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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Worship Message
주일예배메시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4-22 (일) 12:26
분 류 마가복음
첨부#1 2012마가복음_6강_(김태진)-1.hwp (28KB) (Down: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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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마가복음 제6강]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2012년 마가복음 6강                                                                          김태진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말씀/막4:21-41
요절/막4:31,32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지난 시간 우리는 4가지 마음밭에 관한 말씀을 배웠습니다. 똑같은 씨라도 길가 돌발 가시떨기밭 좋은 밭 중 어떤 밭에 떨어지는가에 따라 그 열매가 맺고 못맺고 하는 것이 달라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속에 이런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밭만 좋으면 되는 것인가? 밭만 좋으면 열매가 잘 맺히는 것인가? 씨는 상관없이 밭만 좋으면 되는 것인가? 사실 우리가 밭이 좋아야 한다, 씨가 좋아야 한다는 걸 이야기할 때가 언제냐 하면 집에서 부부싸움할 때입니다. 집에 애가 머리가 나쁘다 싶으면 밭이 이 모양이니까 그렇지 ... 원래 씨가 그 모양인데 어떻게 해 하며 서로 상대방 DNA에 문제가 있다고 비난을 합니다. 이 자리에서도 밭이 중요합니까? 씨가 중요합니까? 라고 물으면 아마 결혼하신 평신도 목자님들과 사모님들의 의견이 다를 것입니다. 아마 평신도 남하당 대표 목자님과 사모님 여당당 대표님간의 두분토론을 하셔도 시간이 모자랄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시간 우리가 배운 4가지 밭 이야기를 보면 어떻습니까? 똑같은 씨라도 어떤 밭에 떨어지느냐에 따라 열매가 맺혀지고 안맺혀진다는 것을 지난시간 배웠습니다. 밭이 중요하다고 결론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에게 밭이 중요하다고 문제의 불씨를 던지신 예수님은 이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시고 계십니까?  우리가 현재 배우고 있는 마가복음에는 안나와 있지만 마가복음 4장 말씀과 성경적으로 매우 유사한 마태복음 13장에는 가라지 비유 말씀이 들어있습니다.  4가지 밭 비유 말씀과 겨자씨 비유 말씀 중간에 마태복음 13장에는 가라지 비유 말씀이 들어있습니다.  가라지 비유 말씀에서의  밭은 모두 같다는 가정입니다. 밭에 알곡 씨가 떨어져 자라고 있는데  원수가 가라지 씨를 뿌리며 훼방을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의 씨가 뿌려진 곳에 원수 사단이 가라지 씨를 뿌려서 훼방하니까 잘 자라던 알곡들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 문제의 해결은 결국 마지막 추수때 알곡과 가라지를 갈라내는 것으로 해결을 보지만 결국에는 알곡씨가 뿌려지느냐 가라지 씨가 뿌려지느냐에 따라 곡식 거둘 때 결과가 달라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여기서 이야기는 씨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밭이 중요하냐 씨가 중요하냐 참 애매한 것을 예수님이 딱 정하신 것입니다. 둘 다 중요하다. 예수님이 애정남 원조이신 거 아시겠죠

그럼 오늘 배우게 되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밭도 중요하고 씨도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씨라는 게 도대체 뭐냐는 겁니다. 밭이 무엇인지는 지난 시간 우리가 배웠습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말하는 씨가 무엇인지에 대해 오늘 말씀에 나오는 씨뿌리는 비유와 겨자씨 비유를 통해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작은 씨가 자라 장차 하나님 나라가 된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 나라라는 말이 현재 우리가 배우고 있는 마가복음 4장에는 하나님 나라 라고 써져 있고 마태복음 13장에는 이 말이 천국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NIV 영어성경에는 Kindom of God, Kindom of heaven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천국비유 말씀이라고 할 때  하나님 나라보다 천국이라는 말이 귀에 익은지라 오늘 말씀에는 하나님 나라 대신 천국이라고 표현하여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천국하면 생각나는 게 무엇입니까? 불행 끝 행복이 시작 되는 곳, 죽어서 가고 싶은 유토피아 같은 그런 곳입니다. 그런데 배고픈 사람에게는 어떻습니까 ? 길거리에 있는 김밥천국도 천국입니다. 요즘 같이 직장 구하기 힘든 사람에게는 어떻습니까? 이런 알바천국도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그리고 짝없는 기러기들에게는 어떻습니까?  여우가 먹지 못하는 신포도를 말하는 것처럼 솔로천국 커플지옥을 믿습니다. 좀 불쌍한 천국이기는 하지만  부부싸움하고 나면 정말 이게 천국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천국이라는 게  이렇게 불행 끝 행복 시작 되는 천당같은 곳이 천국이라고 해석하기에는  오늘 말씀이 어딘가 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천국은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즐겁고 행복만이 가득한 그런 천국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천국은 아까 말씀드린  씨가 자라나서 되게 되는 최종 하나님의 꿈과 비젼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작고 작은 씨지만 그안에서 장차  천국과 같이 크고 웅대한 모습으로 변화될 꿈이 담겨 있는 것이 이 작은 씨입니다.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라는  부활의 소망이 담겨져 있는 것이 이 작은 씨입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영적 유전자가 담겨 있는 것이 바로 이 작은 씨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말씀에서 이 작은 씨에 나타난 천국의 특성이 무엇입니까?
