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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7-31 (일) 11:33
분 류 요한복음
첨부#1 주제3강-1(김태영).hwp (55KB) (Down:339)
ㆍ추천: 0  ㆍ조회: 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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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수양회 주제3강]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김태영)

 2016년 여름수양회 주제3강                                                     김태영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말씀: 요한복음 21:1-17
요절: 요한복음 21: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양을 먹이라 하시고”

 수양회 기간 많은 은혜로운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제 오늘 마지막 주제 강의입니다. 끝맺음은 항상 중요합니다. 영화 어벤져스를 보러 영화관에 가면 영화가 끝나도 사람들이 끝까지 자막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숨겨진 뒷이야기인 에필로그를 보는데요. 오늘 요한복음의 마지막 장인 21장 말씀은 요한복음의 에필로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을 20장에서 끝낼 수도 있었지만, 사도 요한이 오늘 사건을 따로 기록한 것은 우리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중요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그곳에서 어떤 중요한 일이 있었습니까? 우리 다 함께 예수님과 제자들이 세 번째로 만난 그 갈릴리 바다의 현장으로 가 보시겠습니다.

제 1장, 와서 조반을 먹으라(1-14)
  오늘 사건이 일어난 때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두 번째로 나타나신 후 얼마 지나지 않은 때였습니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무서워서인지 아니면 집안에서만 뒹굴 거리고 멍하니 있는 제자들을 보다 못한 가족들의 성화를 피해 왔는지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베드로, 도마, 나다나엘, 세베대의 아들들인 요한과 야고보, 그리고 끝까지 익명을 요구했던 두 제자 이렇게 일곱 명은 멍하니 갈릴리 바닷가에 함께 앉아 있었습니다. 삼 년 전 예수님을 만나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아 제자 생활을 시작했던 일. 예수님이 메시아 왕국을 세우실 때가 왔구나, 나는 국무총리, 너는 국방부장관, 하며 의기양양하게 예루살렘에 입성했던 일들이 기억났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종교지도자들의 시기심으로 잡혀가시고 십자가에 달리시던 날. 죽기까지 따르겠다던 자신들은 죽음이 두려워 예수님을 버리고 다 도망갔었습니다. 예수님은 분명 부활 하셨고 며칠 전 제자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홀연히 제자들을 떠나신 지금 제자들은 다시 불안과 무기력함에 빠져있었습니다. 이때 정적을 깨고 한때 수제자로 이름을 날리던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갈란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다른 제자들도 “우리도 함께 가것다. 맞다 우리가 어부 아니었나?” 일단 고기를 잡아 허기진 배를 채운 다음 앞날을 생각해 봅시더.” 하며 다 같이 배에 올랐습니다. 삼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손에 익숙했던 장비를 단단히 챙기고. 물고기가 가장 많이 모이는 밤 시간에 수십 년의 노하우가 쌓여있는 일급 포인트로 떠나는 그들의 마음은 점점 기대감으로 부풀었습니다.  
  그러나 밤새 필사적으로 물고기를 잡으러 애썼으나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어느덧 아침이 되었습니다. 밝은 아침이 왔지만. 빈 그물만 들어 올리는 그들의 마음은 어둡고 침울하였습니다.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는 예수님의 말씀이 그냥 하신 말씀이 아님을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갈릴리 바닷가에 서 계셨습니다. 절망 속에 빠진 제자들은 바닷가에 서 계신 분이 예수님이신 줄도 몰랐습니다.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예수님께서 친근하게 물으셨습니다. 제자들은 반사적으로 ‘없나이다.’ 대답하였습니다. 예수님과 함께했던 지난 삼년간의 제자생활도 마지막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던 부끄러운 사건으로 실패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나마 자신 있던 물고기 잡는 일도 밤새도록 수고했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빈 그물만 끌어올린 채로 완전히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실패와 절망 속에 무기력하게 빠져있기를 원치 않으시고, 어린 아이들을 가르쳐 주듯이 차근차근 인도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면 잡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반신반의 하며 그물을 던졌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제자들의 그물을 밤새도록 요리조리 피해 다니던 물고기들이 출근길 지하철로 몰려드는 사람들처럼 갑자기 앞 다투어 그물로 몰려들더니 그물이 꽉 차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고기가 너무 많아 그물을 들어 올리지도 못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로서도, 어부로서도 실패하여 절망 속에 있던 제자들이 실패를 만회하고 용기를 얻도록 구체적으로 도와 주셨습니다. 