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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9-06 (일) 13:11
홈페이지 http://ksubf.com
분 류 요한계시록
첨부#1 2009요한계시록1-1.hwp (32KB) (Down: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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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요한계시록제1강]지키는 자들은
2009년 요한계시록 제 1강

지키는 자들은

말씀: 요한계시록 1:1-20
요절: 요한계시록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가을학기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도록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하는 종 사도 요한이 받은 계시를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전해주는 편지입니다. 시련을 당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위로의 서신이며 소망의 책입니다. 이 메시지의 본래 목표는 고난과 박해로 곤경에 처해 있는 소아시아의 교회들에게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일곱 교회 뿐 아니라 당시 모든 교회와 오늘날 우리도 그 수신자가 됩니다. 요한계시록은 교회의 역사와 세계의 역사를 보는 영적 눈을 제공합니다. 요한계시록이 보여주는 교회와 세상의 역사는 비관적인가 낙관적인가? 요한계시록은 분명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손놓고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되는 망상이 아니라 경고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회개하면 생명의 면류관, 새 하늘과 새 땅을 선물로 받을 것을 소망으로 보여주십니다. 요한계시록 공부를 통해 주님께 대한 애정과 믿음과 회개한 자에게 주는 하늘나라의 소망을 회복하고 생명의 관을 얻는 역사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제 1장은 서론에 해당하는 말씀으로서, 사도 요한의 인사와 요한 자신이 본 그리스도의 본래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승천하신 예수님은 여전히 이 땅의 교회를 살피시고 돌보시는 선한 목자요 감독자가 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다시 오실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고 이 예수님이 주신 계시를 읽고 듣고 지키는 가운데 진정으로 복 있는 종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Ⅰ. 읽는 자와 듣는 자는 복이 있나니(1-8)
  1절을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계시(revelation)’는 벗기다, 폭로하다는 뜻으로서 숨겨진 비밀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 계시는 예수님 스스로 자신에 관한 것을 밝히시기 때문에 이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귀중한 비밀이기에 그리스도께서 자신에 대해 직접 계시하시고, 또 전달되는 과정에서 본래의 뜻이 손상되지 않도록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다고 하십니다. 계시라 하여 멀리 있거나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라 반드시 속히 일어날 현세적인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를 어떤 자세로 받았습니까?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2) 말합니다. 그는 자기가 받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증거를 더하지도 않고 빼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다 증언하였습니다. 사도 요한은 멀리 외딴 밧모 섬에 감금된 극한 어려움 속에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의 증인의 직무를 소홀히 하지 않고 충성스럽게 감당하였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계시를 읽는 자가 있고, 듣는 자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읽는 자(the one)는 적고 듣는 자(those)는 많습니다. 계시록은 4.5m 길이의 두루마리에 기록되어 있었는데 이를 누구나 다 소유할 수는 없었습니다. 먼저 사도 요한이 주님의 사자를 통해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가진 자는 혼자만 간직하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듣도록 열심히 읽어야 했습니다. 이는 오늘날 성경선생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성경선생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과 경외심과 불타는 사명감과 듣는 자들에 대한 목자의 심정이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말씀이 전파되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알고 이에 순종하는 청지기의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 청지기의 자세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눅12:42,43) 사도 바울도 그의 영적 아들 디모데에게 엄하게 명하였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2)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을 투철한 사명감과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전파하는 자는 많지 않습니다. 신자는 많은데 세상에는 말씀의 빈곤이 있고, 청년이라도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영적 기갈로 갈하여 쓰러지고 있습니다.(암8:11) 왜 그렇습니까? 말씀을 전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전파하지 않으면 들을 수 없고 듣지 않고는 믿음을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읽고 전파하는 자가 진정으로 복이 있습니다.
  읽는 자가 말씀을 전파할 때 듣는 자가 있게 됩니다. 그러나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들은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 하십니다. 지킨다는 것은 들은 말씀을 굳게 붙든다, 마음에 깊이 새긴다는 뜻입니다. 계시라고해서 막연히 신비스럽게만 생각하고 듣기를 두려워하거나 기피할 것이 아닙니다. 잘 듣고 마음에 굳게 간직하고 실제 생활에 적용하면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됩니다. 이는 때가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가 가까웠고, 우리 인생을 주님 앞에서 최종 결산할 때가 임박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자기 나름대로 인생을 산 사람들은 롯과 같이 빈손으로 주님 앞에 설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고,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진리가 가득합니다.(딤후 3:15,16) 그러나 말세가 이르면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않고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자기가 좋아하는 말, 듣고 싶은 말만을 듣고자 합니다. 그런 삶의 끝은 멸망이요, 영원한 심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고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는 지혜를 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입니까? 모든 문제의 해결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데 있습니다. 말세의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풍성히 받고 있는 우리가 얼마나 큰 복을 받은 자인가 인식하고 더욱 깨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전파하고 듣고 지키는 일에 매진하기를 기도합니다.
