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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리스닝
작성일 2010-04-01 (목) 09:31
분 류 시편
첨부#1 2010_신입생_아카데미_2강_-_여호와는_나의_목자.hwp (25KB) (Down: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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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신입생 바이블 아카데미 2강
여호와는 나의 목자

말씀: 시편 23:1-6
요절: 시편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말씀의 제목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입니다.
저는 어린 시절 경남 남해의 작은 섬에서 자랐습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생업으로 대부분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데, 작은 마을이라 큰 배를 소유한 사람은 없었고, 작은 배로 연근해 어업을 주로 하였습니다. 저희 큰 아버지께서는 노련한 뱃사람으로 작은 배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이 배를 한 번 조종해 보는 것이 그 시절 저의 가장 간절한 소원이었습니다. 제가 같이 배를 탈 때마다 뱃머리에 이렇게 앉아서, 큰 아버지가 배를 조종하는 것을 보니 바람에 머리카락이 날리며 지긋이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이 뭔가 운치가 있어 보이고, 또 그 방향키를 잡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도 너무나 멋져보였습니다. 결정적으로 그 조종하는 것이 그리 어려워 보이지도 않아서 나도 한번 운전을 해보겠다고 매일 같이 졸랐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졸라도 큰 아버지께서는 그 키를 만지지 못하게 했습니다. 하루는 고기잡이를 나가기 전에 이깝이라고 하는, 그러니까 고기를 잡는 미끼죠. 보통 크릴새우라고 불리는 미끼를 씁니다. 이것은 일반 상점에서 파는 것이 아니라 새우잡이 배에서 바로 구입하는데 이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먼 바다로 나가 큰 배에 배를 붙여두고 직접 사야합니다. 바로 그 길에 제가 같이 따라나섰는데 큰아버지가 미끼를 사러 큰 배에 올라간 틈에 제가 그만 배를 묶은 줄을 풀고 말았습니다. 배 한번 운전해 보려고 사고를 친 것이죠. 사실 배 운전하는 것은 밥 먹듯이 보아온 터라 운전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것이 문제가 뭐냐면 제가 그 방향키를 잡고 있을 만한 힘이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배를 조종하는 키는 어린아이의 힘으로 잡고 버틸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배가 슬슬 뒤로 밀려나기 시작하는데 아무리 원하는 방향으로 배를 돌리려 해도 도무지 이놈의 키가 움직이지를 않았습니다. 배가 물길을 따라 점점 밀려나더니, 급기야 큰 아버지가 계신 큰 배와 아주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너무 당황하고, 놀라서 울고 있을 정신도 없었습니다. 큰 아버지가 만지던 것들을 이리저리 스위치를 올렸다 내렸다하고, 방향키에 올라타 보기도 했지만 그 무엇도 제 뜻대로 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저는 순식간에 바다 한가운데, 내가 어찌 조종할 수도 없는 배에 그저 얹혀 있는, 짐짝이나 다를 바 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누군가가 찾아와 구원해주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려움과 초조함이 밀려들고, 큰 아버지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밀려왔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물론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밤이 되었을 때 큰아버지께서 해양경찰과 함께 저를 구원하러 왔습니다. 제가 켜둔 배의 불빛을 보고, 그 색깔로 큰 아버지가 배를 알아보시고, 찾아오신 겁니다. 돌아오는 길에 큰 아버지는 저를 옆에 앉히고, 아무런 말없이 조종키를 같이 잡아 주었습니다, 이제는 짐짝이 아니라 가장 능숙한 선장이 조종하는 배를 탄 조카의 신분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저는 큰 아버지의 손에 손을 얹고, 그 온기를 느끼면서 편안하게 집으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집에 와서는 곡소리 나게 얻어맞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시편23편, 이 한편의 아름다운 시를 통해 우리 인생이 누구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참 행복을 누리며 인생길을 안전하게 갈 수 있는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많은 것을 갈망하고 이루고자 애를 씁니다. 그러나 실제로 인생은 무거운 키와 같이 우리를 짓누르고, 망망한 바다 위에 홀로 남겨지는 외로움과 두려움 속으로 우리를 밀어 넣습니다. 큰아버지가 저의 힘을 알고, 제가 그를 감당할 수 없음을 알았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나약함을 아시고, 어두움 가운데도 우리가 절망하고 있는 곳에 찾아오셔서 위로하여 주십니다. 우리 인생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야말로 우리를 가장 잘 아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참 목자가 되십니다. 오늘 본문의 시를 쓴 주인공 다윗은 이 진리를 가슴에 간직하고 승리하는 인생을 산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오늘 다윗의 위대한 고백을 통해 우리 인생의 참 목자 되시는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다윗의 이 뜨거운 신앙고백을 바로 나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PART 1. 여호와는 나의 목자