첫째 씨는 반드시 자라난다는 것입니다. 26절에서 천국은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처음에는 땅에 뿌려진 씨가 있는 없는 지도 모릅니다. 눈에 띄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밤낮 깨고 하는 중에 눈에 뛰지는 않지만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충실한 곡식이 되어 추수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천국은 성장하고 반드시 도래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러시아라는 나라는 그 크기가 남한의 170배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나라입니다. 러시아 이전 지금부터 20년전 소련이라는 나라가 붕괴되서 여러 나라들이 떨어져 나가기 전만 하더라도 소련이라는 나라는 우리 한반도의 100배에 이르는 엄청난 면적을 자랑하는 나라였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이룬 나라는 대영제국이었고 그리고 그 다음이 몽고제국 그리고  세 번째가 소련이었다고 합니다. 우리 센타에도 러시아에 선교사로 다녀오신 분들이 많은지라 그분들 앞에서 제가 아는 척을 하는 게 웃기는 일이지만 러시아가 애초부터 이렇게 넓은 영토를 가진 나라가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과거 러시아가 시베리아로 진출해 척박한 땅에 드넓은 영토를 가지게 되는 씨를 뿌린 것은 불과 16세기 17세기 였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고려가 몽고제국에게 박살이 난 것처럼 러시아도 13세기 몽고의 침입에 의해 나라가 완전히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던 러시아가 1547년도에 이반4세라는 황제때 시베리아로 진출하기 시작할 때만 해도 그들 자신들도 시베리아라는 그 거대한 땅의 가치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춥고 현재 아무런 가치가 없어 보이는 이 땅이 이후에 분명히 엄청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그들은 시베리아로 계속해서 진출해 나갔습니다. 영하 50도까지 얼어붙어 농사도 지을 수 없고 아무 쓸모 없는 땅이라 여겨지는 시베리아 땅에 540여명의 탐사대를 보냈고 이들이 태평양까지 도달하는 데만 60여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당장에 열매도 없고 춥고 배고픈 이 짓을 왜 하나 싶었겠지만 400여년이 지난 지금에서 보면 어떻습니까? 세계 최대 자원 부국. 세계 최대 산유국,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 이 모든 것이 시베리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가 당장에 손에 얻어지는 것이 없다고 눈앞에 것들에만 목숨걸고 있다가 장래의 씨를 뿌리지 못하면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의 나라도 이처럼 지금 당장에 손에 확잡히는 것이 없다고 먼 미래를 보지 못하고 지금 눈앞에 것들만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떨 것 같습니까?  하나님의 나라 씨를 뿌린다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지금 이 뿌리는 씨가 지금은 없어 보이고 소원도 비젼도 없어 보이지만 먼 미래에 내 자손 내 후손대에 이르러 반드시 크고 광대한 열매로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 복음의 씨를 뿌리는 일입니다. 우리가 주일 예배 때마다  전체 ubf에서 2041년까지 십만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게 해달라는 세계선교 기도를 할 때 속으로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거 돼겠어? 좀 현실성있는 기도를 하지 왜 저렇게 뜬구름잡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어. 우리가 하나님안에서 씨를 뿌리는 것은 그것이 반드시 이뤄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도전할 때 하나님께서도 그안에서 동행의 손길을 이루십니다.

예수님은 오늘 22절 말씀에서도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말씀을 통해서도 감추인 모든 것이 반드시 드러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땅에 감추워 보이지 않는 씨라도 반드시 자라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안에 씨앗도 반드시 열매맺는다는 믿음을 가지기를 오늘 말씀을 통해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우리가 씨를 뿌릴 때 이 씨를 내가 거두지는 못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내 후손 내 자손 때에 라도 반드시 이 씨를 열매로까지 자라게 하시리라는 믿음을 가질 때 천국은 우리 안에 반드시 이뤄질 것입니다.