  사도 요한은 이제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이들에게 편지를 보냄을 선포합니다. 일곱 교회는 사도 바울이 그의 3차 전도여행 기간 동안 2년 반을 에베소 한 곳에 머물면서 밤낮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침으로 개척된 아시아의 대표적인 교회들입니다. 이들은 영향력이 큰 교회들로서 당시 모든 교회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먼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이 일곱 교회에 임하기를 기원합니다.(4,5a) 이를 볼 때 이 은혜와 평강이 밧모 섬에 감금된 사도 요한을 위로하고 지켜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은혜와 평강의 근원지를 소개하면서 예수님을 길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창조주 하나님이시요, 창조하신 세계를 주관하고 다스리시는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또한 충성된 증인으로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부활의 주님이시요, 땅의 임금들의 머리 되신 왕의 왕, 주의 주이십니다. 이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이야말로 참된 것입니다. 당시 일곱 교회 성도들은 로마 제국의 통치 아래서 현실적으로 많은 환난과 손해를 당하며 고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이런 그들은 “세상나라냐 하나님 나라냐?” “가이사냐 하나님이냐?” “세상 소망이냐 하늘나라 소망이냐?” 선택의 기로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세상과 하나님 나라 사이에서 머뭇거리며 더 이상 방황하지 말고 주님과 함께 진리를 위해 충성스러운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5b,6)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하셔서 그의 피로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이 아닙니다. 구원 받은 것만 해도 엄청난 은혜인데, 그의 나라 백성이 되게 하시고 제사장의 직분까지 주셨으니 만입이 있어도 어찌 다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세상을 뒤돌아보며 세상과 하나님 나라 사이에서 방황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구원과 부르심의 은혜를 헛되이 하는 배은망덕한 죄를 짓는 것입니다. 구원 받은 성도들은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이 개척하신 그 생명의 길, 승리의 길을 끝까지 믿음으로 가야 합니다. 그런 자에게 생명의 면류관이 있고, 그런 자가 진정으로 복 있는 자입니다. 아멘!
  사도 요한은 자신의 증거가 확실히 이루어질 것이라는 근거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두고 있습니다. 7절을 보십시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초림 때의 주님은 구원의 주로 오셨기에 초라하고 가난하고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말구유에서 탄생하셨습니다. 그러나 다시 오실 주님은 심판주로 하나님 아버지의 위엄과 권세와 영광으로 오실 것입니다. 구름 타고 만인이 다 볼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오실 것입니다. 그를 찌른 자들도, 주의 재림이 어디 있느냐 조롱하던 자들도,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며 즐기자 하던 자들도, 모두 두 눈으로 분명히 볼 것입니다. 재림신앙 없이 이 세상에서 잘 살아보고자 자기 나름대로 살던 사람들은 모두 엄위하신 주님을 보고 두려워하며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애곡할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이 확실한 것은 구원역사를 시작하신 분이 하나님이시오, 완성하신 분도 하나님이시오, 예수님을 다시 보내실 분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8) 처음이요 끝이시며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시작하신 역사를 전능하심으로 반드시 마무리 하실 것입니다. 인간이 범죄 하였을 때 약속하신 대로 독생자를 구원의 주로 이 땅에 보내주셨고, 약속대로 십자가에 못 박아 피 흘려 죽게 하심으로 구원역사를 완성하셨고, 약속대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셔서 승천하게 하셨고, 약속대로 가신 모습 그대로 재림하게 하실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 신실하신 하나님을 반복하여 증거함으로 힘든 현실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우리의 믿음을 돕고 있습니다. 전능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대로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며 이 땅에서 고난을 극복하고 진리의 증거자로 쓰임 받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Ⅱ. 사도 요한이 본 환상(9-20)
  9절을 보십시오.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현재 사도 요한은 밧모 섬에 갇혀 있습니다. 밧모 섬은 길이가 16km, 폭이 9.6km의 크기로 울릉도의 절반쯤 되는 작은 섬인데 에베소 남서쪽 90km, 아테네에서 250km 떨어져 있으나 그리스 영토입니다. 로마 통치 당시는 주로 정치범들을 유배 보낸 곳이었습니다. 사도 요한도 로마의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 이곳으로 유배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이곳에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아들 예수님을 증언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소개합니다. 그는 먼저 일곱 교회 성도들의 형제라고 합니다. 이것은 그가 그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은 형제애에 기초한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는 동시에 성도의 정체성에 대해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예수의 환난’은 예수님 때문에 받는 환난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라는 확실한 증거는 주님을 증거하다가 받는 환난이나 고난이 있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로서 환난을 당하는 것이나 그의 다스림(나라)을 받는 것이나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며 이 땅에서 당해야 하는 고난을 참아야 할 것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으로 여기지 않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당연히 받아야 할 것이라고 증거합니다. 오히려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을 예수님의 제자라는 증거로 삼고 이를 기뻐하였습니다.(행5:41) 요한은 박해와 무시 받는 것을 개의치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다가 밧모 섬에 유배당하는 고통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 인생의 마지막 길에 이런 고통을 당하는 자신을 얼마나 비참하고 초라하게 생각하였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변함없이 주의 날을 거룩하게 지키며 성령 안에 거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10a)