절망 가운데 실패를 만회할 수 있는 비법은 바로 예수님의 한마디 말씀에 순종해서 그대로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말씀대로 그대로 해보면 진짜로 되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저는 의대 학생시절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지만 정작 중요한 내용을 외우지 않아 해부학에서 재시험을 보고 간신히 진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번 재시에 걸리자, 유급하지 않고 졸업이나 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공부하기 전에 오늘 중요한 것을 잘 볼 수 있도록 지혜를 주세요. 기도를 하고 또 히브리서 11장 6절 말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말씀을 붙들고. 공부했을 때는 좋은 성적으로 장학금을 받는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우리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면 예수님 없이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 힘으로 살아갈 때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힘겹게 얻어내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렇게 살다가 어떤 사람들은 인생에서 큰 실패를 겪고 그대로 주저앉아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대로 단순히 순종할 때 내가 기대할 수도 없던 놀라운 승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단순히 말씀에 순종했을 때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물고기를 낚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제자들이 그물을 끌어 올리느라 정신없을 때 요한이 바닷가에 계신분이 예수님이심을 먼저 깨달았습니다. 요한이 베드로에게 주님이시다 말을 하자 베드로는 갑자기 외투를 챙겨 입고 바다로 뛰어들어 헤엄쳐 갔습니다. 주님으로 섬기던 예수님을 보고 격식을 차리기 위해 다시 옷을 입었고 또 일초라도 빨리 예수님을 뵙기 위해 물로 뛰어든 것이었습니다. 비록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던 베드로였지만 무의식중에도 베드로의 예수님께 대한 애정과 존경심은 변함없었습니다. 그물의 물고기가 너무 많아 제자들은 잡은 고기를 그물채로 작은 배에 매달아 바닷가에 도착했습니다. 바닷가에 도착한 제자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간 제자들, 부활하신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셨음에도 또 다시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자신들에게 예수님께서 따끔한 한마디 훈계라도 하실 줄 알았는데, 해변에는 제자들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시는 예수님이 계셨습니다. 그 곁에는 빨갛게 타오르는 숯불이 있고 그 위에는 겉은 바삭하고 짭짤하며 속은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한 생선과 갓 구워진 고소한 떡이 놓여있었습니다. 밤새 고기 잡느라 지치고 허기진 제자들을 위해 예수님께서 숯불을 피워 놓고 생선과 떡으로 손수 아침 식사를 준비하신 것입니다. 송구스러운 마음에 엉거주춤 서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말씀 하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베드로가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물고기가 153마리나 되었습니다. 그물이 찢어지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물고기가 잡혔습니다. 예수님께서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셨으나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던 제자들은 감히 선뜻 나서지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먼저 다가오셔서 친히 떡과 생선을 제자들에게 나눠 주셨습니다. 자신들의 앞에서 떡을 나눠 주시는 분이 부활하신 예수님이라는 사실이 분명했기에 이번에는 의심 많던 도마도 아무 말 없이 감격하여 떡과 생선을 받아먹었습니다. 마치 작은 천국 잔치와도 같은 갈릴리 해변의 파티는 제자들의 마음에 강하게 새겨졌습니다. 나중에 80세가 된 말년의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환상을 보며 요한 계시록 3:20절에서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예수님과의 아름다운 식사 교제를 떠올렸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용서의 사랑은 제자들의 모든 실수와 허물을 다 덮었고, 제자들이 다시 회복되어 인류의 스승이 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사랑은 조건적입니다. 뜨겁게 사랑하던 연인들도 실수와 배신이 반복되면 사랑은 차갑게 식어 버리고 미워하고 원수가 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은 상황과 우리의 태도에 따라 변하지 않습니다. 부활하시기 전이나 후에나 동일한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처음 만나 부르셨던 갈릴리 바닷가에서 다시 제자들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숯불같이 뜨거운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실수와 허물 많은 인생들을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인생 역전을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여 1999년 경희 의대에 입학하였고, 입학 후 목자님들의 초청을 받아 UBF에서 말씀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창세기 말씀의 심오한 의미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처음 참석했던 1999년 여름 수양회에서는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말씀을 통해 제가 남들과 다름없는 죄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름 수양회 이후 창세기 특공대 와 GBS , 장막생활, 형제 목자님들과의 축구 교제 등 즐거운 학생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양을 도우려고 열심히 시간과 물질을 드렸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말씀공부를 해도 양이 금방 떠나 버렸습니다. 