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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7-24 (일) 13:08
분 류 누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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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누가복음 제17강]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2011년 누가복음 제 17강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말씀 : 누가복음 9:1-17
요절 : 누가복음 9:13a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전도여행을 보내시고,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시는 내용입니다. 부름 받은 열두 제자는 예수님의 계승자들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택하신 후부터 늘 함께 하셨습니다. 항상 데리고 다니시면서 전하시는 말씀을 듣고 행하시는 일들을 보고 배우도록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서 제자들의 믿음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전도 여행을 통해서 예수님께 배운 대로 행하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오천 명이나 되는 무리를 먹이라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은 훈련 받은 제자들에게 양무리에 대한 목자의 책임감을 가진 자립적이고 능력 있는 영적 지도자로 키우고자 하셨습니다. 오늘날 이 시대는 믿음과 목자의 심정과 책임감이 투철한 영적 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한 시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저와 여러분들이 이 시대를 섬길만한 영적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Ⅰ. 열두 제자를 내보내신 예수님 (1-9)
1,2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열두 제자들을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 열두 제자들은 예수님 공생애 초기부터 부름 받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들은 소경이 눈을 뜨고 귀머거리가 듣게 되며 병든 자들이 고침 받고 귀신들린 자들이 온전케 되고 죽은 자가 살아나고 광풍이 말씀 한 마디로 잠잠케 되는 일들을 목격했습니다. 1절은 예수님은 이들을 내보내신다고 합니다. 이들이 보내심을 받으며 예수의 일을 대리하게 됩니다. 그 받은 책무가 무엇입니까? 첫째,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것, 둘째,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이때까지 예수께서 해 오시던 일입니다. 제자들이 어떻게 예수님이 하신 큰일을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사단의 역사를 제어하고 하나님 나라를 선포할 수 있습니까? 이는 예수께서 주신 권능으로 가능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권한과 능력을 옮겨 주셨습니다. 제자는 예수께서 주신 것을 가서 그것을 활용할 뿐입니다. 능력과 권한을 주셨으므로 여기에 자신을 맡기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날도 예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은사를 주십니다. 말씀 역사를 통해 우리와 양들 가운데 역사하는 사단의 역사를 제어하는 권능을 주십니다. 현대에는 예수님 시대에 비해 눈부시게 의료 지식과 기술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낫지 않는 치유의 역사가 제자들을 통해 나타납니다. 또한 제자들이 받은 임무는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일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과 함께 하나님 나라가 사람들에게 임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경계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고 그 영광이 드러나는 곳은 다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사명을 주신 후에는 반드시 사명을 감당할 능력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시대의 목자요 성경선생으로 부르셨기에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주셨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가르치고 전할 때 그 말씀을 통해서 병든 자들이 고침 받고 귀신들린 자들을 온전케 되고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선포되고 확장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능력과 권위를 주신 후에 두 사람씩 짝을 지워 세상으로 내보내셨습니다.(막6:7)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신 것처럼 우리도 세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을 친구 삼아야 합니다. 3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여행을 위해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지팡이나 배낭이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을 가지고 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지팡이나 배낭 돈은 여행을 위해 필요합니다. 며칠 씩 여행을 할 때는 여분의 옷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모든 것들을 가지고 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여행을 하는 동안 하나님 한 분만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고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께서 먹이고 입히시며 때마다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주십니다. 밭에서 곡식을 추수하는 일꾼은 주인으로부터 먹을 양식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또 국방을 지키는 군인도 나라에서 필요한 의식주를 제공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도 필요한 의식주를 하나님으로부터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최소한의 비용과 장비만 가지고 믿음으로 출발해야 합니다. 전도자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실 것을 믿고 떠나야 합니다. 선교지로 떠나는 선교사님들은 대개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떠납니다. Frankfurt의 고 마리아 선교사 역시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독일 땅에 왔습니다. 