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UBF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2-09-23 (일) 12:40
ㆍ분 류	베드로전서
ㆍ첨부#1	2012_가을학기준비특강4강_-1(한아브라함).hwp (27KB) (Down: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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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가을학기준비특강 제4강] 양 무리의 본이 되라
2012년 가을준비특강 제4강 한아브라함

양 무리의 본이 되라

말씀 / 벧전 5:1-15
요절 / 벧전 5:3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로 하지 말고 양무리의 본이 되라”

베드로서는 사도 베드로가 핍박으로 흩어진 성도들 고난 받는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쓴 편지입니다. 장차 받을 영광을, 장차 들어갈 영광을 소망하고 현재의 고난을 잘 받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5장 말씀은 구체적으로 목자들이 양 무리에 대해서 가져야할 자세와 젊은이들이 가져야할 영적자세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대 양 무리를 먹이는 목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베드로의 권면이 우리 모두의 신앙에 터치되어서 이 시대를 섬기는 영적 지도자들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제 1 장 목자들을 향한 교훈 (1-4)
1절을 보십시오.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로라.’ 사도 베드로는 먼저 장로들에게 권면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장로라는 명칭은 인생 경험도 많고 신앙 경력도 많은 연장자라는 의미로 교회 지도자를 지칭한 것입니다. 장로의 직분은 양들을 세상 세력과 이단 사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감독자요 양들을 먹이고 양육하는 목자였습니다. 장로를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입니다. 나타날 영광은 부활의 영광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피 흘려 돌아가심으로 나를 구속하셨다는 사실을 확신 하는 사람이라야 이 시대를 향하여 복음의 메시지를 확실하게 증거 할 수 있습니다. 목자이기 이전에 우리 모두는 십자가의 증인입니다. 십자가의 증인이요 목자로 부름 받은 우리들이 힘써 할 일이 무엇입니까? 2a를 보십시오.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목자는 양 무리를 치는 자들입니다. ‘양 무리를 치라’하니까 양 무리를 때리라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은 없겠죠? 양 무리를 먹이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두 가지 지상명령이 있습니다.
첫째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복음전파의 사명입니다.
둘째로, 내양을 먹이라. 목양의 사명입니다. 세상에서 할 일이 많지만 양을 치는 것처럼 귀하고 값진 사명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는 영적으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하신 후 그의 수제자 베드로, 예수님을 배반하고 떠난 베드로 앞에 나타나셔서 부활승천 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당부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치라.’였습니다. 목자라면 양 무리를 쳐야 합니다. 양 무리를 먹이되 영양분이 많이 담긴 좋은 꼴을 먹여야 합니다. 그런데 목자가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는데 좋지 못한 자세와 동기로 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목자가 어떤 마음자세와 동기로 양 무리를 쳐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첫째, 억지로 하지 말고 자원함으로 해야 합니다.
2b절을 보십시오.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목자는 양 무리를 칠 때 억지로 하기 쉽습니다. ‘내가 그래도 명색이 목잔대’ 하는 체면 때문에 또 의무감으로 하기 쉽습니다. 하라고 하니까, 시켜서 마지못해 하기 쉽습니다. 양치는 것이 부담스럽게 되면 ‘양이여 제발 오지마라’ 바라게 됩니다. 그러면 양님들은 이를 다 알아차리고 몇 번 하다가 그만 두어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하여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뜻은 마지막 때에 죽어가는 영혼들을 말씀으로 살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그러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자원하여 섬기는 목자생활에 은혜와 기쁨이 있습니다. 우리는 억지로 하는 억지목자가 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자원하여 하는 자원목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 순수한 동기로 해야 합니다.
2b를 보십시오.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더러운 이득이란 물질에 대한 욕심이나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 자기영광을 구하는 마음 등입니다. 교회에서 생활비를 받는 목회자들이 생활 수단으로 사역을 감당한다면 자신이 먼저 비참해집니다. 또한 양을 많이 침으로써 인정받고 자기영광을 구하기 쉽습니다. 그러면 삯군 목자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기꺼이 한다는 것은 순수한 동기로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사업적이 되지 않고 그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돕는 것입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그럴 때 양을 섬기는 것이 즐겁고 양이나 목자나 피차에 기쁨이 되고 선한 목자의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당시 장로들도 양무리를 치며 돌보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핍박 가운데서 힘든 생활을 하다 보니 목자생활이 점점 부득이 하게 되고, 자기도 힘든데 남을 돌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현재 이 시대에 사는 우리도 여러 가지로 힘든 여건 가운데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중국과 일본이 선전포고 직전에 있습니다. 또 세계 경제는 우리의 생활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이런 위협을 받으면서 내 생명부터 돌보고자 하는 개인주의와 세속주의 속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점점 억지로, 책임감 때문에, 의무감으로 주님을 섬기기 쉽습니다. 우리가 사도 베드로의 권면을 영접하고 목자의 자세를 새롭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목자로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합니까?