어느덧 의대 졸업할 때가 되자 그동안 제자로 양한 명 남기지 못하고 괜한 헛고생만 하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후배들에게도 무시 받는 목자생활은 졸업 후에는 그만 두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요한복음 21장 말씀을 통해 빈 그물만 끌어올리며 실패와 절망 속에 있던 제자들을 변함없이 신뢰하시고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통해 제가 부족하더라도 끝까지 남아서 양들을 섬기는 것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졸업 후 인턴이 되자 장막생활대신 인턴 숙소에 박혀 무기력하게 빈둥거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해 내과전공의 시험에 떨어져 군대에 가게 되었습니다. 시험에 떨어진 저는 인생의 낙오자가 된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된 바에는 아주 먼 시골에 배치되어 조용히 지내며 그동안 돈이 없어 하지 못했던 취미생활과 못했던 공부를 하며 무언가 나름대로의 열매를 맺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저를 서울에서 아주 가까운 포천에 근무하게 하셨습니다. 이를 계기로 매주 센터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예배에 가지 못할 때는 목자님이 포천까지 심방을 오시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군 기간 3년 중 마지막 일 년을 앞두고 믿음과 내면성 있고 아름다운 재은 목자님과 믿음의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군대를 마치고 주님의 은혜로 좋은 성적으로 내과에도 합격하게 해 주셨습니다. 다시 경희대로 돌아왔으나 힘든 레지던트 ,펠로우 생활 동안 자기 앞가림 하느라, 한편으로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것 같아. 캠퍼스에는 올라가지도 못했습니다. 2014년  펠로우를 마친 후 경희대를 떠나 취업하게 된 저는, 낮에는 검진센터에서 내시경을 하고 밤에는 정형외과 병원 당직을 하며 밤낮으로 일해서 빚 갚고 집한 채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8개월 후 계약 연장이 되지 않아 수입이 반 토막이 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는 근무할 좋은 여건의 자리를 구하기도 쉽지 않았고. 또 다시 먼 시골로 가서 돈을 모으는 것도 고민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브라함 목자님의 조언을 듣고 경희대 바로 앞에서 개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원은 쉽지 않았습니다. 작은 의원이지만 경영능력이 부족하였고, 개원 직후 메르스 사태로 환자가 바닥까지 떨어지는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경희대 외대 시립대 학생들이 환자로 많이 와 주었고 개원이 어려운 때이지만 감사하게도 적자를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대학생들이 저를 먹여 살리는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2주전에는 병원 수도관이 터져서 병원이 물바다가 되어 물을 퍼내는 일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복구가 잘 되었는데.이 사건을 통해 불이 나서 한순간에 거지가 될 수 있는 것이 인생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항상 제 인생에서  온전히 주님께  마음을 드리지 못하고 당장에 좋아 보이는 세상 것부터 채우고 나중에 주님 일을 하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가 실패할 때마다 겸손하게 먼저 제 인생에 찾아와 주시고 어린아이를 인도해 주시듯 옳은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변함없는 사랑으로 실패를 만회하게 해 주시는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찬양합니다.
 
제 2장,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15-17)
  조반 먹은 후, 부활하신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으로 가시기 전 베드로에게 중요한 말씀을 하십니다. 요한복음 21장 15절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 보시겠습니다.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양을 먹이라 하시고.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이 말씀에는 중요한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도록 기회를 주심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장 42절에서 갈릴리 시골 어부였던 요한의 아들 시몬에게서 장차 위대한 주님의 제자로 자랄 소망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반석이라는 뜻의 베드로라는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잡혀가실 때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만약 시몬에게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야 물으셨다면 배신자 베드로는 예수님께 받은 베드로라는 이름이 부담스럽고 부끄러워 선뜻 대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처음 만났을 때의 이름인 요한의 아들 시몬이라 부르시고 처음부터 다시 사랑의 관계성을 맺고자 하십니다.  
