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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4-26 (일) 13:06
홈페이지 http://ksubf.com
분 류 출애굽기
첨부#1 2009_출애굽기_3강(김반석)-.hwp (39KB) (Down: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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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출애굽기제3강]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리라 -김반석
출애굽기 제3 강 (김반석)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리라

말씀/출애굽기 3:1~4:31
요절/출애굽기 3:7,8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이스라엘 자손들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습니다(2:23~25). 구체적으로 이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세를 택하여 80년 동안 준비시키시고, 때가 되자 불꽃 가운데서 그를 부르셨습니다. 이 시간 모세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음성과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소망이 우리들 심령에도 임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Ⅰ.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3장)
첫째,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1~5)
1절을 보십시오. 모세는 살인범이라는 전과자의 신분으로 광야로 도망쳐 나와 처가살이하며 장인의 양 떼를 치고 있었습니다. 왕자로서 섬김 받고 인정만 받던 궁중생활과는 달리 광야생활은 모든 것이 섬김의 대상이었습니다. 모세는 섬기는 생활에 익숙하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스트레스를 양들에게 풀었습니다. 뺀질거리는 양들을 발로 차거나 말 안 듣는 양들은 굶겼습니다. 양들이 “음~메~! 모세 목자님! 배가 고파요! 풀 한 줌만 주세요!” 하고 애원해도 모세는 귀를 틀어막고 못 들은체하였습니다. 양 치는 일이 힘드고 체질에 많지 않는다며 때려 치우고 싶은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양 치는 일을 그만 두었다가는 장인 집에서 쫓겨나야 했기에 마지못해 양을 쳐야 했습니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서 모세는 양들은 자신의 의지와 성실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온유와 겸손과 인내로 섬겨야 한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 모세는 양들을 사랑하고 마음을 다해 양들을 섬겼습니다. 푸른 초장 맑은 시냇물가로 양들을 인도하여 풍성히 먹였습니다. 양들도 이제는 모세 목자의 마음을 알고 잘 따라 주었습니다. 모세는 40년 동안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양을 치는 생활에 충성하여 어떤 양도 품고 섬길 수 있는 내면성 있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모세를 기뻐하시고 만나주셨습니다.  
어느 따스한 봄날 모세는 양 떼를 이끌고 광야 서편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습니다. 이때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모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모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떨기나무가 타지 않는 광경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호기심이 생겨 떨기나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떨기나무는 아카시아과에 속하는 가시덤불이 많고 앙상한 나무로서, 이는 노예로 전락하여 곤핍하고 영적으로 황폐한 이스라엘 백성의 실상을 상징합니다. 불꽃은 불의한 세력을 멸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함을 나타내는데, 이 불꽃이 떨기나무로부터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은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그들과 영원히 함께 하실 것이라는 비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4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그 광경을 보려고 나아오는 것을 보신 하나님은 급히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야! 모세야!” 모세는 오랫동안 자기 이름을 잊고 살았을 것입니다. 드로라는 “여보! 자기!”, 게르솜은 “아빠!”, 장인장모는 “모서방!” 이라고 불렀습니다. 모세는 오랫동안 자신의 존재의미를 잊고, 이런 이름을 들으며 아기자기하고 소시민적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모세를 기억하시고 그의 이름을 불러 주시므로 새로운 관계성을 맺고자 하셨습니다. “모세야! 모세야!” 모세는 이 음성을 듣고 깜짝 놀라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의 신발에서는 양의 똥을 비롯하여 온갖 더러운 것들이 묻어서 지독한 냄새가 났습니다. 남의 집에 들어갈 때는 이런 냄새나는 신발을 신은 채 들어갈 수 없습니다. 신을 벗고 발을 씻은 다음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처럼 죄악된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죄문제를 해결 받아야 합니다. 인간이 죄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나아갔다가는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가까이 오지 말고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을 벗는다는 것은 회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모세는 지금까지 어떤 신을 신고 있었으며, 어떤 죄를 회개해야 할까요? 모세는 화려한 궁중에서 가시떨기와 같은 광야로 쫓겨 와 세상과 자신의 인생을 저주하며 체념적인 인생을 살았을 것입니다. 