  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다윗 사이에 어느 누구도 개입되지 않은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인격적인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다윗은 소년 시절에 아비의 양을 치며 목자노릇을 하였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목자와 양의 관계를 잘 알았습니다. 그는 양의 운명이 목자에게 달려 있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양이란 동물은 겁이 많고 약한 동물입니다. 특별히 털이 많고 커다란 몸집에 비해 발목이 약해서, 다치기도 쉽고, 맹수가 나타나도 그 약한 발목 때문에 도망치지도 못합니다. 게다가 겁도 많아서 물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가 흔들리는 것만 봐도 기겁을 하고 도망을 치는 동물이 양입니다. 따라서 양에게 목자의 존재는 자신의 생명과 연결되는 아주 중요한 존재입니다. 양은 목자를 의지할 수밖에 없는데, 그것만이 자신이 살길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이런 양을 먹이고, 보살피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배웠습니다. 또 이들을 돌보면서 양과 같은 자신의 연약한 모습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양들은 연약하고 지혜가 부족하여서 목자가 돌보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동물입니다. 다윗은 자신도 양과 같이 목자 되신 하나님이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목자로 삼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고백하는 것은 나는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목자가 값을 주고 양을 사게 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그 양이 목자의 소유임을 나타내는 표시로 예리한 칼로 양의 귀에 상처를 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그 값으로 우리를 사시고, 그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은 나의 목자시다"라고 고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15장 4절에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 상식적으로 어느 바보 같은 목자가 양 99마리를 두고, 고작 잃어버린 한 마리를 찾아 온 광야를 헤매겠습니까? 그러나 그 목자가 찾아 헤매는 그 고작 한 마리는 바로 저와 여러분입니다. 선한목자 예수님은 양 하나를 귀하게 생각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양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다수를 위해서 소수를 희생하라고 강요하지 않으시는, 연약하고 부족한 자를 찾아서 광야를 헤매는 분, 나를 귀하게 여기시고, 나를 위해서 발걸음을 떼시는 분, 그분은 바로 우리의 선한목자 예수님이십니다.
  또 다윗은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나의 모든 지식과 소유에 대해서 항상 갈급하고 부족함을 느낍니다. 보기에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사람도 정작 그 자신은 남모를 열등감에 시달리기도 하고, 저보다 더 나은 자를 바라보고 좇아가느라 피곤한 인생을 살아갑니다. 이것만 채워지면 더 이상 바랄게 없겠다 싶다가도 정작 그것을 채워도 그 즐거움은 잠시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됩니다. 또 채운 것을 잃을까 두려워하며, 또 다른 피곤을 쌓아갑니다. 옛날 영국의 한 귀족이 자신의 집의 하녀가 하는 혼잣말을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내게 5파운드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귀족은 이 하녀를 기쁘게 하기 위해 5파운드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서 하녀의 행복해 하는 얼굴을 보기위해 문틈으로 얼굴을 빼꼼이 내밀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하녀는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탄식하고 있었습니다. ‘에이 10파운드라고 말할 걸’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습니다. 전도서 기자는 고백했습니다. "만물의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 다 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하는도다"(전 1:8)
  다윗은 왕이요 장군이요 뛰어난 시인이며, 음악가로서 인간적으로 볼 때 전혀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런 인간조건들 때문에 부족함이 없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행복하다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로 모시고 살았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는 말씀은 목자이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요, 다윗 자신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만큼 선한 목자의 돌보심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양의 행복은 전적으로 목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품삯을 바라고 양을 치는 삯군에게 맡겨진 양들은 비참합니다. 