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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09-01-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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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분 류	유럽,러시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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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지부장 수양회 보고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계 2:4,5)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목요일(8일) 오후 1시, 유럽지부장 페터 장 선교사님이 막 6:37절을 중심으로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개회메시지를 전함으로 수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우리 선교사님들이 그동안 드린 상한 목자의 심정과 일대일, 합심기도, 일일성경학교, 지역별수양회 등 믿음의 오병이어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축복하셔서 유럽개척역사를 이루셨으며, 특히 지난 2008년 역사를 인도하셨는가 상세하게 증거했습니다.

이후에 주제 1강 분반공부와, 전요한 선교사님의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계 2장)는 파워풀한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이 말씀이 크게 역사하여 그룹별로 소감을 발표할 때 모든 참석자들이 예수님과의 첫 사랑을 회복하는 감격 가운데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렸고 소리내어 우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녁식사 후에 쾰른 센터 지부장인 Walter Nett 목자가 왕하 2장 “갑절의 영감을 주소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후에 각 나라 지부장들의 2008년 역사보고 발표가 있었습니다.

9일(금) 아침 10시부터 그룹별로 1강 소감발표가 있었습니다. 점심 후에 주제 2강 분반공부와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제가 요 13장, “서로 발을 씻어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저 자신이 이 말씀에 감동되었고, 말씀의 큰 은혜가 모두에게 임했습니다. 이미 첫 말씀을 받고 예수님과의 첫 사랑을 회복한 선교사님들은 우리 죄인들을 씻어주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날마다 우리의 더러운 발을 씻어주시는 예수님의 한없는 사랑을 영접하고 가장 가까이 있는 남편과 아내와 사역의 동역자들의 발을 씻어줌으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결단을 하였습니다.

저녁 후에 영국의 Paul Ridge 목자가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자”(느 1,2장) 메시지를 힘있게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과거 무수한 선교사들을 전 세계에 파송하여 섬겼던 유럽의 무너진 영적 성벽을 바라보며 느헤미야의 애통하는 눈물의 기도를 드리고자 하는 소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경성센터의 서제임스 목자님이 “효과적인 일대일 사역”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목자생활을 증거했습니다. 이를 통해 생명의 열매는 진실하고 충성된 청지기가 되어 꾸준히 일대일로 성경을 가르침으로 맺어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어서 2009년 8월 13-16일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개척 40주년 기념 유럽 국제수양회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오늘 10일(토) 오전에는 전체 대표소감발표가 있었고, 이어서 폐회 예배에서 톨리도의 Paul Hong 선교사님이 눅 18:1-8절로, “항상 기도하고 포기치 말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항상 기도하고 포기치 않는 자가 진정 강한 자임을 알고 당장에는 많은 실패가 있을지라도 포기치 않고 기도하고자 하는 소원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요한 선교사님이 기도제목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처음 사랑 회복, 가정과 사역지에서 동역자와 양들의 발을 씻기자. 둘째, 2009년 유럽국제수양회 위해. 셋째, 유럽 45개국 개척. 넷째, CIS 지부장 수양회. 다섯째, 2010년 배가의 역사와 2041년 10만 선교사 파송이었습니다.

유럽은 독일 외에는 각 나라에 대개 두 가정 혹은 한 가정이 개척을 하고 있는데 뜨거운 사랑의 동역을 통해서 성령의 그릇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각 나라에 조상들이 서가고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지난 해 크로아티아에서 첫 수양회가 열렸는데 인근 6나라에서 5,6시간씩 차를 차고 선교사들이 수양회에 참석하여 자라나는 어린양들을 격려하고 굳게 세웠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 많은 물질과 시간을 드리는 희생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일년 내내 각 나라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이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들로서 각 자 자기의 역사를 섬기는 일만으로도 버거운데 이렇게 다른 지역을 섬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이런 사랑의 열기로 2009년 유럽국제수양회를 큰 비전 가운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 구체적인 준비로 일대일에 도전하고, 1천 번의 합심기도를 통해 1천명 이상을 초청하는 것입니다. 한 가정이 20명을 초청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유럽이 다시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회복되는 영적 부흥의 불을 붙여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수양회 기도제목은 유럽 선교의 동역자를 얻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수양회 이후에 6개의 여행코스를 만들어서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목자의 심정을 가질 수 있도록 섬세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종교개혁자 루터를 비롯해서 거의 모든 나라들에 기독교 역사에서 영향을 끼친 걸출한 인물들이 나왔고 기독교의 유산을 간직하고 있으며, 수많은 음악가 문학가들을 배출한 곳입니다. 본국에서 많은 분들이 유럽 국제수양회에 참석하여 유럽의 하나님을 만나고 유럽 선교를 위해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오늘 저녁에 CIS 지부장 수양회가 열리는 터어키로 떠납니다. 저의 동역자 이옥희 사모는 자매 선교사님들 말씀공부와 소감모임을 힘써 섬겼고, 많은 자매 선교사들과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기도 지원을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2009.1.10. 독일 레헤 수양관에서 이사무엘 목자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