셋째, 양 무리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3절을 보십시오.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로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맡은 자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양이란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목자에게 양들을 맡기실 때에는 겸손과 온유로 양들을 잘 돌보도록 믿고 맡긴 것입니다. 그런데 목자가 리더로서 지시하고 명령하기 쉽습니다.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말로 푸시하여 짐을 지우기 쉽습니다. 그러나 양들은 목자의 삶을 보고 따라 배웁니다. 전국 평신도 목자 수양회를 하면 기도하는 스타일만 봐도 어느 센타 출신인가 하는 것을 알 정도입니다 특별히 양들은 목자의 좋은 면도 배우지만 좋지 않은 면을 더 빨리 배웁니다. 가정에서 자녀들도 부모의 말을 듣기보다 부모의 삶을 보고 배웁니다. 저는 집에서 좀 어질러 놓는 스타일입니다. 특히 공부할 때 정돈이 되어 있으면 집중이 잘 안됩니다. 반면에 동역자는 정리정돈을 잘 하는 편입니다. 그러면 자녀들은 누구를 닮았을까요? 불행히도 저를 닮아 어질러 놓는 편입니다. 정리하라고 말로 푸쉬 해도 잘 안됩니다. 제가 변화되고 본을 보여야 하는 문제로 영접합니다. 양도 목자를 보고 그대로 배웁니다. 목자가 말로 기도하라 감사하라 말로 푸쉬해도 잘 안 듣습니다. 목자가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면 그런 목자의 삶을 보고 양들이 그대로 따라 하게 될 것입니다.
신앙생활 하면 할수록 말로 주장하기는 쉽지만 본을 보이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어찌하든지 본을 보이고자 하다가 안 되면 사람 앞에서 이중적인 신앙생활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산 많은 주의 종들의 본을 통하여 우리는 영적인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통해서는 절대적인 믿음과 순종의 본을 배웁니다. 아브라함을 생각하면 그는 항상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순종한 것이 떠오릅니다. 또 다윗왕은 하나님의 선한 주권을 믿고 하나님의 뜻을 섬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종이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Dr. Samuel Lee 선교사님을 통해 절대적인 복음신앙의 본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는 언제든지 성경말씀을 앞세워 시대 조류와 관계없이 말씀 자체를 믿고 순종하는 절대신앙의 본을 남기셨습니다. Mother Barry 선교사님을 통해 한 알의 썩는 밀알의 삶을 사시는 진정한 헌신의 본을 배웠습니다. 우리도 이런 좋은 본을 남기는 위대한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허물과 실수와 연약함 때문에 절망하며 포기하는 마음을 갖기 쉽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가 양무리의 본이 될 수 있습니까?
첫째로, 우리의 본이 되신 예수님을 배우고 좇아 갈 때 본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선한목자요 목자 장으로서 좋은 본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일생 낮아져서 섬기는 삶을 사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서로 높아 지고자만 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요13:13,14) 제자들의 냄새나는 발을 씻으며 먼저 섬기는 본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을 본받음으로 제자들도 변화되어 초대교회의 기둥들이 되었습니다. 사도바울도 고린도 성도들에게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 말했습니다.(고전11;1)
둘째로, 주님이 주시는 상을 바라봄으로 본이 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본이 되는 목자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이 어떤 것일까요? 4절을 보십시오.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예수님을 어떻게 지칭하고 있습니까? 목자장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목자들의 목자장이십니다. 목자들의 어려움, 목자생활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아시고 인도해주시는 목자장이십니다. 베드로는 주님이 주시는 영광의 면류관을 바라보고 감격하여 외치고 있습니다. 목자장 예수님께 대한 믿음으로 목자의 삶을 끝까지 살면,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게 될 것을 믿습니다.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저의 목자생활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본이 되지 못 했습니다. 목자생활 초기에는 열심과 열정이 살아 있었습니다. 환자들을 고치는 의사도 좋지만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목자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일로 가슴에 확 와 닿았습니다. 고 이사무엘 선교사님의 말씀처럼 ‘목자생활은 종합 예술이다’라는 말씀에 공감하고 여러 주의 종들의 목자의 본을 보고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생명구원 역사에 내 인생을 바쳐도 아깝지 않는 그야말로 신바람 나는 목자생활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로 세월이 많이 흘렀고 캠퍼스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저의 열정도 식었습니다. 혼자 성경보고 신앙서적 읽는 지적만족을 추구하였습니다. 목자생활의 매너리즘에 빠졌습니다. 어느덧 억지목자가 되어갔습니다. 오늘 말씀을 준비 하면서 먼저 회개하고 목자장이시고 본 이 되신 예수님을 배우고 본받고자하는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목양의 사명도 예수님을 배우고자 하는 소원으로 특히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섬기는 삶을 잘 배워 열정적으로 양들을 돕고 섬기는 목자가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잘 배움으로 본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이 주실 영광의 면류관을 바라봄으로 본이 되는 목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 2 장 모든 성도들을 향한 교훈(5-11)
이제 사도 베드로는 젊은이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5절을 보십시오.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젊은 자란 신앙경력이 얼마 안 되는 젊은이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고 주의 종의 지도를 받고 있는 모든 성도를 가리킵니다. 젊은 자들에게 주시는 권면의 말씀이 무엇입니까?
