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UBF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3-05-05 (일) 13:06
ㆍ분 류	창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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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창세기 제7강] 하나님의 홍수 심판

2013년 창세기 7강 한아브라함

하나님의 홍수 심판

말씀/ 창세기 7:1-9:17
요절/ 창세기 7:23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하나님은 세상에 죄악이 가득 찼을 때마다 심판하셨습니다. 노아의 때에는 세상의 죄악을 물로 쓸어버리셨습니다. 이 심판은 사람들이 전혀 예상치 않을 때에 갑자기 일어났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철저하고 무서운가를 말해줍니다. 그러나 심판자체가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심판 이후에 새 언약을 주시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삶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인생들을 사랑하시고 구원코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영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 1장, 심판하시는 하나님(7장)
7장 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하나님은 노아의 의로움을 보시고 심판에서 노아를 구원코자 하십니다. 노아의 의로움이 무엇일까요? 의로움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말합니다. 히브리서 11장 7절을 보면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 하였다고 했습니다. 또 5절을 보십시오.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대로 다 준행하였더라.”우리는 심판에 대해 자주 듣고 역사적인 사례를 통해 알고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지금까지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심판이지만 이를 믿었습니다. 방주를 지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다 준행했습니다. 심판을 절대적으로 믿고 순종 했습니다. 무려 120 년간 방주 짓는 삶을 살았습니다. 홍콩에 가면 노아의 방주와 똑같이 만든 방주가 실제로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 명소입니다. 현재 방주를 똑같이 지으려면 최소 40억 원 이상의 물질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자신의 전 생애를 드리고 자신의 전 재산을 바쳐서 방주를 지은 것입니다. 당시에 셋의 후예들도 많았지만 노아 혼자 의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습니다. 외로웠을 것입니다. 오히려 왕따 당하고 비웃음거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심판을 믿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경외함으로 방주를 끝까지 지을 수 있었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드디어 때가 되었습니다. 노아가 600세 되던 때에 홍수 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노아는 자기 가족들을 먼저 방주로 안내했습니다. 이어서 모든 들짐승 가축 곤충 새들을 암수 한 쌍씩 방주로 들어가게 했습니다. 7절을 보십시오. “7일후에 홍수가 땅에 덥히니” “7일 후” 즉,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입니다. 7,6,5,4,3,2,1 노아가 육백세 되던 해 2월 17일에 땅에 샘들이 터지고 하늘의 창문이 열리더니 물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에서 한두 방울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사람들은 비가 좀 많이 오는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갈수록 심각해졌습니다. “어? 이게 뭐지, 이게 뭐지?” “그래 노아가 경고한 홍수 심판. 아! 노아!” 목 놓아 울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때 “일대일 성경공부 할 걸” “수양회 갈 걸” “목자로 살 걸” 후회해도 때는 늦었습니다. 16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방주의 시작은 노아가 했지만 마지막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한번 닫은 문은 다시는 열수가 없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구원의 문이 항상 열려있는 것이 아니라 때가 되면 닫힌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사람들은 지금 바쁘니까, 아직 젊은데, 나중에 하나님을 찾겠다고 말하고 뒤로 미룹니다. 그러나 구원의 문은 한번 닫히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고린도 후서 6장 2절은 말합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은혜의 때에 구원의 문이 열렸을 때 지금 바로 회개하고 구원의 방주에 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고 원하는 대로 결혼을 하고 바라던 직장에 들어간다 해도 구원의 문에 들어가지 못하면 다 소용없는 것입니다. 바로 지금 회개하고 구원의 문이 되신 예수님께 들어가야겠습니다. 뒤로 미루지 말고 지금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겠습니다.