이 분은 예수님 외에는 아무 것도 가지지 못했습니다. 독일어 시험도 낙방을 경험하고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서도 많은 난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종에게 때마다 독일 선교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독일어 시험을 합격하게 하시고 직장과 노동 허가서를 주셨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Maria선교사는 이전부터 곰처럼 듬직한 형제와 결혼하기를 소원해왔는데 과연 하나님은 듬직한 김 Mose 선교사를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올해 2월에는 아기 곰처럼 귀여운 아들 요셉을 얻었습니다. 저는 이 종의 삶에 이루신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의 역사를 보며 선교지에서 진정으로 의지해야 할 대상이 지팡이나 지갑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님인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노아 선교사는 작년 4월에 Frankfurt에 와서 동역을 시작했습니다. 독일어 공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며 힘들어 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언어와 입학시험 공부를 준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지난 2월 치른 독일어 시험 및 7월의 의대 입학시험에서 합격하게 하시므로 큰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저 역시 1996년 말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하여 독일 땅에 왔습니다. 서 제임스 목자님은 결혼 요절로 창세기 12:1-2 말씀을 주셨습니다. 1998년 첫째 딸 한나가 태어날 때 즈음 요한나 선교사는 박사 과정을 마치고 저는 아직 학생 신분이었을 때 이른 바 IMF 위기가 터졌습니다. 독일의 한국 회사들은 줄줄이 철수를 했고 독일 관청에서는 박사과정이 끝났으니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통보가 왔습니다. 저희는 기도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요한나 선교사에게 Frankfurt에 있는 한 타이어 회사에 영업 지원 직원으로 취직하게 하시고 이를 꼬투리로 독일 영주권을 얻게 하셨습니다. 2001년에는 제약 회사의 manager가 되게 하시고 전공에 맞는 일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저도 2007년 독일 약사 면허를 취득하여 믿음의 승리를 하였습니다. 저희 가정은 2003년부터는 Frankfurt에서 개척 역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Maria Koh, Mose Kim, Peter Kim, Noah Kim 선교사들을 동역자로 보내주시고 그릇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또한 전철역 근처에 이전에 빵집이었던 아담한 상점을 빌려서 Center로 쓰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독일에 올 때에는 앞으로 갈 길을 몰랐으나 하나님께서는 이 처럼 저와 여러 선교 동역자들을 인도 하시고 선교 사역을 위한 그릇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서 저희 가정과 동역자들을 독일 땅에서 친히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며 선교사의 삶을 살겠습니다. 아멘
4절을 보십시오.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머물다가 거기서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복음 역사를 섬길 때 그 마을 사람들의 지원을 받도록 하셨습니다. 처음 오는 마을에 영접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곳을 선교 전초 기지로 삼아 선교 사역을 이루라는 것입니다. 5절을 보십시오.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자신들을 거부하는 마을에서 발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는 것은 그 마을이 하나님의 은혜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복음을 거절한 마을이 하나님 나라와 아무 상관이 없다는 사실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기회를 거부했기에 하나님 나라와 상관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심판의 책임은 복음을 거절한 사람이 스스로 져야만 합니다. 지금은 말세의 끝으로서 사람들은 갈수록 영적 소원을 잃어가고 복음을 거부합니다. 특히 독일 땅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이 매우 적은 땅입니다. 저는 독일에서 사람들이 말씀 공부 초청을 거부하는 게 반복되면서 힘을 잃어버릴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을 볼 때 거절 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과 염려는 불필요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전도가 거부될 것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아니 예수님 스스로 많은 배척과 거절을 겪으셨습니다. 우리도 전도할 때에 거절 받을 것을 염려하고 두려워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거부당하시면서도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이 마을에서 거절당하시면 저 마을로 가서 계속 전하셨습니다. 우리도 계속 소원이 있는 자들을 찾아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Campus야말로 매 학기마다 끊임없이 새로운 양떼들이 들어오는 신선한 초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올 해 아만 형제를 말씀공부에 보내셨습니다. 그는 의대양으로서 Peter선교사의 친구입니다. 이란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2년 전에 독일에 유학 왔습니다. 그는 영적 소원이 충만하여 말씀공부를 할 때마다 큰 은혜를 받고 진실된 소감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너무 영적 소원이 많아 저와 말씀 공부하는 것 외에도 교회 하나를 더 다니고 있기까지 합니다. 그에게는 이란 선교를 하고자 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어두워도 이처럼 어디에서든지 영접하는 자는 있습니다. 영접하는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섬기고 도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만 형제를 예수님의 제자요 이슬람권의 선교사로 빚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전도 여행이 끝난 후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고자 하셨습니다. 이 때 어떠한 일이 일어났습니까?