첫째, 순종하라.
젊은이들은 힘과 정열이 넘치는 좋은 점도 있지만 동시에 반발심도 넘칩니다. 젊은이들에게는 청개구리 심리가 있어서 하라고 하면 안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합니다. 모처럼 새벽기도 나가려고 결심했다가도 막상 ‘새벽기도 좀 하라’고 하면 안합니다. 젊은이들은 장로들이 생각이 굳었다고 권위주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대차가 나서 배울 것이 없다고 답답해하고 반발합니다. 그러나 이런 반발심은 죄의 속성입니다. 하나님을 거스리는 것입니다. 가인과 같이 하나님의 주권에 복종치 않는데서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려면 반드시 마음의 반발심을 극복하고 주의 종에게 순종하여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순종하는 법을 배웠다고 했습니다. 영적지도자에게 순종하지 않으면 나중에 그 사람이 지도자가 되었을 때 되돌려 받게 될 것입니다. 두 배의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둘째, 겸손하라.
5절을 다시 보십시오.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강력하게 명하십니다. 젊은이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젊은이들은 마음 한구석에 ‘왜 저렇게 하지? 내가 하면 더 잘 할 수 있겠는데.’ 지나친 자신감으로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왜 우리가 순종하며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합니까? 5,6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하셨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쓰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와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모든 복이 겸손한 자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겸손히 행할 때, 때가 되면 우리를 높이신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본체이시지만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때가 되자 하나님이 높이셨습니다.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이 되셨습니다. 요셉도 젊은 나이에 노예로 죄수로 겸손훈련을 받았습니다. 때가되자 하나님이 높이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역사에 귀하게 쓰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겸손 훈련을 잘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라.
7절을 보십시오. “너희 염려를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불확실성의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은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늘 염려합니다. 한번 염려에 빠지면 생각이 나뉘고 힘을 잃게 됩니다. 이 염려를 주께 맡겨야 합니다. 그러면 사랑의 주님께서 돌보아 주십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말씀대로 주께 맡겼습니다. 기도도 했구요. 그래도 여전히 걱정이 되는데요? 어떻게 된 겁니까? 말로만 맡긴 겁니다. 믿음으로 맡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진심으로 믿고 맡기면 그 문제를 해결할 책임이 주님께로 넘어 가는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염려에서 놓이게 될 것을 믿습니다.
넷째, 마귀를 대적하라.
8절을 보십시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우리가 대적해야할 원수는 사람이 아니라 사단 마귀입니다. 마귀가 존재합니까? 한 목사님에게 어떤 교인이 찾아와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마귀의 존재를 믿을 수 없습니다. 왜 믿을 수 없습니까? 물으니까 저는 마귀를 만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의 말을 듣고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당신이 마귀를 만나지 못한 이유를 말씀 드릴까요? 그것은 당신이 마귀와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방향에서 돌아서면 마귀를 반드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을 따르고자 할 때 사단은 반드시 우리를 공격합니다. 마귀는 부지런 합니다. 휴가도 안갑니다. 굶주린 사자가 먹이를 찾듯이 참으로 열심입니다. 그러면 누가 마귀의 주공격 대상일까요? 본문의 교만한 자, 두려워하는 자, 반발하고 불평 하는 자, 감사함이 없는 자는 사단의 좋은 먹이가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사단 마귀와 싸워 이길 수 있을까요? 8절을 다시 보십시오. ‘근신하라 깨어라.’ 깨어있어야 합니다. 요즘 같은 말세에는 더욱 깨어 있어야 합니다. 마귀가 어떻게 역사 하는지 깨어 분별해야 합니다. 9절을 보십시오. ‘믿음을 굳게 하라. 그를 대적하라.’ 마귀를 대적하려면 믿음을 굳게 하는 수 밖 에 없습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 앎이라.’ 나만 고난 받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합심해야 합니다. 합심하여 마귀를 대적해야합니다. 10절을 보십시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당시에 성도들은 환난밖에 안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베드로는 이때 모든 은혜의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하십니다. 권능의 하나님, 은혜의 하나님은 그들을 부르시고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실 것이며 잠깐 고난을 당한 이들을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견고하게 하실 것입니다. 고난은 잠깐이지만 장차 들어갈 영광은 영원한 영광입니다. 이 땅에서 성도들의 삶도 잠깐입니다. 그러나 말세가 될수록 고난이 커질 것입니다. 이 고난을 이길 힘은 은혜의 하나님을 믿을 때 우리의 믿음도 굳건하고 강하고 견고하게 될 것입니다.
12-15절은 마지막 인사입니다. 베드로 옆에는 편지를 대필해주는 실루아노가 있어서 든든했습니다. 핍박의 전운이 감도는 로마에 있는 형제들이 이미 핍박으로 흩어진 형제들을 문안 합니다. 베드로의 영적 아들 마가도 함께 문안합니다.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도록,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도록 기원하고 마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예수님을 잘 배움으로 양 무리의 좋은 본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순종과 겸손의 종이 될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마귀와 대적하여 승리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