씨에 담긴 천국의 두 번째 특징은 씨는 땅에 뿌려져야  자라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씨가 중요하냐 밭이 중요하냐는 말씀을 처음에 드렸는데 여기서 새롭게 등장하는 제 삼자가 있는데 그것이 누구냐 하면 씨를 뿌리는 사람입니다.  열매를 거두는데 있어 중요한 것이 밭과 씨이지만 이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씨를 뿌리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제가 치과의사인지라 치과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환자한테 임플란트를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다? 오스템인지 오스람인지 아무튼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좋은 임플란트 제품이겠습니까? 아니면 어떤 임플란트라도 입안에 던져 넣기만 해도 뼈에 탁 달라붙는  환자의 구강상태이겠습니까? 임플란트가 성공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숙련된 치과의사의 손길입니다. 가장 적합한 위치에  적절한 각도와 깊이로 심을 수 있는 치과의사의 손길이 임플란트를 성공시키는데 가장 중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열매를 얻는데 있어 밭이나 씨 못지 않게 중요한게 씨를 뿌리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좋은 씨라도 농부가 씨를 뿌리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밭이라도 씨가 뿌려지지 않으면 잡초만 자라는 잡초밭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세계에서 기독교 복음을 전파하기 어려운 나라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그 중에 하나가 네팔이라는 나라랍니다. 네팔은 전체인구의 89%가 힌두교인 국가입니다. 네팔에도 종교의 자유가 형식상 있기는 하지만 이전에는 이 네팔에서 누구든지 기독교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1년간 징역을 살아야 했다고 합니다. 만약에 어떤 한 사람을 전도해서 세례를 받게 하면 그 사람은 3년동안 감옥살이를 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토록 전도하면 징역을 가는 네팔이라고 하는 나라에 전국적으로 300여개의 교회가 있고 기독교인도 6만명을 헤아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네팔이라고 하는 나라에 이런 복음의 열매가 맺혀지기 까지에는 한 여자 성도의 씨를 뿌리고 가꾸는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1950년까지 이 네팔에는 단 한사람의 크리스챤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1940년부터 10년동안 네팔 선교를 위해서 기도했던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 기도의 응답으로 자기 아들이 인도에 의료선교사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의 아들이 인도에 갔다가 네팔이라는 나라를 여행을 하였습니다. 자기가 의료선교사 곧 복음을 가진 사람이란 것을 속이고 여행을 하다가 무료 의료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가지고 후일 네팔에 공식 비자를 받고 들어가서 거기서 의료선교를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복음의 씨를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그 선교는 United Mission to Nepal 곧 UMN 이라고 하는 선교 단체로까지 발전해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네팔 선교를 위해서 기도했던 그 선교사의 어머니의 믿음이 땅에 뿌려지고 그녀의 아들 선교사로부터 시작된 작은 씨앗이 네팔에 복음의 겨자나무가 자라도록 한 것이니다.