둘째로, 사랑의 관계성 회복입니다. 예수님께서 조반 먹은 후 가장 먼저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사랑에 관한 질문을 하신 것은 예수님과 제자들 사이에 다른 어느 것 보다도 사랑의 관계성 회복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지난 삼년간 제자들에게 보여주신 사랑은 세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신적인 사랑 즉 아가페 사랑이었습니다.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합니다.(아가서 8:6) 예수님의 사랑은 자신의 생명까지 기꺼이 내어주신 사랑이었습니다. 요한도 이 사랑을 평생 잊지 못하고 요한복음 13장 1절에서 예수님께서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기록하였습니다. 예수님께 많은 죄를 용서함 받고 많은 사랑을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예수님은 우리에게 최고의 사랑을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이 사람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라고 물으신 것은 예수님과 베드로 사이에는 동고동락 해오던 다른 동료들이나, 밤새 잡기를 원했던 많은 물고기 또는 이스라엘의 로마로부터 독립 등의 다른 어떤 것보다 예수님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만나서 학과에서 좋은 점수를 거두고. 좋은 곳에 취직하고 물질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 자체를 순수하게 사랑하지 못하면 세상의 좋은 것들을 얻기 위해 또는 나의 목숨을 건지기 위해 다시 예수님을 부인하고 넘어지게 됩니다.
예수님의 질문을 듣고 베드로는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대답하였습니다. 원어에서 예수님은 이타적이고 신적인 사랑을 의미하는 아가파오로 물으시고 베드로는 인간적이고 우정에 가까운 사랑을 의미하는 필레오로 대답하였습니다. 베드로는 과거의 실패의 기억이 가슴속에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자인가 깨달았기 때문에 예수님께 필레오라고 대답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대답을 들으시고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십니다.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도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걱정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제자들과 양들을 생각하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한 사람씩 차례로 씻겨 주셨고 그 후에 베드로에게는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눅 22:32) 하시며 형제들을 맡기셨습니다. 그리고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34)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가 예수님께 받은 사랑으로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연약한 어린 양을 먹여야 합니다.
  잠시 후에 예수님께서 다시 물으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두 번째 질문은 다른 것과 비교하지 않는, 순수한 예수님과 베드로 사이의 일대일 관계를 물으십니다. 베드로는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대답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예수님께서 물으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원어로 필레오 즉 베드로가 대답할 때 사용했던 인간적인 사랑, 우정에 가까운 사랑으로 물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필레오라고 대답 할 수밖에 없던 베드로의 진심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먼저 필레오라고 물으신 것입니다.  세 번이나 같은 질문을 들으면서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했던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베드로는 진심으로 예수님을 사랑했지만 과거 예수님을 모른다고 저주하면서까지 부인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목숨이 위협을 받는 위기의 순간에 다시 넘어질 수도 있는 연약한 자신을 생각했습니다. 나 자신을 바라볼 때는 확신 있게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실수를 반복했더라도 그리고 또 같은 죄를 지을지라도 예수님께서는 변함없이 베드로를 사랑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세 번 사랑한다고 고백함으로 세 번의 실수를 만회하게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이 모든 사실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고백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언제든지 우리의 사랑고백을 받길 원하시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굳이 말로 해야 하나? 나는 마음속으로 하겠다. 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고백을 받고 싶어 하는 것처럼 예수님도 우리의 고백을 듣기 원하십니다. 또한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가 말하면 우리의 고백을 기초로 주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인도해 주십니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이시니이다(마16:16). 고백하였을 때 기뻐하셨습니다. 또한 12년 동안 혈루증 앓다가 예수님의 옷자락을 몰래 만져 병이 나았던 여인도 병이 나은 사실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고백하길 원하셨습니다. 연약하여 매일 넘어지는 우리 모습이 형편없을지라도. 이런 우리에게서 사랑 고백을 받으시며 기뻐하십니다.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믿고 용기를 내어 예수님께 사랑 고백하겠습니다.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날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사랑 고백하고 베드로처럼 다시 일어서서 주님을 변함없이 따르겠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양들을 섬기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말씀에서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다 아시는 예수님께서는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사랑고백을 받기 원하십니다. 내가 현재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께 사랑고백하고 다시 일어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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