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신년수양회소식
주 안에서 사모하고 존경하는 서제임스 목자님 그리고 기도해 주시는 경성 목자님들, 선교사님들께 하나님의 은혜와 주의 종들의 기도 지원에 힘입어 신년 제자 수양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간단히 보고 보내 드립니다. 늘 부족한 저희 가정과 말구유 같은 코스타리카 역사 위한 사랑과 관심과 기도 지원 인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스타리카 UBF는 지난 1월 14,15일 아름답고 경치 좋은 수양관에서 1박 2일간 제자 수양회를 가졌습니다. 선교사 3명, 현지인 리더 및 양들8명(조엘, 에르네스또, 조나단, 신디, 앙헬리카, 따띠아나, 까롤리나, 알레한드라), 총 11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기존 멤버인 엠마 자매와 작년에 제자 훈련을 신실하게 받았던 줄리 자매 두 사람은 아르바이트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빠블로 박 선교사가 디모데후서 2:1-4절 말씀을 기초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 말씀을 전했습니다. 올해 자기 일에 얽매이지 말고 힘써 복음을 전함으로, 우리를 병사로 모집한 그리스도 예수를 기쁘시게 하자고 도전했습니다. 또 각자 2011년 감사제목, 회개제목 그리고 2012년 기도제목을 써서 발표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수양회에서는 세례식과 제자 선서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2011년 겨울 수양회를 통해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따띠아나, 까롤리나 자매들과 아직 세례 받지 못했던 에르네스또 형제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또 지난 5개월간 신실하게 제자 훈련을 감당한 따띠아나, 까롤리나 두 자매가 제자 선서식을 통해 새롭게 예수님의 제자로 세움 받았습니다. 따띠아나 자매는 동생 까롤리나 자매와 친구 알레한드라 자매를 데려왔고, 현재 장막 리더로 섬기고 있습니다. 또 전도의 열정과 목자의 심정이 충만하여 올해 5명의 양을 치고자 결단하였습니다. 까롤리나 자매는 성당에 다니는 남자 친구와 신앙적인 갈등을 겪다 제자 수양회 직전 복음 신앙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남자 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이제는 한 양을 꾸준히 말씀으로 먹이는 목자로 성장하고자 결단하였습니다. 두 자매는 세례식과 제자 선서식 통해 크게 격려 받고 은혜와 기쁨이 충만하였습니다. 또 이들의 믿음의 결단과 신실한 투쟁으로, 그동안 은혜만 받고 사명인의 삶을 부담스러워하던 기존 형제 자매들에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올해 따띠아나, 까롤리나 두 자매들이 예수님의 좋은 제자들로 성장하고, 코스타리카 양들의 좋은 목자요 성경 선생들로 귀하게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계속하여 코스타리카 캠퍼스 가운데 많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서게 하시고, 2년 내에 12명의 성경 선생들을 세워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수양회를 위해 기도와 사랑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귀한 주님의 종들 한 분 한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돌려 드립니다.
은혜 입은 빠블로, 리디아 박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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