그의 인생은 무의미하고 허무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는 자기를 배척한 동족들을 원망하며 또 자신을 학대하며 운명적인 인생을 살았을 것입니다. 그가 처한 형편을 생각할 때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도 없었고 비전도 없었고 사명도 없었고 방향도 없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체념한 채 소시민적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에게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이 땅을 저주와 운명의 땅, 패배와 절망의 땅으로 생각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은 하나님이 임재하신 땅이기 때문에 축복의 땅이요 섭리의 땅이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계신 곳이기 때문에 승리와 소망의 땅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은 그 어디나 거룩한 뜻이 있습니다. 내가 태어난 집이나 다니고 있는 학교, 직장이나 군대, 한국, 중국, 독일, 일본, 브라질, 콜롬비아 그 어디든 하나님이 계신 곳은 그 어디나 거룩한 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경을 탓하고 자신이 처한 형편과 위치를 탓하며 불평하고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성을 맺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아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생활인의 신을 벗어야 합니다. 물질주의의 신, 아기자기하고 소시민적인 삶의 신, 안일의 신, 적당주의와 형식주의의 신, 교만의 신, 정욕의 신을 벗고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둘째, 모세에게 사명을 주신 하나님(6~12)
하나님은 모세에게 신을 벗으라 하신 후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조상의 하나님을 언급하신 것은 하나님은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분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함께 하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가르쳐 주고자 하심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3대 조상들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 언약을 기초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시고 언약을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께서 지금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모세를 부르시고,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고자 하십니다.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7,8절을 보십시오.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현재 이스라엘은 애굽의 노예가 되어 학대와 고역으로 인하여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1:11~14). 감독자들의 채찍의 강도는 날로 심해져 이를 견디지 못해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2:23). 그러나 아무리 외쳐도 응답이 없자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 받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고역으로부터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그 근심은 심령을 찔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들을 여전히 “내 백성”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노예라고 부담스러워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어떤 형편에 처해 있든지 그들을 변함없이 사랑하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고통 가운데 내버려 두신 것이 아니라 그들의 고통을 정확히 보고 계셨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주의 깊게 듣고 계셨으며, 그들의 근심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보고, 듣고, 아신 것으로 끝났다면 그들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으로 직접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데려가고자 하셨습니다. 이 땅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의 땅이요, 장차 그들이 제사장 나라로서 새 역사를 창조할 사명의 땅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이 땅에 대한 소망을 붙들고 출애굽하길 원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은 희망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을 바라볼 때 고통과 근심 가운데서도 희망을 갖고 일어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때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돌보아 주지 않으시고, 나의 간구를 외면하신다며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불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의 모든 형편을 다 보고 계시고, 나의 간절한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는 분이십니다. 나의 어려움을 잘 아시고 불쌍히 여기사 나의 고통에 깊이 동참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의 연약함을 아시고 체휼하시는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고, 도움을 받기 위해 믿음으로 일어나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히4:15~16).