Ⅱ.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 (10-17)
10절을 보십시오.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한 모든 것을 예수께 여쭈니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가셨으나” 사도는 보냄을 받은 자입니다. 예수님의 전권대사라는 뜻이 강합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권위에 의지하여 전도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이제 돌아와서 자기들을 통해서 이루어진 일들을 낱낱이 보고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을 칭찬하시고 따로 벳새다 고을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이는 큰일을 한 제자들에게 잠간 쉼을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무리가 어떻게 알았는지 예수님을 뒤따라 왔습니다. 마가복음 6장 33절을 보면 도보로 달려와 먼저 도착하여 예수님의 일행을 맞이했다고 했습니다. 무리로 인해서 예수님의 계획은 방해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화를 내지 않으시고 그들을 따뜻하게 영접해주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며 병든 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이 땅에는 하나님 나라가 임하여야 합니다. 오늘날 캠퍼스 영혼들을 보면 여러 가지 일로 바쁘게 생활합니다. 말씀공부에 초청하면 바빠서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바빠도 말씀공부보다도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이는 영원한 생명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무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계속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날이 저물어갈 때까지 예수님의 말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해가 저물어가자 제자들은 무리들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무리를 보내어서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수 있도록 제안했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은 빈들이었기 때문에 이런 제자들의 제안은 당연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대답하셨습니까? 13a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기 때문에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십니다.
우리가 이런 예수님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첫째, 예수님의 목자의 심정입니다.
예수님은 어찌하든지 무리를 그냥 돌려보내지 않고 먹이시고자 했습니다. 이는 이들을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6장 34절은 말합니다.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예수님은큰무리를보시고목자없는양같음을인하여불쌍히여기셨습니다. 본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목자는 왕과 제사장을 비롯한 종교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무리를 돌보는데 관심이 없었습니다. 자신들의 뜻을 펼치고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무리들은 목자 없는 양처럼, 부모 잃은 고아처럼 방황했습니다. 예수님에게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소중합니다. 예수님의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야말로 십자가를 지시고 구속역사를 완성하신 원동력이었습니다.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그 많은 무리들을 다 영접하시고 섬기실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4년 전에 Falk형제를 말씀공부에 보내셨습니다. 그는 정통 독일 사람으로서 법학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어려운 학과 공부로 인해서 마음이 무척 가난했습니다. 그는 말씀공부를 통해 힘을 얻고 대학 졸업은 물론이요 변호사 자격까지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Mose, Peter선교사들과도 장막생활을 하였습니다. 허나 지금은 영적 소원이 줄어들어서 잠시 말씀 공부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제가 이 형제에 대한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부족했던 것을 깨닫습니다. 제가 예수님의 사랑을 되새기면서 저의 부족한 사랑을 깊이 깨닫고 회개합니다. Falk형제가 다시 말씀 공부에 오고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하며 도전하겠습니다. 제가 예수님의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을 덧입고 독일 영혼을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예수님의 믿음입니다.
제자들은 아주 가난했습니다. 요한복음 6장에서 안드레는 200데나리온이 있어야 오천 명을 먹일 수 있다 대답했습니다. 1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에 해당하므로 이는 제자들에게는 거금이었습니다. 빈손으로 5000명을 먹여야 하는 상황, 이는 우리의 무능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때입니다. 우리가 제자의 삶을 살 때에 어쩔 수 없이 이러한 한계에 부딪힐 때가 옵니다. 이 가운데 제자들의 빈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사람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면 하나님을 붙들면 됩니다. 한계 상황 속에서 예수님을 굳게 붙들면 누구나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앞으로 많은 양무리의 목자로 살아야 할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에게는 양무리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필요했습니다. 무엇보다 한계 상황 속에서 예수님을 굳게 붙드는 믿음이 필요했습니다. 사람의 능력이 다 할 때 하나님의 능력은 빛을 발합니다. 사람 한테서 아무런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끝장이라고 할 그 때가 하나님의 권능이 온전히 드러날 때입니다. 제자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믿음을 배워야 합니다.
셋째, 예수님은 제자들의 오병이어를 귀하게 쓰십니다.
