 목자님이 “네가 낫고자 하느냐?”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는데 강의안을 완전히 암송하여 힘 있게 전하여 나음 받은 자의 삶이 어떠한지 직접 보여주었습니다.

이어서 주제 2강은 어거스틴(Augustine Zhdanov) 목자님이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제목으로 주님의 죄사함의 은혜를 힘 있게 전했습니다. 그는 15세 때부터 술과 마약에 쪄들어 절망적인 삶을 살던 자였습니다. 이런 그가 정죄치 않으시는 예수님을 만나 죄사함 받고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었음을 간증하여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주제 3강은 사무라이(Samurai Valuisky) 목자님이 요한복음 4장 말씀을 “내가 그로라”라는 제목으로 전했습니다. 그는 캠퍼스에서 유명한 사마리아 형제였습니다. 그는 야곱의 우물가를 전전하며 술과 담배로 목마름을 해결하려 했지만 불가능하자 간음죄를 짓고 자살까지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대학 3학년 때 영생수 되신 예수님을 만나 영혼의 만족을 얻게 되자 더 이상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 야곱의 우물가를 방황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그는 스스로 이름을 사무라이로 바꾸고, 주와 복음역사를 위해 일편단심 목숨 바쳐 충성하고 있습니다.

주제 4강은 마태 게러스(Matthew Gerus) 목자님이 요한복음 19장을 “다 이루었다”는 제목으로 전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100% 완전한 구원을 이루셨기 때문에 구원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증거하였습니다. 이 목자는 자신을 다른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훌륭한 사람으로 여기며 교만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말씀 앞에 섰을 때 자신도 교만의 죄인이요, 이기적인 욕심을 좇아 산 죄인이요, 정욕의 죄인이요 신실하지 못한 죄인으로서 자기야말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흉악한 죄인임을 고백하고 주님의 십자가의 완전한 구원을 믿음으로 영접한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주제 5강은 Dr. James Rabchuck 목자님이 요한복음 4:27-38절 말씀을 “눈을 들어 밭을 보라”는 제목으로 전했습니다. 그는 특유의 유머를 섞어가며 유창한 러시아어로 말씀을 전하여 청중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섬기는 WIU 캠퍼스를 먼저 바라보고 이를 기초로 전 세계 캠퍼스를 바라보고 말씀을 전파하고자 새롭게 방향을 잡았습니다.

마지막 날 저녁 시간은 Dr. Paul Koh께서 한국이 왜 통일이 되어야 하고 어떻게 통일이 될 수 있는가 상한 마음으로 특강을 했습니다. 그의 열강을 통해 우리 선교사님들은 모두 큰 은혜를 받고, 한국 사정을 잘 모르는 현지 양들에게는 한국의 통일이 세계선교 측면에서 왜 중요한가를 생각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통일문제는 우리 스스로 기도를 많이 해야 할 문제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 아침 은혜의 시간은 Watchman Saliuk 목자님이 마가복음 5:21-43절 말씀을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는 제목으로 전했습니다. 이 목자님은 연희센터 최사무엘 목자님의 사위로서 한나 선교사님과 아름다운 선교 가정을 믿음으로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아기를 가질 수 없다는 산부인과 의사의 진단을 받고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는 말씀을 붙들고 계속 기도했을 때 마침내 아기를 갖게 되었다고 간증하였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해답이시다”를 체험하고 담대히 영적 자녀를 얻도록 기도하였습니다.

주일 예배 말씀은 제가 요한복음 6장 말씀을 “오병이어의 믿음”이란 제목으로 전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하나님의 역사는 오병이어를 찾아 주님께 드림으로 축사하신 역사요, 앞으로 10만 명 선교사 파송역사를 위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도 우리에게 없는 200데나리온이 아니라 현재 우리에게 있는 오병이어를 찾아 가져오는 것임을 증거하였습니다.

폐회 예배는 오데사의 이요한 선교사님이 마태복음 28장 말씀을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 라는 제목으로 전했습니다. 그는 결론으로 모든 인생문제에 대해 예수님이 해답이 되심을 영접하고 이를 온 천하에 다니며 전하는 것이 세계선교라고 증거하였습니다. 이로써 제 1회 흑해 지역 수양회는 대 단원의 막을 내리고 Dr. John Jun께서 제시하신 기도제목인 흑해 지역에 일대일 말씀공부를 통해 제자양성에 주력하는 역사가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이번 수양회에서 30여명의 life testimony 강사들의 간증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두가 원색적으로 숨은 죄악들을 고백하고 진실되게 회개하고 믿음의 결단을 하였습니다. 그것도 자기 동역자 앞에서 적나라하게 과거 죄를 고백하는 것을 보고 이것은 인간이 하는 일이 아니요 성령의 역사요 복음의 위대한 능력의 역사로 밖에 설명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 가운데 라리샤 자매는 흑해의 진주처럼 아름다운 믿음의 여인입니다. 그는 터키에 유학 갔다가 우리 선교사님을 만나 성경공부하면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믿음이 어리지만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모슬렘 교도들에게 붙잡혀 터키에서 추방되어 우크라이나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 때문에 수준 높은 교육을 포기해야 했을 때 처음에는 힘들어했지만 요한복음 14:1절,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말씀으로 장래를 하나님께 맡기고 참된 길이신 예수님을 따르고자 결단하여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저는 제 1회 흑해수양회를 본국의 80년대 여름수양회로 착각하였습니다. 그 만큼 참석한 양들이 모두 powerful한 메시지에 큰 은혜를 받고 예수님이 진정한 해답이 되심을 소감마다 고백하는 역사가 불같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마치 1907년 평양 대부흥회의 회개운동과 같았습니다. 그들의 회개는 믿음의 결단이 동반된 진실한 것이었습니다. 이들의 회개운동을 통해 모슬렘권 개척은 경한 일이요 장차 예루살렘까지 복음이 전파될 비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흑해는 아직 대양에 오염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어 이름과는 달리 바닷물이 에메랄드와 같이 맑고 깨끗합니다. 이 지역의 캠퍼스 지성인들도 순수하고 겸손하고 영적으로 갈급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이들은 말씀 앞에서 솔직하게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하게 영접하고 순종합니다. 구원의 은혜에 감격해하며 주와 복음역사를 위해 자신을 드리는 것을 큰 자랑으로 여깁니다. 이들은 모슬렘권 개척역사에 자신을 오병이어로 기꺼이 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흑해지역 개척역사는 모슬렘권을 향해 출발하였고 예루살렘까지 진군하리라 비전에 불타고 있습니다. 이 역사를 섬기시는 Dr. Peter Kim, Msn. John Lee 그리고 터키의 블라디미르 포인터 선교사와 모든 흑해지역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한마디: (예수님이 해답이시다. Jesus is the Ans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