9, 10절을 보십시오.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출애굽시키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때 모세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11) 과거 모세는 자신의 지위와 권세와 학식을 믿고 이스라엘 자손을 능히 구원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행7:25). 그때 그는 처절한 실패를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철저히 깨지는 광야훈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교만하고, 섬기는 내면이 부족한 자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정말 잘 난 줄 알았는데 훈련을 통해 얼마나 무능한 자인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서 참된 자아를 발견하였을 때 겸손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모세에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12a). 이 말씀은 모세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우리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나와 동행하시고 나를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함께 하사(창21:22) 복의 근원,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삭이 흉년이 들어 애굽으로 내려가려고 할 때 하나님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가나안 땅에 거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삭이 순종하자 하나님은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의 수확을 얻게 하셨고, 창대하고 왕성하여 거부가 되어 강성하게 하셨습니다(창26:1~13). 하나님은 어떤 사명을 위해 사람을 택하시고 부르실 때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모세 시대가 끝나고 여호수아를 택하시고 사명을 주실 때도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수1:1~9). 여호수아가 순종하였을 때 가나안 정복의 위대한 사명을 완수하게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 선교사명을 주실 때도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마28:20). 주님께서 연약한 제자들과 성령으로 함께 하셨을 때 제자들은 담대한 복음의 일군들로 변화되어 위대한 사도행전의 역사를 이뤘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의심과 두려움이 사라지고 담대해집니다. 하나님은 사명을 주실 뿐만 아니라 함께 하셔서 이를 감당할 믿음과 힘과 지혜와 용기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부르시고, 약속하시고, 늘 함께 하셔서 약속을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부르심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을 믿을 때 부르심에 응답하고 사명인의 삶을 사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요 축복인가를 깨닫고 감사하게 됩니다. 우리가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깊이 듣고, 확신 가운데 사명인의 삶을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저는 올해 요절로 사도행전 6장 4절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를 잡았습니다. 구체적으로 2007년도와 같이 365일 새벽기도에 도전하며 성경1회독과 주4팀의 일대일을 신실하게 감당코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약대 계승역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힘써 개척역사를 섬기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약대 동역자들과 함께 매일 새벽기도를 하며, 요회모임 때는 메시지를 전하고, 히브리서 11장을 암송하며 스피릿이 충만하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성령의 그릇이 잘 이뤄지지 않고, 제 의지대로 되지 않자 저는 의욕을 잃었습니다. 새벽기도와 일용할 양식 먹는 생활에 게을러지고, 적당히 신앙생활하고자 했습니다. 그러자 올해도 약대 계승 역사는 힘들겠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상황탓, 조건탓을 하며 캠퍼스에 도전코자 하지 않았습니다. 영적인 투쟁에 힘쓰기보다 세상 정욕을 좇아 안일하고 소시민적으로 살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죄인을 긍휼히 여기시고 찾아오사 “반석아! 반석아!”하시며 애타게 부르시고,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하나님의 말씀에 응답하여 안일과 세상정욕의 신을 벗고,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고자 결단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약대 가운데 이루실 생명구원 역사에 대한 소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캠퍼스는 버려진 땅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소망의 땅, 축복의 땅이었습니다. 제가 연약하고 부족한 죄인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고, 약대 제자양성 역사를 힘써 섬길 수 있길 기도합니다. 죄인을 부르시고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소망을 새롭게 하며 새벽기도와 말씀전파 사역에 헌신하는 삶을 살길 기도합니다.

12b절을 보십시오.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이 말씀에는 출애굽의 목적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사는 것은 애굽에서 바로를 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바로를 섬기는 데서 출애굽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가 자유롭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것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은총입니다.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성을 맺고 하나님을 섬길 때 비로소 영혼의 참 만족과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모세는 백성들을 핑계 삼아 하나님의 이름을 묻고 있습니다. 이는 그가 광야 생활하는 동안 그의 마음 깊이 자리 잡고 있던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이신가? 그의 이름이 무엇인가?" 모세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격적으로 알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I am who I am) 이 말씀은 "누구의 구속도 받지 않는 존재자"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다른 것에 의해 존재할 수가 없고 모든 것을 존재케 하시는 제1 원인자 곧, 창조주가 되심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은 항상 현재에 살아계신 분으로서 어제도 있었고, 오늘도 존재하시고, 영원히 계실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유일하시고, 완전하시고, 거룩하시고, 절대적인 분으로서 역사 속에 영원히 살아계셔서 그 말씀하신 바를 온전히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스라엘에게 보내시고, 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서 이 메시지를 전하면 그들이 모세의 말을 들을 것이며, 이를 위해 강한 손으로 바로를 치고, 여러 가지 이적을 행한 후에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여 출애굽을 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16-22).