한 여인의 힘은 미약합니다. 그러나 네팔에 심겨진 복음의 씨앗을 위해서 정성들여 기도하며 가꿀 때에 그 어려운 선교 여건 속에서도 복음의 작은씨는 6만명의 성도로까지 자라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여인이 처음 1940년대부터 네팔의 복음화를 위해 믿음의 씨를 뿌리겠다고 하였을 때 사람들이 무엇이라고 했겠습니까?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한다고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 여인의 아들이 네팔에 복음의 씨앗을 뿌릴 때 사람들이 박수치며 잘 한다고 응원해줬을 거 같습니까? 여인의 아들이 네팔에서 겪었을 고난은 어찌보면 오늘 말씀 후반부에 나오는 예수님과 그 제자일행이 갈릴리 호수에서 겪은 광풍을 날이면 날마다 겪고 살았을 고난의 연속이었일 것입니다. 기독교 전파했다고 감옥에 가는 그 첫 테이프는 아마 그 여인의 아들이 끊었을 것입니다

복음의 씨를 뿌릴 때 우리가 겪는 고난도 이와 비슷합니다. 씨뿌리는 자에게는 광풍이 많습니다 . 먹고사는 문제의 광풍, 건강문제의 광풍 , 자식문제의 광풍 등 어떻게 이런 일만 골라 생길까 싶게 힘든 고난과 시련들이 광풍처럼 몰아닥칩니다. 내 인생 주님과 동행하면 순풍에 돗달을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힘든 광풍만 닥치는가 할 때 낙심하고 그냥 다 엎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일 일 것입니다. 하지만 복음의 씨뿌리는 일은 우리의 취미생활이 아닙니다. 남들 골프칠 때 이게 재미 들려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먹고 사는 일 다 끝내고 이제는 할 것도 없는데 여가생활 즐기자며 하고 있는 게 복음의 씨를 뿌리는 일이 아닙니다. 부르심의 사명을 따르고자 직업도 결혼도 자기소원이 아닌 주님의 말씀대로 따르면서까지 하고 있는 일입니다. 네팔의 첫 복음의 씨를 뿌리던 선교사에게는 감옥에 갇히면서까지 자기 인생을 걸고 하는 일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주님을 따르는데 주님 왜 제게 이런 인생광풍을 주시는 건가요?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 동행해서 광풍을 당할 수 있지만 그 광풍을 해쳐나갈 길도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속에서도 주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복음의 씨를 뿌릴 때  겪는 갈릴리 호수 광풍같은 고난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안에서 더 귀히 자랄 믿음의 열매들을 바라보며 주님의 씨를 널리 뿌리는 자들이 되길 기도드립니다. 씨는 땅에 뿌려질 때만이 열매를 거둡니다. 우리 인생을 통해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씨를 전파하시기를 바라는 주님을 바라보며 씨뿌리는 농부의 사명을 귀히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씨에 나타난 천국의 세 번째 특성은  천국은 바로 겨자씨와 같은 생명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겨자씨는 작고도 작은 시작입니다. 여기 하나님 나라의 비유로 등장하는 ‘겨자씨’가 어떤지 아십니까?. 하얀 털이 있는  이 씨는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으면 민들레씨앗처럼 가볍게 바람에 흩날려 가버릴 정도로 작은 씨입니다. 그야말로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씨가 바로 겨자씨입니다. 사람들은  “겨자씨”에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이루려할 때는 큰 인물을 찾고, 큰 힘에 기대고자 합니다. 그들은 크고 위대한 것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기에 ‘작은 것은 초라한 것이고, 그 수가 적은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럴때 크리스찬들도 작은 겨자씨로 살며 열매맺어야 하는  수고로움과 고통보다는 겨자씨와 비슷한 맛을 내는 와사비와 같은 생활을 꿈꿈니다. 겨자와 와사비 둘의 맛은 좀 비슷한 거 같습니다.
겨자와 와사비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아십니까? 겨자를 일본말로 한 것이 와사비 아니에요? 저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와사비는 고추냉이를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겨자와 와사비의 가장 큰 차이는 겨자는 씨를 갈아서 만들지만 와사비는 몸통이나 뿌리를 갈아서 만듭니다. 둘의 차이가 무엇이냐면 겨자는 씨가 무수히 많이 생깁니다. 씨가 한번 열매맺고 또 뿌려진 씨가 또 열매맺어서 몇 세대 지나면 그 수가 엄청납니다. 그래서 한번 겨자를 심어서 열매를 거두게 되면 남는 장사가 됩니다. 반면에 와사비는 하나 심어서 하나 거둡니다. 한마디로 본전치기한다는 말입니다. 와사비같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무엇이냐면 하나님께 구원받고 나서 그저 자기 한 사람 열심히 가꾸고 살아가는 생활이 와사비같은 신앙생활입니다. 모양은 크리스찬이지만 실제로는 열매없이 그저 나 하나 천국 들어가는 게 목표인 사람입니다. 이젠 구원받아 천국 입장권은 예매했으니 이제는 이땅의 것들 헤아리며 살기에 바쁩니다. 그런 사람에게 겨자씨와 같은 믿음 생활을 하라고 하면 울며 겨자먹기로 그저 흉내만 냅니다. 와사비이면서 겨자인 척 하려니 울며 겨자먹기지 뭐겠습니까?. 와사비는 한마디로 사이비 겨자입니다. 이름에서 벌써 느껴지지 않습니까 ? 와사비 사이비  