13b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제자들은 대답했습니다.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는 할 수 없사옵나이다.” 제자들 가지고 있는 것은 단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였습니다. 그나마 요한복음 6장 9절을 보면 이는 제자들 것이 아니라 한 아이의 점심 도시락이었습니다. 독일어 성경에는 그냥 빵이 아닌 보리빵으로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보리빵은 가난한 자들의 보잘 것 없는 양식이었습니다. 오병이어는 제자들이 예수님께 드리는 진심의 표현입니다. 믿음으로 드리는 오병이어는 예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믿음의 오병이어를 들고 오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놀라운 일을 베푸십니다. 믿음의 눈은 오병이어를 찾고 발견하는 눈입니다. 믿음의 손은 오병이어를 꺼내오는 손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다른 모든 사람들이 200 데나리온이 없어서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예수님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오병이어의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은 저에게도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며 선교 생활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1996년 말에 독일 Heidelberg에 파송 받아 나아갔습니다. 막상 독일 땅에 가보니 독일 말이 어렵고 독일 사람들 이해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독일 양들을 섬긴다는 것은 5000명을 먹이는 것만큼이나 어려웠습니다. 저희 가정은 당시, 지금은 Petra선교사와 가정을 이룬 Martin형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형제를 공동체 생활을 하며 섬겼습니다. 이는 제가 드린 작은 오병이어였습니다. 부족하였으나 하나님은 이를 축복하시고 믿음의 그릇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저는 당시 어떻게 식사 준비를 해야 할 몰라 자주 인스턴트 피자를 구워 나누어 먹었습니다. 근데 독일 피자는 좀 짜서 저는 이를 반찬으로 이해했습니다. Martin형제에게 피자와 밥을 함께 접시에 담아 주곤 했는데 Martin형제는 늘 이 피자밥을 맛있게 먹어 주었습니다. 하루는 다른 독일양을 식사 초청하여 이를 내놓았습니다. 그러자 그는 "야, 너희는 피자를 쌀밥하고 같이 먹니? 내 인생에 처음이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얼굴이 빨개졌고 그 다음부터는 밥없이 피자 하나만 내놓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더운 여름 날, 저는 한국 식 별미를 Martin형제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심에 시원한 냉면을 준비했습니다. 냉면 국물에 얼음까지 동동 띄워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Martin형제는 머쓱한 표정을 짓더니 전혀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독일에서는 점심 식사는 항상 따뜻하게 먹는 게 정석입니다. 이는 한국 사람들이 아침 식사에 따뜻한 국이 있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얼음 국물을 내놓았으니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피자밥과 냉면의 오류 등 많은 실수가 있었으나 하나님께서는 저희 공동생활을 크게 축복하셨습니다. 저는 매주 토요일마다 장막 기도 모임을 통해서 Martin형제에게 한 말씀을 주고 그를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는 당시 학과 공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공동생활 해 격려를 받고 학과 공부를 감당할 힘을 얻었다 했습니다. 그는 학과 공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한 선교 동역자로 성장하였습니다. 또한 Petra선교사와 결혼 후 작년에는 첫 째 아들 보아스까지 얻었습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건 피자밥이건 냉면이건 믿음으로 드리는 손을 축복하십니다. 보잘 것 없는 오병이어라 할지라도 예수님께 드리면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넷째,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떼를 지어 오십 명씩 앉히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 말씀에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16-17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가져온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일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적은 양식을 드시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떼어서 제자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습니다. 보잘 것 없는 양식이 예수님의 축복을 받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 끼 양식이 불어나 오천 명이 배불리 먹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능력과 자원은 늘 한정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축복을 받을 때 이처럼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예수님의 축복 속에서 우리는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 후 자신이 참된 영생의 양식임을 드러내셨습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이나 광야 생활을 했습니다. 광야에는 먹을 양식도 없고 마실 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광야에서 매일 만나를 비처럼 내려주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어주심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의 배고픔과 목마름을 해결해주셨습니다. 