17절을 보십시오. 40일 동안 비가 쏟아졌습니다. 방주가 물위에 떠다니게 되었고 산들이 잠기기 시작했습니다. 고황 산으로부터 시작해서 한라산 백두산 에베레스트 산까지 순서대로 잠겼습니다. 수영 못하는 사람이 먼저 죽고 수영 잘하는 사람은 조금 버티다 죽고 마지막 새 한 마리까지 물에 떨어져 죽었습니다. 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도 높이 쌓은 부도 명예도 학문도 다 잠기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온 세상이 물에 잠겼을 때 오직 노아의 방주만이 물위에 떠서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23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즉 더러운 것들을 깨끗이 청소 하였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죄악이 찰 때 쓸어버리는 분이십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이 찼을 때 유황불로 태워 버리셨습니다. 가나안 백성들의 죄가 찼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로 쓸어버리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죄가 찼을 때는 바벨론으로 쓸어버리셨습니다. 세상에 악이 찰 때 홍수, 불, 전쟁 등의 재난을 통해서 하나님은 쓸어버리시는 분, 청소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이후에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노아의 홍수 심판을 통해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첫째로, 홍수 심판은 확실한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11절에서 홍수 심판이 시작된 것은 노아가 육백세 되던 해 2월 17일이었습니다. 정확히 40일간 비가 쏟아진 것입니다.(12) 150일간 물이 땅에 넘쳤고 그 후에 줄기 시작하여 7월 17일에 아라랏 산에 머물렀습니다. 노아가 601세 되던 해 1월 1일에는 땅위에서 물이 걷혔고(4,5), 2월 27일에는 땅이 말랐습니다.(13,14) 저자가 몇 년 몇 월 며칠까지 상세히 기록한 이유는 홍수심판이 바로 역사적 사실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터키의 동부 아르메니아 지역에는 아라랏이라고 불리는 산이 있습니다. 아르메니아 사람들은 이 산에 노아의 방주가 머물렀다고 믿으며 신성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홍수 심판을 증명해주는 과학적 증거들도 많이 발견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성경말씀이 확실한 증거입니다.
둘째로, 홍수 심판은 장차 올 심판의 예표가 됩니다. 사람들은 심판을 믿지 않습니다. 말세를, 심판을 이야기 하면 부담스러워 하고 듣지 않고자 합니다. 종말론자니 이단이니 하며 이상한 사람 취급합니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 생각하고 현재를 즐기고자 합니다. 신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세의 축복 메시지에 귀 기울이고 심판의 메시지는 귀를 닫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곳곳에서 심판을 준엄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9장 27절은 말합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고린도후서 5장 10절은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우리는 이 땅에 살다가 하나님이 부르시면 가야할 존재입니다. 개인적인 심판 외에 앞으로 다가올 마지막 때의 심판은 불 심판임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베드로후서 3장 10절,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베드로 후서 3:12,13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누가복음 17장 28-30절,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 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지금 우리나라도 죄가 목에까지 차오르고 있음을 봅니다. 개업의 평신도로 살다보니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과거와 비교해볼 때 한국 사회는 더욱 더 악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음란합니다. 강포합니다. 돈을 사랑합니다. 이기적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죄의 세력에 빠질 것이 아니요 무서운 날이 다가오고 있구나 하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노아처럼 하나님의 심판을 준비하고 의로운 삶을 사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우리가 마지막 때의 불 심판을 생각할 때 인생을 함부로 살수 없습니다.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삶을 살수 없습니다. 노아처럼 믿음으로 방주를 예비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마지막 때를 준비 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 2장, 무지개 언약을 주신 하나님(8,9장)