반면에 겨자씨와 같은 신앙생활은 하나님께 남겨드리는 신앙생활입니다. 자기 한 사람 썩어 하나님앞에 여러 사람을 구원받게 하는 생활입니다. 주님께서 누가 저들에게 가서 나의 사랑을 전할꼬 할 때 나를 보내소서 하는 자가 바로 겨자씨와 같은 자입니다. 겨자씨는 아주 작습니다. 하지만 천국은 그 작음에서 그 나래를 폅니다. 작음은 하나님 역사의 통로입니다. 하여, 천국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은 이 작음을 견뎌내야 합니다. 그런데 겨자씨가 그렇게 계속 작기만 하면 사실 아무리 추구해봐야 뭐하겠습니까? 놀라운 것은 그렇게 우습게만 보이던 겨자씨가 다 자라면 큰 나무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 작은 씨앗이 그토록 큰 나무가 되는 놀라운 사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비밀입니다. 따라서 겨자씨 비유는 하나님 나라에서 작음이  결코 “약함이나 무력함” 말하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작은 겨자씨가 자라 새들이 깃들일 큰 나무가 되듯이, 하나님 나라의 씨앗은 반드시 “큰 나무”로 자라납니다. 아니 ‘자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나라를 “크고 많음”에서만 추구하는 것이 잘못인 것처럼, “작고 적은” 겨자씨 안에서 “놀라운 생명력”을 보지 못하는 것 또한 잘못입니다. 사람들은 작음에서 큰 것을 보질 못합니다. 그저 현재의 작음과 적음만을 생각합니다. 그럴 때 작은 겨자씨로 살기보다 와사비로 변질되고자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사람들은 작은 것의 힘을, 약한 것의 능력이 무엇인지를 압니다.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압니다. 이사야 60:22 절은 말합니다.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이 이사야 예언자의 노래가 바로 하나님 나라의 노래입니다. 겨자씨는 ‘큰 것 위대한 것’에서 하나님 나라를 찾으려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도전입니다. 넓은 문 , 강한 것, 부유한 것, 편한 것들을 통해 천국문을 두드리는 이들에게 주님이 새롭게 제시하시는 천국 나침판입니다. 반면에 이 겨자씨는 그리스도의 역사에서 ‘작음과 가난함’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격려입니다.

우리 모임 또한 50여년전 이 땅에 심어진 작은 겨자씨 하나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50여년전 이땅에 떨어진 겨자씨 하나가 작아지고 적어짐을 싫어하였다면, 우리 모임은 있지도 않았을 것이고 오늘 이 자리에 우리들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 심겨진 겨자씨 하나가 세상 사람들이 꿈꾸는 크고 위대해지는 삶, 고난도 없고 스트레스도 없이 내 한몸 내 가족만을 위해 살았다면 우리 모두는 지금 이 자리가 아닌 다른 위치에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밑바닥까지 낮아져 섬겨야 하는 스트레스로 자기 몸에 암덩어리가 자라나도록 하나님께 헌신하는 삶이 없었다면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상관없는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오늘 말씀을 통해 말씀하시고 계신 겨자씨의 삶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겨자씨의 삶은 심겨지는 삶입니다. 내 삶에 심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다른 땅 다른 이들에게도 옮겨심는 것이 바로 겨자씨의 삶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여 살아났고, 이를 위해 주님 앞에 부르심의 겨자씨들이 되었습니다. 우리 안에 처음 심겨진 겨자씨 한알의 사랑과 희생을 우리가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주님은 씨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씨는 반드시 피어납니다. 지금 우리 눈에 열매가 안보일지라도 주님은 우리의 땀방울과 눈물로 심은 주님의 씨앗을 버리지 않으시고 반드시 피어나게 하십니다.  이를 위해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 인생을 통해 주님의 씨앗들을 뿌리도록 하고 계십니다. 겨자씨 한알처럼 현재 비록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질라도 주님은 우리의 겨자씨를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들이 되도록 풍성히 열매맺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그간 남모르게 흘린 눈물과 아픔을 주님 안의 거룩한 열매로 자라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를 위해 저와 여러분이 주님의 겨자씨들로서 주님 앞에 더욱 심겨지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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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호세아 2009 여름수양회 3강 <주는 그리스도> -장원규 관리자 2009-07-26 3406
758 마태복음 [2014년 여름수양회 준비 특강(마태복음 제27강)] 잔치에 오소서.. 관리자 2014-06-29 3388
757 마가복음 [2012년 마가복음 제6강]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관리자 2012-04-22 3383
756 야고보서 [2012년 야고보서 제1강] 시험을 참는 자 관리자 2012-01-22 3365
755 베드로전서 [2009가을제자수양회주제1강]-산소망(시니어팀_이인구) 관리자 2009-11-09 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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