모세는 장차 오실 구세주를 예표하는 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같은 선지자, 곧 구세주가 장차 오실 것을 기다려 왔습니다. 그가 오시면 이스라엘을 모든 압제자의 손에서 해방시키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할 것이라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구세주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께 계속 양식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궁극적으로 주시고자 한 것은 영생의 떡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요 6,47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와 반석에서 나는 물을 마셨지만 결국에는 모두 죽었습니다. 사람의 육신의 양식으로 살지만 여기에는 영생이 없습니다. 영생은 오직 생명의 떡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주어집니다. 생명의 양식되신 예수님을 먹으면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람은 육신의 양식 뿐 아니라 영생의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 통해 양식을 나누게 하셨듯이 오늘 날에서 우리 믿는 제자들을 통해서 사람들을 먹이시고자 합니다. 영적인 굶주림으로 고통 하는 캠퍼스 영혼들을 먹이시길 원하십니다. 독일은 선진국으로서 먹을 양식이 없어 굶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아사 상태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Frankfurt땅에 보내시고 Campus 양무리의 목자로 세우셨습니다. 제가 받은 사명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양식 예수님을 전하는 일입니다. 각 동역자들 및 양들과 말씀 공부를 하고 주일 예배 설교 준비를 하는 것이 하나님이 제게 맡기신 귀한 중요한 사명입니다. 매 주 독일어로 전해야 하는 주일 예배 설교는 쉽지 않은 일이나 하나님은 이를 통해 저를 연단하시고 매 주 저의 심령을 생명의 말씀으로 채우셨습니다. 그 동안 많은 양들이 왔다가 떠나고 독일 선교지에서는 분열 등 갖은 풍랑이 있었으며 직장일은 하는 일마다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를 통해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깊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Mose Kim선교사 가정, Peter Kim, Noah Noh 선교사, 한나 요나단 어린이가 동역자로서 함께 복음 사역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 하나님께서 제게 허락하신 귀한 동역자들입니다. 제가 열심으로 말씀공부와 주일예배 설교를 준비하여 이들에게 생명의 양식을 온전히 전달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또한 아만 형제가 매 주 말씀 공부를 통해 자라나고 있으며 Falk형제도 비정기적으로 말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생명의 떡 되시는 예수님 안에서 풍성한 생명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무엇보다 은혜로운 말씀 공부와 주일 예배 설교를 통해 생명의 떡 되신 예수님을 온전히 증거하고 복의 근원으로 살겠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신 것처럼 우리 또한 이 어두운 시대에 생명의 떡을 나누어 주는 복음의 사도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무리를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우리에게 맡기신 양무리를 온전히 생명의 말씀으로 먹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작은 믿음과 은사를 드려 주님의 복을 받을 때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귀하게 쓰임 받을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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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마태복음 [2014년 마태복음 제7강]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 관리자 2014-03-16 2665
589 마가복음 [2012년 마가복음 제11강] 이 말을 하였으니 관리자 2012-05-27 2665
588 느헤미야 [2011년제자수양회 제2강]위기를 극복한 지도자 느헤미야- 노아자.. 리스닝 2011-06-13 2665
587 누가복음 [2011년 누가복음 제25강]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 관리자 2011-10-09 2661
586 요한복음 [2010 요한복음9강]생수의 강 리스닝 2010-05-02 2661
585 누가복음 [2011년 누가복음 제17강]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관리자 2011-07-24 2655
584 야고보서 [2010년야고보서제5강]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리스닝 2010-09-05 2655
583 시편 [2011년 추수감사절] 여호와께 감사하라 관리자 2011-11-27 2654
582 신명기 [2014년 신명기 제1강] 올라가서 차지하라 관리자 2014-09-14 2652
581 마가복음 [2012년 마가복음 제10강] 마음을 깨끗하게 관리자 2012-05-20 2651
580 이사야 [2010년 이사야서 제7강]한 왕의 통치와 성령 강림 관리자 2010-11-07 2651
579 요한계시록 [2010 요한계시록 제12강] 자기 옷을 지키는 자-고영훈 휴화산 2010-01-14 2651
578 누가복음 [2011년 누가복음 제13강]죄사함과 사랑 관리자 2011-06-26 2646
577 마가복음 [2012년 마가복음 제7강] 군대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님 관리자 2012-04-29 2643
576 시편 [2013년 추수감사절] 새 노래를 내 입에 두셨으니 관리자 2013-12-01 2641
575 누가복음 [2011년 누가복음 제 2강]비천함을 돌보신 주님 관리자 2011-03-20 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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