8장 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하나님은 홍수 심판 중에 방주 속에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노아와 가족들 모든 들짐승, 가축을 기억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람을 땅에 불게 하셔서 물이 줄어들었습니다. 홍수가 시작 된지 5개월째 되는 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닿았습니다. 덜커덩 하는 소리에 “와 육지다” 하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을 것입니다. 그 후 75일 후쯤에는 다른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습니다. 6-7절을 보십시오. 산들의 봉우리가 보인 후 40일 지나서 노아가 드디어 창문을 열었습니다. 신선한 공기가 확 들어왔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실내 안을 비추었습니다, 얼마나 좋았을까요. 노아는 먼저 동작이 빠른 까마귀를 내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놈은 노아가 자기를 내보낸 이유를 그만 까먹고 부지런히 날아다니기만 했습니다. 이번에는 평화를 가져오는 비둘기를 내보냈습니다. 비둘기가 내릴 곳을 찾지 못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7일 후에 다시 비둘기를 내보냈는데 저녁때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물고 돌아왔습니다. 다시 7일 후에 세 번째로 비둘기를 내보내자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정도 지난 1월 1일에 물이 온전히 걷혔습니다. 그 후 27일 에는 땅이 말랐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6,17절을 보십시오.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오고 너와 함께 한 모든 혈육 있는 생물 곧 새와 가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이끌어내라 이것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시매” 노아와 가족들 모든 동물들도 다 방주에서 나왔습니다. 동물들도 방주에 있는 동안 노아의 순종을 보고 배웠는지 질서 있게 다 나왔습니다. 홍수 후 무려 1년 10일 만이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 노아와 가족들은 감격했을 것입니다. 이 때 노아는 무엇을 했습니까? 20절을 보십시오.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제사를 드렸습니다. 감사의 단을 쌓은 것입니다. 방주 안에 있으면서 홍수 심판의 무서움과 철저함에 두려워 떨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온전한 희생과 헌신을 상징하는 번제를 드렸습니다. 구원의 은혜에 깊이 감사하며 남은 삶을 하나님께 헌신하고자 결단하였을 것입니다. 우리도 허물과 죄로 죽어 심판 받을 수밖에 없는 자들이었지만 다만 방주되신 예수님 안에 거함으로 구원받는 은혜를 덧입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매일 하나님께 감사의 단을 쌓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2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이전 번역에서는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향기를 기뻐 받으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노아가 감사의 단을 쌓았을 때 심히 기뻐하시고 그 제사를 열납 하셨습니다. 홍수 심판 전에 사람들은 육체가 되어 죄를 지음으로 악취가 났습니다. 하나님이 심히 근심하시고 한탄하셨습니다. 그러나 노아 한사람이 감사의 단을 쌓았을 때 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향기가 되었습니다. 노아의 순종과 감사 헌신의 결단을 보고 하나님은 너무나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께 순종하고 감사하고 헌신의 예배를 드리는 향기로운 삶을 기뻐 받으시고 축복하십니다. 지금 캠퍼스는 봄에 만개한 꽃향기가 가득합니다. 그러나 센터 내에는 동역자님들의 헌신의 향기가 가득함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말 잘 안 듣는 양들 쫒아 다니며 세월을 보낸 어느 자매 목자님의 뒷모습에서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께 부운 마리아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죄악의 밤이 깊어가는 이 시대에 죄의 낙을 누리기보다 새벽마다 무릎 꿇고 기도드리는 어느 목자님의 기도는 제사장 사가랴가 드렸던 기도의 향기가 아닐는지요. 이 모두 주님이 기뻐 받으시는 아름다운 향기임을 믿습니다. 코스타리카의 파블로 박 선교사님의 가정은 최근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동안 잘 자라나던 양들이 한꺼번에 떠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경기 불황으로 하던 사업은 계속 적자가 났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해킹당하여 은행에 있던 사업 자금을 모두 잃어 버렸습니다. 자녀 중 한명이 문제가 있어도 힘든데 세 자녀 모두 어려움이 있습니다. 시련이 몰아쳐서 왔습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철수를 고려해야 하지 않는가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믿음으로 다시 도전하는 것을 통해서 이를 보는 우리들이 큰 은혜를 받습니다. 이와 같이 선교사님들의 헌신된 삶이 향기가 되어 교만한 이방 양들이 변화되어 목자로 살고 우리에게 감동을 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온전히 헌신함으로 우리의 삶이 노아와 같이 하나님께 상달되는 아름다운 향기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1절을 다시 보십시오. 하나님은 노아의 제사를 받으시고 다시는 물로 심판치 않으시고자 결심하셨습니다.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역사를 계획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어떻게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십니까?