  이때 어떤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까? 그의 뒤에서 나는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소리는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11) 요한은 깜짝 놀라 그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보려고 몸을 돌이켰는데 일곱 금 촛대를 보게 되었습니다.(12) 촛대 사이에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흰 양털 같고 눈 같이 하얀 머리를 하고, 불꽃같은 눈과, 풀무불에 단련된 빛난 주석 같은 발을 가지신 인자 같으신 분 곧 영광스러운 예수님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았으며 그의 오른손에 일곱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치는 것 같았습니다. 사도 요한이 본 이 예수님은 권위와 위엄을 갖추신 왕이시오, 점 없고 흠 없는 완전무결한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오, 모든 것을 속속들이 꿰뚫어보시는 통찰력과 안목을 가지신 심판 주시오, 많은 물소리와 같고 입에서 나오는 검과 같이 날카로운 말씀을 선포하시는 말씀의 종이요, 그 얼굴에 해가 힘 있게 비치는 빛 그 자체이십니다. 이 예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절대 정의와 주권과 위엄과 무한한 사랑을 지니신 왕 중 왕, 주의 주이십니다. 그 권세와 영광에 있어서 세상 어떤 왕과도 비교될 수 없는 절대 권세자이십니다. 사도 요한이 알고 있는 예수님의 모습은 변화산상에서 영광스러운 모습을 잠간 본 것이 전부요 대부분은 마른 땅에서 자란 마른 넝쿨처럼 우리가 보기에 아름답지도 않고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는 섬기는 종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그리스도의 모습은 본래의 완전한 영광의 모습입니다. 이 예수님을 바라본 사도 요한은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와 같이 되었습니다. 그의 거룩하심과 영광과 위엄에 완전히 압도당한 것입니다.
  사도 요한에게 왜 이런 영광스러운 예수님을 환상으로 보게 하셨을까요? 그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할 자임을 알았고 또 그런 삶을 살고자 하는 분명한 결단과 각오도 있었습니다. 그는 이런 자세로 주와 복음을 증거 하다가 밧모 섬에 유배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세만으로는 문제 많은 일곱 교회에 회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본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알아야 했습니다. 이를 통해 요한 자신부터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고 참된 소망을 마음에 간직해야 했습니다. 또한 이 영광스러운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을 때 자신은 밧모 섬에 갇힌 초라한 죄수가 아니라 영광스러운 주님의 제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의 직무를 끝까지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에게 십자가의 고난만 안겨주시고 훈련만 시키시는 그런 예수님은 아니신지요? 그러나 장차 오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광과 존귀와 영생과 참된 소망을 실현시켜주실 분이십니다. 어두움이라고는 전혀 없는 빛 그 자체이시며 사탄과 죽음권세를 파하신 승리의 주님이십니다. 이 예수님을 바라보고 소망과 확신 가운데 현재의 환난과 세상 유혹을 극복하고 증거자의 직무를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은 죽은 자 같이 된 사도 요한에게 오른 손을 얹고 ‘두려워 말라’ 하시며 위로와 격려하셨습니다. 영광스러운 주님은 택하신 종이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위로와 격려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의 위로만이 환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진정한 위로가 됩니다. 그런 다음 주님은 자신에 대해 또 다시 말씀하십니다.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17b,18) 주님은 죽었다가 살아나신 부활의 주님이십니다. 곧 죽음을 정복하고 다시 사신 생명의 주이십니다. 주님은 죽음과 죽음 이후의 세계, 즉 하데스의 열쇠를 쥐고 계십니다. 이 예수님은 다만 믿음을 보시고 죄인들을 영원한 지옥불에서 영원한 천국으로 옮기십니다. 그러므로 심판에 이를 죄인들에게 이 예수님을 증거 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사람들은 죽으면 끝이지 무슨 지옥이 있고 천국이 있느냐 조롱하며 현실의 유익을 좇아 살아갑니다. 그러나 성경은 지옥과 천국이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주님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사도 요한에게 명하십니다.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19) 주님은 그가 본 환상과 들은 말씀을 요한 홀로 간직하고 있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이것들을 기록하였다가 속히 알려지기를 원하십니다. 가을학기 우리가 정말 힘써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보고 읽고 듣고 한 모든 것을 땅 끝까지 증거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이야말로 다시 오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임을 믿습니다.

결론적으로, 역사의 수레바퀴는 일곱별을 손에 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택하신 그리스도께서 장차 우리를 영원한 주님의 나라에서 통치하실 것입니다. 이 예수님께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나셔서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라고 엄히 명하십니다. 또한 이런 자가 복이 있다고 격려하십니다. 환난과 유혹이 많은 이 시대에 깨어서 주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가운데 장차 주님 앞에 서게 될 때 ‘잘 하였다 착한 종아’ 하나님의 칭찬과 상급을 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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