삯군 목자는 그 삯에만 관심이 있고 양들의 행복에 관심이 없습니다. 삯군은 양들을 방치한 채 자신이 편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양들은 사나운 짐승들로부터 자유 할 수 없습니다. 꼴을 제대로 먹지 못해 쇠약하고, 병들어 애처로운 신세가 됩니다. 반면에 선한 목자는 양의 행복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양떼를 보살피는데 온 힘을 기울입니다. 양떼를 부지런히 살피고 양떼를 위하여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아니 합니다. 목자는 양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그 필요를 공급해 주기 위해 애씁니다. 선한 목자의 돌봄을 받고 자라나는 양들은 통통하게 살이 찌고 그 마음에 무한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가 선한목자 예수님, 나의 하나님을 목자로 삼고 살아갈 때 내 영혼이 살찌고, 참 안식과 평화를 누리며, 부족함 없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양들은 배가 부르지 않거나 안심되지 않으면 결코 눕지 않습니다. 양들을 쉬게 하기 위해서는 두려움과 긴장과 괴로움과 배고픔에서 벗어나 자유함과 만족감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양들은 자체방어 수단이 없기 때문에 위험에 처하는 기미만 보여도 달아나고자 합니다. 그러나 다리가 짧아 넘어지면 일어나지 못합니다. 양은 목자가 자기와 함께 있어 줄 때 안심하고 평화를 느끼게 되고 그 때야 비로소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 양들이 두려워하는 이유는 양들 내부에 형성되는 긴장과 적대의식과 경쟁의식도 그 원인이 됩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나 동물농장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잘 아시겠지만 동물 사회에도 뚜렷한 위계질서가 있습니다. 양들은 머리를 들이 받아 서로의 우위를 결정하는데 이런 경쟁으로 인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긴장하게 되면 안정을 취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목자가 그들 가운데 있게 되면 이러한 경쟁을 하지 않게 되고 안식과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우리가 나의 목자 하나님이 늘 나와 함께 하시고 내 곁에 계시다는 사실을 인식할 때 두려움과 염려가 사라지고 참된 안식과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 목자는 양들을 쉴만한 물 가로 인도합니다. "잔잔한 물 가로"는 "물가에 있는 쉼터"를 시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물가에 있는 쉼터"는 고요하고 평화로워서 양들이 마른 목을 축이고 새 힘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양은 본래 겁이 많고 온 몸에 털이 덮여 있어 자칫 물에 빠지면 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죽을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접근하는 것은 감히 엄두도 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목자는 양을 잔잔한 물가로 인도해야 합니다. 잔잔한 시냇물이 없을 때에는 목자가 흐르는 물을 돌로 막아서 잔잔케 하고 난 뒤  양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목자는 곁에 서 있게 되는데, 목자는 이 때 피리를 붑니다. 왜냐하면 양들이 그 피리 소리를 듣고서 안심하고 물을 마시는 일에 집중할 수 있고, 다른 짐승들에게는 경고의 신호가 됩니다. 혹시 피리소리가 들리지 않으십니까? 하나님을 목자 삼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내 심령을 울리는 아름다운 피리소리로 내 귓전에 들릴 것입니다. 목자가 들려주는 피리소리에 양들은 흔들리는 물빛에 두려워하지 않으며,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도망할 필요도 없이 편안하게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목자 되신 하나님은 우리를 쉴만한 물 가로 인도하십니다. 우리 몸이 물을 필요로 하는 것과 같이 우리 영혼도 성령의 물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은 목마른 우리 영혼에 생명의 물을 부어주십니다. 요한복음7장 37절로38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예수님은 참으로 우리가 쉴 만한 물가를 아시고 우리를 그곳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영생수가 되십니다.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고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됩니다(요 4:14). 이 생명의 물을 마실 때 우리 영혼은 참된 만족과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우리는 힘든 세상을 살면서 그 마음이 곤고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에 절망하고, 병으로 고통하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염려와 상대적 열등감에 비참해 하기도하며, 정욕과 쾌락을 좇아 살다 끝도 없는 허무에 빠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런 딱하고 어려운 처지 곧 곤고함에 빠지는 때는 우리 영혼이 범죄할 때입니다. 시편 107:10,11절은 말씀합니다.