첫째, 자연 질서를 회복시키셨습니다.(22) 22절을 보십시오.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홍수로 인하여 일 년 동안은 자연의 질서도 모두 깨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땅에는 심음과 거둠이 있게 되었습니다. 땀 흘려 심고 가꾸면 반드시 열매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일 년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반복되게 되었습니다. 겨울이 지나 봄이 왔다가 다시 겨울로 돌아가는 일은 결단코 없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낮과 밤이 반복 됩니다. 이제 자연과 인간은 제자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둘째, 사명을 주셨습니다.(9장 1,7절)
9장 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홍수 심판으로 노아와 그의 가족들 이외에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다 죽었습니다. 이제 노아와 그 아들들은 인류의 새로운 조상이 되었습니다, 아담에게 주신 사명을 똑같이 주십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또한 고기를 먹는 자유를 주셨습니다. 다만 피 채 먹지 말게 하심으로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도록 하셨습니다.
셋째, 무지개 언약을 주셨습니다. (8-17절)
11절을 보십시오.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노아와 가족들은 홍수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상처가 되어 남아 있었을 것입니다. 다시는 홍수로 심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언약의 증거로 무지개를 주셨습니다. 13-15절을 보십시오.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다 하셨습니다. 구름이 끼면 비가 옵니다. 구름은 비를 의미하고 이는 홍수 심판과 연관됩니다. 구름을 보면 또 홍수 심판이 오는가,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러나 구름 속에 있는 무지개는 더 이상 홍수로 심판치 않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증거임으로 안심하게 됩니다. 무지개는 참 아름답습니다. 빨주노초파남보 색깔이 참 예술이죠. 지금은 서울에 매연이 많아서 잘 보이지 않지만 제가 어렸을 때 소년시절에는 무지개가 뜨면 가슴이 뛰고 동네 꼬마 녀석들과 같이 환호성을 지르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순수한 아이들은 다 그랬습니다. 지금도 하늘에 있는 일곱 빛깔 무지개의 둥그런 아치를 보노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평화가 임합니다. 사람들은 무지개가 왜 생겼는지 어디서 왔는지 과학적으로 밝히려 하지만 잘 모릅니다. 하나님은 내 무지개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죄를 범하였더라도 홍수 심판은 없을 것이라는 언약의 증표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 평화의 뜻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다 죄인입니다.
또한 인간은 자기 죄로 인해 늘 불안해합니다. 어느 교회에서 목사님이 인간은 다 죄인임을 설교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중에 미워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분은 손 들어보세요.” 아무 반응이 없자 다시 물었습니다. 아무도 없죠? 손들어 보세요. 그 때 저 뒤에서 한 할아버지가 손을 들었습니다. 목사님은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할아버님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우리에게 말씀해 주세요. 나이가 들어서 힘없는 목소리로 할아버지가 말씀하셨습니다. “응, 있었는데 다 죽었어.” 미워하는 대상은 누구에게나 다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다 죄인이라는 말입니다. 죄 의식이 있고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와 죽음으로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인간들을 향한 무지개 언약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영광스러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낮고 천한 곳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 모두는 심판을 면하게 되었습니다.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비로소 참된 안식과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무지개를 바라볼 때 가슴이 뛰노라 노래했던 시인 윌리엄 워즈워즈처럼 구원의 주 십자가의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의 가슴이 뛰고 감사와 찬양이 넘쳐 남을 고백합니다.
저는 요즘 이세대의 흐름을 볼 때 마지막 때가 가까웠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특별한 준비 없이 그냥 하루하루 바삐 살고 있었습니다. 직장과 가정 교회에서 맡은바 직분을 감당하기도 벅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마지막 때를 준비해야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기심과 안일을 회개하고 말씀과 기도로 깨어서 방주 짓는 생활을 적극적으로 하고자 결단케 되었습니다. 노아처럼 방주 안으로 인도함으로 많은 생명을 살리는 역사 섬기는 종 되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홍수 심판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홍수 심판은 철저하고 무서웠습니다. 홍수 심판은 장차 올 불 심판의 예표입니다. 지혜로운 열 처녀처럼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지혜로운 종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방주 되신 예수님 안에 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노아가 방주에 가족들을 인도함으로 생명을 살렸듯이 우리도 구원의 방주 되신 예수님께로 인도함으로 많은 생명들을 살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