Ⅱ. 하나님의 지팡이(4장)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이 어떤 분이며 또 그가 백성들과 바로에게 전할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자세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1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모세의 마음 가운데는 백성들에 대한 깊은 불신과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는 아직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였고, 사명에 대한 두려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확실한 증거와 또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실제적인 능력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의 심정을 잘 이해하시고 섬세하게 도와 주셨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모세에게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시자 그는 “지팡이니이다”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것을 땅에 던지라"고 명하셨습니다. 모세가 순종하여 지팡이를 땅에 던지자 그것이 뱀이 되어 혀를 날름거리며 모세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세는 깜짝 놀라 본능적으로 뱀을 피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시 모세에게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뱀의 꼬리를 잡으면 뱀은 순식간에 등을 돌려 잡은 손을 물어버리므로 뱀에 물려 죽지 않으려면 뱀의 머리를 잡아야 합니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모세로서는 꼬리를 잡는 것이 너무나 두려워 망설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가 순종하여 믿음으로 꼬리를 잡자 다시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로 하여금 이런 이적을 행하게 하시는 목적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난 줄을 백성들로 하여금 믿게 하려 하심입니다(5). 하나님은 모세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하시기 위해 손에 문둥병이 발했다가 본래의 살로 되돌아오는 이적을 보여주셨습니다(6,7).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두 이적과 모세의 말을 믿지 아니하면 나일 강 물이 피가 되는 이적을 행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적을 체험한 모세의 반응은 어떠합니까? 10절을 보십시오.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하나님은 이런 모세에게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책망하시며,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런데도 모세는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하며 뒤로 뺐습니다. 모세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말을 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모세에게 노를 발하셨지만 말을 잘하는 형 아론을 대변자로 붙여 주시고,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하라고 하셨습니다(17). 모세는 할 수만 있으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피하고,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어찌하든지 사명을 회피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내심을 가지시고 모세에게 믿음을 심으시며 부르심에 순종하여 사명을 영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마침내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영접하고 결단하여 나갔습니다.
20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그의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이전에 모세가 잡았던 지팡이는 운명의 지팡이, 체념의 지팡이었지만 이제 이 지팡이는 섭리와 소망의 지팡이, 능력의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의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모세는 이 지팡이로 바로 앞에서 능력을 행했습니다. 지팡이로 하수를 쳤을 때 하수가 피로 변하고(7:20), 땅의 티끌을 치니 티끌이 이가 되고(8:16),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었을 때 뇌성과 우박이 내렸습니다(9:23). 지팡이로 반석을 쳤을 때 샘물이 나왔습니다(17:5,6). 아무 쓸모없던 운명의 지팡이가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능력의 지팡이가 되고, 역사창조의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애굽으로 가는 도중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 하셨습니다. 이는 모세가 둘째 아들을 낳고 8일이 훨씬 경과해도 할례를 행치 않으므로 하나님과의 언약(창17:10)을 가볍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에 십보라는 남편을 살리기 위해 차돌을 취하여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였고, 모세는 하나님의 진노에서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십보라는 아들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모세와 재회할 수 있었습니다(18:2). “수신제가(修身齊家)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듯이 지도자는 먼저 자신의 가정이 하나님의 법도 위에 바로 서도록 해야 합니다.

27~3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아론을 만나시고, 모세에게 가서 그의 대변인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애굽에 도착해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은 후, 아론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그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였습니다. 이때 백성들은 믿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철저히 준비했을 때, 하나님은 모세 앞서 행하사 친히 일하고 계셨습니다.

결론적으로,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노예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돌아보셨습니다. 그들에게 제사장 나라로서의 큰 희망을 두시고,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커져가는 심지와 같은 모세 한 사람을 부르시고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도 사단의 노예가 되어 죽어가는 캠퍼스 지성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고 계십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나 자신을 바라보면 소망이 없고 탄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계신 하나님,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믿음과 소망이 생깁니다. 하나님은 나와 늘 함께 하시며 모세와 같이 위대한 사명인의 삶을 살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저희가 죄악된 신을 벗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영접하므로 캠퍼스 지성인들을 구원하는 위대한 사명인의 삶을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소망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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