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그러나 우리가 빈손 들고 주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게 되면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의 모든 허물과 죄를 용서해 주시고 아무 값없이 우리에게 죄 사함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이 은혜를 덧입을 때 우리 영혼은 소생함을 얻고, 목자가 인도하는 의의 길, 곧 진리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이 말씀은 우리가 어떤 위험한 상황에 처한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주님께서 보호해 주신다는 확신의 말씀입니다. 팔레스타인에서 목자는 계절에 따라 양들을 인도합니다. 때로는 거친 골짜기를 지나기도, 산지를 오르내리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그늘을 찾아 동굴에 들어가 쉬고 있는 사나운 늑대도 만나게 됩니다. 늑대가 편안하게 누워있는데, 그 바로 앞에 탐스러운 먹잇감이 지들끼리 뭐라고 떠들면서 지나갑니다. 이 늑대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 집 밖에서 시끌벅적하게 마치 picnic 이라도 나온 것처럼 태연하게 지나가는 양들이 얼마나 우습겠습니까? 그저 땡큐죠. 늑대가 ‘이 놈의 양을 확..’하고 뛰쳐나가려는 순간, 그 옆에는 목자가 커다란 지팡이를 들고 떡하니 버티고 서 있습니다. 목자가 곁에 있다는 것은 양들도 늑대 굴 앞을 미스코리아처럼 도도하게 걸어갈 수 있게 하는 힘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조금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진리의 말씀으로 나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 즉 그의 자비로우시고 의로우신 성품과 그의 약속의 신실함으로 나를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 의로운 지팡이로 나를 지키시고, 나로 방황치 않게 하시며, 그 길을 인도하여 주십니다.

PART 2. 여호와는 나의 주 (5-6)

  5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에 있는 양이 아니라 연회에 초대받은 손님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선한 주인이 되시고 나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그리스도의 어린 양의 잔치에 초대받은 영광스러운 손님이 됩니다. 나의 주인 되신 하나님은 세상 두려움과 원수들을 피하여 숨은 나를 환대하시고 연회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준비하신 식탁은 각종 진기한 음식으로 가득 채워져 있고 나의 잔이 넘치도록 그 사랑을 내게 부어주십니다. 6절을 보십시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다윗은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그를 인도하신 것 같이 앞으로도, 아니 평생 동안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따를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는 날 동안 그 좌우 전후에서 우리를 지키실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여호와의 집에서 영원히 거할 것입니다. 그분의 집에 머문다는 것은 가족이 된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고대에 가족이란 의미는 너의 문제가 곧 나의 문제라는 말과 같습니다. 내가 여호와의 집에 거할 때 내 문제는 더 이상 내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아버지가 담당해야 할 문제이고, 하나님이 내 목자인 이상 내 문제는 하나님의 문제입니다. 내 모든 문제는 하나님께서 그 성실하심으로 풀어 가실 것입니다. 내 문제를 아버지, 곧 나의 목자 하나님이 풀어 가시는 동안 나는 다만 그 가족으로 양으로써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으면 됩니다.
  저는 인생의 목자 없이 세상 명예와 물질을 좇아 사망의 골짜기를 해매며 홀로 고통하던 자였습니다. 저의 인생목적은 오직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간 중국여행에서 떼돈을 벌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발견하고, 베이비용품을 팔기 시작하면서, 돈을 벌고, 많은 인맥도 쌓게 되었습니다. 이후 다른 물건들도 팔고, 또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는 다른 기업인들의 중계역할도 감당하면서 많은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장난삼아 시작해 본 일이 커져서, 사업이 되고,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젊은 사업가로 인정도 받게 되었습니다. 많은 돈을 벌게 되면서 씀씀이도 커지고, 겉치레가 화려해졌습니다. 어디를 가도 특별한 환대를 받고, 각종 접대를 받는 일이 늘어났습니다. 밤이면 늘 술이 있고, 좋은 호텔에서 자고, 무엇하나 부러울 것이 없었습니다. 사업 확장에 혈안이 되어있던 저는 우연한 기회에 산동성내 인터넷 케이블 수주 사업에 국내 업체와 함께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탄탄대로를 걷고 있을 때 중국현지를 관리하던 저의 가장 친한 학교 선배가 사업계약금으로 보낸 돈을 모두 들고 사라지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말 그대로 생각지도 못했던 일 앞에 저는 졸지에 제게 일을 맡겼던 국내업체로부터 사기죄로 고소당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모든 소유가 압류되고, 현지 공항에서 중국공안에 연행되어, 온갖 모욕을 당하고 졸지에 감방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감방에서는 말도 통하지 않는 중국인들이 돌려가며 놀리고 조롱하며, 기억조차 하고 싶지 않은 수치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이미 모든 것을 잃었고, 가슴에는 배신감과 자학, 절망으로 가득 찼습니다. 설상가상 군대에서 다친 척추의 통증은 날로 더해가고, 눈을 떠도, 감아도, 오직 지난 일들에 대한 생각과 억울함으로 잠조차 제대로 이룰 수 없었습니다.
  제가 그토록 갖고 싶었던 돈도, 명예도, 정말로 믿고, 의지했던 친구도, 선배도 모든 것을 한순간에 다 잃었습니다. 세상은 온통 월드컵열기로 떠들썩했지만 제게는 세상 모든 것이 어둠이었습니다. 절망이 더욱 깊어지고, 척추의 상태는 악화되어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스스로 세수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 절망의 끝에서 주님은 선한 목자의 모습으로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저는 우연히 시작한 말씀공부에서 마가복음 2장 17절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느니라.” 하는 말씀에 은혜 받고, 나를 찾아오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창세기 공부를 통해 나를 심히 기뻐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큰 비전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인생을 보며, 제 인생의 작은 모퉁이에 절망치 않게 되었고, 하나님이 제 앞에 펼쳐 놓은 인생의 큰 그림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이 곳에 나타났을 때 병들고 지친 몸과 그 마음의 분노로 인해, 독기와 악 밖에 남은 것이 없었습니다. 눈빛은 매섭고, 그 혀는 독설로 가득했습니다. 여기 많은 증인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뭐 그렇게 좋은 인상은 아니지만, 그 속은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제가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사람들과 싸우다 망할 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죄인을 만나주시고 선하게 인도하사 말씀으로 위로 하시고, 귀한 양으로 돌보셔서 이제는 캠퍼스 가운데 양들을 먹이는 목자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세계에 대하여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의 비전 가운데 성경선생이요 양들의 목자로 빚어 가십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빠져 죽을 인생을 구원하시고, 진리의 길로 인도하시는 나의 목자, 나의 하나님께 모든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결론적으로,  대학생활은 우리 인생의 주춧돌을 놓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에 우리가 누구의 인도하심을 받는가 하는 문제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하는 너무나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 시대 캠퍼스에는 우리를 유혹하는 정욕과 죄의 세력들이 가득하고, 또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염려, 끝도 없는 경쟁에 고통하며, 서로의 욕심 앞에 누군가는 절망하고 또 누군가는 이를 지키고자 근심하며, 두려움에 빠져 살아갑니다. 우리가 이런 거친 세상과 내면의 고통 앞에 참 안식과 평강을 누리며 승리하는 길은 오직 선한목자 나의 하나님을 목자로 삼는 것입니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을 목자 삼을 때 그 어떤 사망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두려움 없이 지나며, 참 쉼이 있는 잔잔한 물가에 이를 수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우리가 평생에 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다윗과 같이 승리하는 인생,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복된 인생을 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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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요한복음 [2010 요한복음8강]생명의 떡 예수님 리스닝 2010-04-25 3016
102 요한복음 [2010 요한복음7강]오병이어를 축사하신 예수님 리스닝 2010-04-18 2734
101 요한복음 [2010부활절수양회2강]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부활(문대범) 리스닝 2010-04-11 2923
100 요한복음 [2010부활절수양회2강]부활하신예수님(이인구) 리스닝 2010-04-11 2859
99 요한복음 [2010부활절수양회2강]부활의 산 증인들(이동원) 리스닝 2010-04-11 3160
98 요한복음 [2010부활절수양회1강]다이루었다(최바울) 리스닝 2010-04-11 2669
97 요한복음 [2010부활절수양회1강]다이루었다(이동욱) 리스닝 2010-04-11 2558
96 요한복음 [2010부활절수양회1강]다이루었다(원규연) 리스닝 2010-04-11 3646
95 요한복음 [2010 요한복음6강]일어나 걸어가게 하신 분 리스닝 2010-04-07 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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